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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하바나 BID, 오로라시, 사법검사장

지역 비즈니스 오너들 초청 범죄관련 포럼 개최

오로라시와 오로라 경찰과 연계해 리테일 비즈니스들이 당하는 절도 피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을 개최했다.

오로라시와 오로라 경찰과 연계해 리테일 비즈니스들이 당하는 절도 피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을 개최했다.

 오로라의 하바나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위치해 있는 21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비즈니스들은 팬데믹 이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물품 및 자동차 절도 및 밴더리즘, 노숙자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이에 지난 7월 7일에 하바나 비즈니스 개선구역(Havana BID)은 오로라시와 오로라 경찰과 연계해 리테일 비즈니스들이 당하는 절도 피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포럼을 개최했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과 하바나 BID가 주재하고, 오로라 경찰과 시의원들이 포럼을 이끄는 이날 행사에는 수많은 비즈니스 오너들이 참석해 자신의 피해상황을 이야기하고 오로라시와 경찰에게 대책방안을 촉구했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2달 후인 9월 8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오로라의 뚜레쥬르 베이커리에서 다시 한번 비즈니스 오너들은 범죄관련 포럼에 초청을 받았다. 이번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오로라시의원들과 잔 켈너 18 사법구 검사장, 댄 오츠 오로라 경찰서장까지 참석해 비즈니스 오너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마이크 코프먼 오로라 시장을 비롯해 잔 켈너 18사법구 검사장, 대니얼 오츠 오로라 경찰서장, 커티스 가드너, 더스틴 즈보닉, 후안 마카노, 다니엘 주린스키, 루벤 메디나, 스티브 선드버그 시 의원까지 10명의 시의원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6명이 참석했다. 또 레이건 페냐 경찰 대변인, 베키 호건 오로라 자매도시 한국위원장, 오로라 오그 18사법구 커뮤니티 참여 디렉터, 송민수 오로라 국제이민사업부 커뮤니티 지역연계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하바나 거리에 위치한 은행, 보험사, 커피전문점, 꽃집, 부동산, 쇼핑몰 등 수많은 비즈니스 오너들이 참석해 피해상황을 설명하고 대책마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잔 켈너 제18 사법구역 검사장은 “우리 18사법구역은 지역 경찰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절도 용의자들을 기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가 사법구 검사장으로서 여러분들에게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이들 용의자들을 기소하게 되면 상당히 무거운 형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검사장이 되면서 주 의사당에서 법안상정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을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소비하고 있다. 요즘 절도범들은 과거에 동종범죄를 저질렀던 용의자들보다 훨씬 더 가벼운 벌을 받고 있으며, 때로는 체포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유죄가 인정된 중범죄자들에게도 총기류를 소지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 내게는 납득이 되지 않지만, 현재 법이 그렇다. 나는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필요하고, 여러분들은 다음 입법회기에서 입법자들에게 이러한 법의 허점이나 우려되는 점에 대해서 얘기해줄 필요가 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댄 오츠 오로라 경찰서장 대행은 “내가 은퇴했던 2014년만 해도 오로라시의 치안이 이렇게 형편없지 않았다. 여러분들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있는 지금도 마음이 정말 아프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여러분들의 신고가 꼭 필요하다. 우리는 누가 계속해서 어떤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가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정보가 필요하다. 정확한 신고만이 재범을 방지하고, 용의자들에게 올바른 법적 처벌을 내릴 수 있다”며 신고를 당부했다. 최근 더스틴 즈보닉 시의원은 자동차 절도범들에게 60일간의 의무적 징역형을 선고하게 하자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다니엘 주린스키 의원은 1000달러 미만의 물품을 훔친 리테일 절도범들에게도 의무적인 징역형을 선고해야 한다는 법안을 상정하기도 했다. 즈보닉 의원은 “우리는 오로라 경찰과 함께 다트팀을 꾸려 절도범죄 근절에 힘쓰고 있으며, 보안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가로등을 추가 설치해 밤에도 더 잘 보이게 해 자동차 절도를 방지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주 입법자들과 협력해 주법을 바꾸어 범죄를 줄이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후안 마카노 시의원은 오로라시의 노숙자 문제와 관련해, “다음주에 코프만 시장과 시의원들, 아라파호 카운티와 아담스 카운티 관계자들과 함께 텍사스 휴스턴으로 가서 노숙자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휴스턴은 지난 10년간 63%, 숫자로는 25,000명의 노숙자들에게 거주공간을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역 카운티나 시와 연계해 영구적인 거주공간을 제공해 거리로 내몰린 노숙자들의 수를 성공적으로 줄이고 있다. 우리는 휴스턴 시정부와의 이야기를 통해 오로라시가 할 수 있는 방안과 노력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게렛 월즈 하바나 BID 회장은 포럼을 마치며,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은 비즈니스 오너들이 함께 한 것은 그만큼 오로라의 절도범죄가 기승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미팅을 분기별로 개최해 비즈니스 오너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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