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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짧을수록 인기 高…동매역 바로 앞 ‘펜타플렉스 메트로’ 지식산업센터 주목

직장인에게 출퇴근 시간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출퇴근 길에 느끼는 피로도를 점수로 환산했을 때 소요 시간이 상대적으로 가장 긴 직장인들의 피로도가 100점 기준에 74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입주 사무실을 찾는 회사라면, 출퇴근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가까이 품은 사무실을 선택하는 것이 인력수급에 도움이 된다.     올 하반기 부산 신평·장림산업단지 내 공급 예정인 ‘펜타플렉스 메트로’는 ‘동매역’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건물 내 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건물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출퇴근 피로도 감소로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입주 관계자 및 방문객 이동 편의도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 도시철도망 확충계획에 따라 사상-하단선(‘25년 개통예정), 하단-녹산선(계획) 등이 예정돼 있다. 개통 시 부산신항과 에코델타시티, 명지지구까지 전철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우수한 광역교통망도 장점이다. 부산 광역 교통의 최대 수혜지역에 단지가 위치해 차량으로 약 1분 이내 거리에 부산해안순환도로가 있다. 사상IC, 명지IC를 통한 고속도로 접근성도 훌륭하다. 올 2월에는 장평지하차도도 개통돼 부산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됐다. 이번 개통으로 센텀, 부산역,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예정) 등 부산 주요지역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다.     ‘펜타플렉스 메트로’ 만의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차량 진입층에 2개의 차량 진입층이 마련되며, 대형화물승강기(3.5t / 2대)가 15층까지 연결된다. 각 호실 앞까지 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 도어투도어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지상 8층까지 적용된다. 8.9M의 광폭 직선형 램프는 2.5t 화물차도 교행이 가능해 층간 차량 이동이 쾌적하다. 5.4M의 높은 층고도 장점으로, 공간 활용도 역시 우수하다. 소형 평형대의 모듈형 섹션 오피스도 지상 9층~15층에 공급될 예정으로, 소규모 기업체나 스트업 등이 입주하기도 좋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2023 미래건축문화대상에서 지식산업센터 최우수설계부문을 수상, 설계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단지 내에는 입주기업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도 갖춰진다. 초역세권 스트리트형 상가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접견공간을 갖춘 대형 로비와 비즈니스 센터, 공용회의실 및 다목적 체육시설 등 입주기업 업무효율을 더해줄 다양한 공용시설이 갖춰진다. 이와 함께 총 2,900여평에 달하는 옥상정원, 하늘정원, 구름정원, 진입광장 등 직원 및 방문객들을 위한 녹지 및 휴게공간도 다양하게 계획돼 입주 시 원스톱 비즈니스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혜택으로 입주 기업들의 자금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중도금 대출을 전액 무이자도 제공할 예정으로, 입주 시까지 계약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장기 저리융자도 가능하다. 또한, 현행법령상 입주업체는 취득세 35%, 재산세 35% 경감 등 세금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최근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 조달도 성공적으로 성사됐으며, 타 금융기관과 함께 하나자산신탁이 하이브리드 신탁 방식으로 자금조달을 지원해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펜타플렉스 메트로’의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 장림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지식산업센터 출퇴근 출퇴근 시간 출퇴근 피로 차량 진입층

2023-07-30

피로 물든 'NBA 우승 축제'…덴버서 총기난사 10명 부상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AP 통신에 따르면 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창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관계기사 8면〉을 차지해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던 와중에 이런 총기사고가 터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쯤 덴버 시내에서 총격이 벌어져 총 10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4명은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전날 밤 너기츠와 마이애미 히트의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제) 5차전이 열린 ‘볼 아레나’ 경기장에서 불과 1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다.   경찰은 총격 발생 직후 2명의 용의자 중 1명을 체포해 구금 중이다. 덴버 경찰국의 론 토머스 국장은 “인근에서 마약 거래가 이뤄지던 중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친 10명 중 5~6명은 마약 거래와는 관련이 없는 이들로 현장에서는 5정의 권총이 발견됐고 모두 20여발의 총격이 무차별적으로 가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너기츠는 전날 5차전에서 히트를 누르고 4승 1패의 전적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967년 아메리칸농구협회(ABA) 소속팀으로 창단해 1976년부터 NBA에서 경쟁한 덴버는 올 시즌에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이해준 기자총기난사 피로 우승 축제 덴버 경찰국 덴버 너기츠

2023-06-13

누우면 저절로 스트레칭… 하루 피로가 "싹"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수록 아픈 곳이 많아진다. 아침에 눈을 떠 해 질 무렵 집에 돌아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데가 없다고 통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이 통증은 굳은 근육에서 시작된다. 우리 몸에는 약 650여 개의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만 몸의 균형이 유지된다. 그러나 굳은 근육은 대뇌에 끊임없는 자극을 주고 좌우 밸런스가 깨진 근육은 틀어진 체형의 원인이 된다. 하여 몸이 주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몸을 깨우는 연습이 필요하다.   굳은 근육에는 스트레칭이 '답'이다. 스트레칭은 몸을 곧게 펴서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며 전체적인 신체 균형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그래서 스트레칭을 돈 안 드는 '건강 보약'이라 하는 것이다.   가만히 누워서 힘들이지 않고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에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실제 스트레칭 동작에서 착안한 기능을 도입한 '굿프렌드'의 '스트레칭 안마매트(SMART STRETCHING MASSAGE MAT)'를 선보인다. 누워만 있어도 전신을 부드럽게 스트레칭하면서 하루의 피로까지 싹 풀어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스트레칭 안마매트 하나 장만해두면 뭉친 목부터 혼자 안마하기 힘든 등, 허리까지 전신 스트레칭과 마사지가 동시에 가능하다.   우리 몸에서 중요한 통로 역할을 담당하지만, 늘 뻐근하게 굳어 있는 목 부분은 목의 에어셀이 순차적으로 부풀어 오르며 목을 지압한 후 양쪽으로 움직여가며 스트레칭을 도와준다. 특히, 목 안마부는 위아래 최대 26cm까지 위치 조절이 가능해 누구나 최적화된 맞춤 안마를 즐길 수 있다. 쉽게 뭉치는 등과 어깨는 3D 에어셀 마사지와 트위스트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또한 뻐끈한 허리와 골반까지 양쪽 에어셀이 가볍게 감싸 시원하게 풀어주기 때문에 장시간 앉거나 서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도 추천할만하다.   굿프렌드 스트레칭 안마매트는 리모컨 조작으로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폴딩형 매트여서 3단으로 접어 콤팩트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잠금 지퍼와 손잡이로 이동까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스트레칭 안마매트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됐으며, 방송통신기자재 등의 적합 등록과 전기용품 안전인증이 완료된 제품이어서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지금 굿프렌드 스트레칭 안마매트를 장만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남았다.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스트레칭 안마매트의 파격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350달러의 스트레칭 안마매트를 170달러 파격가에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안마매트 2개를 구입할 경우 할인 혜택이 더욱 커져 338달러에 스트레칭 안마매트 2개를 구입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알아보기 hotdeal.koreadaily.com스트레칭 피로 스트레칭 안마매트 굿프렌드 스트레칭 전신 스트레칭

2023-04-09

누워만 있어도 하루 피로가 "싸악~"

스트레칭을 흔히 돈 안 드는 '건강 보약'이라 한다.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고 혈액의 흐름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은 또한 근육 자체에 탄력성을 갖게 하며, 근육의 피로를 줄여 회복을 촉진시켜준다. 이렇게 꾸준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에 탄력성과 유연성을 키워둬야 병원 신세를 피할 수 있는 것이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막상 하려면 영 귀찮은 게 아니다. 편안히 누워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은 양방향 전신 스트레칭 안마매트인 '굿프렌드 공기압 스트레칭 마사지 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양방향 사용이 가능한 전신 안마매트로 수십 개의 에어셀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며 목부터 허리, 골반, 종아리까지 전신을 쉽고 간단하게 스트레칭시켜준다.     이미 한국에서는 TV 홈쇼핑 전량 매진을 기록하며 20만 대 판매를 돌파한 유명 제품이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120cm) 보다 40cm 더 길어졌으며, 종아리 공기압 마사지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머리 방향을 반대편으로 하면 옆구리 마사지까지 가능하다.   먼저, 3D 공기압 에어셀 안마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통로 역할을 담당하지만 늘 뻐근하게 굳어 있는 목 부분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또한 과도하게 관절을 늘리는 스트레칭은 오히려 관절 건강에 손상을 줄 수 있는데, 굿프렌드 공기압 스트레칭 마사지 매트는 전문가의 손길과 같은 섬세한 에어셀 마사지로 척추 마디마디를 늘려준다.     다리를 자주 꼬고 앉는 경우 골반이 틀어지고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며 소화 불량 등 여러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예민한 골반은 3D 에어셀이 감싸 고정하고 좌우로 마사지하며 골반 균형에 도움을 준다.     장시간 앉거나 서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도 추천할만하다. 혈액순환이 더뎌 쉽게 붓고 아프기까지 한 종아리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주니 이만한 효자가 또 없다.   굿프렌드 공기압 스트레칭 마사지 매트는 ▶목부터 등, 허리, 엉덩이, 골반, 종아리 전체 '자동 안마 모드' ▶등, 허리를 중심으로 온몸을 쭉 늘려주는 '전신 공기압 바운스 스트레칭 집중 모드' ▶목, 허리, 골반의 에어셀이 몸통 측면 근육을 좌우로 비트는 '트위스트 안마 모드' ▶전신 공기압 마사지 후 한 방향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부드럽고 유연하게 늘려주는 '밸런스 모드' 등 총 4가지 자동 모드가 탑재돼 있다.     맨살에 닿아도 부드러운 원단으로 제작됐으며, 목 위치를 조절해 스트레칭이 필요한 부모님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부위별 마사지, 타이머 설정, 강도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접어서 보관하는 4단 폴딩형 매트여서 보관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현재 핫딜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굿프렌드 공기압 스트레칭 마사지매트를 기존 550달러에서 299달러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마사지매트 2개를 구입할 경우 할인 혜택이 더욱 커져 58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제 누워서 스트레칭 하세요~"   ▶문의: (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피로 하루 피로

2023-03-12

로봇으로 구인난 해결하고 직원 피로도 덜고

지난 3일 점심 시간. 부에나파크 더 소스 몰 내 한식당 강남회관을 방문한 고객들은 로봇이 반찬을 운반하는 모습을 보며 “세상에”, “신기하다”란 말을 연발했다.   2대의 로봇은 주방 입구에 대기하다가 직원이 반찬을 쟁반에 올려 놓고 목표 지점을 입력하면 정확하게 해당 테이블 앞으로 가 멈춘다. 로봇과 가까이 있는 서버가 반찬을 테이블에 모두 내려놓아 쟁반이 모두 비면 로봇은 알아서 주방 입구로 돌아가 다음 임무를 기다린다.   로봇이 분주하게 주방을 오가는 모습을 보며 고객들은 “신통하네”, “한인 식당에서 로봇이 일하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러다 사람과 부딪치면 반찬이 쏟아지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는 이도 있었다.   한가한 시간에 다시 식당을 찾아가 궁금한 점들을 물어봤다.   강남회관을 운영하는 한국 회사 ‘커먼 웰스’의 강익찬 상무는 “3주 전부터 2대의 로봇 직원을 뒀다”고 밝혔다. 로봇 도입 배경에 관해 강 상무는 “동선이 길어 직원들의 피로를 줄이고 싶었는데, 직원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아 전부터 고려한 로봇 도입을 실행에 옮겼다. 결근 걱정도 없고 충전만 하면 연중무휴로 투입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강남회관이 보유한 로봇은 베어로보틱스사의 로봇서비(Robot Serbi)다. 강 상무는 “1회 충전하면 6시간 동안 일한다. 로봇 2대 리스 비용은 월 1400달러”라고 밝혔다.   강 상무는 로봇 2대가 최대 사람 2명분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2명 인건비가 월 3000~4000달러니까 인건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반찬을 나르는 일을 하지 않게 되니 서버들이 편해지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돼 서비스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로봇에겐 팁을 나눠주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로봇들은 매우 스마트하다. 강 상무는 “처음 로봇 판매사 직원이 와 며칠 동안 머물며 로봇이 매장을 돌아다니며 내부 구조를 입력하는 작업(매핑)을 돕는다. 매핑은 가정의 로봇 청소기가 방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로봇은 지정된 경로로 움직인다. 매우 예민한 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고정된 장애물은 알아서 피하고,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 부딪칠 것 같으면 곧바로 멈추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로봇은 촛불을 켠 생일 케이크를 싣고 간 뒤에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준다. 강 상무는 “고객이 신기해 하며 무척 즐거워해 직원들도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강남회관 측이 로봇을 도입할 때, 가장 걱정스러웠던 점은 고장이다. 강 상무는 “아직 문제가 일어난 적은 없다. 고장이 나더라도 대개 이동 경로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원격 수리가 가능하다고 들었다. 지금까지는 나도, 직원과 고객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서버 케일린씨도 로봇에 관해 “매우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사용법도 5분 안에 배울 수 있다”고 평했다. 그는 “고객들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로봇과 사진까지 찍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로봇 구인난 직원 피로 판매사 직원 2대의 직원

2023-03-08

코로나 완치됐는데 극심한 피로·무력감, 홍삼 꾸준히 섭취하면 개선 효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3~4명 중 한 명꼴로 경험한 셈이다. 실제로 주위에서 경험담을 어렵지 않게 접한다. 백신 접종과 변이로 중증도가 떨어지면서 증상보다는 후유증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룬다. 다양한 후유증 중에서 공통으로 언급되는 것은 피로감과 무기력감이다. 확진 당시 무증상이었던 사람조차 이 같은 후유증을 호소한다. 실제로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증후군’이라는 질환명이 존재한다.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헤르페스, 대상포진 등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 후 회복됐는데도 피로 등의 이상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다. 국내외에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피로감의 비중이 가장 크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까지 받았던 영국 성인 2320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후유증을 분석한 결과, 퇴원 1년 후에도 60.1%가 피로를 호소했다. 지난 2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후유증 연구 중간 결과’에서도 전체 응답자(1005명) 중 43%가 후유증으로 피로감을 꼽았다. 피로 상태를 방치하면 두통 등 동반 증상이 장기화할 수 있고 지속할 경우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증 등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피로감 개선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과 함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 섭취와 면역력 증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홍삼 섭취와 운동 병행 땐 회복 더 빨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식품은 홍삼이다. 홍삼의 주요 성분이 과도하게 생성된 젖산을 빠르게 줄여줘 피로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이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로 개선과 면역력 증진을 기능성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는 다양하다. 경북대 강호열 교수팀이 건강한 대학생 18명을 대상으로 홍삼 분말을 하루 20g씩 7일간 섭취 후 고강도 운동을 한 다음 다시 3일간 홍삼 섭취 후 피로 관련 지표를 측정한 결과, 피로 원인물질인 크레아틴 키나아제와 젖산 농도가 운동 후 홍삼 섭취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했다. 크레아틴 키나아제는 운동 후 2, 3일까지도 홍삼 섭취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홍삼이 근육 내 피로물질 축적을 저하하고 근육 손상을 방지한 결과다. 또 고려대 김형준 교수팀이 대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홍삼 분말을 하루 3g씩 8주간 섭취 후 혈중 젖산 농도를 분석한 결과, 홍삼을 섭취와 운동을 병행한 군이 홍삼만 섭취한 군과 운동만 한 군보다 빠르게 회복됐다. 교대근무 종사자 57명을 대상으로 홍삼 분말을 하루 3g씩 4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주관적 피로, 스트레스, 수면의 질 모두 유의하게 개선됐다는 연세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도 있다. 중국 상하이대 연구팀이 건강한 사람 18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한 연구에서도 홍삼 투여군의 경우 시간에 따라 피로도가 개선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팀의 후속 연구에서는 준고강도 운동 전에 홍삼을 섭취한 군(하루 2.79g씩 8주간)의 운동 후 피로도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활성산소종 억제하고 염증 감소시켜 홍삼의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홍삼을 지속해서 섭취할 경우 백신 효과까지 끌어올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중앙대 약대 연구팀은 실험쥐에 홍삼 농축액과 홍삼 사포닌을 투여하면서 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에 노출한 후 항체역가(항원에 대한 항체의 정도)와 생존율을 측정한 결과, 홍삼 농축액과 홍삼 사포닌을 투여하면서 백신 접종을 받은 쥐군은 혈청 항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IgG(면역글로블린G) 역가가 상승했다. 생존율의 경우,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군은 모두 사망했으나 홍삼 농축액 또는 홍삼 사포닌을 투여한 쥐군은 각각 56% 및 63%가 생존했다. 백신만 투여한 쥐군은 38%가 생존했다. 백신 단독 투여보다 홍삼과 함께 백신 투여했을 때 항바이러스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홍삼 농축액과 홍삼 사포닌의 백신 유도 면역 반응 향상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방어 효과가 확인된 셈이다. 폐렴구균 백신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결과는 동일했다. 성균관대 약대팀은 폐렴구균 균주에 감염된 실험쥐를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만 접종한 군과 홍삼을 투여한 후 백신을 접종한 군의 생존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홍삼 투여군의 생존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홍삼이 식세포 작용 증가를 통해 세균 제거 속도를 높이고, 활성산소종의 생성을 억제하면서 염증을 감소시켜 폐렴구균 백신의 효능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화여대 의과대학 오세관 교수는 “학회에 보고된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이 신체적·정신적 피로 개선과 수면의 질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며 “홍삼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로감·무기력감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무력감 홍삼 섭취군 피로감 개선 피로 개선

2022-04-15

[기고] 피로·냉소·무기력보다 무서운 섭섭함

요즘 주목받고 있는 용어가 ‘번아웃(Burnout)’이다. 소진이라고 번역되어 사용되기도 하지만, 번아웃이 주는 강렬한 인상에 비하면 조금 역부족이다.   번아웃의 삼총사는 피로·냉소·무기력이다. 과도한 업무로 인한 탈진과 그로 인한 만성 피로, 일과 사람에 대한 냉소적인 태도, 그리고 자신의 무능함에 대한 절망. 이 증상들이 현대인의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면서 피로사회, 냉소 사회라는 말이 생겨났다.     번아웃의 심각한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번아웃을 글자 그대로 온 열정을 불태운 헌신적인 사람들이 겪는 현상이라고 해석한다. 급기야 번아웃을 성공과 행복을 위해 한 번은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로 여기기도 한다.     어떤 리더들은 번아웃 상태가 된 구성원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내심 기특하게 여긴다. 번아웃에 대한 현대사회의 이런 이중적이고 양가적인 태도로 인해, 현대인의 삶은 번아웃이라는 침묵의 암살자에 의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번아웃이 침묵의 암살자가 된 이유는 번아웃의 책임을 전적으로 개인에게 돌리려는 인식 때문이다. 명상·취미·걷기·여행·자존감 등 직장인의 번아웃 극복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단골 키워드들은 모두 개인의 노력을 전제로 한다. 물론, 개인의 노력만으로 번아웃을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개인 차원에서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뜻이겠지만 그런 취지에도 불구하고, 번아웃 극복 프로그램들은 번아웃을 또다시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2차 피해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   번아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다. 번아웃의 본질은 섭섭함과 서운함이다. 물론, 번아웃은 과도한 업무에서 오는 극단적인 피로감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과도한 업무 자체가 번아웃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번아웃은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과 자신이 공정하고 공평하게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촉발된다.     그리고 그 생각들은 섭섭함과 서운함이라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유발한다. 그 마지막 종착지는 자신이 그렇게까지는 중요하지 않은 존재였다는 자괴감이다.   과도한 업무로 지친 심신은 재충전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섭섭함과 서운함이라는 감정을 동반하는 번아웃은 상사와 동료가 함께 변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다. 번아웃이라는 개념이 최초로 연구되기 시작한 영역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영역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지금이야 거의 모든 사람에게 번아웃이라는 용어를 적용하지만, 역사적으로는 사회복지와 의료처럼 사람을 돌보는 휴먼 서비스 종사자들에게 적용되던 개념이다. 최선을 다해도 만족하지 않고 고마워하지 않는 고객들로 인한 마음의 소진이 번아웃의 애초 개념이다.    지금도 이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번아웃의 숨겨진 본질은 섭섭함이다.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허탈감이 가미될 때 과도한 업무는 번아웃으로 발전한다. 번아웃을 호소하는 구성원이 있다면 일을 줄여주거나 휴가를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의 마음을 보듬어주어야 한다.     공정하지 못한 평가를 개선하고 리더의 행동을 바꿔야 한다. 시스템을 바꾸지 않고 술 한 잔으로 위로하려는 전략으로는 번아웃을 막을 수 없다.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는 당사자들도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번아웃을 이기는 매우 효과적인, 그러나 매우 역설적인 방법은 타인에게 잘해주는 것이다.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넘치도록 베푸는 것, 그들을 친절히 대하고 존중하는 것이 역설적으로 자신의 번아웃을 극복하는 힘이 된다.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자신에게 존재 의미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자신이 누군가의 삶에 중요하다는 경험, 영어로 매터링(mattering)의 경험을 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중요하지 않다는 자괴감(doesn't matter), 그 불쾌하고 우울하고 섭섭한 번아웃을 이겨내는 지름길이다. 최인철 /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기고 무기력 피로 피로사회 냉소 번아웃 극복 번아웃 상태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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