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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하바나 스트리트 글로벌 야시장 열려

 야시장에는 음식점과 포장마차 그리고 옷이나 신발, 모자, 각종 액세서리 등을 파는 잡화점에 다양한 오락시설까지 밀집해 있어 관광객들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야시장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값이 저렴하다는 것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야시장을 하바나길에 위치한 소상공인들의 모임인 온하바나 스트리트에서 기획했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On Havana, 대표 챈스 호리우치)가 주관한 하바나 길 야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샘스 3 식당(Sam’s No.3, 2580 S. Havana St., Aurora, CO 80014)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여러 국가의 음식 외에도 장신구, 패션, 화분, 보석 등을 선보여 재미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멕시코 음식을 대표하는 타코와 칵테일, 중국식 돼지고기 요리와 닭발, 홍콩에서 유명한 운남국수, 한국식 바비큐와 비슷한  하와이안 치킨 바비큐, 숯불구이를 연상케하는 닭꼬치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었다. 롤 아이스크림, 도너츠, 각종 주스 코너도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매장이었다. 특히 패션 모자, 팔찌, 목걸이, 가방, 엽서, 두건 등의 장신구들은 직접 손으로 만든 것들이어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이날 야시장에서는 전국 아이스크림의 날을 기념하여 밀크 롤 기프트 카드를 나눠주기도 했다. 온 하바나 스트리트는 하바나길을 중심으로, 한인 비즈니스 외에도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의 비즈니스들이 함께 공생하며 다양성을 대변하는 비즈니스 구역이다. 이는  지난 2007년에 업체들과 주민들, 오로라 시에 의해 온 하바나 스트리트라는 이름의 특별 비즈니스 구역인 하바나 비즈니스 개선구역(The Havana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BID)으로 지정되어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해오고 있다.     김경진 기자스트리트 하바나 하바나 스트리트 하바나 비즈니스 이날 야시장

2023-07-21

오로라 하바나 BID, 오로라시, 사법검사장

 오로라의 하바나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는 21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비즈니스들은 팬데믹 이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물품 및 자동차 절도 및 밴더리즘, 노숙자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에 지난 7월 7일에 하바나 비즈니스 개선구역(Havana BID)은 오로라시와 오로라 경찰과 연계해 리테일 비즈니스들이 당하는 절도 피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을 개최했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하바나 BID가 주재하고, 오로라 경찰과 시의원들이 포럼을 이끄는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비즈니스 오너들이 참석해 자신의 피해상황을 이야기하고 오로라시와 경찰에게 대책방안을 촉구했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2달 후인 9월 8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오로라의 뚜레쥬르 베이커리에서 다시 한번 비즈니스 오너들은 범죄관련 포럼에 초청을 받았다. 이번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오로라시의원들과 잔 켈너 18 사법구 검사장, 댄 오츠 오로라 경찰서장까지 참석해 비즈니스 오너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마이크 코프먼 오로라 시장을 비롯해 잔 켈너 18사법구 검사장, 대니얼 오츠 오로라 경찰서장, 커티스 가드너, 더스틴 즈보닉, 후안 마카노, 다니엘 주린스키, 루벤 메디나, 스티브 선드버그 시 의원까지 10명의 시의원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6명이 참석했다. 또 레이건 페냐 경찰 대변인, 베키 호건 오로라 자매도시 한국위원장, 오로라 오그 18사법구 커뮤니티 참여 디렉터, 송민수 오로라 국제이민사업부 커뮤니티 지역연계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하바나 거리에 위치한 은행, 보험사, 커피전문점, 꽃집, 부동산, 쇼핑몰 등 수많은 비즈니스 오너들이 참석해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대책마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잔 켈너 제18 사법구역 검사장은 “우리 18사법구역은 지역 경찰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절도 용의자들을 기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가 사법구 검사장으로서 여러분들에게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이들 용의자들을 기소하게 되면 상당히 무거운 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검사장이 되면서 주 의사당에서 법안상정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을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소비하고 있다. 요즘 절도범들은 과거에 동종범죄를 저질렀던 용의자들보다 훨씬 더 가벼운 벌을 받고 있으며, 때로는 체포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유죄가 인정된 중범죄자들에게도 총기류를 소지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 내게는 납득이 되지 않지만, 현재 법이 그렇다. 나는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필요하고, 여러분들은 다음 입법회기에서 입법자들에게 이러한 법의 허점이나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 얘기해줄 필요가 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댄 오츠 오로라 경찰서장 대행은 “내가 은퇴했던 2014년만 해도 오로라시의 치안이 이렇게 형편없지 않았다. 여러분들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있는 지금도 마음이 정말 아프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여러분들의 신고가 꼭 필요하다. 우리는 누가 계속해서 어떤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가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정보가 필요하다. 정확한 신고만이 재범을 방지하고, 용의자들에게 올바른 법적 처벌을 내릴 수 있다”며 신고를 당부했다. 최근 더스틴 즈보닉 시의원은 자동차 절도범들에게 60일간의 의무적 징역형을 선고하게 하자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다니엘 주린스키 의원은 1000달러 미만의 물품을 훔친 리테일 절도범들에게도 의무적인 징역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법안을 상정하기도 했다. 즈보닉 의원은 “우리는 오로라 경찰과 함께 다트팀을 꾸려 절도범죄 근절에 힘쓰고 있으며,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밤에도 더 잘 보이게 해 자동차 절도를 방지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주 입법자들과 협력해 주법을 바꾸어 범죄를 줄이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후안 마카노 시의원은 오로라시의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다음주에 코프만 시장과 시의원들, 아라파호 카운티와 아담스 카운티 관계자들과 함께 텍사스 휴스턴으로 가서 노숙자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휴스턴은 지난 10년간 63%, 숫자로는 25,000명의 노숙자들에게 거주공간을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역 카운티나 시와 연계해 영구적인 거주공간을 제공해 거리로 내몰린 노숙자들의 수를 성공적으로 줄이고 있다. 우리는 휴스턴 시정부와의 이야기를 통해 오로라시가 할 수 있는 방안과 노력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게렛 월즈 하바나 BID 회장은 포럼을 마치며,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비즈니스 오너들이 함께 한 것은 그만큼 오로라의 절도범죄가 기승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미팅을 분기별로 개최해 비즈니스 오너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하린 기자사법검사장 하바나 하바나 비즈니스 18사법구 검사장 하바나 bid

2022-09-13

하바나 비즈니스들,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간담

 최근 몇 년 간 메트로 덴버를 중심으로 급증하는 자동차 도난사고 및 범죄 문제는 이미 공공연하게 잘 알려져 있다.특히 6번가에서부터 다트머스 북쪽 지역까지 4.3마일에 걸친 온 하바나 비즈니스 개선구역(BID)는 현재 209개의 상업용 부동산과 20개 이상의 쇼핑센터, 2,100개 이상의 비즈니스들이 성업 중에 있으며, 이중 80%가 소상공 비즈니스들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급증하는 자동차 도난사고 및 물건을 몰래 훔쳐가는 샵 리프팅 범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 비즈니스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이에 온 하바나 BID의 상임이사 챈스 호리유치씨는 이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초청해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더스틴 즈보닉 시의원, 오로라 경찰 디비젼 치프 캐시디 칼슨, 오로라 경찰 지역 대변인 탐  그래햄 경사, 재넷 버크너 주 상원의원 및 나케타 릭스 주 하원의원 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있는 원탁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7월 7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하바나와 쥬얼 거리에 있는 피라미데스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약 50여 명의 자영업자들이 참석해 자신들이 겪은 범죄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시 관계자들에게 자동차 범죄 등을 줄일 수 있는 방책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또 어떻게 하면 리테일 물건도난 범죄를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범죄를 오로라 경찰에 신고한 후의 절차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로라 경찰은 올해 4월에 바네사 윌슨 오로라 경찰청장을 해고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아울러 범죄의 증가에 맞춰 끊임없는 경찰병력 부족 문제로 인해 오로라 주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범죄율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몇 년 전 사라졌던 다트 팀(DART team)을 부활시켜 특별히 강도 및 갱 범죄를 겨냥한 오로라시의 범죄예방 노력을 강화하게다고 약속했다.오로라시의 범죄 근절에 가장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은 더스틴 즈보닉 시 의원이다. 즈보닉은 5포인트 오로라 액션 플랜(5-point Aurora Action Plan)을 도입해 오로라시의 범죄 근절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는 첫번째, 오로라 경찰의 병력 및 예산을 증가시키고 강화해 오로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하고, 두번째, 범죄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경찰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전반적인 데이타 수집을 강화하며, 세번째, 오로라의 갱 근절 프로그램(AGRIP)을 새로 만들며, 네번째, 예산문제로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지만 자살이나 범죄를 예방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것으로 증명된 정신건강 상담전화 확대, 다섯번째, 오로라 시 안에서 노숙자들의 캠핑금지를 시행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차량 절도범에게 최소한 60일의 징역형을 의무적으로 선고하는 강력한 조례안을 통과시키려는 노력을 펼치며 콜로라도 내에서도 높은 범죄율을 보이고 있는 오로라시의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원탁회의에 참석한 다양한 자영업자들은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도난당하거나,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를 도난당한 사례를 공유했으며, 옷가게 등에서 하루에 5,000달러 가량의 물품을 도둑맞아도 오로라 경찰로부터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해서 고민이라는 사례 등 다양한 경험담들이 오고갔으며,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오로라 경찰 디비젼 치프 칼슨은 이들의 이야기에 심각하게 귀를 기울였다. 또 비즈니스들은 경험을 공유하며, 범죄에 직면했을 때 직원과 고객의 안전문제를 제기했으며, 순찰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순찰차가 비즈니스 인근을 돌거나, 경찰관이 쇼핑몰 안을 돌아다니는 것만 해도 범죄가 큰 폭으로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코프만 시장은 1시간가량의 원탁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는 높은 범죄율로 인해 비즈니스들을 다른 도시로 빼앗기는 샌프란시스코처럼 되고 싶지 않다. 여러분들과 같은 자영업자들이 잘 되어야 오로라시도 많은 세수를 거두어들일 수 있으니 우리는 공생하는 관계일 수 밖에 없다. 오로라시를 포기하지 말아달라. 우리도 여러분들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오로라시의 범죄근절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원탁회의를 주최한 호리유치씨는 “1시간을 예정했는데,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다. 오늘 회의를 통해 자동차 범죄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다음에는 차량 절도 및 촉매변환기 절도에 초점을 맞춘 원탁회의를 따로 열 계획이니 그때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하린 기자비즈니스 하바나 하바나 비즈니스 세번째 오로라 소상공 비즈니스들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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