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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대학이 알고 싶어하는 스토리 파악해 에세이에 진솔한 경험·성장기 담아야

11월 1일 조기 전형 마감을 앞두고 12학년 학생들은 마지막 마무리를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몇 달 전부터 쓰기 시작한 에세이는 제출하는 직전까지도 끝없는 고민과 갈등을 안겨 준다. 그렇다면, 대학이 원하는 에세이는 도대체 왜 이렇게 쓰기 어려운 것일까? 그리고 과연 어떤 에세이가 좋은 에세이일까?   우선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입학 에세이, 특히 퍼스널 스테이트먼트(메인 에세이)는 지원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담은 이야기를 통해 지원자의 인성, 가치관 등의 자기 이해도와 성장 경험을 통한 성장 가능성 및 그 대학에 대한 적합성을 보고자 한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이 에세이를 통해 지원자가 학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학교 커뮤니티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알아보려 한다.     다음은 대학이 원하는 에세이의 목적을 염두에 두고 효과적으로 퍼스널 스테이트먼트를 쓰기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들이다.   ▶개인적 이야기   에세이의 목적은 학생이 어떤 경험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했는지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적인 면을 알고 싶어한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에세이를 통해 학생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학교생활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예상해보려 하는 만큼 에세이를 작성할 때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과 성찰이 잘 드러나도록 돕는 것이 좋다. 학생이 어떤 경험을 선택할 때, 그 경험이 성장과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특정한 도전을 겪으며 무엇을 배웠는지, 그 경험이 자신의 가치관과 시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성숙한 사고방식과 극복 능력을 사정관들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학생이 어떤 경험을 선택할 때, 그 경험이 성장과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이상적이다. 예를 들어, 특정한 도전을 겪으며 무엇을 배웠는지, 그 경험이 자녀의 가치관과 시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성숙한 사고방식과 극복 능력을 사정관들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자신만의 목소리   다른 사람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학생 고유한 목소리를 담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은 다른 사람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비유, 감정 표현 등을 통해 지원자만의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이 드러나도록 자신만의 표현 방식과 솔직함이 묻어난 글을 원한다. 감정과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자신의 스타일과 목소리를 담는 것이 독창성을 더하는 방법이다.   ▶열정과 가치   자신이 어떤 일에 진심을 다하는지, 무엇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지 가치와 열정이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돕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학업, 봉사 활동, 취미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열정이 나타나거나, 글 속에서 지향하는 가치, 예를 들어 진정성, 성실성, 인내, 배려 등의 가치가 잘 드러나도록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대학에서의 학생의 잠재적인 기여를 엿보는 데 도움이 된다.   ▶목표와 미래의 비전   마지막으로, 목표와 비전도 글에 포함되어야 한다. 대학 입학 후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장기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목표와 관련된 경험이 에세이에 녹아들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어떻게 발전하고자 하는지, 어떤 점을 배우고 싶어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다.   ▶부모의 역할과 조언   대학 입학 에세이는 성과를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의 고유한 경험과 성숙한 자기 이해를 통해 개성과 성장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부모나 교사는 지나치게 개입하기보다는 학생이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완성된 에세이를 봤을 때, 화려한 성과보다 별것 아닌 이야기처럼 보이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학생의 성숙함과 개성을 보여주는 데 더 중요할 수 있다. 미국 대학 입시는 한국과는 큰 차이가 있기에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학부모들이 입학 에세이의 중요성과 작성 방식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스토리 에세이 대학 입학사정관들 입학 에세이 성장 경험

2024-11-10

조기 전형 지원 마지막 점검 필요한 때…문법 오류·내용의 진정성 등 주의해야

10월 말은 12학년들에게 많은 부담이 가는 시기이다.   개학 이후 성적 관리에 대한 압박과 조기전형 원서 마무리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2023년 합격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며, 더 많은 학생이 조기전형을 선택함에 따라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작은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원서를 꼼꼼하게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를 살펴보고, 이를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문법과 철자 오류   잘 작성된 에세이라도 문법이나 철자 실수가 있다면, 심사위원에게 성의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는 해당 대학 진학에 대한 진지함을 의심하게 만들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요즘은 문법 교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그 방법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프로그램도 모든 오류를 잡아내지 못하므로, 여러 사람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교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  지시 사항 불이행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실수이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지시 사항을 주의 깊게 읽고 정확하게 따르는 것이 기본이다. 예를 들어, 추천서를 제출하지 말라는 대학의 지시를 무시하고 특별활동에 대한 추천서를 첨가하면 지원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많은 지원서를 검토하는 대학 입장에서, 지시를 따르지 않는 지원자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3.  중복 내용 작성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활동을 지나치게 강조하려고, 동일한 내용을 여러 에세이에서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농구 활동이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면, 보조 에세이를 통해 이 활동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대학은 지원자의 다양한 면을 알고 싶어하므로, 퍼스널 에세이와 보조 에세이를 활용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지원 대학에 대한 조사 부족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지 않으면,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위험이 있다. 단순히 대학 웹사이트의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대학의 문화, 가치, 그리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깊이 이해한 후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정성이 결여된 지원서로 보일 수 있다. 대학 이름을 바꾸지 않고 재활용한 에세이는 흔히 발생하는 실수이므로, 반드시 각 대학에 맞춘 내용을 작성해야 한다.   5.  과한 특별활동 나열   특별활동을 많이 나열하는 것이 장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깊이나 헌신이 보이지 않는 여러 활동을 나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학은 활동의 양보다 질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열정을 가지고 깊이 참여한 활동이 훨씬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6.  보조 에세이 무시   보조 에세이를 소홀히 하거나 형식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학생에게 불리할 수 있으며 합격의 기회를 날려버리는 격이 될 수 있다. 보조 에세이는 학생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나타낼 중요한 기회이다. 이런 추가 에세이를 잘 활용하여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자신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7.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말 것   매년 마감일이 임박해 지원서를 제출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하지만 이는 기술적 문제나 급하게 마무리된 에세이로 인해 완성도가 떨어질 위험을 동반할 수도 있다. 마감일 4~5일 전에 원서 제출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이러한 점들을 유념하여 원서를 꼼꼼하게 점검한다면, 경쟁이 치열한 조기 전형에서도 실수를 최소화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진정성 전형 지원 대학 문법 오류 보조 에세이

2024-10-20

[에듀 포스팅] 사회봉사와 여행 등 상투적 소재 빼고 독창성과 깊이 갖춰야 에세이로 성공

12학년 학생들에게 있어 개학과 동시에 대학 에세이 준비는 중요한 시기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쓰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전한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입학 사정관들은 매년 수백 개의 유사한 에세이를 읽고 있다는 점을 꼭 염두에 두고 에세이 주제를 선정해야 한다.     대학 에세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짐에 따라, 특히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마지막 대입 준비의 단계에서 에세이 주제 선정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입학 사정관이 수없이 접하는 다소 진부한 에세이 주제들, 즉 그들이 지루해하는 주제들을 피하는 것이 좋겠으며 가장 많이 읽히는 에세이 주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지역 사회봉사 에세이     1980년대에는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계층의 학생들을 가르친 것이 입학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입학 사정관이 학생이 대학 준비의 하나로 저소득층, 노숙자 보호 센터 등에서 다양한 곳에서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봉사활동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Personal Statement에서 언급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자신의 전공과 혹은 열정과 맞는 봉사를 시작한다면 이것이 더욱 의미가 있는 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대입의 '훅'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스포츠 스토리     자신 때문에 팀 스포츠에서 승리하지 못한 이야기 또는 부상에 관련된 이야기, 부상 투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팀이 패배했던 것에서 큰 교훈을 얻었다는 이야기 등 너무나 진부한 이런 이야기는 심지어 리크루트가 된 학생조차도 눈을 돌릴 정도의 에세이 주제이다. 스포츠를 통해 배운 끈기, 팀워크, 실패를 이겨내는 힘 등은 높은 가치이지만, 이 주제를 선택할 경우 독창적인 접근이나 더 깊은 내면의 성찰이 필요하다.     3. 여행 에세이   자기 가족과 인도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 혹은 다른 나라에 가서 저소득층을 위해 집을 지어준 이야기, 혹은 리서치에 참여하여 다른 나라를 다녀온 이야기 등의 여행 주제는 학생에게는 행운이었겠지만 어떻게 들으면 학생의 부유함과 특권을 드러낼 뿐이다. 여행을 통해 배운 점을 강조하려면 그 경험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내야 한다.   4. 조부모에 대한 에세이   대학 입시 에세이에서 조부모를 주제로 한 글은 흔하게 선택되는 주제 중 하나이다. 물론,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본인에게는 영웅일 수 있으며, 그들의 상실을 통해 성장하거나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배웠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주제는 입학 사정관들이 이미 수없이 접한 내용일 가능성이 크다.   대학 에세이의 목적은 학생 자신의 독특한 성격, 가치관, 그리고 내면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조부모의 삶이나 업적에 집중한 에세이는 학생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덜 부각하게 된다. 입학 사정관들에게 새로운 관점이나 신선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5. 음악 이야기   만약 자신이 선택한 활동이 입시에 강력한 훅과 관련이 없다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글로 풀어내는 것은 단지 자신을 필사적으로 어필하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이게 할 뿐이다.  학교에서 바이올린의 제1 주자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이 사실은 입학 사정관들에게서 학생이 그 학교의 엄청난 지적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전달해야만 의미가 있을 뿐 그렇지 않으면 그저 자랑일 뿐이니 피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흔한 주제들보다는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이 대학 에세이 성공의 열쇠이다.   ▶문의: (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사회봉사 독창성 에세이 주제들 여행 에세이 대학 에세이

2024-09-22

독창적 아이디어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라

11학년이 끝나고 12학년으로 들어가는 고교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대입 준비다. 대입지원서 제출은 빠르면 9월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여름방학부터 에세이를 준비하지 않으면 희망하는 대학에 시간이 부족해서 지원조차 못하거나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는 에세이를 제출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특히 공통지원서를 제출하더라고 학교별 서플리먼트(추가서류) 에세이가 최고 3개까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지금은 필요하다면 대입 컨설팅에 의뢰해서 준비하는 것도 가능한 시기다.     여름방학이 시작될 때마다 가을학기에 필요한 대입 지원서와 에세이를 미리 작성하라고 조언하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처음 맞는 대학입시이고 대학입학 지원서 작성이다. 해마다 많은 학부모들이 대입 지원서 제출이 마감된 후에 후회하는 것이 자녀를 여름방학때 채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방학에도 자녀가 노는 것은 아니므로 시간이 별로 없어보인다. 남들할 때 같이 하면 되지 하고 느긋할 수도 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놓고 보면 조기전형에 신청하는 경우부터 여름방학에 대부분의 준비를 마친 경우까지 그 결과는 다양하다. 이제부터 며칠 밤 자고 나면, 바로 8월이고 원서를 써야할 것이다. 이것은 매년 12학년생들에게 닥친 일이다. 예외는 없다.     대입 지원 에세이는 UC계열 대학에 제출하는 2개의 에세이와 사립대학들이 채택하고 있는 공통 지원서 (Common Application)의 에세이를 말한다. 또한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은 서플리먼트(supplemente) 에세이로 더 많은 에세이를 요구한다. 에세이는 명문대 일수록 중요하다. 많은 우수한 지원자들의 학업성적과 SAT 점수 등으로는 변별력이 없으므로 에세이의 차별화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에세이는 자신을 잘 표현하는 최고의 기회로 생각하여 설득력 있게 자신을 소개해야 한다. 지원자 스스로 자신의 배경, 가정환경, 성격을 자유롭게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에세이다. 물론 착각하지 말아야 하는 것중 하나가 성적이 조금 밀리는데 에세이를 잘 써서 뒤집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쉽게 뒤집어 지지 않는다. 뒤집을 수 있는 경우는 아주 특별한 과외활동이나 수상 기록이 있어서 그것이 에세이를 통해 잘 설명될 때 뿐이다.      ▶나만의 전략을 세워라= 자신의 창의적인 재능을 강조할 수 있고 중요한 과외 활동이나 취미를 내세울 수 있다. 특별하고 독특한 자신의 개성을 형성시킨 순간이나 사건을 삶의 한 측면으로 스토리텔링을 잘해야 한다.     ▶인간적인 경험을 되새겨라= 자신의 경험을 시작부터 그대로 서술하는 것보다 경험이 자신에게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는 것이다. 마음 속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라는 것이다. 또한 인간적인 모습을 부여하며 자신이 어떻게 변화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게 말과 달리 쉽지 않다. 그래서 방학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분한 생각 위해 일찍 시작하라=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록 에세이에 자기 자신을 더욱 진솔하게 보여줄 수 있다. 혼자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초고를 쓴 상태에서 교정볼 시간도 넉넉히 가지는 것이 좋다. 그래서 가급적 여름방학에 다 끝낸다고 생각하라.     ▶부모, 주위와 상의하라= 가족, 부모의 지인, 교사와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상의하라. 에세이는 지원서 중 가장 개인적인 부분이므로 건설적인 비판은 확실히 큰 도움이 된다. 주위에서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 효과적인 조언과 의견을 줄 수 있다.    ▶독창적 아이디어 제시하라= 에세이 자체의 주제 뿐 아니라 글 속에 담긴 이미지에도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스포츠활동으로 챔피언이 되었다는 소재들은 벌써 수천번 다뤄졌을 것이다. 승리의 기쁨이나 패배의 고통을 설명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잘못된 점은 없지만 더 독창적이어야 하며 기억에 남을 만한 이야기여야 한다. 그래서 어렵다.    ▶조금은 기발한 접근이 성공할 수 있다= 일부 지원자는 기발한 접근으로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것을 하려면 아주 잘해야 한다. 에세이를 돋보이게 하려고 무언가를 보여주려는 시도는 자칫 건방져 보일 수 있다. 진심어린 목소리와 기지를 이용하여 세련되고 재치있게 접근해야 하고 어중간해서는 성공하지 못한다.    ▶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주라=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첫 부분이다. 입학사정관은 학생이 어떤 인물인가를 파악하려고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에세이의 시작부터 독자의 관심을 사로 잡고 쉽게 시작하여 계속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공감 이끌 결론이 중요하다= 마지막 문장에서 첫 문장의 강조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에세이 전체를 짜임새 있게 엮는 좋은 방법이다. 도입부가 에세이의 기초를 설명해 준다면 결론은 독자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제대로 아는 단어만 사용하라= 의미도 제대로 모르는, 너무 어려운 단어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현란한 단어 실력을 자랑할 곳은 SAT같은 시험이다. 에세이에는 짧은 단어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는게 더 나을 수 있다.    ▶기본 취지에 집중하라= 입학 사정관이 에세이를 읽는데는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야기의 규모를 적당히 유지해야 한다. 요지를 증명하기 위해 적절하고 구체적인 예화를 사용하고 반복이거나 기능을 못하는 문장은 다듬어야 한다. 친구의 죽음이 의미하는 것과 같은 복잡한 이야기를 500단어도 안되는 지면에 표현하겠다는 것은 욕심이다. 에세이의 범위를 분량에 적절하게 맞춰야 한다.    ▶유머는 세련되게= 세련된 유머라면 입학사정관을 미소짓게 할 것이며 손해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조롱하는 스타일이라면 위험하다. 유머도 유머나름이다.   ▶긴장을 풀고 천천히= 여름방학에 에세이를 작성하고 있다면 어쩌면 상당히 앞서 있는 것인지 모른다. 의외로 개학하고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여유를 갖고 너무 긴장하지 않고 천천히 작성하라.   ▶여러번 교정하라= 에세이는 물론 모든 글은 교정을 많이 봐야 한다. 주의깊게 봐라. 그리고 또 교정을 보고 다시 한번 교정을 보라. 다행인 것은 아직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흔한 잘못?      (1). 이력서를 반복하지 마라   에세이에 벌써 지원서에 기재된 성적과 활동 상황 등 모든 필요한 것이 모두 나열되어 있는데 자신을 좀 더 알린다고 다시 한번 반복 나열하는 듯한 이력서 같은 에세이는 피해야 한다.?    (2) 미사여구는 금물이다   필요없는 미사여구와 사족은 절대 피해야 한다. 에세이는 단어 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 명료하면서 자연스럽게 물 흐르는 듯 흘리며 감명을 줘야 한다.?    (3)동정심을 유발하지 마라   입학사정관에게 동정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내용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많은 지원자가 좋지 않은 성적에 대해서 너무 상세하게 설명하는 경우다.       (4)흔한 주제는 피하라   남들도 많이 쓰는 흔한 주제는 피해야 한다. 한인 학생의 에세이에 많이 등장하는 이민 가정의 갈등, 교회봉사활동, 스포츠경기중 부상을 당해 뛰지 못하고 지켜만 보았다는 등의 소재, 가족여행, 경기에 이긴 순간, 지원자의 가정 등의 주제는 개인에게는 특이하지만 에세이 주제로는 너무나 흔해서 식상하다.     (5)기본을 지켜라   철자법과 문법 등 어휘가 맞지 않는 에세이는 소재와 주제에 상관없이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에세이로 취급받는다. 몇 번에 걸친 교정작업으로 문법, 어휘, 철자 등의 실수가 있는지 꼭 확인해 봐야 한다.?    (6)이치에 맞아야 한다   추천서 등을 통해서 이미 전달된 상태인데 이런 지원자를 평가할 수 있는 많은 요소와 너무나 이치에 맞지 않는 에세이는 역효과다. 에세이 주제는 누가봐도 신빙성이 있어야 한다.  장병희 기자아이디어 설득력 에세이 전체 에세이 자체 대입지원서 제출

2024-07-07

“개척과 도전정신이 내 삶”…사업가 이창호씨 자전에세이

“내 자녀들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한인 이민자 1세대의 도전정신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최근 자전 에세이 ‘개척과 도전정신’(생각의뜰)을 발간한 이창호(사진)씨는 “유학생활과 미국에서의 사업과 직장 경험을 하며 겪은 실패와 성공담을 자녀들에게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이야말로 1세들이 남길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이다. 자녀들이 부모세대를 딛고 주류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됐으면 한다”고 책을 쓴 목적을 밝혔다.   이 책에 따르면 이씨는 미국 유학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에 돌아가 최초로 수퍼마켓을 열었으며, 피자를 전혀 몰랐던 시절 명동 코스모스백화점에 피자집을 오픈하는 등 사업가 수완을 보였다.     미국에 다시 돌아와서는 인도네시아 코코넛 껍질과 사탕수수 엑기스를 섞어 바비큐 차콜을 만들어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바비큐 차콜 사업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밖에 첫 부인과의 이혼과 재혼 이야기, 오랫동안 근무한 회사생활을 마치고 72세까지 현역에서 일하며 정년퇴직한 심정 등을 마치 일기장처럼 보여준다.     이씨는 “이 책은 내가 그동안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정리한 글을 담았기에 부족함이 많다”며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만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을 믿으며 걸어갔다. 신뢰와 진실로 행하면 결국 이룰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씨의 자전 에세이는 예스24 등 온라인서점과 세종문고에서 살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이창호 도전정신 게시판 개척 자전 에세이 직장 경험

2024-06-11

[에듀 포스팅] 대입 에세이에 생각 명확히 담으려면 독서 등 통해 풍부한 어휘력 쌓아야

대학 입학 지원 에세이를 쓸 때 학생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표현력 부족뿐 아니라 핵심 단어를 생각해내지 못해 중언부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저는 커뮤니티 서비스 활동을 통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라고 쓴다면  “I want to help people because I like making them happy” 대신 “I aspire to impact lives positively through community service”라고 쓴다면 더 명확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핵심 단어를 찾아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면 읽는 사람이 더 정확하게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기 좋다. 이와 같은 경우가 독해에서는 나타난다.     다음 두 문장을 보자: Tim assumed that Larry was mendacious(팀은 래리가 허위라고 가정했다). Jerry was surprised to see his colleagues arrogate authorship for the article(제리는 그의 동료들이 그 기사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만일 이 문장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면, 아마도 그것은 mendacious(허위)와 arrogate(주장하다)와 같은 단어의 의미를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에서는 이와 같은 단어들이 의미하는 바를 모르면, 문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디지털 SAT에서 어휘력의 비중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SAT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독해 능력을 평가하는데, 어휘력은 이러한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어휘가 부족하면 텍스트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지므로,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 모두에서 필수적이다.   ▶독해와 어휘력   독해와 어휘력의 연관성은 매우 깊다. 연구에 따르면 어휘 지식은 독해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글에 등장하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mendacious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면 그 단어가 포함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AP와 SAT 및 대학입학 준비를 도와주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때가 있다. 어려서부터 형성되어야 할 중요한 습관인 읽기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다. 모르는 단어를 그냥 지나가며 이야기의 흐름을 짐작으로 읽는 학생들은 분석적 독해가 되질 않는다.  충분한 어휘 습득과 올바른 분석적 독서 능력을 쌓아온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치르는 PSAT, SAT, ACT는 물론 대학원 진학을 위해 치르는 MCAT, LCA, GRE 등 대학원 진학 시험까지도 남들보다 수월하게 치를 수 있으며 이런 학습 능력을 갖춘 학생들은 진학 한 학교에서도 학업에 높은 성취를 보이게 될 것이다.     ▶글쓰기와 어휘력   글쓰기와 어휘력 또한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여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야 한다.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은 제한된 단어로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려 하므로, 글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풍부한 어휘력은 글을 더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준다. 이는 특히 학문적인 글쓰기나 논술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Cunningham과 Stanovich(1997)는 1학년 때의 어휘력이 중고등학교 시절의 글쓰기 능력을 예측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어휘력 학습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꾸준히 사고하며 읽는 독서가 중요하다.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단어를 접하게 된다. 둘째, 단어장을 활용한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새로운 단어를 정리하고 반복하여 암기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배운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 직접 사용해보는 과정에서 단어의 의미와 용법을 더 확실히 익힐 수 있다.   이처럼 어휘력은 독해와 글쓰기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SAT와 같은 표준화된 시험에서도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독자적인 독서와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는 것은 성공적인 학업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듀 포스팅 에세이 어휘력 어휘력 학습 대입 에세이 핵심 단어

2024-06-02

[대입 들여다보기] 11학년 때 커먼앱 어카운트 개설 가능…대입원서 작성 빨리 시작하는 게 최선

대입 원서를 작성하려면 여러 가지 신경 쓸 일이 많다.     원서에 들어갈 여러 항목들을 빠짐없이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지원자 혼자서 모든 것을 갖출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성적표는 카운슬러에게 요청하고, 추천서는 교사와 카운슬러에게 부탁해서 대학에 차질없이 보내야 하는 등 다른 사람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불안감을 줄이고 양질의 원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원서 작성을 최대한 빨리 시작해야 한다.     미국의 대학 중 1000여곳 이상이 커먼앱(Common App)으로 원서를 받는다.     커먼앱은 매년 8월 1일 오픈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그 날짜 전에는 공식적으로 커먼앱 플랫폼을 통해 원서를 제출할 수 없다. 그러나 11학년 때 커먼앱 어카운트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다. 일찍 어카운트를 열고 커먼앱 플랫폼에 친숙해지는 것이 좋다.     또한 원서 작성을 일찍 시작하려면 여름방학을 잘 이용해야 한다. 12학년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수업과 과제를 처리하느라 할 일이 더 많아진다.     그러면 원서를 쓰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첫째, 상세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원서가 요구하는 다양한 항목과 각각의 마감일을 메모한다. 고등학교 카운슬러 또는 칼리지보드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대학들도 보통 웹사이트에 입시 요강과 함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기재한다.     다수의 대학에 원서를 낼 계획이라면 아예 모든 대학의 원서를 총괄하는 ‘매스터 스프레드시트’를 만드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한 눈에 진행 과정을 파악하기 쉽다.     예를 들어 10개 대학에 지원한다면 대학들의 이름과 원서에 들어가야 할 필수 항목, 마감일 등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한 뒤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다른 색깔로 표시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마감일이 있다면 전화의 캘린더나 리마인더 기능에 저장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둘째, 추천서는 가능한 일찍 부탁해야 한다.     보통 고등학교 카운슬러 1명과 교사 2명에게서 추천서를 받게 된다. 에세이와 마찬가지로 추천서는 지원자의 원서에 맥락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단지 수치로 원서에 나타나는 성적을 넘어서 지원자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에 강점이 있으며,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추천서가 입증할 수 있다.     학생에 대해 잘 아는 교사와 카운슬러는 개인적이고 강력한 추천서를 써줄 수 있다.     이들이 학생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두루뭉술한 내용만으로 추천서를 작성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지원자는 추천인을 제대로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추천서를 쓸 수 있도록 가능한 일찍 부탁하는 것이 좋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추천서를 대학에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보다 최소한 2주 이상 앞서 부탁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전략은 교사와 카운슬러의 개인 상황을 고려해 2~3개월 앞서 부탁하는 것이다. 일부 교사는 매년 추천서를 써줄 학생들의 숫자를 정해 놓는다.     현실적으로 너무 많은 추천서를 써 주기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므로 늦게 부탁한다면 내가 원하는 교사가 추천서 작성을 거절할지도 모른다.     셋째, 에세이 작성이다.     커먼앱 메인 에세이 외에 대학마다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가 있다.     에세이는 보통 지원자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들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야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12학년이 시작하기 전 여름방학 때 미리 시작한다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커먼앱은 일반적으로 다음해 가을학기 입시를 위한 메인 에세이 질문을 매년 1월 또는 2월 발표한다. 지원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에세이 작성을 시작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12학년 직전 여름방학인 6월 초에는 커먼앱 에세이와 UC 에세이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글쓰기의 소재를 찾는 브레인스토밍부터 초안 작성 등은 최소한 여름방학 때 할 것을 권한다. 그래야 에세이를 쓰고나서 친구나 멘토, 교사 등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은 뒤 수정할 시간을 넉넉히 가질 수 있다.     특히 에세이 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일찍 시작해야 한다.     미루다가 나중에 시간이 촉박해지면 챗GPT 같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편법을 동원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어카운트 대입원서 대입원서 작성 에세이 작성 추천서 작성

2024-04-28

듀크대, 에세이*표준시험에 점수 안 매긴다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명문 듀크대가 입학 사정과 관련, 중요한 발표를 했다. 어떤 내용인가?     ▶답= 듀크대는 최근 SAT, ACT 등 표준시험과 학부과정 지원자들이 작성하는 에세이에 더 이상 ‘점수’(score)를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정책은 2025년 가을학기 입시부터 적용된다.     에세이의 경우 일부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또는 입시 컨설턴트를 활용할 때가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대학 측은 입학 사정관들이 어떻게 AI 소프트웨어 또는 컨설턴트가 작성한 에세이를 구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AI나 컨설턴트를 활용해서 에세이를 작성한 지원자가 불이익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듀크대는 표준시험과 에세이를 계속 입학심사 과정에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세이는 학생의 작문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도구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는 데는 도움을 준다. 표준시험 점수는 지원자가 제출할 경우 고려 대상이 된다”라고 밝혔다.   듀크대는 앞으로 에세이를 지원자를 한 개인으로서 이해하는데 활용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한 에세이를 읽을 때 스타일보다는 내용 (content)과 통찰력 (insight)을 더 중요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듀크대 입학사무처는 과거에 커리큘럼 수준, 학업성적, 추천서, 표준시험, 에세이, 과외활동 등 6개 분야에서 1점에서 5점까지 점수를 매겼었다. 새로운 정책으로 점수를 매기는 카테고리가 에세이와 표준시험을 제외한 4개로 줄어든 것이다.     듀크대는 이처럼 카테고리 별로 점수를 매기는 시스템이 경쟁력 있는 지원자를 추려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몇 가지 카테고리만 검토해서 합격자를 선발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요소들이 고려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현재 2024년 가을학기 명문대 입시 결과 발표가 한창이다. 입시 결과에 따라 많은 한인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마다 지원자는 늘어나는데 학교 별 정원은 그대로다. 명문대일수록 합격이 바늘구멍이어서 우수한 학생 중 상당수가 매년 이맘때면 고개를 푹 떨군다. ‘나를 받아주는 대학이 최고다’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입시를 치르는 것이 현명하다. 나의 능력과 열정, 독특함을 알아보는 대학은 분명히 존재한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표준시험 듀크대 에세이 표준시험 점수 듀크대 입학사무처

2024-03-18

[에듀 포스팅] 많은 대학에 보내는 레귤러 디시즌은 철자·정보·에세이의 대학명 잘 살펴야

Early Decision 결과가 발표되는 주간이라 12학년 학생들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희비가 교차하는 시기이다. 실망감에 빠질 시간도 없이 다시 지원서에 집중해야 하는데 레귤러 디시즌 지원 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에 많은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지원서의 실수는 입학 사정관으로 하여금‘지원자가 이 대학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나’‘지원자가 혼란스럽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며 제출 전 어떤 것들을 다시 리뷰해 보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1. 맞춤법 오류 및 철자 오류= 절대 하지 않아야 하는 실수 중의 하나다. 학생의 실력 혹은 평가 능력이 달라질 수 있고 지원서를 끝까지 읽을 의욕을 상실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이기 때문에 꼭 리뷰를 통하여 교정을 해야  한다.   2. 잘못된 정보= 이것 역시 간단한 실수로 보일 수 있겠지만 매년 항상 있는 실수들이기 때문에 주소, 이름, 잘못된 정보 등으로 다시 수정해서 보내는 일이 없도록 두세 번 정도 다시 읽어 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     3. 누락된 것이 없는지 확인= 교내활동 및 교외 활동에서 빠진 것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특정 활동에 대해서는 그 활동의 코치, 멘토 등의 다른 제삼자의 도움을 받을 것에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서 조언을 받는 것이 좋겠다. 만약 자신의 프로필이나 활동 경험에 더 많은 설명이 필요한 경우 additional information 섹션에 기재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잘 활용할 때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며 학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4. Supplemental Essay 확인= 많은 대학의 보조 에세이 질문 중 가장 보편적인 질문 중 하나인 “왜 이 대학인가” 질문이 가장 많다. 따라서 학생들이 많은 경우는 답을 복사해서 대학마다 조금씩 수정하여 사용한다. 학생들이 많게는 20개 정도의 대학을 지원하면서 에세이들을 많이 리사이클링해서 사용한다. 이때 다른 대학에 썼던 에세이를 이름을 바꾸지 않고 복사해서 다른 대학에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 표준화 시험 점수= 대학 지원서에서  SAT/ACT 점수를 기재하는 것 이외에도 공식 점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것은 College Board(SAT)나  ACT에서 대학으로 직접 보내야 한다. 시험 등록을 할 때 점수를 보낼 대학을 선택할 수도 있고 나중에 점수를 받을 때 선택할 수도 있다. 또 많은 대학은 지원자의 AP 시험 결과를 제출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많은 학생의 경우 AP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점수 기재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높은 점수 4, 5점 경우는 학생의 아카데믹 수준을 판가름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재할 것을 권한다.     6. 교사, 카운슬러 추천서 확인= 학생이 요청한 선생님들과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완료됐는지 제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보통 대학 지원에서  추천서는 선생님들이 해야 하므로 때문에 이 부분은 대학 지원서 제출 이후에도 추천서가 도착할 때까지 유예기간을 주지만 될 수 있으면 모든 지원 요건을 다 함께 갖추어 제출하길 권한다. 따라서 학생이 추천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다시 확인해야 한다.     7. 학생의 포트폴리오 제출= 음악, 미술, 무용, 등 특별 프로그램의 지원자는 자신이 직접 제작한 리코딩과 DVD 등을 최고의 수준으로 에세이를 교정하듯이 이것 또한 다시 여러 번 수정 작업을 걸쳐 수정, 편집할 것.     8. 이메일 확인= 모든 지원서를 다 꼼꼼히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제출하고 나서 꼭 Confirmation 이메일을 확인할 것.   9. 마지막까지 기다리지 말 것= 아무리 꼼꼼히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도 마지막 날 자정 가까이 기다리지 않는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레귤러 에세이 대학 지원서 점수 기재 보조 에세이

2023-12-10

대입에세이 쓰는법…특별한 '자신'을 제대로 소개해야

한인 학부모들이 오해하는 것이 바로 에세이다. 한국어로 수필이라고 번역된 것 때문에 그렇게 됐다. 특히 대입 에세이는 굳이 번역한다면 자기소개서다. 글로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다.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 주장하는 글이어야 한다. 그래서 대입 에세이는 무척 중요하다.   대입 에세이는 UC계열 지원서의 4개의 에세이와 사립대학이 채택하고 있는 '공통 지원서' (Common Application)의 1개 에세이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 사립대학은 추가 서류(supplement)로 에세이를 요구한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지원자의 학업 성적과 특별활동 등으로는 선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에세이에서 차별성을 보여야 한다. 자신을 잘 표현하는 기회로 생각하여 설득력 있게 자신을 보여주는 지원자가 적합한 인재라는 전제가 있으므로 지원자들은 그에 합당한 내용을 써야 한다.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고 지원자의 배경, 가정환경, 성격 등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평범한 에세이   입학사정관은 특별한 학생을 찾고 있다. 그런데 이미 지원서에서 쓴 내용을 나열하면 평범한 에세이가 된다. 눈길을 끌 수가 없다. 그렇다고 불필요한 미사여구를 쓰는 것도 좋지 않다. 단어수가 정해져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간단 명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흐름을 구사해야 한다. 물론 평범하지 않은 에세이를 쓴다고 자신의 치부를 공개하면서 멋대로 좋게 변명할 필요도 없다. 또한 한인 이민 가정에 많이 쓰는 주제가 이민와서 고생한 얘기라고 한다. 미국 가정이 상당수가 이민 가정인데 좀 지루한 내용이 될 것이다. 교회, 봉사활동 등 스포츠 활동하다가 느낀 감동 같은 주제는 정말 평범한 에세이가 되기 쉽다.   ▶철자와 문법, 어휘   자기를 소개하는 에세이인데 한번에 쭉 쓰는 학생은 없겠지만 절대로 하지 말아야 실수는 철자법과 문법, 어휘가 맞지 않는 경우다. 내용과 토픽에 상관없이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에세이로 몇 번에 걸쳐 리뷰 작업으로 실수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어떻든 에세이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주위의 성인과 함께 리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관성이 있어야   교사와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전달된 상태인데 그 내용과 너무 동떨어지고 앞뒤가 맞지 않는 에세이는 좋지 않다. 지원서에 나타난 성격이나 취향은 보수적일 정도인데 에세이는 도전적이거나 너무 어른스러울 수가 있다. 이거 누가 써준 것 아닌가 하고 의심할 수 있다. 자신과 맞는 일관성 있는 에세이여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가치 있는 에세이   에세이에는 헌신과 노력이 보여야 한다. 밴드나 연극, 스포츠 활동에 대해서 에세이를 쓰면서 무엇을 했는지 얼마나 애착이 있었는지 보다는 어떤 노력과 헌신이 있는지 보여 주는게 낫다. 또한 용기가 보이면 좋다. 만약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었는데 이를 얘기할 수 있는 용기도 시선을 끌 수 있다. 다만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 이를 통해 내면적 인격적 성장이 있었음을 꼭 보여줘야 한다.     돋보이는 에세이는 겸손과 지혜가 보이면 좋다. 고교생은 성인이 아니어서 모르는 것이 많다. 배우려는 자세, 학생이 갖춰야 할 미덕으로서의 겸손이 보이면 된다. 또 미국 대학은 단순히 똑똑한 사람보다는 현명한 사람을 원한다. 현명함이나 지혜로움이 보이는 에세이가 되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김상범 교육 컨설턴트는 "입학 사정관이 매년 수만장 이상의 지원서와 그것의 2배에 달하는 에세이를 읽게 된다"면서 "한정된 글자 안에서 남과 차별되는 에세이를 쓰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정말 많이 생각하고 느끼고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좋은 에세이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작성 포인트   1.전략적으로 사고하라=창의적인 재능을 강조할 수 있고 중요한 과외 활동이나 취미를 내세울 수 있고 인격을 형성시킨 순간이나 삶의 한 측면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있다.   2.되돌아 보라=마음 속 이야기를 하라. 경험한 일을 시작부터 서술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라. 자신이 어떻게 변화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3.친구, 가족, 선생님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라.   4.진부한 상투어는 피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라=승리의 기쁨이나 패배의 고통을 다루는 것이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은 없지만 너무 많다.     5. 기발한 방법은 함부로 사용하지 마라=기발하면 성공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주 잘해야 한다. 돋보이게 하려고 어떤 시도는 삼가하라.   6.의미를 모르는 단어는 사용하지 마라.   7.에세이의 기본 취지에 집중하라=에세이를 읽는데는 몇 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야기 규모를 적당히 유지하라.     8.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주라=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작 부분이다. 지원자가 어떤 인물인가를 파악하려고 한다. 시작부터 읽는 관심을 끌고 계속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9.결론이 중요하다.   10.너무 진지해지지 않도록 하라=세련된 유머라면 사정관을 미소 짓게 할 것이며 손해는 없다.   11.철저하게 교정하고 교정해서 완벽을 기하라. 장병희 기자미국 대입에세이 대입 에세이 대학 입학사정관 공통 지원서

2023-11-19

[대입 들여다보기] 헌신적인 과외활동·강력한 추천서·성적…합격률 최저 시대 명문대 입학의 열쇠

최근 몇 년간 명문대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엘리트 대학들의 지원자 수가 폭증한 이유 중 하나는 표준시험 점수를 선택적으로 내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과거 대학에 지원할 때는 SAT, ACT 점수 제출이 필수였지만,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도입해 지원자들은 표준시험 점수 없이 톱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게 됐다. 표준시험 점수가 지원자 가정의 사회경제적 신분과 크게 상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여주듯 테스트 옵셔널 정책의 찬성론자들은 이 정책으로 인해 대학 입시가 전보다 공정해졌고 저소득층이나 퍼스트 제너레이션(FG) 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말한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표준시험 점수 제출이 필수 조건에서 제외된 만큼 원서 심사에서 에세이, 과외활동 등 다른 요소들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그렇다면 명문대 입시를 위해 가장 중요한 4가지 요소는 무엇일까?     첫째, 고등학교 때 강도 높은 수업들을 들으면서 학업적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성적은 지원자가 대학에서 학업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입학 사정관들이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 아무리 거의 모든 수업에서 A를 받는다 해도 도전적인 수업 구성 없이는 엘리트 대학의 학업적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하지만 클래스 스케줄을 AP, IB, 아너 등 강도 높은 수업들로 채운다고 저조한 성적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 AP 화학에서 C를 받을 바에는 레귤러 화학에서 A를 받는 것이 더 낫다. 결론적으로 어려운 수업을 듣고 성적도 좋은 것이 최고다.     둘째, 과외 활동의 깊이(depth)를 추구하는 것이다.     명문대들은 교실 밖에서도 뛰어난 학생을 원한다. 특정 분야에서 재능이 우수하고 열정이 돋보이는 학생이 대학에 신입생으로 들어와서 캠퍼스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지 본다.     이 때 기억할 점은 양보다 질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피상적으로라도 몇 가지 과외 활동에 발을 걸쳐 놓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1~2가지 또는 2~3가지 활동에 깊이 헌신하고 집중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비영리 단체를 시작하거나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될 필요는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진취성과 주도적으로 일을 진척시키는 능력을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지적으로 성숙해지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지원자가 속한 커뮤니티가 발전한다면 대학들은 그 점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이것이 명문대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톱 대학들은 리더십을 좋아한다.     바서티 스포츠팀에서 캡틴으로 활약하면서 학교를 대표하거나, 학생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학교의 발전을 이끌거나, 사회적인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거나, 공동선의 실현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벌이는 등 리더십이 돋보인다면 대학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고 보면 된다.     셋째, 멘토가 될 만한 교사를 찾는 것이다.     교사들과 진실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이 지적인 탐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 교사들은 더 깊이 있는 가르침을 주고 싶어할 것이다. 또한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인재라고 생각하면 교사들은 대학에 이 학생을 추천하는 글을 진정성 있게 써줄 것이다. 비슷한 조건을 가진 지원자들이 있을 때 강력한 추천서는 당락을 가르는 ‘타이 브레이커’(tie-breaker)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표준시험 점수이다. 비록 테스트 옵셔널 정책으로 인해 가중치가 낮아졌다고 해도 명문대 입시에서 표준시험 고득점은 여전히 효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SAT 1500점 이상 또는 ACT 35점 이상을 목표로 표준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 추천서 명문대 합격률 에세이 과외활동 명문대 입시

2023-10-29

이경수 화가 그림 에세이 출간

리앤리갤러리(관장 이 아녜스)의 20주년 8번째 기획전인 이경수 작가 개인전 및 출간기념회 ‘알로하! 카우아이’가 오는 7~31일까지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하와이 제도 최북단 카우아이 섬에서 작가가 10년 동안 보내며 작업한 작품 전시와 트로피컬 색채가 가득한 88점의 그림이 담긴 그림 에세이 출판기념회를 함께 진행한다.     그림 에세이 ‘알로하! 카우아이’(사진)에서 작가는 감각적인 훌라댄스, 영혼을 위로하는 우쿨렐레 선율, 마당에 흐드러진 부겐빌레아, 소박하고 정 많은 하와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경수 작가는 “화가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모든 순간이 소중했지만, 돌이켜 보면 지상의 낙원 카우아이에서 보낸 10년은 가장 특별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경수 작가는 성신여대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83년 캘리포니아로 이주 후 캘스테이트LA(CSULA)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89년 국립현대미술관 초청 ‘이달의 작가’에 선정되었으며, 1990년부터 프랑스 소르본 대학과 코망드리 미술관에서 전시했고, 199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우수작가상을 받았다. 그 외 22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0년 하와이의 카우아이 섬으로 이주 후 카우아이 대학 미술과에서 7년간 재직했다. 2011년 다시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후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강의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주소: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213)365-8285 이은영 기자이경수 에세이 그림 에세이 이경수 작가 카우아이 대학

2023-10-01

하버드대 입시 단문 에세이 주제 공개…어퍼머티브 불법 판결 이후 변화 주목

하버드 대학의 2023-2024 입학 지원자를 위한 추가 단문 에세이 주제가 공개되었다. 이는 하버드가 올여름 연방 대법원에서 인종을 대학입시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고려하는 어퍼머티브 액션 (affirmative action)이 불법이라는 판결을 받은 후에 발표된 변화이기에 더욱 주목되고 있다.   연방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은 불법이라고 났지만 투표 비율은 6 대 3으로  이 법원의 진보적인 구성원들은 반대를 했다. 이 새로운 대법원 정책이 하버드 대학과 같은 명문 학교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무엇을 의미하며 다른 대학들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리고 한인 학생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우리는 어떻게 변화하고 대비해야 할 지 알아보자.     하버드 대학은 이제 지원자의 다양성을 에세이 지문을 통해 평가하기 위해 200단어 이내의 5개 주제 에세이가 주어지게 되었다.  특별히 5개의 새로운 주제 중 처음의 프롬프트는 명확하게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 하버드가 패배한 양적 행동 사건에  영향을 받아 바뀐 주제로 눈에 뜨인다.  변화된 5개의 주제와 주목해야 할 부분들을 살펴보자. 이중 3개의 주제를 보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   “하버드는 오랫동안 다양한 학생들을 수용하는 중요성을 인식해왔다. 오늘날 당신을 형성하는 삶의 경험이 어떻게 하버드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 주제는 하버드의 미국 대법원 판결로 인한 가장 명백한 부분이다.  미국 대법원은 양적 행동의 합법성을 폐기했지만,  판결에서 하버드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던 존 로버츠 판사의 논지를 반영한 주제다. 즉, 대학이 지원자가 인종이 어떻게 그의 삶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경험이 앞으로 어떻게 대학과 인생에 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주제는 지원자들이 하버드 커뮤니티에 가져올 모든 형태의 다양성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볼 것을 요구하는데 이는 반드시 인종적 다양성일 필요는 없다. 종교 다양성일 수도 있고, 사고의 다양성일 수도 있다.     “당신에게 중요한 지적 경험을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이 에세이 주제는 지적 호기심에 관한 것이다. 학업적 성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가 에세이 주제의 응답에서 진정한 지적 호기심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뿐 아니라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 주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자신이 되도록 도움을 준 과외 활동, 직장 경험, 여행, 또는 가족에 대한 책임 등의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라.”   학생들의 개인적인 책임감을 어떻게 활동을 통해 발휘했는지 구체적인 실제 행동과 미친 영향 등을 알기 원한 주제다. 학생의 지원서 혹은 이력서에 기록된 활동들 중 학생의 실질적 삶의 경험의 사례를 통해 지원자의 책임감과 성과를 들여다 보고 싶어한다. 하버드는 오랫동안 학생들의 과외 활동에 대해 알기 원했다. 지원자들은 하버드의 입학 심사관들이 볼 다른 에세이의 이야기와 중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어려움과 성장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많은 학생들이 대입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는데 급급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그것은 통하지 않는다.  본인이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참여한 활동을 통해 성장한 고난 극복의 이야기 혹은 미래에 대한 꿈과 목표 혹은 희망과 같이 개인적인 이야기가 궁금한 것이다.     “당신에 대해 룸메이트가 알고 싶어할 상위 3가지 사실은 무엇인가요?”     하버드가 이번 에세이 프롬프트에서 스탠퍼드 대학교 에세이에서 가지고 온 것이다. 스탠퍼드는 오랫동안 지원자에게 미래 룸메이트에게 편지를 쓰는 글을 통해 지원자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지적 호기심 및 친절함 등의 성품과 개성을 보기 원했다. 이런 명문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최상위 성적을 가지고 있고 그들 중 각 대학의 성격에 잘 맞는 학생을 선별하고 주는 질문이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하버드대 에세이 하버드 대학 대법원 판결 에세이 지문

2023-09-24

“우리는 총기폭력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총기폭력에 반대합니다.”   총기폭력에 반대하는 고교생들이 ‘Stop Gun Violence’를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뉴저지주 해켄색에 있는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라이딩 에세이와 컴퓨터 그래픽 전시회를 갖는다.   컴아트(대표 클라라 조)는 “지난 14일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장이 직접 찾아와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업스테이트 뉴욕, 캐나다 온타리오, 뉴저지 데마레스트, 테너플라이, 포트리, 크레스킬, 올드타판, 리지우드, 리버베일 등 10군데가 넘는 타운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학생 명단.   ▶레이몬드 유(패스켓 밸리) ▶혜원 박(리지우드 하이스쿨) ▶조세핀 최(노던밸리 하이스쿨 데마레스트) ▶라이언 김(크레스킬 하이스쿨) ▶Tsung-Chun Hsieh(클락스타운 노스) ▶Hsin-Ting Hsieh(클락스타운 노스) ▶사라 조(홀리앤젤스) ▶리나 안(프레인비유 올드 베스 페이지 John F. 케네디) ▶이튼 정(버겐카운티 테크놀러지) ▶주원 리(온타리오 캐나다) ▶에이든 안(세인트피터) ▶지후 한(테너플라이) ▶어스틴 리(노던밸리데마레스트) ▶세종 김(찰스 디 울프) ▶테리 김(버겐아카데미) ▶정윤천(테너플라이)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컴아트 고교생 에세이 컴퓨터그래픽 전시회 버겐카운티 청사 전시 클라라 조 제임스 테데스코 카운티장

2023-09-18

대입 장학금 찾기…에세이에 열정과 목표 잘 표현해 제출해야

장학금 타기가 쉽지 않다. 주위에는 다양하고 많은 장학금이 있지만 그만큼 장학금 신청자가 많기 때문이다. 장학생 선발 기준도 다양하다. 학업이나 봉사 또는 특별활동 등 성취도에 근거한 장학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면 가정의 소득 수준 등 경제적 상태를 근거로 지급하는 장학 프로그램도 있다. 주요 장학 프로그램을 알아봤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려면 먼저 프로그램의 내용을 충분히 알고 지원하는 것이 가능성이 높다. 장학금 액수가 높은 장학금일수록 경쟁률이 높고 반면 가능성도 낮다. 규모가 작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장학 프로그램은 기회가 높을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 주는 5000달러 장학금 4개를 받는 것이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하는 맥도널드나 코카콜라사의 장학금을 받는 것보다 쉬울 수 있다.     장학생에 선정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구비서류가 에세이다. 장학재단은 학생들에게 성적표나 세금보고서 외에 장학금을 신청하는 이유나 미래의 꿈을 적어서 제출하라고 요구한다. 그래서 장학금 에세이는 미리 써놓고 장학 프로그램에 따라 수정해서 제출하는 것도 전략이다.   한편 장학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장학재단들이 생각보다 관료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면 좋다. 의외로 융통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인 여학생 김 모양은 마감 시한을 며칠 넘긴 장학금에도 신청해서 받았고 온라인으로만 신청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에도 종이 지원서를 제출해 받은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중국학생만 주는 장학금에도 신청해서 받았다고 전한다. 뚫리지 않을 것같은 문호를 열어낸 그 여학생의 수고와 노력에 장학금을 주는 프로그램 운영자들이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융통성과 막무가내는 다르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전국 규모 프로그램 -코카콜라 장학금(coca-colascholarsfoundation.org)   민간 기업에서 설립한 장학재단으로는 가장 오래되고 규모 큰 곳 중 한 곳이다. 4년제 대학 신입생뿐만 아니라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신입생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만명 지원자 중에서 150명 정도를 선정해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신청 자격은 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를 작성할 수 있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을 소지한 합법적인 이민자이어야 하며 신청서 작성 당시 12학년생이어야 한다. 또 최소 성적은 GPA 3.0 이상이다. 성적과 특별활동을 심사하는 만큼 별도로 에세이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올해는 10월2일 오후5시(동부시간)에 마감한다.     -잭 켄트 쿡 장학재단(jkcf.org)   재정지원이 필요한 우수학생들을 선정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전국 장학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대학원생, 박사과정 연구원까지 수상자 명단에 포함할 만큼 장학 기금이 튼튼하고 알차다.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들의 대학 편입을 돕는 장학금과 예술가를 지원하는 장학금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내년 가을 신입생이 되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대학 장학 프로금은 오는 11월16일 신청서를 마감한다. 자격은 미국 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에 진학할 예정자로, GPA 3.5 이상 등의 자격이 있다.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재단(gmsp.org)    컴퓨터학, 교육학, 공학, 도서학, 수학, 공중보건 및 공중보건학 분야를 대표하는 소수계를 확대하고 리더들을 배출한다는 취지에 따라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라티노, 흑인, 인디언 등 소수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부터 박사 과정에 필요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단은 매년 대학 입학 예정자 중 1000명을 선정해 연방 및 주 정부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학비와 생활비를 최대 5년까지 지원한다.    -게이츠 장학재단(thegatesscholarship.org)    빌&멜린다 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소수계 학생을 지원한다. 4년제 대학 진학 예정자인 12학년 학생 300명을 매년 전국에서 선발한다. 장학생들은 타 장학금이나 보조금으로 지원받은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학자금과 기숙사비, 책값 등을 대학생활 4년간 보조받는다. 장학생 신청 마감은 매년 9월 15일이다.     -맥도널드 아태 장학재단(apiascholars.org)    로널드 맥도널드 하우스 재단(RMHC)에서 선발하는 장학금이다. 한인 학생은 아태계를 위한 APIA를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10월 1일부터 가능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최소 1회 2500달러부터 최대 수년간 연 2만달러까지 장학금을 받게 된다. 9월13일에 접수가 시작되고 추천서 마감은 12월6일, 신청서 마감은 2024년1월9일이다.    -에디슨 장학금(edison.com/home/community/edison-scholars.html)    남가주 에디슨사의 모회사 에디슨 인터내셔널이 제공하는 장학금이다. 대학에서 STEM 분야를 전공할 시니어 학생들을 선발해 대학 4년간 연 1만 달러씩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가을에 지원서 모집을 시작해 12월 중순에 마감한다.   커뮤니티 장학금 한인 커뮤니티에서 제공되는 장학금은 매우 많다. 게다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뿐만 아니라 학업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까지 다양하고 금액도 1인당 1만 달러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대부분 2024년 초에 접수 받으며 장학금을 대학으로  보내지 않고 수혜자에게 직접 전달한다.    -퍼시픽시티뱅크 장학금2500달러 www.mypcbbank.com    -뱅크오브호프 장학금 2500달러 korean-bankofhope.com/scholarship-program    -뱅크카드서비스 장학금 1000달러 www.navyzebra.com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장학금 (학부생 이상)1500달러 award.ksea.org    -한미장학재단 2000달러 www.kasf.org    -한인장학재단 2000달러 www.koreanheritage.org/scholarship/    -재미한인장학기금 1500~5000달러 미주지역 한국정부 공관     -킴보장학재단 2000달러 www.kimbofoundation.org    -오테페(OTEFE) 장학재단 2000~1만5000달러  www.otefe.org    -한미교육연구원 꿈나무장학금 1000달러 http://www.kaercedu.org/   -뉴스타 장학재단 newstarfoundation.com   장학금 관련 팁   -시간을 투자하라=장학금을 찾고 신청하는 과정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라.    -문의=장학금에 관한 궁금한 점이나 의문사항이 있으면 장학금 제공 기관에 직접 문의하라. 도움을 주고 정보를 제공해 준다.     -신청 기한 준수=장학금 신청 기한을 지켜라.     -에세이 작성=일부 장학금 신청에서는 에세이를 요구한다. 열정과 목표를 잘 표현해서 작성하라.    -추천서 준비=일부 장학금 신청에서는 추천서가 필요할 수 있다. 추천서를 부탁할 선생님 또는 교사에게 미리 요청하고 충분한 시간을 주어 작성하라.    -파일 보관=신청서 및 관련 문서의 사본을 보관해 두라. 언제든지 필요할 수 있다.    -다양한 경험 쌓기=장학금 신청 시 학업 이외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언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역량을 강조해 보라. 장병희 기자장학금 에세이 장학금 에세이 장학금 신청자 장학 프로그램들

2023-09-17

개학 이후 챗GPT 활용 숙제·에세이…교사들도 잘 알아 사용에 주의해야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거의 모든 학교가 개학을 했고 이 중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새로운 시작의 큰 변화로 긴장과 기대감으로 큰 점프를 시작했다.     많은 경우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예전 중학교의 친구도 있겠지만 9학년에 새로 만나는 학생들과의 낯선 고교 생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많은 부담감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과 함께 자녀들이 알아야 하는 개학에 따른 새로운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자.   1. 정확한 교과 과정 확인과 변경   학생이 개학 전에 선택한 과목들이 여전히 선정되어 시간표에 맞게 짜여 있는지 확인해 본다. 만약 수업 일정이 잘 못 되었다면 개학 초에는 클래스를 변경할 수 있는 몇 주간의 시간들이 주어지는 학교가 대부분이라 수정 또한 변경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특히 수학 같은 과목은 방학 동안 많은 학생들이 미리 수강하고 허락해 주는 학교에 따라선 다음 단계의 수학으로 레벨 테스트를 통하여 더 높은 단계의 과목으로 변경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교에 문의하여 준비된 학생들은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     2. ChatGPT 사용   요즈음처럼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ChatGPT는 이제는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은 이 시스템을 사용하여 숙제와 에세이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선생님들도 이미 알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조치로 고등학교에선 발 빠르게 많은 선생님들은 에세이는 이젠 숙제로 써오는 것을 In Class 에세이로 변경하고 있으며 그럴 때 이제까지 집에서 써온 에세이와 교실에서 쓴 에세이 수준을 통해 학생의 실력이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나날이 교묘하게 활용되는 ChatGPT 때문에 구글에서 이번 여름방학을 통하여 많은 공립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어떻게 학생들이 ChatGPT를 활용했는지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교육하기도 했었다. 혹시 부당한 성적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학교에서 하는 클럽활동 가입하기   개학과 동시에 학생들은 클럽 데이(Club Day)라 하여 교내 클럽 활동에 참여하는 날이 있다. 이때 9학년들은 처음 있는 활동이라 대부분 친구 따라서 가입을 많이 한다. 학생이 관심 있는 과목에 대한 아카데믹 클럽 활동에 조인하는 것은 앞으로 대입 과정에서 자신의 열정이 어디에 있는지에 관련해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일찍부터 시작한 클럽활동 안에서 직책을 받기도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생각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4. 열정 프로젝트 참여하기   고등학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활동은 리서치일 것이다. 대학이 이에 대한 크레딧을 많이 주는 이유는 해당 과목에 대한 폭넓은 지식이 우선 있어야 리서치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카데믹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시간의 투자가 리서치의 수준에 따라선 1~2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해당 리서치에 관련된 과목에 대한 열정은 대학입시에 큰 도움이 된다. 그렇기에 일찍부터 계획하고 시작하는 것이 더 깊이 있는 리서치를 할 수 있기에 관심 있는 분야를 일찍 결정하여 빨리 시작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   5. 봉사활동 시작   봉사활동도 꾸준히 같은 것을 3년 하는 것을 권한다. 자신의 대학 전공에 맞게 선택한다면 더 좋은 지원서가 될 수 있으며 학생의 열정을 표현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된다. 만약 학생이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 병원에서 봉사도 할 수 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악기를 활용하여 음악 재활 같은 봉사로 시작하는 것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3년 동안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선정하는 것도 이 시기에 해야 하는 것들 중 하나이다.   6. 시간 관리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고등학교 교과 과정과 좋은 성적 유지와 위의 활동들을 모두 해 나가기 위해선 철저한 시간 관리 및 밸런스 있는 타임 매니지먼트가 필수이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세이 개학 봉사활동 시작 에세이 도움 에세이 수준

2023-08-20

대입 에세이 ‘정체성’ 항목 강화

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들이 지원자들의 에세이에서 ‘정체성’과 ‘성장 배경’에 대한 질문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대법원이 소수계 대입 우대정책 ‘어퍼머티브액션’에 대한 위헌 판결을 내린 후, 교내 인종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풀이된다.     1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 등 미국 20여개 주요 대학은 올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에세이에 요구하는 질문을 일제히 수정했다. 당초 하버드대 지원자들은 작년까지는 1개의 에세이를 제출하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학교 측이 요구하는 5개의 질문에 대한 에세이를 각각 내야 한다. 5개 질문 중 하나는 ‘현재의 당신을 만든 인생 경험이 앞으로 하버드대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설명하라’였다. 구체적으로 인종을 언급하진 않고 있지만, 지원자들은 인종 등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에세이에서 드러낼 수 있다.     듀크대는 ‘당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것이 당신의 삶에 미친 영향을 자유롭게 기술하라’는 에세이 질문을 내놓았다. 다트머스대의 경우 ‘당신이 성장한 환경과 받은 영향을 자세히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대학들의 질문은 합법적으로 지원자의 인종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앞서 연방대법원은 어퍼머티브액션에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도, 판결문에 “지원자의 전체적인 삶이라는 맥락에서 인종이 언급될 수 있다”고 기술했기 때문이다. 연방대법원 기준에 따르면 에세이에서 지원자가 자신의 인종을 밝히는 것은 법적으로 허용되는 범위가 된다.   대학들이 에세이를 통해 지원자의 인종을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보수단체 등은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하버드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위헌 판결을 끌어낸 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Fair Admissions)은 즉각 대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단체는 “하버드대 등의 에세이 질문은 지원자의 인종을 밝히도록 유도하는 속임수”라고 반발했다.   한편 일부 대학들은 지원자들의 반발을 예상한 듯, 설명을 부연했다. 존스홉킨스는 ‘정체성과 인생경험을 소개하라’고 질문했지만, ‘인종 뿐 아니라 모든 배경을 기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에세이 정체성 대입 에세이 에세이 질문 소수계 대입

2023-08-14

길 위에 서서-느리게 걸어야 보이는 것들’

 리앤리 재단 이세희 회장의 세 번째 저서 ‘길 위에 서서’가 출간됐다.     ‘느리게 걸어야 보이는 것들’이란 부제를 단 이 책은 일상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저자의 통찰을 바탕으로 묵직한 주제를 쉬운 말로 잔잔하게 엮은 총 스물 아홉편의 산문을 싣고 있다.   책은 하나님 앞에서 아이의 마음으로 순종하며 살아온 저자의 신앙 고백과 마음의 흔적을 담았다. 강경신 로제타 홀 기념관 관장은 “분주한 마음에 휴식을 주고 평안이 깃들게 돕는다”고 평가했다.     백신종 국제기아대책 미주한인본부 회장은 “봉사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헌신하는 ‘희망전도사’ 이세희 장로의 글들이 한 권의 책이 되어 함께 나눌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자의 또 다른 저서로는 삶과 신앙고백 에세이 ‘강물처럼 흐르는 기쁨’과 ‘미국 성공의 벽을 뚫어라’ 등이 있다.     한편 리앤리 재단은 꾸준한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9월 7일, 메릴랜드 터프밸리 리조트에서 ‘길 위에 서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이세희 회장 신앙고백 에세이 재단 이세희 백신종 국제기아대책

2023-07-31

‘자연과 예술의 섬, 제주에서’ 출간…원로작가 김영중 에세이

이민 50주년을 맞이한 김영중 작가가 제주에서 경험한 생생한 체험 스토리를 책으로 펴냈다.     에세이 ‘자연과 예술의 섬, 제주에서(선우미디어.사진)’는 김영중 작가가 2021년 선우명 수필 ‘고향하늘’ 출간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1부 세한도를 보았다, 2부 자연에서 신을 노래한다, 3부 돌담을 따라 걷다 등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40여편의 에세이를 수록했다.       전작 ‘고향하늘’이 김 작가가 처음 보잉사를 들어가게 된 이야기부터 32년을 근무하던 회사를 떠난 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담았다면, 신작 에세이에는 이민 50주년을 보내고 치료를 위해 제주살이를 시작한 팔순이 넘은 원로작가가 낯선 환경, 외로움 속 견디기 어려웠던 시간의 체험을 기록했다.     김 작가는 “제주에서 1년은 내 삶의 버팀목이었고 위로였다”며 “지금은 자연과 예술의 섬 제주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명예교수 우한용 소설가는 “제주에서 한 해 동안 겪는 자연과의 공감, 예술에 대한 경도는 작가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50년이라는 시간의 격절감을 간직한 채 체험하는 제주는 일상 인이 보아내지 못하는 제주의 또 다른 속살”이라고 평했다.     김 작가는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창조문학으로 등단했다. 크리스찬문인협회와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과 이사장 등그리고 국제 펜 한국본부서부지역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1회 조경희 문학상과 한국수필 해외 문학상, 소월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초록편지’, ‘사람과 사람 사이’, ‘건너집의 불빛’, ‘기다림으로 접은 세월’, ‘고향편지’ 등이 있다. 이은영 기자원로작가 김영중 원로작가 김영중 신작 에세이 김영중 작가

2023-07-30

P2P 에세이 공모전 후원하는 손영환 박사

    “어릴 적 갖는 단순하고 막연한 꿈이 아닌 하나님이 나를 위해 세우신 특별한 계획을 발견하고, 성취 방법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세워야 합니다”   ‘교육’을 통한 간접선교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실천하고 있는 손영환 박사가 오는 31일까지 워싱턴가정상담소와 협력해 진행하는 장학생 선발 ‘에세이 공모전’을 앞두고 본보를 방문했다.     손 박사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특별한 계획을 갖고 생명을 주시고, 그 계획을 완성할 수 있도록 이정표를 세워 끝까지 인도하신다”며 다음세대를 향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충남 당진에서 가난한 농부의 외아들로 태어나 교육열이 각별했던 어머니의 극진한 후원으로 다섯살 때 천자문을 뗄 정도로 학문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고 어린 날을 추억한 손 박사는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않은 탓에 의사가 되려던 꿈을 접고 학비 부담 없는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해 졸업 후 통신장교로 군인의 삶을 살며 장성을 꿈꿨지만 폐결핵을 앓고 전역했다”고 말했다.   이후 어려운 상황 속에 성경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만났다는 그는 “여러번 꿈이 바뀌어 가는 과정속에서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진짜 이유가 뭘까’를 고민하던 중 예레미야 29장 말씀을 품고 교육 개혁에 관한 꿈을 갖게 됐다”며 “당시 약사였던 지금의 아내 손목자(가정상담소 전 이사장)씨를 만난것도 그때 였다”고 회상했다.     이후 손 박사는 1968년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기 위해 미국에 유학 와 컴퓨터 엔지니어링 석사 및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 교수로 재임하며 대학생들을 교육했다. 이와 함께 손 박사는 ICT라는 회사를 설립, 경영했으며 인천국제공항 건설의 주계약 회사로 참여해 현재의 인천공항이 최우수 국제공항으로 선정되기까지의 초석 역할에 이바지 했다.    특히 손영환 박사는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자신에게 세운 하나님의 계획임을  확신하며, '평생 비전'으로 삼아 2008년 아이글로벌대학을 설립하기도 했다.  현재는 장학사업재단 ‘손 펀드(The Shon Fund)’를 운영하며 아내 손목자(가정상담소 전 이사장)씨와 ‘교육을 통한 간접선교’라는 또다른 목표를 성취해 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에세이 콘테스트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손 박사의 저서 ‘Divine Vision and Milestones’를 읽은 후, 삶의 비전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My Lifetime Vision and Milestones’의 제목으로 에세이(20페이지 이상)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에세이는 오는 31일(월) 오후 11시 59분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응모자격은 워싱턴가정상담소의 P2P 2022가을, 2023 봄학기 및 2023 가을 학기 P2P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에 5천달러(1명), 최우수상 3천달러(1명), 우수상 1천달러(1명), 장려상에 5백달러(2명)가 수여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다음달 19(토)일 오전10시30분, FCCGW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한다.     끝으로 손영환 박사는 “내게 세우신 하나님의 뚜렷한 계획을 발견했듯, 이번 에세이콘테스트는 차세대들이 ‘축복과, 희망과, 미래를 약속한 하나님의 계획’을 평생 비전으로 삼고, 그 비전 성취를 위한 이정표를 가능한 한 빨리 세우기를 바라는 마음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에세이 공모전 에세이 공모전 손영환 박사 에세이 콘테스트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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