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신사참배 거부한 마펫 컬렉션…K컬처 산실로

“3월 4일 시내에 갔는데 거리에서 수천 명의 한국인을 봤다. 가게는 모두 문을 닫았다. 여기저기서 일본인들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인들은 수시로 만세를 외쳤고 군인들은 그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달려들었다.”   1919년 3.1 운동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평양 시내의 현장을 묘사한 글이다. 한국 신문의 스케치 기사도, 한국 작가의 르포도 아니다. 파란 눈의 선교사 사무엘 오스틴 마펫(1864~1939)이 쓴 보고서의 일부다.   마펫은 미국인 선교사다. 청춘의 끝물에 조선을 찾아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포교와 교육사업에 매진하다 노년에 일본 정부에 의해 추방됐다.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추방 후 3년 만에 그는 고향 땅인 미국에서 사망했다. 생애의 절반을 한국에서 보낸 셈이다.   그는 46년간 주로 평양에서 활동했다. 숭실대 학장으로, 평양신학대 이사장 등으로 일하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에서 선교와 관련된 자료를 모으고, 직접 사진도 찍었다. 그런 당대의 풍속과 시대의 공기가 담긴 대부분의 자료는 지금 미국에 있다. 프린스턴신학교에 있는 ‘코리아컬렉션’이다.   코리아컬렉션은 마펫 선교사가 반평생 모은 자료를 아카이브로 구성한 것이다. 그의 아들 사무엘 H. 마펫이 1997년부터 프린스턴신학교에 문서류·사진류·서적류 등 관련 자료들을 기증하기 시작해 2005년 컬렉션이 완성됐다.   코리아컬렉션을 담당하는 브라이언 새틀러 프린스턴신학교 교수는 지난달 29일 한국 취재진을 만나 “북미에서 가장 많은 신학 자료 아카이브가 있는 곳이 바로 프린스턴신학교”라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문서를 빽빽이 채워 밑변 30㎝ 크기에 담은 직육면체 모양의 박스 6000개에 종교 관련 문서를 보관 중이다. 이 가운데 10%, 그러니까 600개의 박스가 마펫이 모은 컬렉션이다. 자료의 종류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때 제작된 사진, 신문, 보고서 등 다양하다.   이 같은 코리안컬렉션은 대부분의 문서가 온라인으로 디지털화돼 신학도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개돼 있다. 최근에는 실물도, 디지털 문서도 인기라고 한다. K컬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담당자들은 보고 있다.   코리아컬렉션을 담당하는 리디아 안데스키 프린스턴신학교 연구원은 “학생들이 리서치 용도로 많이 보는 것으로 안다”며 “실물은 여기 신학대 대학생들이 주로 보고 있고, 온라인 접속의 주체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자료가 학생과 일반인에게 오픈돼 있다. 코리아컬렉션을 토대로 한 해에만 3~5권의 책들이 나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최근에는 접속자 수가 체감적으로 많이 늘었다. K컬처의 영향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신사참배 컬렉션 프린스턴신학교 연구원 프린스턴신학교 교수 k컬처 산실

2024-11-04

2024 프리미엄 침구 컬렉션 출시 "호텔처럼 포근"

패스트패션 트렌드는 지난 20년간 침구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저렴한 원단과 솜으로 제작된 침구는 몇 번의 세탁 후 금방 헤지고 솜이 뭉치는데, 이는 한국산으로 둔갑한 제품들에서도 종종 발견할 수 있는 문제이다. 쉽게 구매하고 쉽게 버려지는 제품들이 넘쳐나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숙면의 질은 사용되는 침구의 품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예쁘고 저렴한 제품을 고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중앙일보 '핫딜'에서는 원단 헤짐, 솜 뭉침, 사이즈 작음 등 미국에서 만나보던 한국산 저품질 제품들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마르세유 홈 & 데코'의 2024년 신제품을 출시했다. 높은 품질의 원단과 솜을 사용한 백화점 품질의 프리미엄 침구로, 오직 핫딜에서만 20~40% 할인된 가격으로 3주간 한정 판매된다.   ▶한지x모달 '아비가일' 차렵이불 세트   한지와 모달 원단을 혼방하여 제작된 프리미엄 차렵이불이다. 한국 백화점에서 가격대가 가장 높은 침구류 라인에 사용되는 한지 원단은 닥나무로 만들어져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항균 기능과 소취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모달(Modal) 원단을 혼합해 부드러우면서도 포근한 촉감을 제공하는 고급 침구를 완성했다. 핫딜에서 선보이는 모든 제품 중 가장 부드러운 침구류로, 그만큼 가격대가 있지만 오랜 기간 좋은 품질을 유지하는 침구류를 사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만하다.     ▶MOC '셀리' 차렵이불 세트   5성급 호텔에서 사용되는 부드럽고 포근한 원단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MOC(Modal + Cotton 혼방) 원단으로 제작된 차렵이불이 딱이다. 친환경 원단 소재 개발의 선두주자 TENCEL™의 친환경 모달 원단과 촘촘하게 짜인 컴팩트 코튼이 혼방되어 비단 같은 부드러움을 선사한다. 솜 뭉침을 최소화한 저데니아 솜을 사용하여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세탁에 용이한 것이 특장점이다. 핑크와 블루 두 가지 색상으로 트윈, 퀸, 킹 사이즈로 출시됐다.     한편, 마르세유 홈 & 데코의 모든 제품은 미국의 CPSC 지정기관에 등록된 한국 FITI 시험 연구원에서 피부 트러블을 야기하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아딜아민 등과 그 밖의 유해성분 검출시험에 통과, 불검출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하거나 약한 고객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베스트셀러인 '60수 고밀도 순면 차렵이불 세트'와 '모달, 샤틴 매트리스 패드' 등도 18일까지 이어지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최대 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문의:(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프리미엄 컬렉션 프리미엄 침구

2024-10-09

민규보 디자이너 패션계 맹활약

민규보(사진) 패션 디자이너가 패션계에서 창조와 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는 디자이너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계에서 창의성과 기술적 전문성은 종종 상반되는 요소로 여겨지지만, 민 디자이너는 이 두 가지를 완벽하게 결합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한국에서 태어난 민 디자이너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예술적 깊이와 기술적 정밀함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민 디자이너는 “어린 시절부터 옷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는 패션에 매료돼 대학을 거쳐 창의성과 기술을 결합하는 실무 경험을 쌓았다”며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디온 리(Dion Lee)의 ‘Rosalia Motomami 투어 프로젝트’로 창의적인 가능성을 확장할 기회가 됐고, 특히 의상 스케치가 ‘Vogue’에 실렸을 때의 감격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보람찼다”고 밝혔다.   또 민 디자이너는 “‘2024년 Paper cut clothing’에서 봄 시즌 월마트(Walmart) 캐나다 프로젝트는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 중요한 기회였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그는 테크니컬 패키지와 제품 아트워크를 주도하며, 월마트의 주요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의 디자인 역량을 통해 월마트 ‘Wild Skye 2024 봄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 판매량은 크게 늘었고, 그의 디자인 능력은 단순한 창의성을 넘어 상업적 성공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을 탐구하고, 혁신적이고 감각적인 패션을 창조해, 유행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민규보 민규보 패션 디자이너 민규보 패션계 맹활약 민규보 패션계 주목 Rosalía Motomami 투어 프로젝트 2024년 Paper cut clothing Wild Skye 2024 봄 컬렉션

2024-09-12

해머뮤지엄 온라인 컬렉션 출시

UCLA 해머뮤지엄이 누구나 온라인으로 소장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컬렉션을 론칭했다.     뮤지엄은 지난 수년 동안 멜론 재단과 페렌치오 재단의 지원을 받아 소장품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앤 필빈 해머뮤지엄 관장은 “온라인 컬렉션은 소장한 영구컬렉션을 전세계 관객과 공유하려는 뮤지엄의 노력”이라며 “향후 2년 동안 더 많은 작품을 디지털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컬렉션에는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뮤지엄이 소장한 5만개 작품이 올려져 있다.     해머 컨템포러리 컬렉션과 그룬발트 센터 컬렉션의 회화, 드로잉, 판화, 조각 작품 300여 점 외 프랭클린 D. 모피 스컬프쳐 가든 작품도 포함돼 있다.     영국 디지털 에이전시 코갑과 협력해 개발한 해머 온라인 컬렉션은 2005년 이후 진행된 1000개 이상 프로그램과 전시 영상을 시청, 검색, 클립 및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비디오 라이브러인 해머 채널과 결합한다. 반 고흐, 렘브란트 등 6000개 이상 작품 이미지 다운로드, 전시 중인 작품 검색도 가능하다. 온라인 컬렉션 웹사이트 주소는 hammer.ucla.edu다.     UCLA 예술 및 건축대학에 속해 있는 해머뮤지엄은 고전에서 현대미술까지 다양한 전시와 컬렉션을 제공한다.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종이 작품 컬렉션 중 하나인 그룬발트 센터 그래픽 아트 포함 5만 개 이상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1960년대 이후 현대 미술, 특히 신진 작가와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전시와 프로그램 입장은 무료다.     ▶주소: 10899 Wilshire Blvd. LA     ▶문의: (310)443-7000   이은영 기자해머뮤지엄 온라인 해머뮤지엄 온라인 온라인 컬렉션 해머뮤지엄 관장

2024-08-25

한국 전통 '십장생' 컬렉션 출시…신생 골프·라이프 브랜드 요한

신생 골프 및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요한(JOHAN)이 신제품을 출시했다.     요한은 최근 2018년 전국 공예 디자인 스타 상품 개발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한국 브랜드 투카타(TUKATA)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 한국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컬렉션을 내놨다.     새로운 2024 컬렉션은 십장생에서 영감을 받았다. 십장생은 행운과 장수를 상징하는 10가지 동.식물을 뜻한다. 컬렉션에는 낙관과 희망을 담은 구름(雲), 에너지와 열정을 담은 태양(太陽), 강인함과 안정성을 담은 산(山), 신뢰성과 충성심을 담은 돌(石), 유연성과 적응성을 담은 물(水), 지혜와 평온을 담은 두루미(鶴), 회복력과 적응력을 담은 버섯(茸), 회복력과 인내력 담은 소나무(松), 인내심과 끈기를 담은 거북이(龜), 온순한 마음과 숭고한 정신을 담은 사슴(鹿)이 포함된다.     각 상징을 담은 볼 마커 클립은 25달러다. 사이즈는 길이 30mm, 높이 21mm, 두께 2mm로 소지하기 편리한 사이즈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 직경 25mm, 두께 1.5mm의 블랙 니켈 마그네틱 볼 마커 클립을 함께 제공한다.      요한의 창립자 앤디 한과 한나 한은 투카타와의 새로운 협업에 대해 “한국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협력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 볼 마커들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한국의 유산과 예술성을 기념하며, 골프 코스에 독특하고 우아한 개성을 더해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LA 스트리트웨어의 세련미와 골프웨어의 기능성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점프수트(188달러)도 출시됐다. 이 제품은 겉감에 통기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나일론 95%, 스판 5% 소재를 사용하고, 안감에는 폴리에스터 100% 소재의 메시를 사용하여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6개의 주머니를 통해 휴대폰, 카드, 볼 등 다양한 소지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충분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게다가 부드러운 곡선의 디자인으로 체형 보완 효과도 있다.     이 외에도 민화를 담은 크루넥 스웨터는 158달러, 오드리 플리츠 스커트 138달러, AAA프리미엄 카브레타 레더 골프장감 18달러 등이 있다.     현재 구매 시 할인코드 ‘koreadaily’를 입력하면 전제품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제품 구매 및 더 자세한 내용은 업체 웹사이트(wearjohan.com/ko/collections/all)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골프 십장생 한국 브랜드 라이프 브랜드 컬렉션 출시

2024-07-18

[전시회 리뷰] 소파 앉아 세계 미술 컬렉션 감상…가상 박물관 투어

집에서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전 세계 유명 박물관의 전시회와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가상 박물관 투어는 비디오와 이미지의 조합을 사용해 박물관의 물리적 공간을 시뮬레이션함을 말한다. 즉, 방문자는 휴대폰이나 데스크톱으로 어디에서나 세계의 유명 박물관 컬렉션을 탐색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가상 투어를 제공하는 세계의 유명 박물관 몇 곳을 방문해 본다.     영국 런던에 있는 대영 박물관(British Museum)은 1759년에 개관, 세계 최초로 대중에게 입장을 허용한 영국의 국립박물관이다.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등지에서 수집된 인류의 역사적, 문화적 유물들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버추얼 투어를 구성하는 그래픽과 음악도 수준급이다. 2015년부터 구글 아트 앤 컬쳐와 콜라보로 가상 투어를 제공하고 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디자인한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은 뉴욕의 자랑거리다. 이 기이한 건물의 나선형 테마 인테리어를 둘러보기 위해 매일 수천 명이 방문한다. 포스트모던 미술, 컨셉트 아트, 설치 미술 작품을 감상한 후 홈페이지로 이동, 구겐하임의 방대한 컬렉션을 살펴볼 수 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은 ‘빛의 화가’ 렘브란트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808년 설립됐고 소장품 수는 3000여점에 지나지 않지만, 네덜란드 미술을 대표하는 반 고흐의 ‘자화상’, 렘브란트의 ‘야경’, 페르메이르의 ‘편지 읽는 여인’ 등 수준은 세계적이다. 가이드와 대화하며 작품들을 감상하는 느낌을 주는 가상투어도 인상적이다.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은 반 고흐, 고갱, 세잔, 드가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상파 및 후기 인상파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건축가 빅토 라루가 기차역을 개조하여 디자인한 웅대한 미술관 건물을 감상할 수 있다. 드가의 '발레리나', 밀레의 '만종', 모네의 '카미유', 고호의 '방'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이 바로 오르세 미술관이다.     자선 사업가 엘리 브로드가 자신의 컬렉션 2000점을 대중에 공개하면서 시작된 LA 더 브로드(The Broad)는 작품 보호를 위해 1억 4000만 달러를 들여 디자인된 미래에서 온 듯한 모양의 외관부터 매력적이다. 쿠사마 야요이의 설치미술 '무한 거울의 방'을 비롯한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로이 리히텐슈타인, 바스키아, 바바라 크루거와 같은 현대미술의 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근대,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울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이래 경기도 과천관, 삼청로의 서울관, 수장 및 보존에 특화해 개관한 청주관 등이 차례로 개관 현재 4곳이 운영되고 있다. 2026년 대전관 개관 예정. 건축 및 디자인 등 방대하고 다양한 한국의 현대 미술 컬렉션을 구글의 가상 공간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Uffizi Gallery)은 르네상스 미술의 보물상자다. 디지털 아카이브에 담겨 있는 모든 작품을 스크롤 할 수 있다.     천사, 신의 계시 등을 주제로 한 보티첼리, 카날레토 등의 대형 벽화와 그림들이 있는 미술관이다. 360도 가상 투어를 통해 부온탈렌티 그로티가 설계한 보볼리 정원의 건축물들을 둘러보며 '디지털 산책'의 새로운 경험을 해보시길. 김정 영화평론가전시회 리뷰 컬렉션 박물관 가상 박물관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

2023-12-17

[상 법] 채권추심 전화나 편지 대응 방법

크레딧 카드나 융자를 제때 갚지 못하게 되면 채권추심을 전문으로 하는 컬렉션 에이전시의 전화에 시달리는 상황이 생긴다. 컬렉션 에이전시가 채무자가 일하는 직장에까지 전화해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컬렉션 에이전시가 채권추심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정당한 추심 활동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일반 소비자에 대한 채무독촉에 관한 사항은 주로 연방법인 공정채무추심법(Fair Debt Collection Practices Act)에 의하여 규정된다. 공정채무추심법은 비즈니스가 아닌 일반 소비자에 대한 채권추심에 관한 것만 규제한다. 채무독촉을 위한 전화나 편지 같은 접촉에 관한 법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비자에게 채무 독촉에 관한 편지나 전화를 할 때 소비자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시간을 피해야 한다.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전화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오후 9시부터 오전 8시 사이의 전화는 소비자에게 불편한 시간대로 인정된다.   둘째, 채무자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 채무자의 직장에서 채무독촉을 하는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그러나 컬렉션 에이전시가 소비자의 직장이 직원이 채무독촉에 관한 전화를 받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경우에는 직장으로 연락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직장으로 채무독촉이 오는 경우에는 컬렉션 에이전시에게 편지로 직장으로 연락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셋째, 소비자가 채무에 대한 변호사를 고용했을 경우에는 소비자에 직접적인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 컬렉션에 관한 전화나 편지를 받은 후, 변호사의 임명을 알리면 컬렉션 에이전시는 소비자와 직접적인 전화를 하거나 편지를 보낼 수 없다.   넷째, 소비자가 컬렉션 에이전시로부터 채무독촉 통지서나 전화를 받고 나서 관련된 채권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고 통보할 경우에도 컬렉션 에이전시는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의 채무독촉을 위한 접촉을 할 수 없다. 다만 컬렉션 에이전시는 앞으로 추심에 관련한 연락을 중단하고 추후에 채권추심과 관련하여 소송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채무를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편지나 전화를 할 수 없다.   다섯째, 컬렉션 에이전시로부터 채무이행에 관한 통지를 받게 되면 채무 확인과 채권자의 주소와 이름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는 것이 유리한다. 이러한 통지가 가면 컬렉션 에이전시는 통보를 받은 후 30일 안에 채무에 관한 확인과 증빙자료를 줘야 하고 또한 채무 확인과 자료를 주기 전에는 채무자를 연락할 수 없다. 컬렉션 에이전시가 주장하는 채무의 금액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채무에 관한 확인 자료와 채권자의 정보를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   이외에도 공정채무추심법은 컬렉션 통지서나 전화에서 협박성 언사를 금하고 채무에 대한 확인절차를 공지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한다. 이를 위반하는 컬렉션 에이전시에 대해서는 민사 소송을 할 수도 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웹사이트에 가서 부당한 채무 추심에 관해 고발하는 것이다.   ▶문의:(213)487-2371 이승호/ 변호사 Lee & Oh상 법 채권추심 전화 채권추심 전화 연방법인 공정채무추심법 컬렉션 에이전시

2023-07-16

‘랑유 2023/2024 시즌 공방 컬렉션’ 프랑스 퐁텐블루 성에서 개최

 아시아 대표 오트퀴트르 디자이너 '랑유'가 '랑유 2023/2024 시즌 공방 컬렉션’을 베르사유궁과 함께 프랑스 2대 궁전으로 꼽히는 퐁텐블로 성(Château de Fontainebleau)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왕들의 사냥터’인 퐁텐블로 숲에 있는 퐁텐블로는 1814년 나폴레옹 1세가 퇴위해 엘바섬으로 유배되기전 지냈던 곳으로 유명하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아름답고, 유서 깊은 곳으로 프랑스인들에게 알려져있다.   내년 2월26일 파리패션위크 FW23에 참가하는 전 세계 80국,  80명의 모델들의  르네상스식 런웨이로 열리는 ‘랑유 2023/2024 시즌 공방 컬렉션’은 2024 파리하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과 한·프랑스 137년 수교 기념 이벤트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브랜드측은 전했다.   한편, 랑유의 파리패션위크 FW23은 2023년 2월27일 파리 살 와그람(Salle Wagram) 홀에서 개최된다. 살 와그람은1865년에 건축된 프랑스 파리 17구에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1981년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공식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국제 회의, 오케스트라, 정치 회의, 패션 쇼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컬렉션 프랑스 시즌 공방 프랑스 파리 프랑스 문화부

2022-11-0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