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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아시안 여성 100차례 이상 무차별 폭행

뉴욕주 용커스에서 필리핀계 60대 여성을 100차례 이상 무참히 폭행한 남성이 17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일 CNN에 따르면 타멜에스코는 지난 9월 증오 범죄에 따른 1급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지방 검사인 미리암로카는 그가 17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석방 후 5년 동안 감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11일 에스코는 아시아계 여성을 향해 인종차별 폭언을 퍼부었다. 피해자가 이에 대꾸하지 않고 집으로 향하자 뒤쫓아가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피해자가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서자 에스코가 따라 들어와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해 바닥에 쓰러트렸다. 이후 100회 이상 얼굴을 가격하고, 쓰러진 피해자를 수차례 발로 밟으며 침을 뱉었다.
피해 여성은 당시 사건으로 얼굴뼈가 부서지고 뇌출혈 등의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의견진술에서 "타멜에스코의 악랄함과 증오심 때문에 24년 넘게 집으로 여긴 곳을 잃었다. 여기는 내가 딸들을 키웠던 곳이며 오랜 이웃들과 함께한 곳"이라며 "폭행을 당하면서 오로지 '제발 주님 살게 해주세요, 주님 저희 딸들이 저를 필요로 합니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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