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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에세이 공모전 후원하는 손영환 박사

“교육 통해 세상 변화시키는 것이 나의 사명”

손영환 박사는 교육을 통한 선교를 실천하고 있다.

손영환 박사는 교육을 통한 선교를 실천하고 있다.

 
 
“어릴 적 갖는 단순하고 막연한 꿈이 아닌 하나님이 나를 위해 세우신 특별한 계획을 발견하고, 성취 방법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세워야 합니다”
 
‘교육’을 통한 간접선교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실천하고 있는 손영환 박사가 오는 31일까지 워싱턴가정상담소와 협력해 진행하는 장학생 선발 ‘에세이 공모전’을 앞두고 본보를 방문했다.  
 
손 박사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특별한 계획을 갖고 생명을 주시고, 그 계획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이정표를 세워 끝까지 인도하신다”며 다음세대를 향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충남 당진에서 가난한 농부의 외아들로 태어나 교육열이 각별했던 어머니의 극진한 후원으로 다섯살 때 천자문을 뗄 정도로 학문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고 어린 날을 추억한 손 박사는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않은 탓에 의사가 되려던 꿈을 접고 학비 부담 없는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해 졸업 후 통신장교로 군인의 삶을 살며 장성을 꿈꿨지만 폐결핵을 앓고 전역했다”고 말했다.  
이후 어려운 상황 속에 성경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만났다는 그는 “여러번 꿈이 바뀌어 가는 과정속에서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진짜 이유가 뭘까’를 고민하던 중 예레미야 29장 말씀을 품고 교육 개혁에 관한 꿈을 갖게 됐다”며 “당시 약사였던 지금의 아내 손목자(가정상담소 전 이사장)씨를 만난것도 그때 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손 박사는 1968년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기 위해 미국에 유학 와 컴퓨터 엔지니어링 석사 및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 교수로 재임하며 대학생들을 교육했다. 이와 함께 손 박사는 ICT라는 회사를 설립, 경영했으며 인천국제공항 건설의 주계약 회사로 참여해 현재의 인천공항이 최우수 국제공항으로 선정되기까지의 초석 역할에 이바지 했다. 
 
특히 손영환 박사는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자신에게 세운 하나님의 계획임을  확신하며, '평생 비전'으로 삼아 2008년 아이글로벌대학을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는 장학사업재단 ‘손 펀드(The Shon Fund)’를 운영하며 아내 손목자(가정상담소 전 이사장)씨와 ‘교육을 통한 간접선교’라는 또다른 목표를 성취해 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에세이 콘테스트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손 박사의 저서 ‘Divine Vision and Milestones’를 읽은 후, 삶의 비전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My Lifetime Vision and Milestones’의 제목으로 에세이(20페이지 이상)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에세이는 오는 31일(월) 오후 11시 59분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응모자격은 워싱턴가정상담소의 P2P 2022가을, 2023 봄학기 및 2023 가을 학기 P2P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에 5천달러(1명), 최우수상 3천달러(1명), 우수상 1천달러(1명), 장려상에 5백달러(2명)가 수여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다음달 19(토)일 오전10시30분, FCCGW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한다.  
 
끝으로 손영환 박사는 “내게 세우신 하나님의 뚜렷한 계획을 발견했듯, 이번 에세이콘테스트는 차세대들이 ‘축복과, 희망과, 미래를 약속한 하나님의 계획’을 평생 비전으로 삼고, 그 비전 성취를 위한 이정표를 가능한 한 빨리 세우기를 바라는 마음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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