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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학생수, 업무량 줄여야 한다”

 덴버 공립학교 교사들의 대부분이 학급당 학생수와 수업 등 업무량이 너무 많아 학생들과의 소통에 지장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교의 안전도 우려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버 CBS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덴버 공립교 교사들은 학군이 새로운 안전 계획을 개발함에 따라 어떤 변화를 보고 싶은지와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덴버시내 이스트 고등학교 재학생 1명이 2명의 교직원에게 총격을 가한 후 도주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또다른 재학생 1명이 학교 캠퍼스 인근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등 학교 폭력이 가중되면서 변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그 어느때 보다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버 교실 교사 협회(Denver Classroom Teachers Association/DCTA)는 최근 소속 회원 교사 4천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안전 등과 관련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1,500여명의 회원 교사들이 응답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다양한 답변이 도출됐으며 단기적이거나 체계적인 해결책들도 건의됐다. 설문 조사 결과, 교사들을 좀더 안전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에 대한 1위의 대답은 학급 규모(class size)와 업무량(caseload)을 줄이는 것이었다. 이어 선생님들은 정신 건강 지원을 늘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25년차 교사 경력의 로버트 굴드 DCTA 회장은 “나는 우리가 기로(crossroads)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교사간 관계와 소통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모든 교육자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다. 학급 규모가 작아지고 업무량도 줄어든다는 것은 교육자들이 실제로 학생들과 연결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서는 또, 교사들이 학생들의 안전 요구사항을 좀더 잘 지원하거나 개입하는 방법에 대한 훈련과 명확성을 원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여기에는 회복 작업 및 확대를 저지하는 기법(de-escalation technique)에 대한 더 많은 훈련이 포함된다.   이은혜 기자학생수 업무량 학급당 학생수 학급 학생수 고등학교 재학생

2023-05-23

뉴욕시 공립교 학급 규모 줄인다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뉴욕시 공립교의 학급 당 인원수가 축소된다.     8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 공립교 학급 내 최대 학생 수를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S9460)에 서명했다. 단, 시기는 당초 뉴욕주의회에서 요구했던 것에서 1년 연기돼 2023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시 측에 “2028년 9월까지 단계적 시행을 위해 계획 개발 프로세스를 즉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이 발의해 지난 6월 주의회를 통과했다. 당시 주의회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공립교 통제권을 2년 연장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향후 2028년까지 뉴욕시 전역 모든 공립교가 기존 킨더가튼 25명, 1~6학년 32명, 중학교(JHS·MS) 30~33명, 고등학교 34명인 학급당 학생 정원을 ▶킨더가튼~3학년 20명 ▶4~8학년 23명 ▶8~12학년 25명으로 축소하게 된다. 단, 고등학교 예체능 수업의 경우 예외적으로 수업당 40명이 허용된다.     하지만 학급 규모 축소에 필요한 교실 마련과 교사 증원 등에 필요한 예산 충당 방안은 해결되지 않아 향후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당초 아담스 시장은 학급 축소에 따른 예산을 마련할 여지가 없다면서 난색을 표해왔다. 초등학교 학급 인원수를 맞추는 데만 연간 5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돼 시행할 경우 다른 프로그램이 삭감될 수 있어 주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번 주지사 서명 후에도 아담스 시장은 “시행 연기에 감사하다”면서 “예산 지원에 대해 주의회와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법안 내에 주정부 예산 협의시 비용을 고려할 수 있다는 모호한 내용만이 담겨있어 자금 출처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게 문제다.     정치권과 교육계는 법안 서명에 대해 일제히 환영했다.     법안을 발의한 리우 의원은 “뉴욕시 공립교 학생들이 장기간 건전한 기초교육을 받지못해 왔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뉴욕시 교육국이 주정부로부터 추가로 받는 16억 달러를 이를 위해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급 규모 축소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교사노조 마이클 멀그루 위원장은 “수십년간 요구해왔던 것이 해결된 기념비적 서명”이라고 환영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뉴욕 학급 학급 규모 당초 뉴욕주의회 학급당 학생

2022-09-09

뉴욕시 공립교 학급당 학생 수 감소 뚜렷

 뉴욕시 공립교의 학급당 학생 수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월 말 시 교육국(DOE)이 발표한 2021~2022학년도 공립교 학급당 학생 수 평균은 24.7명으로 2019~2020학년도의 26.1명 대비 5.3% 감소했다.   학생 수 감소세는 저학년일수록 더 뚜렷하다.     킨더가튼·초등학교(K-5)의 경우 학급당 평균 21.5명(2021~2022학년도)으로 2019~2020학년도의 24.3명 대비 11.3% 줄었다. 중학교(6~8학년)는 27.1명에서 24.9명으로 같은 기간 8.2% 감소, 고등학교는 26.1명에서 25.4명으로 3% 줄었다.   교육국 대변인은 이 같은 학급당 학생 수 감소와 관련 “과밀학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과 연방·주정부 지원금의 투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자찬했다.   하지만 실상은 뉴욕시 공립교 등록 학생수가 2년에 걸쳐 6.4% 감소한 것이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 11월 2일자 A2면〉   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퀸즈 프랜시스루이스 고교 등 일부 고등학교들은 여전히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교사들은 시의회에서 공립교 학급당 학생 수 축소 조례안(Int.2374)을 통과시키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크 트레이거(민주·47선거구) 뉴욕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발의한 조례안은 뉴욕시 공립교 모든 학급 교실의 한 학생 당 최소 공간을 현행 20스퀘어피트에서 35스퀘어피트로 늘리도록 명시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오는 2024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학생 수 축소가 진행된다. 2022~2023학년도가 시작될 때까지 공립교 중 33%가, 2023~2024학년도 시작까지 66%, 2024~2025학년도 가을학기 시작까지 시전역 모든 공립교로 확대되며, 시 교육국(DOE)이 진행 상황 관련 연례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요구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례안이 법제화되면 교실당 학생 수는 학급당 14~21명(3K·프리K·킨더가튼), 15~23명(초등·중학교), 17~26명(고등학교)으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은 조례안이 시행될 경우 학생 약 20만 명을 위한 새 교실과 교사 1만3000명의 추가 고용이 필요할 전망이며, 전체 공립교 1600곳 중 시행 가능한 학교는 절반도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시행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심종민 기자학급당 학생 학급당 학생 교실당 학생 뉴욕시의회 교육위원장

2021-12-06

뉴욕시 공립교 학급당 학생 수 축소 추진

뉴욕시의회가 공립교 학급당 학생 수 축소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뉴욕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논의된 조례안(Int.2374)은 교실 최대 수용력과 관련된 뉴욕시 행정법을 수정해 학급 당 학생수를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마크 트레이거(민주·47선거구) 뉴욕시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발의한 조례안은 뉴욕시 공립교 모든 학급 교실의 한 학생 당 최소 공간을 현행 20스퀘어피트에서 35스퀘어피트로 늘리도록 명시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오는 2024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학생 수 축소가 진행된다. 2022~2023학년도가 시작될 때까지 공립교 중 33%가, 2023~2024학년도 시작까지 66%, 2024~2025학년도 가을학기 시작까지 시전역 모든 공립교로 확대되며, 시 교육국(DOE)이 진행 상황 관련 연례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요구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례가 법제화되면 교실당 학생 수는 학급당 14~21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학생 약 20만 명을 위한 새 교실과 교사 1만3000명 추가 고용이 필요할 전망이다.   한편, 학급당 학생 수 축소 조례안을 놓고 찬·반 여론이 갈리는 상황에서 실제로 법제화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조례안에 대한 표결은 수주 내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국 측은 “학생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 하나를 건설하는 데 5년 이상 걸린다”며 “현재 재정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학생 7만5000명을 위한 새 교실을 만드려면 15년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반대하고 있다.   한편 조례안은 뉴욕시 교사노조(UFT)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마이클 멀그루 노조위원장과 트레이거 교육위원장은 교육국이 유니버설 프리K와 3K포 올 등으로 수 만명을 교실에 새로 들였다며 교육국의 반대는 핑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학급당 뉴욕 학급당 학생 뉴욕시의회 교육위원장 뉴욕시의회 교육위원회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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