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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삶의 질' 평가 하향세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이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의 논프로핏 연구소(the Nonprofit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삶의 질 대쉬보드'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은 로컬의 '대중교통'이나 '주민들의 사회참여', '거주지역 대체 에너지 활용', '경제', '쓰레기 처리'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향상됐다고 느끼고 있는 반면 '주거비용', '대기오염', '비치 및 해안가 수질' 등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년의 관련 조사에 따르면 대기오염이나 비치 및 해안가 수질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이 많았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로 돌아섰다. 특히 비치 및 해안가 수질은 지난 겨울 우기 때 집중호우로 인한 티후아나 강의 범람이 수질이 악화됐다고 답하는데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의 삶의 질 평가에서 지속적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높은  주거비용은 이번 조사에서도 역시 가장 큰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한 부동산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 중 불과 19%만이 로컬이 평범한 주택을 구입할 정도의 경제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가구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용을 지출하고 있어 주택정책에 대한 로컬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카운티 주민들이 삶의 질에 대한 평가가 이같이 다소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대다수는 샌디에이고에서 계속 살겠다는 의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하향세 주민 카운티 주민들 샌디에이고 카운티 평가 하향세

2023-06-23

가주 렌트비 평균 2088불, 5개월째 하락

가주 렌트비가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렌트비가 지난해 9월 변곡점을 맞은 후 내림세가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 딜’에 따르면 가주 주요 대도시의 1월 평균 렌트비는 2088달러로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하락 폭은 내림세를 기록한 5개월 중 가장 적어서 둔화 양상을 띠었다. 렌트가 떨어졌다고는 하나,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가주 주요 대도시 평균 렌트비는 1년 전보다 1.5% 웃돌고 있으며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에 비해서 12% 더 높다.   또 주요 50개 도시 중 72% 지역에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84%와 비교하면 12%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LA지역 아파트 관리업체의 한 관계자는 “렌트 시장은 분명 세입자 친화적으로 돌아섰다”며 “하지만, 하락세 둔화가 감지되고 있어서 다시 반등할 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렌트비 하향세는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다”며 “겨울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낮기 때문에 공실률을 줄일 목적으로 렌트비를 낮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주에서 인구수가 많은 톱 10 도시 중 지난 1월과 비교해 렌트비가 내린 곳은 7곳이었으며, 1년 전보다는 3곳만 떨어졌다.     LA는 1870달러로 전월 대비 0.3센트 내렸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올랐다. 〈표 참조〉   전월 대비 하락률이 가장 큰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로 평균 렌트비가 2174달러였다. 반대로 가장 오른 곳은 프레즈노로 0.8% 상승한 1311달러였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오클랜드의 렌트비가 3.3%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샌호세는 4.9%나 올라서 대조를 이뤘다.     가주 도시 중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은 미션비에호로 3004달러였으며, 어바인 2996달러, 칼스배드 2969달러 순으로 높았다. 이와는 반대로 가장 저렴한 지역은 프레즈노로 1311달러였으며, 오클랜드와 새크라멘토가 각각 1613달러와 1615달러로 그뒤를 이었다.     렌트 시장은 변동성이 커 예측이 쉽지 않지만, 일각에서는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시장의 향방에 따라 더 큰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렌트비 하락세가 지속한다면 연말에는 전년 대비 3~4%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렌트비 하락 렌트비 하락세 렌트비 하향세 평균 렌트비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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