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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2년 연속 전국 9위 … 2025 미국에서 운전하기 가장 좋은 주

 텍사스가 운전하기에 가장 좋은 주 순위 조사에서 2년 연속으로 톱 10에 들었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2025 운전하기에 가장 좋은 주’(Best Driving States 2025)를 파악하기 위해 50개 주를 대상으로 총 31개(평균 유가, 러시아워 교통 혼잡, 도로 품질 등등)의 주요 출퇴근 지표를 토대로 비교, 평점을 매겼으며 ▲소유 비용 및 유지 관리(Cost of Ownership & Maintenance) ▲교통 및 인프라(Traffic & Infrastructure) ▲안전(Safety) ▲차량 접근성 및 유지보수(Access to Vehicles & Maintenance) 등 4개 카테고리에서의 순위와 함께 종합 순위를 정했다. 텍사스는 총점 62.55점을 획득해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순위 전국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텍사스는 차량 접근성 및 유지보수 부문에서는 전국 3위(전년도는 4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으며 안전은 17위(전년과 동일), 소유 비용 및 유지 관리는 19위(전년과 동일)에 올랐으나 교통 및 인프라는 43위로 순위가 제일 낮았으며 전년도의 42위에 비해서도 1계단 하락했다. 특히 텍사스는 주민 1인당 세차장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공동 1위), 휘발유 가격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쌌으며 주민 1인당 차량 정비소수는 4번째로 많았고 강우량은 다섯 번째로 적었다. 50개주 가운데 운전하기에 가장 좋은 주 종합 순위 전국 1위는 총점 65.92점을 얻은 캔자스였다. 2위는 아이다호(65.97점), 3위는 인디애나(65.34점), 4위는 아이오와(64.92점), 5위는 오클라호마(63.24점)였다. 6~10위는 알라배마(63.14점), 노스 캐롤라이나(63.12점), 오하이오(63.02점), 텍사스, 테네시(62.25점)의 순이었다. 반면, 운전하기 최악(전국 50위)의 주는 하와이(42.49점)였고 워싱턴(48.77점-49위), 몬태나(49.49점-48위), 뉴햄프셔(50.46점-47위), 콜로라도(50.57점-46위)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일부 주에서는 차량을 소유함으로해서 비싼 휘발유값, 유지 관리 및 보험 비용 외에도 과도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연료와 생산성이 모두 낭비돼 재정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운전하기에 가장 좋은 주는 인구가 적고 생활비가 저렴하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전한 운전자가 있는 비교적 시골 지역이다”라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미국 텍사스 텍사스 테네시 전국 9위 연속 전국

2025-02-04

베어스, 테네시와 홈개막전 24-17 역전승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신인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22)가 기대 이하의 개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수비진 덕에 프로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베어스는 지난 8일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 2024시즌 개막전서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경기서 24대17로 역전승했다.     지난 두 시즌동안 10승24패로 실망을 안겼던 베어스는 이날 경기도 전반전을 3대17로 뒤졌다.     하지만 3쿼터부터 베어스 수비진이 타이탄스를 압도했고, 답답한 공격진을 대신해 득점까지 성공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베어스 수비 조나단 오웬스는 타이탄스의 펀트를 막아 직접 터치다운까지 기록했고, 또 다른 수비 타이리크 스티븐슨은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하며 터차다운에 성공했다.     NFL 드래프트 전체 1번 픽으로 베어스에 합류한 윌리엄스는 이날 데뷔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윌리엄스는 29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14번의 성공과 92패싱야드를 기록, 쿼터백 레이팅 55.5점을 기록했다.     이날 러닝 공격으로 86야드 전진에 그친 베어스 공격진은 총 148공격야드를 기록했다. 베어스가 150공격야드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한 것은 팀 역사상 1971년 이후 두번째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윌리엄스지만, 그는 NFL 드래프트 전체 1번픽으로 뽑힌 쿼터백 가운데 지난 2002년 데이빗 카 이후 처음 데뷔전서 승리한 쿼터백이 됐다.     지난 2003년 신시내티 뱅갈스의 카슨 팔머부터 총 15명의 드래프트 1번픽 출신 쿼터백은 데뷔전서 0승14패1무를 기록하는 등 전체 1번 픽의 데뷔전은 패배의 "저주"가 이어져 왔다.     베어스는 오는 15일 휴스턴 텍산스와 원정 경기로 시즌 2차전을 갖는다.  Kevin Rho 기자홈개막전 베어스 베어스 테네시 베어스 수비진 베어스 공격진

2024-09-09

테네시 슈바이처 김유근 박사 이름 딴 무료 진료소 오픈

'테네시 슈바이처'라고 불리는 김유근(Tom Kim) 박사가 지난 1993년부터 운영했던 무료 진료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김 박사의 이름을 따 '김 헬스센터'로 이름이 변경됐다.   지난 25일 무료 진료소 30주년 기념식과 이름 변경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근 박사 부부, 낙스빌 한인회 임원,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과 글렌제이콥스낙스 카운티 시장, 키스 그레이 UT 병원 의료총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낙스빌 지역 매체도 이를 보도하고 나섰다.     김유근 박사는 무료 진료소(Free Medical Clinic of America)를 설립하여 보험이 없어 병원비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한인 및 지역 커뮤니티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 김 박사가 약 1년 전에 은퇴한 이후 무료 진료소는 김 박사의 기부금과 기타 후원금을 기반으로 테네시대학(UT) 병원이 운영해오고 있다.     클리닉은 한 해 환자 약 4000명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의사와 의대 학생들이 진료소에서 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향아 낙스빌 한인회장은 무료 진료소 봉사에 대해 낙스빌과 더 나아가 동남부에서 한인들의 자리를 마련하고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유근 박사는 전 낙스빌 한인회장을 맡은 바 있으며, 그의 꾸준한 봉사가 인정받아 2013년에는 연방수사국(FBI)로부터 커뮤니티 리더십상을, 지난 2010년에는 애틀랜타 총영사관으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윤지아 기자슈바이처 테네시 무료 진료소 김유근 박사 테네시 슈바이처

2023-01-27

그곳에 살고 싶다 <18> 테네시 내슈빌 (Nashville) / (27일자)

“살기 좋다” 입소문 유입 인구 갈수록 늘어 애틀랜타서 4시간…한인도 7000여명 거주   ■ 개요 내슈빌은 테네시주의 주도로 ‘컨트리 음악의 도시’라고 불린다. 애틀랜타에서 자동차로 4시간여 거리다. 1779년에 시가 되었고, 1943년 테네시주 주도로 격상됐다. 내슈빌이란 이름은 미국 독립전쟁의 영웅 프랜시스 내시(Francis Nash)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100년 전 만국박람회 때 도심 한가운데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이 들어서면서 ‘미국 남부의 아테네’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때 이곳에서 미국 음반의 대다수가 만들어졌을 정도이며 지금도 음악관련 산업과 관광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블 벨트의 중심지답게 교회도 많아 한 블록 건너 교회가 있을 정도다. 미국 최대 교단으로 꼽히는 남침례회, 연합감리교회 본부가 모두 내슈빌에 있다.   ■ 인구와 소득 테네시 내슈빌 일대는 조지아 애틀랜타와 텍사스 댈러스와 함께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2022년 현재 내슈빌 인구는 68만2262명이다. 연간 0.56%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0년 센서스 당시 60만4589명을 기록한 것에 비해 12.85% 증가 했다.   내슈빌 인구는 테네시에서 가장 많으며 미국 전체에서는 23번째 도시에 해당한다. 주변 메트로 지역 인구까지 합하면 거의 200만 명에 육박하는데, 이는 미국 대도시 광역 인구 10위권에 드는 규모다. 내슈빌의 인종별 분포는 백인이 63.5%로 가장 많고 흑인은 27.6%로 비율이 높은 편이다. 아시안은 3.7%로 23만 명이 조금 넘는다. 아시안 중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 출신 이민자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쿠르드족이 거주하는 곳도 내슈빌인데 약 1만5000명이 쿠르드족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한인은 전체 내슈빌 인구의 1% 선인 7000~8000명 내외로 추정한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람까지 합치면 1만 명까지도 본다. 이곳 한인들은 주유소나 세탁소, 가게 등 자영업을 주로 하며 밴드빌트대학 같은 학교 관계자 및 의사, 전문직 종사자도 다수 있다. 2022년 기준 내슈빌의 평균 가구 소득은 8만3348달러, 빈곤율은 14.38%다. 주민 중간 나이는 34.2세로 매우 젊은 도시에 해당한다.   ■ 주택 가격 부동산정보사이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2022년 4월 기준 중간 집값은 42만5000달러다.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와 함께 집값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전년 대비 8.8%가량 상승했다. 평방 피트당 주택 가격은 195달러다.   ■ 주요 산업 내슈빌은 미국인들은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여행지로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춤과 음악을 즐기며 내슈빌 도심 투어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흥겨운 모습은 그 자체로 볼거리다. 내슈빌 파르테논 신전(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복제품)이 있는 센테니얼파크, 2000년대를 앞두고 개장한 바이센테니얼파크도 들러볼 만하다. 컨트리 음악의 본고장 답게 소위 말하는 3대 메이저 음반 레이블이 전부 내슈빌에서 대규모 영업을 하고 있다. 또 악기 제조 산업도 발달해 깁슨, 볼드윈의 본사도 이곳에 있다. 내슈빌 최대 산업인 의료 산업 종사자도 20만 명에 이른다. 자동차 관련 산업도 활발해 닛산, GM 등의 진출해 있고 부품 회사도 많다.   ■ 교육 내슈빌은 대학 도시다. 미국 중남부의 최고 명문 사립으로 꼽히는 밴드빌트대학이 가장 유명하다. 2020년 US뉴스&리뷰 대학평가에서 15위를 기록한 명문사립대학이다. 리버럴아츠 대학이 가진 학부 중심 시스템과 연구 중심의 종합 대학 시스템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대학으로 메디컬 스쿨, 로스쿨이 유명하며 교육대학은 전국 최고로 꼽힌다. 또한 테네시주립대를 비롯해 벨몬트대학, 스캐릿대학, 피스크대학교, 트레베카나사렛대학 등이 있다.   ■ 특징 테네시주는 조지아 북쪽에 접해 있는 동서로 긴 주(州,state)다. 노스캐롤라이나, 켄터키, 아칸소, 앨라배마 등 미국 50개 주 중에서 가장 많은 8개 주와 경계를 맞대고 있다. 내슈빌은 테네시의 주도이며 멤피스, 녹스빌, 채터누가가 4대 도시다. 내슈빌에서 남서쪽으로 3시간쯤 거리에 있는 멤피스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향이자 테네시 최대 도시로 연중 관광객이 넘친다. 동쪽 내륙의 녹스빌과 조지아 접경의 채터누가도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시들이다. 테네시 주는 앤드류라는 이름의 대통령 2명을 배출했다. 한 명은 7대 앤드류 잭슨(재임 1829~1837)이다. 독학으로 자수성가한 서민 출신으로 미국 대중 민주주의 시대를 열었다. 서부개척을 빌미로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과 축출이라는 흑역사도 갖고 있다. 또 한 명은 링컨 대통령의 암살로 대통령직을 승계한 앤드류 존슨(재임 1865~1869)이다. 남북전쟁 전후 남부에선 배신자로 몰리는 등 어려운 재임 기간을 보낸 그는 역대 대통령 평가에서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2000년 미국 대선에서 총득표수에 앞서고도 선거인단 확보에 뒤져 조지 W. 부시에게 뒤져 대통령 일보 직전에서 멈춘 엘 고어 전 부통령도 테네시 출신으로 내슈빌이 정치적 고향이다. 왕년의 인기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도 유명하다. 한인들에겐 영화 ‘나인 투 파이브’ 주제곡으로도 익숙하지만 남다른 선행과 미담으로 테네시 사람뿐만 아니라 전 미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충·정리=김태은 인턴기자〉 김태은 인턴기자nashville 테네시 테네시 내슈빌 내슈빌 인구 테네시주의 주도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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