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 ‘공식 친환경차’상 신설
한국차 2개 모델이 LA오토쇼가 신설한 공식 친환경차(The ZEVAS)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다. LA오토쇼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가 후원하는 The ZEVAS의 9개 부문 3개 모델씩 총 27개 최종 후보를 지난주 발표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거나 예약 판매를 하고 있는 전기차 9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비교 평가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차 가운데는 현대차 코나EV가 콤팩트 부문에서 BMW i3, 앱테라모터스 앱테라와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기아의 첫 전용전기차 EV6는 5만 달러 이상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테슬라의 모델 X, 모델 Y와 초대 타이틀을 놓고 겨루게 됐다. 테슬라는 6만 달러 이하 세단 부문에서 모델 3가 BMW i4, 폴스타 2와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6만 달러 이상 세단에서 모델 S가 루시드 에어, 포르셰 타이칸과 경쟁한다. 또한 트럭 부문에서도 사이버 트럭이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와 함께 후보로 지명됐다. 이 밖에 SUV, 해치백/밴/왜건, 쿠페, 5만 달러 이하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우승차를 선발하며 웹사이트(zevas.laautoshow.com)를 통해 오는 4일까지 부문별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부문별 최종 우승차는 오는 16일 발표되며 시상식 행사는 LA 오토쇼 미디어데이인 17일에 진행된다. LA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2021 LA오토쇼에는 테스트 트랙을 포함해 5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친환경차 전용 코너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각 모델을 한자리에서 시승,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기아 전기차 친환경차 LA오토쇼 Auto News NAKI 박낙희 코나EV EV6 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