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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 못 할 집값 SD, 전 세계 9위

샌디에이고시가 전 세계에서 주민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주택가격이 비싼 도시 중 하나로 조사됐다.   채프먼 대학의 인구통계 및 정책센터와 캐나다의 독립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프런티어 정책센터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시는 샌호세, LA, 샌프란시스코 등 가주 내 다른 3곳의 대도시들과 더불어 주민들이 주택가격을 감당하기 힘든 10대 도시 순위에 그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에서 주택가격을 감당하기 가장 힘든 도시는 홍콩이 선정됐고 그다음으로는 시드니, 밴쿠버의 순이었으며 샌디에이고는 9번째로 비싼 도시로 뽑혔다.   이와 관련 유니버시티 오브 샌디에이고(USD)의 앨런 긴 박사는 “멕시코 국경을 남쪽 경계로 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사막 그리고 북쪽으로는 캠프 펜들턴 해병기지가 있는 샌디에이고 지역은 이런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개발 확장성에 명확한 한계가 있다”면서 “특히 인구 증가세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주택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동산 웹사이트인 질로우(Zillow)가 지난 3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시에서 일반적인 주택을 대출받아 구입하기 위해서는 가구당 약 27만5000달러의 연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거의 두 배 가량 인상된 금액이다. 김영민 기자집값 세계 샌디에이고 지역 프런티어 정책센터 도시 순위

2024-06-20

프런티어-스피릿 항공 합병 무산

 콜로라도주 덴버에 본부를 둔 프런티어 항공과 플로리다주 미라마에 본부를 둔 스피릿 항공간의 합병이 무산됐다. 스피릿 항공은 프런티어 항공과의 합병안에 대한 주주 투표를 앞두고 프런티어 항공과는 합병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젯블루 항공과는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론티어 항공은 지난 2월 스피릿 항공과 29억 달러 규모의 합병에 합의했으나 뒤늦게 37억 달러 규모의 합병안을 제시하며 인수전에 뛰어든 젯블루 항공에 밀려 스피릿 항공 인수에 실패했다. 한편, 젯블루 항공은 저가항공사 스피릿 항공을 3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젯블루는 스피릿 항공을 주당 33.50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스피릿 주주들이 합병을 승인하면 추가로 주당 2.5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젯블루는 2024년 1분기까지 합병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내년 4분기나 2024년 1분기까지는 규제 당국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젯블루는 스피릿항공 인수가 미국 항공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위 4개사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 280여대를 운영하는 젯블루는 합병이 완료되면 보유 항공기가 458대로 늘어난다. 여기에 주문한 항공기 300여대까지 합해 전국적인 규모의 저가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 WSJ은 젯블루가 강력한 경쟁자를 밀어내고 스피릿항공 인수 합의를 끌어냈으나 당국의 합병승인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경쟁을 약화하고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이유로 주요 기업들의 합병에 반대하는 반독점 소송을 잇달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은혜 기자프런티어 스피릿 스피릿항공 인수 저가항공사 스피릿 프런티어 항공

2022-08-09

덴버 본사의 프런티어와 스피리트 항공사 합병

 저가 항공사로 유명한 프런티어 항공사와 스피리트 항공사가 합병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하나가 된 이들 항공사는 미국에서 5번째로 큰 국내선 항공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프런티어와 스피리트가 합병함에 따라, 유나이티드, 델타, 아메리칸, 그리고 사우스웨스트 같은 대형 항공사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들 4개 항공사는 전체 미국 항공사 노선의 80%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번 합병이 이 저가 항공사가 더 지배적인 회사가 될 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베리 비플 CEO는 이번 합병이 항공 승객들에게 더 저렴한 비행 옵션들을 선사하며 돈을 절약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합병으로 10,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으며, 2026년까지 500대의 항공기가 하늘을 누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비플은 “콜로라도를 본사로 한 항공사가 경쟁이 치열한 항공업계에서 주요입지를 차지하게 됐으니 콜로라도에게 있어서도 정말 멋진 날이 아닐 수 없다”며, “이제 더 많은 항공기로 더 많은 노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항공 전문가들은 탑승객들은 현재 이 두개의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비슷한 서비스와 경험을 계속해서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병으로 이 두 항공사의 새로운 이름이 무엇이 될지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두 항공사의 장점 중 어떤 것이 채택될 지도 공개된 바가 없다. 예를 들어, 스피리트 항공은 앞쪽에 더 넓은 좌석을 제공하고 있지만, 프런티어에는 그런 좌석이 없다. 덴버의 메트로 주립대학 항공과 교수 케빈 컬만은 합병으로 인해 과거에 이들 항공사를 이용한 적이 있는 승객들이 깜짝 놀랄 만한 변화는 아마도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이번 합병이 어느 정도 경쟁을 촉진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레블러스 유나이티드의 찰리 레오차 회장은 “여행객들에게 이 합병은 좋은 현상으로 보이며, 항공 시스템에서 저가 항공 제공기회도 더 증가할 것이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하린 기자프런티어 스피리트 프런티어 항공사 스피리트 항공사 저가 항공사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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