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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에서 두 번째로 큰 공원, 프리스코 칼레이도스코프 파크 개장

 공공 예술과 정원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원이 지난 5일(토)에 프리스코에서 개장했다. 칼레이도스코프 파크(Kaleidoscope Park)라고 불리는 이 공원은 프리스코의 스톤브라이어 센터(Stonebriar Center)가 있는 게일로드 파크웨이(Gaylord Parkway)와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 인근 더 스타 카우보이 경기장 남쪽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혼합 용도 개발 단지인 홀 파크(Hall Park) 내에 지정된 6에이커의 녹지 공간으로, 2012년 달라스 다운타운에 클라이드 워렌 파크가 개장한 이후 달라스-포트워스 메트로플렉스에서 두 번째로 큰 공원이 되었다. 이곳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프리스코, 플래이노, 캐롤튼, 더 콜로니, 루이스빌, 맥키니 등 달라스 북쪽 주변 도시들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인 사회에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공공과 민간 합작으로 이루어진 4천만 달러 규모의 이 공원 프로젝트는 2021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3년 만에 완성되었다. 프리스코 시가 땅을 소유하고 1,5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나머지 자금은 기부금으로 충당되었다. 민간 기부로 지원받고 재단으로 운영되는 이 공원의 유지 관리는 프리스코 시가 담당한다. 10월5일(토) 공식 개장식에서는 총괄 책임자 숀 잭슨(Shawn Jackson), 홀 파크(Hall Park) 개발자 크레이그 홀(Craig Hall), 프리스코 시장 제프 체니(Jeff Cheney)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 행사와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토요일과 일요일 양 일간의 공원 개장 축제 행사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 요가, 댄스, 푸드 트럭,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 잔디밭 게임, 파머스 마켓, 작은 동물원, 수제 맥주와 칵테일 등 가족들을 위한 문화 및 편의시설이 제공되었다. 칼레이도스코프 파크는 공공 예술 작품, 건축물, 정원, 어린이 놀이 공간, 애견 공원, 공연 잔디밭, 야외 작업 공간, 그늘진 산책로 및 광장을 갖추고, 영화 상영, 다양한 음악 및 무용 공연, 요가와 같은 건강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 페이스 페인팅, 작은 동물원 등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홀 그룹의 창립자 겸 회장인 크레이그 홀은 "프리스코에 연중 무료로 커뮤니티 행사가 제공되는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달라스의 클라이드 워렌 파크의 큰 성공에서 영감을 받아 이뤄진 것이다"며 "프리스코 주민들과 북텍사스의 모든 사람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원의 중심 작품은 '버터플라이 레스트 스탑(Butterfly Rest Stop)'으로, 공원 예술 광장에 설치된 65피트 높이의 거대한 붉은 조각이다.   이 작품은 조각 및 섬유 예술가 자넷 에셸먼이 제작한 설치 미술 작품으로, 약 90마일에 이르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로 만들어졌으며, 길이가 165피트에 달한다. 이 작품은 텍사스에 방문하는 나비들을 기리며 밀크위드 꽃의 형태, 패턴, 색상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었고, 텍사스의 더운 날씨를 견딜 수 있도록 그늘을 제공하는 모형으로 설계되었다.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이 조각은 밤에는 조명이 켜지고, 낮에는 태양에 따라 색상이 변화한다. 에셸먼은 "이 조각은 44피트 깊이의 기초를 가지고 있지만, 부드럽다"며 "이것이 바로 텍사스의 힘이다. 적응하고 변화하며 강인함을 유지하는 회복력이 있다"고 말했다. 총괄 책임자 잭슨은 성명에서 "칼레이도스코프 파크의 개장은 수많은 시간의 헌신과 협력의 결실을 나타낸다. 이 공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모두에게 접근 가능하고 환영받는 활기찬 커뮤니티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칼레이도스코프 파크에는 토요일 아침에만 약 3,000명이 방문했으며, 주최 측은 개장 후 며칠 동안 수백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  공원 파크 게일로드 파크웨이 공원 프로젝트 공식 개장식

2024-10-08

플래이노의 다발적인 도로 공사, 차량 피해 우려 가중

 플래이노에서 운전하다보면 여러군데에서 바꿔가며 매년 끊임없이 진행 중인 도로 공사 때문에 눈쌀이 찌푸려진다. 최악의 경우 타이어에 못이 박히고 펑크나는 일이 생기기도 하며, 공사 지역을 피해가려고 운전대를 돌려 다른 길을 찾아도 또 다른 공사 구간에 들어가는 경험을 하곤 한다. 이에 플래이노에서는 어떤 공사들이 진행 중이고 예상 소요 기간은 어느 정도 되며 현재까지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플래이노 시는 작년 5월에 주요 도로 및 기타 기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착공하고 현재까지 다발적으로 보수를 진행 중에 있다. 플래이노는 2022-23 회계연도에 통행 관리팀을 새로 창설하고 예선을 편성해서 오래된 플래이노의 도로들이 초래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단계별로 시행해왔다. 이 도로 건설 프로젝트에는 무너지고 갈라진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보수, 50년 된 PVC수도관 교체, 상하수관 교체, 중앙 분리대와 보도블럭 보수 및 청결, 신호등 교체, 거리 청소, 건설 잔해물 청소 등과 함께 플래이노에서 DFW 공항까지 연결되는 27마일에 걸치는 다트(DART) 실버 라인과 이에 따른 주변 도로, 하이킹, 지하도, 자전거 경로 건설 프로젝트가 모두 포함된다. 스티브 스톨러(Steve Stoler) 플래이노시 대변인은, “시의 도로들과 교통 인프라가 노후되어 체계적인 유지와 보수가 필수불가했으며, 수년간 준비되어왔던 이 프로젝트를 드디어 착공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특히 매일 27,000대 이상의 자동차가 파커 로드(Parker Road)를 이용하고 있지만 도로의 상당 부분이 40년이 되어 보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파커 로드 프로젝트에는 하이웨이 75 동쪽 쥬피터 로드(Jupiter Road)에서 코잇 로드(Coit Road) 사이, 파커 로드부터 플레이노 파크웨이(Plano Pkwy) 사이, 인디펜던스 파크웨이(Independence Pkwy)와 알마 드라이브(Alma Drive) 사이, 케이 에비뉴(K Avenue)를 따라 고속도로 75 동쪽 샤일로(Shiloh Road)와 플레이노 로드(Plano Road) 사이 등 여러 구간이 포함되어 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커 로드를 따라 플레이노 동부의 도로 포장 수리와 도시 서부의 아스팔트 보수는 2023년 말에 완료되었고, 플레이노 파크웨이를 따라 75번 고속도로와 시 동부 경계 사이의 포장 도로 수리와 75 동쪽 아스팔트 교체는 5월에 마무리되었다. 플레이노 로드의 인디펜던스 파크웨이와 알마 드라이브 사이 보도 개선 작업은 8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이외의 플래이노 중심부의 아스팔트 교체, 간선도로 보수, 상하수관 교체, 교차로의 보행자통로 보수 등은 대부분 2024년 여름 또는 늦어도 가을에 끝낼 계획을 갖고 있다. 다트 실버라인 프로젝트는 2025년 후반에 개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거주민들과 운전자들을 위해 도로를 보다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시행되었지만, 보수 중인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타이어와 림의 피해를 잇따라 입으면서 손해 배상 청구를 포함하여 일부 골칫거리를 야기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까지의 통계에 의하면 악화된 도로 상황에 따라 위험관리부서(Risk Management Department)에 접수된 신고와 손해배상청구는 143건에 달한다. 도로개선법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도로개선 프로젝트로 인해 발생된 손해로는 아주 높은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플래이노에 거주하는 제프 니어리(Jeff Neary)는 “운전하다가 타이어와 림이 손상되어 오전 10시에 타이어 전문점에 갔는데, 그곳에서 오늘 오전에만 6명의 운전자가 그 길에서 타이어가 터져서 바꾸러 왔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며 “시 차원에서 보수가 진행되는 도로들에 대한 안전을 더 신경써달라”고 촉구했다. 이렇게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차량 피해에 대한 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스티브 스톨러(Steve Stoler) 플래이노시 대변인은 통행자와 운전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혼란스럽고 불편할지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 도시는 훌륭한 도로를 갖게 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노 시는 공사중인 도로들에서 차량 피해를 입을 경우 신고한 사람들에 한해 사례별로 환급해주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단, 피해를 신고할 때는 사진, 청구서 등 최대한 많은 정보를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통행자나 차량의 피해와 기타 문제는 플레이노 시 홈페이지(plano.gov/1096/Fix-It-Plano)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캐서린 조 기자  플래이노 공사 플래이노시 대변인 플레이노 로드 플레이노 파크웨이

2024-07-19

폭염 끝 폭풍우에 워싱턴 일대 '마비'

    수일간 지속됐던 워싱턴 지역의 폭염이 폭풍으로 한풀 꺾였다. 그러나 '토네이도' 수준의 강풍을 동반한 지난 29일의 폭풍으로 워싱턴 일부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당국은 워싱턴에 며칠간 머물던 고온다습한 고기압 세력이 북서부에서 몰려온 서늘한 저기압과 만나 충돌하며 최고시속 8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이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인 30일, 워싱턴DC, 북버지니아 및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정부는 29일 발생한 지역 일원의 폭풍우 피해를 집계 및 복구하느라 분주했다. 피해가 집중된 워싱턴 DC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일부 주택이 무너지는 큰 피해가 여러 곳에서 속출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서는 43세 남성이 쓰러진 나무가 주택을 덮쳐 깔려 사망했다.       워싱턴 지역 도로와 일부 고속도로는 쓰러진 가로수로 통행이 금지됐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지역 볼티모어 워싱턴 파크웨이 및95번 고속도로 덤프리 지역 일부 구간을 비롯, 버지니아 페어팩스 지역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웨이, 알링턴 카운티 지역 66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쓰러진 나무 등을 치우고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이 30일까지 이어졌다. 워싱턴 DC는 국립동물원이 정전 및 피해복구를 위해 8월1일까지 문을 닫는다.   한편 이번 폭풍우로 워싱턴 지역 20만 가구에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오후까지 북버지니아 7천여 가구를 포함, 총 1만5천여 가구는 여전히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폭풍우 워싱턴 워싱턴 지역 폭풍우 피해 워싱턴 파크웨이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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