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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여성 연쇄 폭행범 체포

맨해튼 일대서 발생한 여성 상대 연쇄 ‘묻지마’ 폭행범 중 한 명이 체포됐다.   23일 뉴욕시경(NYPD)이 본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브롱스 거주 다콴 암스테드(31)는 이날 자정께 최소 7건의 증오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NYPD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암스테드가 앞서 공개수배한 용의자 중 한 명이 맞다며 이외에도 ▶7건의 증오범죄 미수 ▶7건의 가중 괴롭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본지 4월 6일자 A-2면〉     이에 따르면, 암스테드는 이달 17일 오전 10시 30분 워싱턴스퀘어파크를 걷던 뉴욕대학교의 27세 관리자에게 1달러를 요구, 없다고 하자 폭행했다.   지난 2일에도 38세 피해자에게 1달러를 요구한 후 없다고 답하자 뒤통수를 가격했고, 5일엔 델런시스트리트에서 오후 12시 25분께 25세 피해자의 오른쪽 두상을 가격했다. 이후 또다른 44세 피해자의 얼굴을 5분도 되지 않아 가격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2시엔 30세 피해자의 뒤통수를 가격 후 도주했다. 다음날 오전 10시 15분에는 리빙스턴스트리트 인근을 걷던 36세 피해자를 폭행했다.       지난 2월 12일엔 오전 11시 50분 엘리자베스스트리트를 걷던 30세 피해자를 폭행했다.   그는 재범자로, 지난 2021년 경범죄로 체포된 이력이 있다.   NYPD는 지난달 유니온스스퀘어 맥도날드 인근서 발생한 23세 여성 폭행 용의자도 수배중이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맨해튼 폭행범 폭행범 체포 맨해튼 여성 여성 폭행

2024-04-23

한인타운 무차별 폭행범, 서장이 잡았다

LA 한인타운 치안을 책임지는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의 에런 폰세(사진) 서장이 타운에서 한인 시니어를 폭행한 용의자를 현장에서 직접 체포해 화제다. 주류 언론은 폰세 서장을 영웅이라 부르며 해당 사건을 조명했다.   폰세 서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경찰이라면 누구나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폰세 서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40분쯤 윌셔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인도네시아총영사관 행사에 참석 후 타운을 순찰하던 폰세 서장은 윌셔 불러바드 선상에서 버몬트 애비뉴 북쪽 방면으로 좌회전하기 위해 신호 대기 중에 사건을 목격했다.   그는 “교차로 북서쪽 코너에 노점상도 있고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그쪽을 보고 있었다”며 “그 순간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이 갑자기 주먹으로 한인 여성 시니어의 뒤통수를 폭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용의자가 복서처럼 주먹을 정말 강하게 휘둘렀다”며 “공격당한 여성 시니어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피해자는 80세의 한인 시니어로 밝혀졌다. 의료 기록 공개 불가로 피해자의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폰세 서장은 “피해자가 쓰러질 때 얼굴이 먼저 바닥에 떨어져 심각하게 다친 것으로 보인다”며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폰세 서장은 즉시 피해자를 위해 구급차를 불렀다. 또한, 올림픽경찰서에 상황을 공유하고 경관 지원을 요청했다.   폭행 후 용의자는 버몬트 애비뉴를 건너 교차로 남동쪽에 있는 윌셔 불러바드 선상의 스타벅스로 들어갔다. 폰세 서장도 차의 방향을 바꿔 스타벅스 앞에 차를 대고 용의자를 추적했다. 폰세 서장은 “카페 안에서 또 어떤 불상사가 벌어질지 우려됐다”며 “다행히 스타벅스 안에서 별 저항없이 용의자를 체포해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용의자는 이후 현장에 출동한 올림픽서 경관들에게 인계됐다. 경찰 조사 결과 드니트라 심스(55)로 밝혀졌다. 범행동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심스는 당초 폭행 중범혐의로 체포됐지만 LA카운티검찰은 그를 노인 학대 및 치명적인 흉기 폭행으로 인한 중상해 등 한층 더 중한 혐의로 기소했다. 폰세 서장은 “목격자가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그에 상응하는 만큼 폭력적인 공격이었다”며 “만약 피해자가 잘못 쓰러져 사망에 이르렀다면 살인죄로 바뀔 수도 있다"고 폭력 심각성을 전달했다.   폰세 서장은 지난 7일 타운내 6가와 베렌도 스트리트 소재의 콘도에서 발생한 미행강도 사건〈본지 4월9일자 A-3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용의자 3명 중 복면을 쓰지 않은 1명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사관들이 현장 증거들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수사 중이니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인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폰세 서장은 이번 사건이 최근 수년간 타운내 아파트를 비롯한 다세대 주택 급증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아파트가 타운에 들어서면 더 많은 인구와 차량이 유입될 텐데 치안 업무는 갈수록 더 도전적인 상황이 될 것”이라며 “타운 내 아파트 매니지먼트회사, 경비업체와 미팅을 통해 치안 강화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폭행범 폰세 서장 la 한인타운 한인 시니어

2024-04-14

볼티모어 한인 자매 폭행범에 종신형 선고

    미국내 '아시안 증오범죄'를 대표하는 사건 중 하나로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볼티모어 리커스토어 한인자매 무차별 폭행사건의 범인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사건 발생 3년여 만이다.       볼티모어시 주 검찰은 지난 2021년 볼티모어에 있는 원더랜드 리커스토어에서 업주 윤모씨 자매에게 시멘트 벽돌로 폭행을 가한 데릴 도일스(53)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도일스는 1급 살인 미수 2건과 증오범죄, 2급 폭행 혐의에 대해 지난해 9월 유죄를 인정했다.     도일스는 당시 가게 문을 닫으려는 윤씨 자매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질질 끌고나가 벽돌로 수차례 가격했다. 또한 쓰러진 피해자의 머리를 재차 가격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머리가 찢어지는 피해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도일스는 같은 날 앞서 다른 아시안 운영 리커스토어 2곳에서도 사람들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볼티모어 배너’에 따르면 선고공판 당일 도일스가 법원에서 눈물을 보이며 재차 사과를 했다. 흑인인 도일스는 자신이 17살 때부터 약물 남용 장애를 앓고 있었다며 “내가 한 일에 책임을 질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볼티모어 순회법원 지니 J 홍 판사는 법정에서 당시 CCTV 영상을 재생하며 “끔찍하다”고 말했다.    홍 판사는 “그들은 여전히 살아있는 것은 행운. 우리는 살인 유죄 판결을 위해 이 자리에 서있었을 수도 있다”며 “그는 무고한 사람들을 비난했고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볼티모어 폭행범 볼티모어 한인 종신형 선고 볼티모어 순회법원

2024-02-16

뉴욕서 아시안 여성 100차례 이상 무차별 폭행

뉴욕주 용커스에서 필리핀계 60대 여성을 100차례 이상 무참히 폭행한 남성이 17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일 CNN에 따르면 타멜에스코는 지난 9월 증오 범죄에 따른 1급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지방 검사인 미리암로카는 그가 17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석방 후 5년 동안 감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11일 에스코는 아시아계 여성을 향해 인종차별 폭언을 퍼부었다. 피해자가 이에 대꾸하지 않고 집으로 향하자 뒤쫓아가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피해자가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서자 에스코가 따라 들어와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바닥에 쓰러트렸다. 이후 100회 이상 얼굴을 가격하고, 쓰러진 피해자를 수차례 발로 밟으며 침을 뱉었다. 피해 여성은 당시 사건으로 얼굴뼈가 부서지고 뇌출혈 등의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의견진술에서 "타멜에스코의 악랄함과 증오심 때문에 24년 넘게 집으로 여긴 곳을 잃었다. 여기는 내가 딸들을 키웠던 곳이며 오랜 이웃들과 함께한 곳"이라며 "폭행을 당하면서 오로지 '제발 주님 살게 해주세요, 주님 저희 딸들이 저를 필요로 합니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아시안 폭행범 뉴욕 아시안 아시아계 여성 아시아 여성

2022-12-01

한인타운 '묻지마 폭행범' 체포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대낮에 아시안 남성을 폭행한 흑인 용의자가 범행 사흘 만에 사건 현장에서 체포됐다.   LA경찰국(LAPD) 한인타운 관할지서인 올림픽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10시쯤 윌셔 불러바드와 버몬트 애비뉴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토니 얼 킹(45)을 중범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킹은 앞서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의 범행장면이 담긴 CCTV를 본 제보자의 신고로 체포됐다. 킹이 붙잡힌 버스 정류장은 지난 21일 오후 1시45분쯤 대만계 남성이 흑인 남성에게 뚜렷한 이유없이 폭행당한 장소다.   드레이크 매디슨 LAPD 경관은 해당 사건에 대해 "묻지마(unprovoked) 폭행"이라고 설명했다.   CCTV 녹화 영상에 따르면 정류장 벤치에 앉아있던 용의자는 6피트쯤 떨어져 서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피해자 등 뒤로 다가가 다짜고짜 팔꿈치로 피해자의 얼굴을 폭행했다.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다행히 마침 폭행 장면을 본 한 시민이 용의자를 제지했다. 그러자 용의자는 피해자를 억지로 일으켜 세우는 등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기도 했다. 용의자는 한동안 피해자를 지켜보다 현장을 떠났다.   현장에 응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의식을 회복했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해자는 바닥에 쓰러지면서 뒤통수에 타박상을 입었고 팔꿈치에 가격당해 코 부위가 찢어졌다.   자신의 이름을 리오(Leo)라고만 밝힌 피해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그저 게임만 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지도 않았고 조용히 서있기만 했을 뿐인데 방어할 틈도 없이 폭행을 당했다"면서 "얼굴을 맞고 난 뒤 의식을 완전히 잃었고 나중에 CCTV 영상을 보고서야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알게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레오는 해군 출신의 대만계로 알려졌다.   킹은 보석금 5만달러가 책정된 채 구금된 상태다. 경찰은 아직 킹을 상대로 증오범죄를 적용하지 않았다. 정구현 기자한인타운 폭행범 폭행범 체포 la한인타운 한복판 한인타운 관할지서인

2022-06-26

아시안 여성 연쇄 폭행범 증오범죄로 기소

지난 2월 맨해튼 코리아타운 인근부터 그리니치빌리지까지 거리를 돌아다니며 아시안 여성 7명을 공격한 용의자 스티븐 자욘스(28)가 맨해튼 검찰에 의해 증오범죄로 기소됐다. 〈본지 3월 3일자 A1면〉   4일 맨해튼 검찰은 용의자를 증오범죄 혐의를 포함한 3급 폭행 6건, 2급 가중 괴롭힘 7건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당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아시안 여성 7명을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6명은 얼굴, 입술, 손등에 상처와 타박상을 입었으며 1명은 의식을 잃고 뇌진탕 치료를 받았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용의자가 피해자들을 공격하기 이전에 어떠한 대화도 없이 공격한 ‘묻지마’ 공격이었다.   NYPD는 피해자들이 19세에서 57세 사이의 아시안 여성들이었으며, 최소 2명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검사장은 자욘스가 아시안 여성을 특정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반아시안 증오로 촉발된 공격은 아태계(AAPI) 커뮤니티, 특히 AAPI 여성이 지속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명백한 위협을 상기시켜준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안을 향한 증오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브래그 검사장에 따르면 현재 아시안 증오범죄와 관련된 27건의 미결 사건이 수사 중에 있다.     CNN은 NYPD 통계를 인용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말까지 뉴욕시에서 아시안 증오범죄가 158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증오범죄 아시안 아시안 증오범죄 폭행범 증오범죄 아시안 여성

2022-04-05

버나비 우버 운전자 폭행범 26세 남성 검거

 우버 운전자를 폭행한 20대 용의자가 한 달 여만에 경찰에 꼬리가 잡혔다.   버나비RCMP는 한인 타운에 접한 노스버나비의 맨체스터 드라이브와 거번먼트 스트리트에서 일어나 우버 운전자 폭행 사건의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사건은 지난 1월 9일 오전 6시 30분에 발생했었다.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범인은 달아난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은 운전자의 카메라 시스템에 찍힌 용의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수사를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버나비에 거주하는 26세의 남성을 폭행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은 작년 10월 29일과 올 1월 6일, 1월 26일, 그리고 2월 3일 등 4건에 이르는 대중교통 시스템 안에서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35세의 뉴웨스트민스터 거주자를 5건의 폭행사건 혐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용의자는 첫 범죄는 커머셜-브로드웨이 스카이트레인역에서 일어났다. 용의자는 9번 버스에서 내린 한 남성을 뒤에서 다리와 얼굴들을 차고 때렸다. 2번째 사건에서는 용의자는 로얄옥 역에서 스카이트레인에 승차 한 후 다른 승객의 얼굴을 때렸다. 3번째 사건에서 용의자는 메트로타운 인근 한 역에서 스카이트레인에 탑승하고 다른 승객의 뒷머리를 3~4차례 가격했다.   그리고 마지막 범행에서는 페터슨역에서 스카이트레인 안에서 다른 승객의 얼굴을 5~6차례 때렸다.   이 모든 사건의 피해자들은 전혀 용의자를 알지 못하는 사이로 황당하게 폭행을 당한 것이다.   표영태 기자운전자 폭행범 운전자 폭행범 남성 검거 브로드웨이 스카이트레인역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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