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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삶의 질' 평가 하향세

USD 논프로핏 연구소 발표
주거비ㆍ자연환경 부정평가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이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의 논프로핏 연구소(the Nonprofit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삶의 질 대쉬보드'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은 로컬의 '대중교통'이나 '주민들의 사회참여', '거주지역 대체 에너지 활용', '경제', '쓰레기 처리'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향상됐다고 느끼고 있는 반면 '주거비용', '대기오염', '비치 및 해안가 수질' 등에 대해서는 과거에 비해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년의 관련 조사에 따르면 대기오염이나 비치 및 해안가 수질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이 많았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로 돌아섰다. 특히 비치 및 해안가 수질은 지난 겨울 우기 때 집중호우로 인한 티후아나 강의 범람이 수질이 악화됐다고 답하는데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의 삶의 질 평가에서 지속적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높은  주거비용은 이번 조사에서도 역시 가장 큰 감점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한 부동산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 중 불과 19%만이 로컬이 평범한 주택을 구입할 정도의 경제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가구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용을 지출하고 있어 주택정책에 대한 로컬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카운티 주민들이 삶의 질에 대한 평가가 이같이 다소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대다수는 샌디에이고에서 계속 살겠다는 의견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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