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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품 '차'…서민 재정 축낸다

#. 근 10년간 차량 리스로 계약 만기마다 신차를 출고해온 한인 A씨는 올해 처음 중고차를 구매했다. 매번 높아지는 신차값이 점점 지갑 사정을 조여왔기 때문이다. 그는 “내 고집만으로 신차나 원하는 브랜드를 유지하긴 현실적으로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 중고차를 타고 토런스로 통근하는 한인 B씨는 매일 운전 중 차량에 문제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히 운전한다. 이미 렌트로 수입의 30% 이상을 소비하는 그는 “재정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것처럼 차량 소유 비용이 수입의 10%를 유지하려면 그저 아무 일도 없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자동차 유지비가 과도하게 상승하며 서민 가정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재정 전문가들은 자동차가 단순히 직장으로 이동하는 도구 역할을 넘어, 이제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재정적 함정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저자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라미트 세티는 최근 한 방송에서 자동차 할부금에 대해 “현대인의 재정을 파괴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사람들이 지나치게 큰 자동차 할부금을 정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방 노동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미국인의 평균 지출에서 교통비는 주거비(33%)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17%)을 차지했다. 특히 새 차의 평균 월 페이먼트는 700달러를 넘어섰으며 20%는 1000달러 이상이었다. 중고차의 월평균 납입금 역시 약 550달러로 상승했다.     하지만 콕스 오토모티브의 분석에 따르면 대다수 가정은 평균적으로 월 400달러 이상의 자동차 할부금을 감당하기 어려워했다.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자동차는 많은 소비자에게 필수품이지만, 이들이 감가상각 되는 자산에 너무 오랫동안 큰 빚을 갚고 있어 부를 축적할 기회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는 보통 구매 직후 1년 만에 가치의 20%를 잃으며, 장기적으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부를 쌓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재정 전문가 제이드 워쇼는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소비자는 더 긴 대출 기간을 선택하고 있다.     최근 7년(84개월) 대출 비율은 18.5%인데, 이는 지난 2020년 14.2%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뱅크레이트가 분석한 2024년 평균  신차 대출 규모는 4만927달러로 7년 대출 평균 6.84%의 이자를 적용받는 새 차 구매자는 이자로만 약 1만1000달러 가까이 부담하게 된다.     워쇼는 “자동차는 필요할 수 있지만, 높은 금융 비용과 유지비는 재정적인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차를 구매할 때 중고차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가능하다면 현금으로 지불하거나 20% 이상의 선납금을 마련해 빚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했다.   또 전문가들은 월 자동차 할부금이 세후 소득의 10%를 넘지 않도록 하고, 대출 기간은 3~4년 안에 상환할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하면 자동차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그 비용을 저축과 투자로 전환해 더 나은 재정적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훈식 기자필수품 서민 재정 전문가들 자동차 할부금 재정적 함정 자동차 오토론 박낙희 Auto News

2024-12-15

새해 다이어트 필수품 '저당 밥솥' 특별 할인!

쌀밥은 칼로리를 차치하더라도 GI 지수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다이어트의 적'이다.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 고슬고슬한 쌀밥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저당밥'을 지어먹으면 된다.     저당밥을 지으려면 저당 밥솥이 필요하다. 저당 밥솥은 이름 그대로 탄수화물의 당을 줄여주는 신개념 밥솥이다. 내솥과 채반처럼 생긴 저당 트레이로 구성되어 있어 취사 시 전분이 녹은 물을 빼내고 쌀을 쪄서 익히는 방식. 이 과정에서 밥에 포함된 당 함량률이 무려 49%나 줄어든다. 이처럼 쌀밥의 당질 함량을 줄여 당뇨나 고혈압 환자,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바누(banu)'의 저당 밥솥은 24분 만에 뚝딱 저당밥을 완성해 준다. 쾌속백미/백미뿐만 아니라 발아현미, 건강백미(저당백미), 건강죽, 국, 돌솥밥 등 다양한 취사가 가능하다. 내솥 주위에 밴드 타입 히터를 장착, 바닥과 상부의 온도 편차를 최소화함으로써 최고의 밥맛을 유지시켜주는 것도 장점이다.       바누 저당 밥솥을 구입하면 밥솥 본체와 내솥, 저당 트레이, 찜 트레이, 알루미늄 커버, 계량컵, 밥주걱이 따라온다. 그중 찜 트레이를 사용하면 밥과 반찬을 한 번에 만들 수도 있다. 취사 시 찜트레이를 쌀 위에 올리기만 하면 계란찜부터 카레, 닭가슴살, 소시지 등이 완성된다. 또한 분리형 커버로 세척이 편리하며, 논스틱 기능이 강화된 세라믹 코팅 내솥으로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핫딜은 2024 홀리데이 시즌 이벤트로 바누의 저당 밥솥(블랙, 화이트)을 기존 149달러에서 79달러에 특별 세일하고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다이어트 필수품 새해 다이어트 저당 밥솥

2024-12-04

모든 순간에 가볍고 촉촉하게!

골퍼들이 하나둘 필드로 향하고 있다.     탁 트인 필드에서의 경쾌한 샷~ 다 좋은데 자외선이 문제다. 필드에 나간다는 것 자체가 피부의 적인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골퍼들 사이에서는 '골프 패치'로 불리는 자외선 차단 패치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자외선 차단 패치란, 골프뿐만 아니라 라이딩, 테니스, 등산, 스키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제품으로 최근 그 인기가 선풍적이다.     대표적인 제품이 '앤메이크'의 햇빛차단테이프다. 앤메이크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햇빛차단테이프를 개발한 패치 명가다.     그중에서도 앤메이크의 '햇빛차단테이프 소프트 골프 C타입(7세트 X 2팩)'은 예민한 피부의 골퍼들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햇빛 노출이 높은 눈 밑과 광대 근처 알맞은 위치에 부착하면 라운딩 내내 강력한 자외선 방패가 되어준다.     이 제품은 자외선 지수 8(매우 높음) 이상을 견딜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UV-A는 99.1%, UV-B는 99.5% 차단해 준다. 특별히 뗄 때 아프지 않고 자극이 없도록 TPE 겔 접착제가 적용됐다. 포스트잇처럼 붙였다 떼었다를 여러 번 반복해도 피부에 자극이 낮다. 실제로, 국제접촉피부염연구회의 판정 기준에 따라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무자극'으로 판정됐다.     초민감성 피부를 위한 겔 접착제 면적 100% 제품으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포스트잇 기능의 소프트 골프 C타입(7세트 X 2팩) 2개는 '핫딜'에서 16% 할인된 32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그 외 접착력이 우수한 오리지널, 얼굴의 열기를 식혀주는 쿨링 겔 면적이 70%를 차지하는 플러스 쿨, 점보 사이즈, 아쿠아 타입 등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라운딩 필수품 라운딩 필수품 자외선 차단

2023-05-20

폭설로 고립 13명 사망…샌버나디노 산악지대서

겨울 폭풍이 몰고 온 폭설로 주민들이 고립된 샌버나디노카운티 산악 지역에서 지금까지 사망자가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9일 샌버나디노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3명에는 폭풍 중 교통사고로 숨진 1명을 비롯해 호스피스와 병원에서 숨진 4명, 사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8명이 포함됐다.   셰리프국 측은 “예단하기 힘들지만 겨울 폭풍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 또는 병력이 있었던 이들로 7명에 대해서는 부검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자원봉사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전기나 가스가 끊겨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린 주민들이 많다”며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KTLA와 인터뷰에서 전했다.   콜튼 소방국 저스틴 코렐 소방관은 “이번 주 남가주에 또 다른 폭풍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며 “많은 양의 눈이 쌓여 녹으면서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샌버나디노카운티 셰리프국은 주 방위군을 포함해 500명을 구조대로 투입했다. 그러나 최대 10피트 높이로 쌓인 눈으로 여전히 폐쇄된 도로가 많은 가운데 천연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발생 등으로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일 크레스트 라인의 유일한 식료품점인 ‘굿윈 앤 선스 마켓’ 지붕이 폭설로 무너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식료품 공급이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현재는 이 마켓 주차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을 위해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또 이보다 앞선 지난달 24일에는 빅파인에 거주하는 81세 남성이 네바다 주로 향하던 길에 눈보라에 휩쓸려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눈과 크루아상으로 버텼으며 다행히 가족들의 실종 신고로 지난 2일 구조됐다.     샌버나디노카운티 산악 지역 주민들은 겨울 폭풍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도 정부의 대처가 미숙했다며 불만을 토했다.     크레스트라인 주민 메간 바즈케즈는 “뉴스 보도는 당국이 활발히 구조 작업을 펼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아니다”라며 “눈에 덮인 주거 지역을 정부가 아닌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 치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겨울 폭풍에 대비했지만, 적설량이 예상을 뛰어넘어 제설 및 구조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9일 기준 샌버나디노 산악 지역 40%의 도로는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     이곳 산악지역의 거주자 및 업소는 카운티를 대상으로 제설 비용을 최대 500달러까지 상환받을 수 있다. 청구서는 오는 5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상환받을 수 있는 금액은 개인 사유지 및 보도, 진입로 등 눈 치우기 관련 비용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한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빅베어에는 134인치, 마운틴 볼디에는 115인치, 크레스트라인에는 100인치가량의 폭설이 내렸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사설 세리프 요원들 생활 필수품

2023-03-09

높은 물가에 필수품 구매 어려움 느끼는 국민 늘어

 세계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음식이나, 주거 등 생존 필수품 물가가 더 크게 오르면서 많은 캐나다인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필품 구매를 위한 지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대답한 1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1년 3분기에 19%에서 2022년 3분기에 24%로 5% 포인트가 올랐다. 또 작년 4분기에는 그 비율이 35%로 다시 한 분기만에 6% 포인트나 급상승했다.    작년 한 해 소비자 물가 지수는 6.8%를 기록해 1982년 10.9%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상 필수 지출 대상인 교통비가 10.6%, 식품이 8.9%, 그리고 주거가 6.9%로 상대적으로 더 오르면 고통을 가중 시켰다.   2021년 3분기에 필수적인 지출에 맞춰 사는 것이 쉽다거나 아주 쉽다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한 비율이 48%였는데, 작년 3분기에는 그 비율도 뚝 떨어져 29%가 됐다.   그러나 크게 어렵지도 쉽지도 않다고 대답한 중간층은 2021년 3분기에 34%에서 2022년 4분기에 36%로 2% 포인트의 차이만을 보였다. 즉 쉽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크게 줄고, 어렵다고 대답한 비율이 그 만큼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작년 가을 기준으로 25세에서 54세 성인들이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빠진 비율이 42%로 나왔다. 15세 이상 구직자는 50%, 렌트 거주자는 48%, 최근 이민자는 45%, 그리고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은 42%로 각각 어려움을 호소했다.   각 소수인종별로 보면 중국계가 25%로 가장 낮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민족으로 나온 반면, 남아시아인은 44%, 흑인은 46%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필수품 어려움 필수품 구매 생존 필수품 소비자 물가

2023-03-07

다이어트 필수품 '저당 밥솥' 특별 할인

쌀밥은 칼로리는 차치하고, GI 지수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는 '다이어트의 적'이다.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 고슬고슬한 쌀밥을 포기하기 어렵다면 소녀시대 유리처럼 '저당밥'을 지어먹으면 된다.     저당밥을 지으려면 저당 밥솥이 필요하다. 저당 밥솥은 이름 그대로 탄수화물의 당을 줄여주는 신개념 밥솥이다. 내솥과 채반처럼 생긴 저당 트레이로 구성되어 있어 취사 시 전분이 녹은 물을 빼내고 쌀을 쪄서 익히는 방식. 이 과정에서 밥에 포함된 당 함량률이 약 49%나 줄어든다. 이처럼 쌀밥의 당질 함량을 줄여 당뇨나 고혈압 환자,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바누(banu)'의 저당 밥솥은 24분 만에 뚝딱 저당밥을 완성해 준다. 쾌속백미/백미뿐만 아니라 발아현미, 건강백미(저당백미), 건강죽, 국, 돌솥밥 등 다양한 취사가 가능하다. 내솥 주위에 밴드 타입 히터를 장착, 바닥과 상부의 온도 편차를 최소화함으로써 최고의 밥맛을 유지시켜주는 것도 장점이다.     바누 저당 밥솥을 구입하면 밥솥 본체와 내솥, 저당 트레이, 찜 트레이, 알루미늄 커버, 계량컵, 밥주걱이 따라온다. 그중 찜 트레이를 사용하면 밥과 반찬을 한 번에 만들 수도 있다. 취사 시 찜트레이를 쌀 위에 올리기만 하면 계란찜부터 카레, 닭가슴살, 소시지 등이 완성된다. 또한 분리형 커버로 세척이 편리하며, 논스틱 기능이 강화된 세라믹 코팅 내솥으로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핫딜은 미주 한인들의 건강 증진을 기원하며 바누의 저당 밥솥(블랙, 화이트)을 기존 149달러에서 109달러에 특별 세일하고 무료로 배송진행중이다.     ▶문의: (213)368-2611 ▶상품 바로 구매하기핫딜 다이어트 필수품 다이어트 필수품 저당 밥솥 특별 할인

2023-01-22

독감 시즌 몇 가지 필수품…애드빌 보다는 타이레놀 복용 권장

팬데믹이 종료되는 듯한 12월에 독한 감기와 독감(flu)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얼마나 심한지 죽을만큼 힘들다는 얘기와 코로나 보다 더 힘들다는 엄살 섞인 하소연이 들려온다. 독감의 유행은 사실 예상됐던 상황이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철저하게 썼던 덕분에 그동안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독감 바이러스들에 대해 면역력이 저하됐기 때문에 창궐은 예정됐던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감기의 경우 몸으로 때울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감기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는 대책이 없기 때문이고 독감도 비슷하다. 독감 바이러스를 대비한 독감 백신도 그 해 유행할만한 바이러스를 미리 맞는 것에 불과해 만약 예상 밖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걸릴 경우 꼼짝없이 심하게 앓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시니어에게 감기나 독감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감기나 독감에 걸려도 타이레놀을 먹지 않는 강한 사람이 가끔 우리 주위에 있다. 먹으나 안 먹으나 감기가 낫는 것은 자신의 몸에 마련된 면역 및 치유력이 감당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소신이다.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얘기는 조금 다르다.   차민영 내과 전문의는 상당히 간단 명료하게 조언한다.   "아프면 진통제를 먹어라."   그의 설명은 이렇다. 어차피 자신의 치유력에 의존하지만 굳이 아플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진통제를 먹고 다 나은 줄 알고 쉬지 않으면 그것이 문제이지, 아프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데 굳이 아플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그래서 명심할 사항은 우선,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 주치의에게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감이라면 주치의 클리닉에서 간단한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도 코로나 항바이러스로 치료할 수 있다.   최근 전국은퇴협회가 감기나 독감에 대비하는 가정 상비물품, 특히 시니어들이 증상을 식별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물품을 소개했다.     ▶체온계 감기 및 독감 시즌 필수품 목록의 첫 번째는 체온계다. 열이 있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가정에 하나쯤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화씨 101도 이상의 체온은 '진짜 열'로 간주되며 주치의에게 전화해야 한다.   ▶ 맥박 및 산소 측정기 체온계 만큼 유용한 도구는 혈중 산소 수치를 측정하는 맥박 산소 포화도 측정기(pulse oximeter)다. 독감과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사람은 호흡 곤란이나 숨가쁨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호흡 문제나 상기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혈중 산소 수치'를 측정하고 주치의에게 알려야 한다.   맥박산소측정기는 대개 손가락에 부착하지만 일부 가정용 모델은 귀, 코, 이마에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다만 알아야 할 사항은 새 연구에 따르면, 피부 색소 침착이 어두운 경우 맥박 산소 측정기가 덜 정확할 수 있다.   ▶코로나 검사 키트 너무나 친숙한 가정용품으로 자리잡은 코로나 테스트 키트는 이미 모든 가정이 비축하고 있을 정도다. 현재 감기, 독감, 코로나, 심지어 RSV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까지 겹쳐서 유행하는 바람에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간편 코로나 검사 키트를 집에 상비하고 있는 것이 특히 유용하다.   코로나 양성 여부를 아는 것은 질병의 치료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더 심각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0세 이상이거나 특정 질환이 있고 코로나 양성인 경우 주치의는 증상의 심각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다. 양성은 격리 여부도 알려 준다.     ▶진통제 감기, 독감 및 기타 계절성 질병은 두통과 근육통을 동반할 수 있으며 많은 경우 일반 진통제로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일시적으로 열을 내리는 추가 이점도 있다. 이부프로펜(애드빌)과 나프록센(앨리브)을 포함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가 위나 장에서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상품명)이 일반적으로 시니어에게 권장된다. 하지만 NSAID는 또한 신장을 손상시키고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특히 그렇다. 또한 궤양 병력이 있거나 혈액 희석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피하는 게 좋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은 특히 간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위험이 없기 때문에 처방된다. 가장 좋은 옵션은 역시 주치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은 나이킬(NyQuil ), 데이킬(DayQuil)과 같이 감기 및 독감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판매되는 복합 의약품에 포함된 경우가 있으므로 의도하지 않은 이중 섭취를 방지하기 위해 라벨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너무 많이 복용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인후염 진정제 기침약은 목이 아프거나 심한 잔기침을 가라앉힐 수 있으므로 한두 봉지를 가지고 다니는 것은 나쁜 생각이 아니다. 대부분 설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무설탕 옵션을 사용하라.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매우 안전하게 진정시킬 수 있다. 또한 부작용으로 삼키기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뒷목 진정'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더 확실한 치료법은 뜨거운 차 한 잔이나 얼음처럼 차가운 물 한 잔이 따가운 목을 진정시킬 수 있다.   ▶기침 진정제 많은 기침약에는 진정 효과와 낙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 베나드릴)과 같이 시니어가 피해야 하는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 디펜히드라민은 또한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약을 선택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 'DM' 라벨이 붙어 있는 약품으로 혈압을 변화시키고 호흡기를 억제할 수 있는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을 의미한다.   대신 점액을 유발하는 기침을 가늘고 깨끗하게 하는 구아이페네신(guaifenesin, Mucinex)이 선택된다. 세티리진(cetirizine, Zyrtec), 로라타딘(loratadine, Claritin)과 같은 일부 항히스타민제는 후비루로 인한 기침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다른 옵션보다 안전하다.   ▶비강 스프레이 식염수 코 스프레이는 감기로 인한 코 막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비처방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를 고려하고 있다면 혈압에 영향을 미치거나 다른 건강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는지 먼저 약사와 상의할 것을 권장한다.   ▶가습기 추운 날씨에는 미니 가습기가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로 인한 인후통과 기침을 완화할 수 있다.  장병희 기자타이레놀 필수품 독감 바이러스들 코로나 항바이러스 독감 시즌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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