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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드림 공감-토크 콘테스트" 열린다

      올바른 통일 가치관 조성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진지한 노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주통일연대 워싱턴(김유숙회장)이 미래 통일 한국의 주인공이 될 차세대들의 통일관과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코리안드림 공감-토크 콘테스트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남북통일과 북한인권 관련해 관심 있는 이슈’를 선택해 자신의 생각과 미래 비전 등을 담은 다양한 방법(작문 및 쇼츠 영상 등)으로 제작한 결과물을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통일이 반듯이 되어야하는 이유를 국제사회에 어떻게 호소할까?", "탈북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등의 내용이 주제가 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레터 사이즈 2매 분량의 글짓기 혹은 5분 이하 퍼포먼스 영상을  info@koreaunited.us , yusook30000@gmail.com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를 통해 참가자 중 10명을 선발해 치르는 결선 대회에서 현장 심사 후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700달러, 최우수상(1명500달러), 우수상(3명, 각 200달러), 장려상(5명, 각 100달러) 등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 등이 수여된다.     한편 대회의 참가 자격은 7~12학년 중고등학생이며 응모 마감은 오는 11월15일(금)이다. 문의: 202-577-3284(김유숙 회장)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콘테스트 코리안 토크 콘테스트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한반도 평화통일

2024-10-09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드림아트 콘테스트에 쏟아진 격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가 지난 24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개최한 제5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시상식 및 전시회가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 시상식엔 2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시상식 직후 이어진 전시회에도 300여 명이 방문, 총 550여 명이 발달장애인들의 그림을 감상했다.   김영완 LA총영사,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수전 소네 부에나파크 시장은 축사와 시상을 했다. 이 대회를 후원한 오픈뱅크의 성제환 부장, OC한인상공회의소의 윤만 이사장, 미셸 오 드림아트 콘테스트 심사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시상식에선 앤드루 김, 태미 문, 데이비드 이, 사라 킬리시, 이시연, 크리스티 이, 베일리 정, 윌리엄 로, 안드레 비야누에바, 박미조씨와 브랜던 이, 라이언 오군 등 12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 후엔 수상 작가 12명과 가작 작가 12명, 지난해 대회 수상 작가 3명의 작품 총 27점이 전시됐다.   로사 장 소장은 “시상식과 전시회 모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이가 참석해 깜짝 놀랐다. 한인사회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드림아트 콘테스트가 매년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응모한 이는 105명으로 지난해의 두 배에 달했다. 전시회 관람객도 지난해의 350명에서 200여 명이나 늘었다.   한인 청소년 봉사단체 파바월드와 뉴욕라이프 직원들은 봉사자로 참여해 시상식과 전시회 진행을 도왔다.   장 소장은 “오는 29일부터 부에나파크 시청에서 한 달 동안 열릴 수상 작품 전시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올해 대회 수상작들은 후원사인 오픈뱅크의 2025년 달력으로 제작돼 각계에 배포될 예정이다.     부에나파크 시청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내달 5일(목) 오후 5시30분에 열린다. 참석 문의 및 등록은 전화(562-926-2040) 또는 이메일(dreamart@kasecca.org)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시청 전시회

2024-08-26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12명 입상

한미특수교육센터(이하 센터, 소장 로사 장)가 지난 두 달 동안 개최한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제5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입상자 12명을 선정, 발표했다.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기 위한 이 대회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오픈뱅크, 재외동포청, OC한인상공회의소, 남가주한국기업협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전국에서 타인종을 포함한 총 105명이 응모해 작년 응모자 수의 두 배를 기록했다. 센터 측은 이들 우수상 12명과 가작 12명을 선정했다.   우수상을 받는 이 가운데 후원 단체 선정 특별상 수상자는 앤드루 김(재외동포청상·사진), 태미 문(오픈뱅크상), 데이비드 이(OC한인상공회의소상)씨 등이다. 태미 문씨는 센터와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한국 자폐인사랑협회의 특별상도 받는다. 이들 외 사라 킬리시, 이시연, 크리스티 이, 베일리 정, 윌리엄 로, 안드레 비야누에바, 박미조씨와 브랜던 이, 라이언 오군도 우수상을 받는다. 심사는 4명의 미술 전문가, 3명의 발달장애 커뮤니티 대표가 맡았다.   센터는 오는 24일(토) 오전 10시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1층 야외 광장에서 시상식을 연다. 시상식 후엔 우수상, 가작에 선정된 작품 24점과 지난 대회 수상 작가 레이먼드 김, 피터 안, 조슈아 권씨의 작품이 일일 전시된다.   올해 대회 수상작들은 내달 부에나파크 시청에서 한 달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10월엔 LA시청 전시 일정이 계획돼 있다. 센터 측은 올해부터 카밀월드 웹사이트(3d.camilleworld.com)를 통해 수상작들의 메타버스 전시회를 선보여 연중 언제든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시상식 당일 VR 전시 체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로사 장 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가하는 커뮤니티 페어 형태로 마련하니 많은 이가 참석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센터 측은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 어린이를 위한 아트, 크래프트 액티비티, 페이스 페인팅,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센터(총디렉터 엘렌 안)의 지원으로 메디캘과 캘프레시 문의와 신청도 도와준다.   지난 4년 간 드림아트 대회에서 수상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으로 만든 상품을 기증해 센터를 후원하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562-926-2040)로 하면 된다.발달장애인 드림아트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자

2024-08-19

드림아트 콘테스트 시상·전시 성황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의 제4회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드림아트 콘테스트’의 시상식 및 전시회가 지난 16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이날 시상식엔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LA총영사관 이현석 영사, 가주 발달서비스국 린다 구티에레스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전시된 작품을 감상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에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장 소장은 “더 소스 몰을 찾아온 방문객까지 350여 명이 전시된 작품을 둘러봤다”라고 전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지역사회에 널리 소개하기 위해 드림아트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올해 ‘나의 꿈’을 주제로 열린 대회엔 전국에서 모든 연령대, 인종이 50여 점을 출품했고, 이 가운데 25명이 수상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수상자에게 상장과 트로피,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들의 작품은 2024년 달력을 비롯한 다양한 굿즈에 활용된다.   수상작은 한미특수교육센터 웹사이트(kasecca.org)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 OC의 카페, 병원 등에도 전시될 예정이다.드림아트 콘테스트 드림아트 콘테스트 전시 성황 이날 시상식

2023-09-22

발달장애인 그림 전시회…한미특수교육센터 개최

한미특수교육센터(이하 센터, 소장 로사 장)가 내일(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제4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입상작 전시회를 겸한 시상식을 연다.   이날 행사엔 지난 6~7월, 두 달 동안 진행된 미술대회 입상자 12명과 가작에 오른 13명의 작품과 지난 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션 강, 피터 안씨와 크리스토퍼 데이의 작품이 전시된다.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장려하기 위해 열린 이 대회엔 전국 각지에서 한인과 타인종을 합쳐 52명이 응모했다. 센터 측은 “수상 작품으로 ‘2024년 드림아트 달력’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시 현장에선 올해 대회 출품 작품들로 제작된 엽서와 스티커 등 상품도 전시된다. 센터 측은 상품을 후원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입상자 중 조슈아 권씨는 재외동포청장상, 사라 킬리시는 오픈뱅크상, 앤드루 김씨는 한미파운데이션상, 시드니 박씨는 OC한인상공회의소상을 받는다. 올해 처음 센터와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의 특별상은 로렌 박씨에게 돌아간다.   이밖에 조아나 크리스티아니, 새뮤얼 이, 브랜든 이, 제임스 타카, 애런 심, 크리스천 발데스, 캐롤라인 김씨 등이 입상했다.   로사 장 센터 소장은 “수상작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다양한 장소에 전시된다. 한국 국회의원 회관 전시를 포함한 국제교류전 참여 기회도 제공해 작가와 부모에게 더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한젬마 작가로부터 발달장애인의 숨겨진 재능과 창의성을 계발하는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장 소장은 또 “올해부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더욱 알려진 한국의 다운 신드롬 화가 정은혜 작가가 드림아트 미술대회 홍보대사를 맡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미셸 오 심사위원장은 “드림아트 대회가 해를 거듭하며 작품의 수준이 향상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고 모든 참가자들에게 상을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작가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표현력이 개성 넘치게 표현돼 심사하면서 감탄했다”라고 말했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전화(562-926-204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발달장애인 전시회 발달장애인 미술대회 미술대회 입상자 드림아트 콘테스트

2023-09-15

"체전 끝나도 열정은 '현재진행형'"

    제 22회 뉴욕 전미주 한인체전에 참석해 전국 9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받아든 메릴랜드 선수단(단장 강고은, 부단장 찰리 성)이 23일 해단식을 가졌다.   메릴랜드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강고은 단장은 "최선을 당한 선수들과 임원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체전이 메릴랜드 체육회의 단합과 애정을 보여줄 수 있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 인생의 가장 멋진 한 장면이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미주 한인체전은 사흘로 끝났지만 행사가 남긴 유산과 차세대의 열정은 현재진행형이고 미래형"이라며 "체전을 통해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단식에서 체육회 최철호 회장은 강 단장과 오세백 총감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강 단장과 오 총감독은 결단식에서 전달받았던 MD체육회 깃발과 MD한인회 깃발을 각각 최 회장과 헬렌 원 회장에게 반납했다. 임원들과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대회를 통해 쌓은 스포츠맨십과 인연을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해단식에서는 미주체전사진 콘테스트 입상자 시상식도 열렸다. 최우수상은 한정란 씨의 '축구(사진)'에게 돌아갔다. 한 씨는 1000달러 장학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우수상은 장주향(야구, 장학금 500달러), 입선은 앤드류 서, 변재형(장학금 200달러) 씨가 수상했다.   이와함께 에스더 박, 앨리스 리 양이 대통령 봉사상을 전달 받았고, 재미대한체육회 체전 장학금이 장민욱(검두), 코노 천(테니스) 군에게, 재미대한 골프협회 체전 장학금은 골프 유망주 제이슨 박 군에게 각각 지급됐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현재진행형 체전 재미대한체육회 체전 미주 한인체전 미주체전사진 콘테스트

2023-07-27

P2P 에세이 공모전 후원하는 손영환 박사

    “어릴 적 갖는 단순하고 막연한 꿈이 아닌 하나님이 나를 위해 세우신 특별한 계획을 발견하고, 성취 방법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세워야 합니다”   ‘교육’을 통한 간접선교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실천하고 있는 손영환 박사가 오는 31일까지 워싱턴가정상담소와 협력해 진행하는 장학생 선발 ‘에세이 공모전’을 앞두고 본보를 방문했다.     손 박사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특별한 계획을 갖고 생명을 주시고, 그 계획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이정표를 세워 끝까지 인도하신다”며 다음세대를 향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충남 당진에서 가난한 농부의 외아들로 태어나 교육열이 각별했던 어머니의 극진한 후원으로 다섯살 때 천자문을 뗄 정도로 학문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고 어린 날을 추억한 손 박사는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않은 탓에 의사가 되려던 꿈을 접고 학비 부담 없는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해 졸업 후 통신장교로 군인의 삶을 살며 장성을 꿈꿨지만 폐결핵을 앓고 전역했다”고 말했다.   이후 어려운 상황 속에 성경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만났다는 그는 “여러번 꿈이 바뀌어 가는 과정속에서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진짜 이유가 뭘까’를 고민하던 중 예레미야 29장 말씀을 품고 교육 개혁에 관한 꿈을 갖게 됐다”며 “당시 약사였던 지금의 아내 손목자(가정상담소 전 이사장)씨를 만난것도 그때 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손 박사는 1968년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기 위해 미국에 유학 와 컴퓨터 엔지니어링 석사 및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 교수로 재임하며 대학생들을 교육했다. 이와 함께 손 박사는 ICT라는 회사를 설립, 경영했으며 인천국제공항 건설의 주계약 회사로 참여해 현재의 인천공항이 최우수 국제공항으로 선정되기까지의 초석 역할에 이바지 했다.    특히 손영환 박사는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자신에게 세운 하나님의 계획임을  확신하며, '평생 비전'으로 삼아 2008년 아이글로벌대학을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는 장학사업재단 ‘손 펀드(The Shon Fund)’를 운영하며 아내 손목자(가정상담소 전 이사장)씨와 ‘교육을 통한 간접선교’라는 또다른 목표를 성취해 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에세이 콘테스트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손 박사의 저서 ‘Divine Vision and Milestones’를 읽은 후, 삶의 비전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My Lifetime Vision and Milestones’의 제목으로 에세이(20페이지 이상)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에세이는 오는 31일(월) 오후 11시 59분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응모자격은 워싱턴가정상담소의 P2P 2022가을, 2023 봄학기 및 2023 가을 학기 P2P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에 5천달러(1명), 최우수상 3천달러(1명), 우수상 1천달러(1명), 장려상에 5백달러(2명)가 수여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다음달 19(토)일 오전10시30분, FCCGW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한다.     끝으로 손영환 박사는 “내게 세우신 하나님의 뚜렷한 계획을 발견했듯, 이번 에세이콘테스트는 차세대들이 ‘축복과, 희망과, 미래를 약속한 하나님의 계획’을 평생 비전으로 삼고, 그 비전 성취를 위한 이정표를 가능한 한 빨리 세우기를 바라는 마음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에세이 공모전 에세이 공모전 손영환 박사 에세이 콘테스트

2023-07-21

쌀쌀한 봄밤, 뜨끈한 라멘 한 그릇 어때요?…LA 인근 라멘 맛집

달력은 봄의 한가운데 서 있으나 봄은 아직 캘리포니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렇다한들  어쩌겠는가. "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봄을 그저 기다려줄 밖에. 그러나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황지우 시 '너를 기다는 동안' 중에서〉     아직 오지 않은 봄을 멱살잡이해 끌고 올 순 없는 노릇이고 그저  쌀쌀한 어느 봄밤, 맘맞는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라멘 한 그릇에 사케 한 병 시켜놓고 지난 추억 도란도란 나눠도 좋지 않겠는가. 최근 몇년 새 오픈한  LA 한인타운과 LA 인근 라멘 맛집을 알아봤다.     ▶아후리 라멘(AFURI ramen) 도쿄 유명 라멘 체인인 이곳은 2016년 포틀랜드에 첫 미국 지점을 오픈한 이래 2021년 LA 다운타운에도 식당을 오픈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유주 시오(yuzu shio) 라멘인데 이는 닭고기와 말린 정어리, 가쓰오부시, 말린 미역, 각종 야채를 넣고 오랜 시간 끓인 다음 마지막에 유자즙을 살짝 가미해 상쾌한 맛을 더했다. 여기에 죽순, 계란, 차슈, 구운 마늘 등이 들어가 풍성하면서도 화려한 맛을 자랑한다. 돼지고기 만두(교자) 역시 꼭 먹어봐야 할 이 집의 별미. 이외에도 돈부리와 각종 찐빵, 치킨 가라아게 등 에피타이저 메뉴도 인기다. 라멘은 16~18달러, 교자는 8~11달러선.   -주소: 688 Mateo St. LA, CA 90021 -문의:  (213) 221-7206, afuriramen.com   ▶라멘 나기(Ramen Nagi) 도쿄 최고의 라멘집 중 한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2004년 도쿄에서 팝업 스토어로 시작했다 전세계 35곳에 지점을 낸 글로벌 라멘 전문점. LA 인근에는 센추리시티와 아케디아 소재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분점이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오리지널 킹'으로 일본 라멘 콘테스트 수상 메뉴로 돈코츠 국물에 큼지막한 돼지고기 챠슈가 들어가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좋아한다. 국물맛은 풍부하지만 그렇다고 느끼하지 않아 너무 짜고 진한 국물맛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매운 맛의 '레드 킹', 흑마늘과 먹물 오징어가 들어간 '블랙 킹'도 인기 메뉴 중 하나. 또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베지 킹'도 있다. 라멘 가격은 14~15달러선.     -주소: 10250 Santa Monica Blvd #2850. LA, CA 90067 -문의: ramennagiusa.com   ▶샤이카이 라멘바 (Saikai Ramen Bar) 라멘 맛좀 안다는 식도락가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이곳은 한인 부부 셰프가 2019년  LA한인타운 웨스턴 길에 오픈한 라멘 전문 식당이다. 이곳에선 18세 때부터 식당 일을 시작, 일식당에서 잔뼈가 굵은 김지민 셰프와 토마스 켈러, 수잔 고인 등 스타 셰프 식당에서 근무한 아내 샌디 한이 함께 선보이는 최고의 라멘 육수와 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돈코츠 소유 라멘. 24시간 푹 끓인 돼지고기 육수에 삼겹살 챠슈와 죽순, 버섯 등이 함께 제공되는 이 라멘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일본식 샌드위치인 산도와 도시락도 인기 메뉴. 산도는 에그 샐러드, 치킨까스, 새우까스 등이 있다.     -주소: 209 N Western Ave, Unit B. LA, CA 90004 -문의: (323) 378-6518, saikairamenbar.com   ▶츠치야(Tsujita) LA에 본격적인 라멘 붐이 일기 전인 2011년 'LA 리틀 오사카'라 불리는 웨스트LA 쏘텔(Sawtelle Blvd )길에 오픈한 이 식당은 2003년 도쿄에서 시작한 정통 라멘 전문점이다. 쿠로부타 돼지뼈를 60시간 이상 끓여 국물을 내고 여기에 쫄깃한 굵은 면발을 얹어 내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면발을 라멘 국물에 적셔먹는 츠케멘(tsukemen). 한인 고객들 입맛엔 좀 짜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반 라멘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워낙 LA 베스트 라멘집으로 이름이 알려진 식당이다 보니 주말엔 대기자 명단을 각오하고 방문해야 한다. 라멘 외에도 연어, 차슈, 참치 라이스볼도 있다.   -주소:  2057 Sawtelle Blvd. LA, CA 90025       -문의 : (310) 231-7373, tsujita.com 이주현 객원기자일본 라멘 라멘 콘테스트 글로벌 라멘 시그니처 메뉴

2023-03-23

뉴저지한인회, 추석대잔치 성공리에 개최

뉴저지한인회(회장 이창헌)가 주최하는 제21회 추석대잔치 행사가 15일 오버펙파크에서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날 추석대잔치는 ▶무용·난타·태권도 등 각종 무대공연 ▶K팝 댄스 콘테스트 ▶노래자랑대회 ▶미니 퍼레이드▶한국 주류문화 알리기 위한 ‘Brewed in Korea’ 테마부스 ▶플레이 존(Play Zone) ▶씨름대회(뉴욕씨름협회 주관) ▶각종 어린이 놀이기구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추억의 교복 및 교련복·한복) ▶각종 음식이 선보이는 푸드 존 ▶한인 사업체들을 위한 이벤트 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화 뉴욕총영사를 비롯해 조시 고트하이머 연방하원의원,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 엘렌 박·샤마 헤이더 주하원의원,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 앤서니 큐레튼 버겐카운티 셰리프·김진성 부셰리프 외 한인타운 시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이날 주요 대회의 수상자 명단이다.   ◆씨름대회 입상자 ▶일반부 중량급(우승 브래트, 2위 정다재, 3위 박재우) ▶일반부 경량급(우승 브래트, 2위 박창우, 3위 지석현) ▶여성부(우승 지혜리, 2위 조엔, 3위 김현숙) ▶특별 감투상(1위 강한결, 2위 김형진   ◆동포 노래자랑←대회 ▶대상 : 조장혁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 - 강산에) ▶금상 : Misha Seo(Come Back Home - 2NE1) ▶은상 : Jay Kang(연하의 남자 - 강진) ▶동상 : Lili Cruz(Alien - 이수현)   ◆K팝 댄스 콘테스트 ▶대상 : Can‘t Dance Crew ▶금상 : KoKo Nuts  ▶은상 : RX  ▶동상 : Harmonyc Movement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뉴저지한인회 이창헌 회장 추석대잔치 K팝 콘테스트 K팝 댄스 콘테스트 동포 노래자랑대회 정병화 총영사

2022-10-16

aT, 한식 레시피 콘테스트 개최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LA지사(지사장 김민호)가 건강한 한국산 식재료의 우수성, 높은 활용도를 알리기 위해 한국식품 레시피 콘테스트 ‘K푸드 쿡오프(K-Food Cook-Off)’를 개최한다.     ‘K푸드 쿡오프’는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레시피라면 메뉴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레시피를 소개할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해 오는 15일까지 이메일(love@kfoodsupporters.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한 레시피 소개 영상을 LA와 뉴욕 지역의 유명 셰프들이 심사해 최종 우수한 레시피 톱 3를 선정하고, 29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양반 소사이어티에서 레시피 요리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요리 경연에는 아이언셰프의 파이널리스트이자 뉴욕에 있는 목바의 에스더 최 셰프와 양반 소사이어티의 카티아나 앤드 존 홍 셰프, LA리퍼블리크의 마가리타 앤드 월터 맨즈케 셰프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참가자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각각 2000달러, 700달러, 3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되고, 선발된 레시피 중 일부는 양반 소사이어티에서 특별 메뉴로 한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aT LA 김민호 지사장은 “한국산 식재료가 건강하고, 요리하기 쉬우며 다양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레시피 콘테스트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푸드 쿡오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kfoodsupporters.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콘테스트 레시피 콘테스트 개최 레시피 소개 한국식품 레시피

2022-09-08

레몬 축제부터 애완견 콘테스트까지

한낮 기온이 9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활기찬 야외 활동을 통해 더위를 이겨내는 여유가 필요하다. 주말 동안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출라비스타 레몬 페스티벌(13일, 다운타운 3가 애비뉴) 올해로 25년째 개최되고 있는 커뮤니티 축제. 특히 최근 르네상스기를 맞고 있는 3가 일대의 달라진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다양한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와 함께 레몬을 주제로 하는 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문의: https://thirdavenuevillage.com/lemon-festival/   ◈토머스 패밀리 데이(13일, 샌디에이고 모델 레일로드 박물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빠져드는 모형 철도의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토머스 장난감 기관차를 주제로 하는 기차들이 전시된다. 입장료 6달러~14 달러. ▶문의: https://www.sdmrm.org/yourvisit   ◈힐크레스트 시티페스트(14일, 5가 애비뉴 일대) 샌디에이고시 다운타운 일대에서 연례적으로 열리는 커뮤니티 축제로는 가장 잘 알려진 이벤트다. 매년 15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찾아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활기찬 문화를 한껏 즐기고 있다. 입장료 무료. ▶문의: https://www.fabuloushillcrest.com/cityfest-street-fair-music-festival   ◈퍼폴로지 카디프 독 데이 오브 서머(14일, 엔시니타스 커뮤니티 파크) 애완견을 사랑하는 로컬 주민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로 다양한 콘테스트가 열리며 관련 신상품도 소개된다. 애완견 입양을 고려 중인 사람들은 관련 단체 관계자들과 상담도 가능하다. 무료. ▶문의: https://www.cardiff101.com/events-list/2022/8/14/cardiff-dog-days-of-summer     김영민 기자콘테스트 애완견 애완견 콘테스트 레몬 축제 커뮤니티 축제

2022-08-12

발달장애인 그림 300명 관람

발달장애인들의 미술 열정이 담긴 작품 전시회에 3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이하 센터, 소장 로사 장)가 지난 6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개최한 제3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출품작 전시회에선 전국 23개 도시에서 온 응모작 54점이 선을 보였다.   로사 장 소장은 “관람객의 발길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관람객들이 작품 수준이 높다며 감탄해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센터 측은 이날 후원자들에게 올해 출품작으로 만든 스티커, 파우치 등을 증정했다.   센터는 수상자와 그 가족 등 150명이 모인 가운데 드림아트 콘테스트 시상식도 개최했다. 크리스토퍼 데이 학생은 최우수상인 재외동포재단 상, 새뮤얼 이 학생은 오픈뱅크상, 크리스티 이 학생은 OC한인상공회의소상을 각각 받았다. 이 밖에 9명의 학생이 우수상을, 13명의 학생이 가작상을 받았다.   권성환 LA총영사관 부총영사는 격려사를 낭독했다. 주최 측은 영 김 연방하원의원, 덕 채피 OC수퍼바이저 명의 표창장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의 재능을 발견, 계발함으로써 이들이 성인이 돼 자립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한편,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드림아트 콘테스트를 마련했다.   이 대회는 한국 재외동포재단, 오픈뱅크, OC한인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열렸다. UCLA 자폐증연구치료센터, LA와 오렌지 카운티의 발달장애 리저널센터, 가주 정부 발달장애인위원회 등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발달장애인 그림 발달장애인 그림 정부 발달장애인위원회 드림아트 콘테스트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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