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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와 시카고

2차 세계대전 당시 핵폭탄을 개발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오펜하이머'에는 시카고대학 장면이 여러 차례 나온다. 대부분의 스토리는 핵폭탄을 개발했던 뉴 멕시코주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에서 진행되지만 시카고대학 캠퍼스에서 주요 과학자들이 출연하는 장면도 나온다.     시카고대학은 핵폭탄 개발에서 중요한 장소다. 이 대학에서 연구를 하던 이탈리아 출신의 엔리코 페르미 교수가 1942년 12월 2일 인류 최초의 핵 연쇄반응 실험을 성공했다. 당시 실험은 현재 시카고대학 도서관이 위치한 당시 스태그 필드의 실험실에서 이뤄졌다.     스태그 필드는 시카고대학 풋볼팀의 홈구장이었지만 1939년 로버트 메이나드 허친슨 총장이 스포츠 팀을 모두 해산시키며 1956년 철거됐다. 현재 당시 스태그 필드 실험실이 위치한 인근에 핵연쇄 반응 실험의 성공을 기념하는 헨리 무어의 조각품이 세워져 있다.       페르미를 비롯한 시카고대 핵 과학자들이 사용하던 에크하트 홀은 원래 수학과 건물이었다. 그러다 1937년 파시스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미국으로 망명 온 페르미 교수가 이 건물에 연구소를 마련했다.     이 건물 209호에서 영화 오펜하이머의 한 장면이 나온다. 맷 데이먼이 연기한 레슬리 그로브 준장이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함께 나와 핵실험 연구 시설 설치와 관련한 대사를 하기도 한다. 209호에는 어니스트 윌킨스 주니어 교수의 기념사진이 걸려져 있다. 윌킨스 주니어 교수는 13세의 나이에 시카고대학에 입학한 수학 천재로 맨하탄 프로젝트에 참여한 12명의 흑인 연구진 중 한 명이다.     5747번지 사우스 엘리스길에 위치한 조지 허버트 존스 연구소는 글렌 시보그 화학과 교수가 1942년 8월 플루토늄을 분리하고 측정하는데 성공한 장소다. 이 공로로 시보그 교수는 노벨상을 수상했고 플루토늄은 최초 원자폭탄 세 개 중 두 개의 폭탄에 장착된다. 이 중 하나는 나가사키에 투하되고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은 우라늄이 장착됐다. 조지 허버트 존스 연구소의 405호는 이런 연구를 기념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주요 사적지로 지정하기도 했다.     5537번지 사우드 우드론에는 페르미 교수의 저택이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 페르미 교수는 부인과 두 명의 자녀가 함께 살았다. 1155번지 이스트 57번가에 위치한 궈드랭글 클럽에서는 레오 슬리자드 교수가 핵폭탄을 투하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영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슬리자드 교수의 예언처럼 핵폭탄으로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현재까지도 핵폭탄은 인류 존재를 위협하고 있다.     한편 영화 ‘오펜하이머’는 올해 아카데미상 13개 부분에 후보작으로 지명됐다. 올해 아카데미상 수상식은 오는 10일 열린다.     Nathan Park 기자오펜하이머 시카고 영화 오펜하이머 시카고대학 장면 시카고대학 풋볼팀

2024-03-05

[로컬 단신 브리핑] CTA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승객 외

#. CTA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승객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크게 감소했던 CTA 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민들의 이용이 줄면서 승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던 CTA 승객 수가 지난 5월 2019년 이후 월간 최다 승객 수를 기록했다.     CTA는 지난 5월 이용객은 모두 2,430만명으로 약 1억4천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TA는 이 같은 승객 증가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종료를 꼽았다. 팬데믹 이후 다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주민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수 년 만에 재개된 각종 시카고 여름 축제와 콘서트 등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와 앤더스빌 미드소마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6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코로나19 종료 후 일주일 간 가장 많은 563만명이 CTA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CTA는 다시 승객수가 늘어나면서 편의를 위해 기차와 버스 내 보안 강화, 승강장과 열차 보수 등을 계획 중이다.     CTA측은 “현재 승객 수는 2019년의 60% 정도 수준이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JW   #. 노스웨스턴대 풋볼 예비 선수들 ‘다른 팀으로’   시카고 북부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풋볼 프로그램의 ‘신고식’(hazing) 스캔들로 인해 노스웨스턴대학 풋볼팀에서 뛰기로 했던 예비 선수들이 이전 결정을 철회하고 있다.     2024년 가을학기부터 노스웨스턴 대학 팀에서 뛰기로 했던 공격 라인맨 줄리어스 테이트(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페이튼 스튜어트(워싱턴 스테이트)는 지난 11일 “노스웨스턴대학이 보여준 믿음은 감사하지만, 노스웨스턴으로 가기로 했던 결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들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수의 노스웨스턴 예비 신입생 및 편입생들이 대학 풋볼 프로그램 참여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팀에서 뛰고 있는 일부 선수도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은 이번 스캔들을 이유로 지난 17년 간 팀을 이끌었던 팻 피츠제럴드 감독을 해고했다.     감독이 바뀔 경우, 해당 프로그램의 학생-선수(student-athlete)들은 30일 내 자유롭게 다른 대학으로의 편입을 결정할 수 있다.     노스웨스턴 대학 측은 이번 신고식 스캔들에 대한 추가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노스웨스턴대학 학생들은 이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잠잠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듯한 학교측의 대처는 더 큰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KR   #. 샤킬 오닐 치킨집, 로즈몬트에 시카고 1호점   미 프로농구(NBA) 전설 가운데 한 명인 샤킬 오닐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빅 치킨'(Big Chicken)이 시카고 지역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시카고 지역 첫번째 ‘빅 치킨’ 매장은 지난 11일 시카고 북 서버브 로즈몬트 타운 9421 히긴스 로드에 문을 열었다.     ‘빅 치킨’측은 오닐의 번호였던 '34'를 기념해 처음 입장한 고객 34명에게 향후 1년동안 매주 한 개씩의 샌드위치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빅 치킨’은 미 전역에 수 십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동부와 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빅 치킨’측은 시카고 지역 2호점은 서 서버브 샴버그의 로젤 로드에 문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KR   #. 크리스피 크림 도넛 오픈 86주년 행사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14일 오픈 86주년을 맞아 도넛 한 박스(12개들이)를 86센트에 판매한다.     도넛 한 박스를 정가에 사면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한 박스를 86센트에 살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입할 경우 프로모션 코드에 86YEARS를 입력하면 행사 가격에 도넛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1937년 문을 연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글레이즈드 도넛으로 유명하다.     가까운 매장은 웹사이트(https://www.krispykreme.com/locate/all-location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3일은 세계 감자튀김의 날로 맥도날드 등이 무료 감자튀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코로나 승객 노스웨스턴대학 풋볼팀 소재 노스웨스턴대학 노스웨스턴대 풋볼

2023-07-13

노터데임대 풋볼팀 새 사령탑 30대 한국계 확정

'전통의 풋볼 강호'로 잘 알려진 명문사립 노터데임대학이 30대 중반의 한국계 코치를 풋볼팀 새 사령탑으로 확정했다.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소재 노터데임대학은 지난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풋볼팀 신임 감독에 현 수비 코디네이터 마커스 프리먼(35)을 승진 발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일 내부 소식통들에 의해 프리먼 감독 내정 사실(본지 3일자 2면 보도)이 알려진 지 이틀 만이다.       대학 측은 프리먼이 이날부터 신임 감독으로서 팀 훈련을 지휘하기 시작했으며, 팀 구성원을 비롯한 학생•교직원 모두가 열렬히 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먼은 1887년 창단된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의 30번째 감독이 됐다.   프리먼은 주한 미 공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올 시즌 시작을 앞두고 노터데임대학 수비 코디네이터 겸 라인배커 코치로 영입됐다.   노터데임대학 스포츠 디렉터 잭 스와브릭은 "프리먼의 소통능력과 지도방식, 노터데임 적합성 등이 돋보였다"며 "노터데임 풋볼팀의 역량과 문화가 프리먼 체제에서 어떻게 성장을 지속하며 어떤 결실을 맺어갈 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존 젠킨스 총장도 "프리먼은 뛰어난 풋볼 코치일 뿐아니라 학생선수들을 지극히 아끼고 돌보는 고결한 성품의 소유자"라며 "학생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뿐아니라 교실에서도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해나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리먼은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감독에 오른 것은 큰 영광"이라며 책임을 맡겨 준 대학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최고 수준의 학생선수들, 코치진, 스태프들과 함께 챔피언십 우승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노터데임대학은 지난 12년간 풋볼팀을 이끌며 새로운 기록을 써온 브라이언 켈리(60)가 지난달 29일 돌연 루이지애나주립대학(LSU)행을 발표하고 자리를 떠난 후 긴급히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노터데임 풋볼팀 사상 최고 승률(73%), 최다승(106승) 기록을 쓴 켈리는 LSU로부터 10년 9500만 달러라는 거액의 계약 조건을 제안 받고 시즌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터데임대학은 올시즌 전적 11승1패로 칼리지 플레이오프 랭킹 5위로 내년 1월 1일 오클라호마 스테이트 대학과 피에스타 보울 경기를 갖는다.     AP통신은 켈리가 프리먼을 비롯한 주요 코치진을 LSU로 함께 데려가고자 했으며 노터데임대학은 이를 막기 위해 더 신속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대학풋볼은 프로풋볼(NFL) 다음 인기 있는 스포츠 리그로 손꼽히며,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의 연간 수익은 2018년 기준 1억1875만 달러에 달한다.   프리먼은 오하이오주 웨인고등학교 시절부터 풋볼 선수(라인배커)로 활약했으며 오하이오주립대학을 거쳐 2009 미국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베어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버펄로 빌스, 휴스턴 텍산스로 이적했다가 이듬해 심장 건강을 이유로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 켄트대학, 퍼듀대학, 신시내티대학 등의 코치를 지냈다.     한편 지난 5일 확정된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최종 4강전은 앨라바마-신시내티대의 코튼 보울과 미시간-조지아대 오렌지 보울로 열린 후 승자가 내년 1월 10일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Kevin Rho 기자•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풋볼팀 사령탑 풋볼팀 감독 풋볼팀 신임 풋볼팀 사상

2021-12-06

노터데임대 풋볼팀 감독에 한인 내정

주한 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30대 한인이 대학풋볼 최강 그룹에 속한 명문사립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신임 사령탑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 언론은 1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현재 노터데임대학 수비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마커스 프리먼(35·사진)이 갑자기 공석이 된 팀의 신임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학 측은 수일 내에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프리먼은 지난달 29일 돌연 루이지애나주립대학(LSU) 행을 발표하고 자리를 떠난 브라이언 켈리(60) 감독의 뒤를 이어 130여 년 역사를 지닌 전통의 강호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을 이끌게 된다.   프리먼과 함께 후보 물망에 오른 인물들은 최근 5년 연속 보울 경기 출전을 달성한 아이오와 스테이트대학의 매트 캠벨 감독, 이번 시즌 12승 무패를 기록 중인 신시내티대학 루크 피켈 감독, 프로풋볼(NFL) 잭슨빌 재규어스 감독 어번 마이어, 클렘슨대학 수비 코디네이터 브렌트 배너블스 등이다.   CBS스포츠는 프리먼이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사상 최연소 감독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풋볼전문매체 풋볼스쿱에 따르면 프리먼의 아버지는 1970년대 말 미 공군 소속으로 한국에 주둔해 있던 당시 한국인과 결혼했다.   프리먼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풋볼팀 코치로 일한 퍼듀대학의 스포츠 소식지는 지난 2015년 프리먼이 딸의 첫 번째 생일날 축하객 75명을 불러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의 전통문화에 따라 돌잔치를 해준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하이오주 웨인고등학교 시절부터 풋볼 선수(라인배커)로 활약한 프리먼은 오하이오주립대학을 거쳐 2009 미국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베어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버펄로 빌스, 휴스턴 텍산스로 이적했다가 이듬해 심장 건강을 이유로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켄트대학, 퍼듀대학, 신시내티대학 코치를 거쳐 올 시즌 시작을 앞두고 노터데임대학 수비 코디네이터 겸 라인배커 코치로 영입됐다.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에 코치로 합류한 지 1년도 안 돼 베테랑 켈리를 대체할 인물로 낙점된 셈이다.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은 올 시즌 전적 11승 1패로 대학풋볼 순위 6위에 올라있으며, 플레이오프 4강전 후보로 거론된다. 노터데임은 지난 4년간 3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풋볼팀 감독 풋볼팀 코치 풋볼팀 신임 풋볼팀 사상

2021-12-02

시카고 스포츠-베어스 이제부터 필즈가 주전

주한 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30대가 미국 대학풋볼 최강 그룹에 속한 명문 사립 노터데임대학의 풋볼팀 신임 사령탑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언론들은 지난 1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현재 노터데임대학 수비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마커스 프리먼(35)이 갑자기 공석이 된 팀의 신임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학 측은 수일 내에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프리먼은 지난 29일 돌연 루이지애나주립대학(LSU) 행을 발표하고 자리를 떠난 브라이언 켈리(60) 감독의 뒤를 이어 130여 년 역사를 지닌 전통의 강호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을 이끌게 된다.   지난 12년간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을 이끌며 이 대학 사상 최고의 승률(70.2%), 최다승(98승) 기록을 쓴 켈리는 LSU로부터 10년 9500만 달러, 별도 인센티브 조건을 제안 받고 시즌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자리를 옮겨 파문을 일으켰다.   켈리는 자긍심 높은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역사상 처음 자신의 의지로 다른 학교에 옮겨 간 감독이 됐고, 누가 후임에 오를 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프리먼과 함께 후보 물망에 오른 인물들은 최근 5년 연속 보울 경기 출전을 달성한 아이오와 스테이트대학의 매트 캠벨 감독, 이번 시즌 12승 무패를 기록 중인 신시내티대학 루크 피켈 감독, 프로풋볼(NFL) 잭슨빌 재규어스 감독 어번 마이어, 클렘슨대학 수비 코디네이터 브렌트 배너블스 등이다.   CBS스포츠는 프리먼이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역사상 최연소 감독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풋볼전문매체 풋볼스쿱에 따르면 프리먼의 아버지는 1970년대 말 미 공군 소속으로 한국에 주둔해 있던 당시 한국인 정씨를 만나 결혼했다.   프리먼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풋볼팀 코치로 일한 퍼듀대학의 스포츠 소식지는 지난 2015년, 프리먼이 딸의 첫번째 생일날 축하객 75명을 불러 어머니의 나라 한국의 전통 문화에 따라 돌 잔치를 해 준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오하이오주 웨인고등학교 시절부터 풋볼 선수(라인배커)로 활약한 프리먼은 오하이오주립대학을 거쳐 2009 미 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베어스에 지명됐다. 그러나 버팔로 빌스, 휴스턴 텍산스로 이적했다가 이듬해 심장 건강을 이유로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켄트대학, 퍼듀대학, 신시내티대학 코치를 거쳐 올시즌 시작을 앞두고 노터데임대학 수비 코디네이터 겸 라인배커 코치로 영입됐다.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에 코치로 합류한 지 1년도 안 돼 베테랑 켈리를 대체할 인물로 낙점된 셈이다.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은 올시즌 전적 11승1패로 대학풋볼 순위 6위에 올라있으며, 플레이오프 4강전 후보로 거론된다. 노터데임은 지난 4년간 3차례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시카고 스포츠 풋볼팀 역사상 감독 프로풋볼 풋볼팀 신임

2021-12-02

명문 노터데임대 풋볼팀 신임 감독에 한국계 내정

  주한 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30대가 미국 대학풋볼 최강 그룹에 속한 명문사립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신임 사령탑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미국 주요 언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현재 노터데임대학 수비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마커스 프리먼(35)이 갑자기 공석이 된 팀의 신임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학 측은 수일 내에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프리먼은 지난달 29일 돌연 루이지애나주립대학(LSU) 행을 발표하고 자리를 떠난 브라이언 켈리(60) 감독의 뒤를 이어 130여 년 역사를 지닌 전통의 강호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을 이끌게 된다.   지난 12년간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을 맡아 이 대학 사상 최고 승률(70.2%), 최다승(98승) 기록을 쓴 켈리는 LSU로부터 10년 9500만 달러와 별도 인센티브 조건을 제안받고 시즌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자리를 옮겼다.   켈리는 자긍심 높은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에서는 역대 처음 자신의 의지로 다른 학교에 옮겨 간 감독이 됐고, 누가 후임에 오를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인과도 면담했다.       CBS스포츠는 프리먼이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사상 최연소 감독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풋볼전문매체 풋볼스쿱에 따르면 프리먼의 아버지는 1970년대 말 미 공군 소속으로 한국에 주둔해 있던 당시 한국인과 결혼했다.   프리먼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풋볼팀 코치로 일한 퍼듀대학의 스포츠 소식지는 지난 2015년 프리먼이 딸의 첫 번째 생일날 축하객 75명을 불러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의 전통문화에 따라 돌잔치를 해준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풋볼팀 한국계 풋볼팀 신임 한국계 내정 풋볼팀 사상

2021-12-02

[시카고 스포츠]노터데임 풋볼-컵스 출신 바에즈

▶노터데임대학 풋볼 켈리 감독 후임 5명 거론       대학 풋볼계가 노터데임 대학 풋볼팀 브라이언 켈리(60) 감독의 루이지애나 스테이트 대학(LSU) 이직으로 술렁이고 있다.     노터데임대학 풋볼팀 사상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켈리 감독은 지난 29일 LSU와의 감독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현재 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켈리는 LSU와 연봉 950만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LSU는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SEC) 소속으로 지난 2019년 전국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지난 2010년부터 노터데임대학 풋볼팀을 이끌어온 켈리는 노테데임에서 92승39패(승률 70.2%)를 기록하며 지난 2020시즌 애틀란틱 코스트 컨퍼런스(ACC) 올해의 감독상과 2012년•2018년 AP 올해의 대학 풋볼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노터데임에 앞서 신시내티 대학, 센트럴 미시간 대학서 감독을 맡았던 켈리는 개인 통산 263승92패2무를 기록 중이다.     현재 켈리의 후임으로는 5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5회 연속 보울 경기 출전을 달성한 아이오와 스테이트 대학 매트 캠벨 감독을 비롯 이번 시즌 12승 무패를 기록 중인 신시내티대학 루크 피켈 감독, 노터데임 수비 코디네이터 마커스 프리맨, 플로리다 대학과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에서 우승을 일궈낸 프로풋볼(NFL) 잭슨빌 재규어스 감독 어반 마이어, 클렘슨 대학 수비 코디네이터 브렌트 배너블스 등이다.     노터데임 대학 풋볼팀은 올 시즌 11승1패로 칼리지 풋볼 랭킹 6위에 올라 있다.         ▶전 컵스 선수 바예즈, 타이거스와 빅딜     지난 7월 시카고 컵스를 떠나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 된 유격수 하비 바에즈가 미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6년 1억4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바에즈는 이번 FA 시장에서 카를로스 코레아, 코리 시거 등과 함께 대형 내야수로 꼽혔다. 앞서 시거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바에즈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862경기 타율 0.264 804안타 149홈런 465타점 45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83을 기록했다. 2차례(2018•2019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슬러거(2018년)와 골드글러브(2020년)를 수상했다.     컵스는 지난 30일 뉴욕 양키스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지어와 1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 외야수 로리 가르시아(30)는 지난 30일 2024시즌까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포수와 1루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가르시아는 지난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같은 해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 됐다.   MLB 통산 타율 0.259, 홈런 31개, 타점 181개를 기록 중인 가르시아는 2021시즌타율 0.267, 홈런 5개, 타점 54개를 기록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스포츠 바에즈 풋볼 대학 풋볼팀 신시내티대학 루크 풋볼팀 사상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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