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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전공 칼리지 엑스포’ 열린다

중앙일보 교육포털 ‘에듀브리지 플러스’가 특별 후원하고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주최하는 ‘STEM 전공 칼리지 엑스포’(포스터)가 내일(30일) 오전 10시 30부터 오후 1시 30분(서부시간 기준)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STEM 전공 및 관련 분야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미래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KSEA 소속인 USC, UC어바인, 조지아텍, 바이올라, 텍사스 A&M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이날 대거 참여해 예비 후배들에게 대학 생활과 전공 선택, 그리고 진로 계획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가주 유명 사립대인 클레어몬트매케나 칼리지의 박제호 교수가 나와 기조연설을 하며 ▶이공계 전공 및 대학 정보를 전하는 ‘메이저 페어(Major Fair)’ ▶대학 생활에 필요한 기술 워크숍 ‘렉처(Lecture)’ ▶의대, 대학원, 산업체 등 진로 경험담 ‘라이트닝 토크(Lightning Talk)’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STEM 전공 및 관련 분야 진출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으로, 온라인(https://bit.ly/KSEACollegeExpo)을 통해 반드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사전등록: https://bit.ly/KSEACollegeExpo   ▶문의: (213)447-6614 KSEA 저스틴 김 담당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교육포털 후원 STEM 칼리지 엑스포 재미과기협 주최 2024년

2024-03-28

2024 가을학기 주요대학 입시 결과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4년 가을학기 주요 대학 신입생 입시 결과 발표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올해 입시 결과는 어떤가?     ▶답= UC의 경우 버클리를 제외하고 모든 캠퍼스가 올가을학기 신입생 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버클리는 3월 28일 지원자들에게 합격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UC의 경우 올해도 입시 결과가 들쭉날쭉했다. 가장 입학 경쟁이 치열한 UCLA에 지원한 우수학생 중 상당수는 불합격 또는 대기자 명단(waitlist) 통보를 받고 고개를 떨궜다. 고등학교 언웨이티드 GPA가 4.0 만점이어도 UCLA 입학문을 뚫지 못한 학생이 적지 않다. 요즘 많은 학생들이 몰리는 컴사 등 STEM 분야 전공이나 프리메드(Pre-Med) 학생들이 많이 택하는 생물학 전공으로 지원한 경우 UC 진학이 훨씬 더 어려워진 게 현실이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퍼스트 티어 (1st tier)로 불리는 UCLA, UC 버클리는 물론이고, 세컨 티어 (2nd tier)로 알려진 UC 샌디에고, UC 샌타바바라, UC 어바인, UC 데이비스도 합격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   일부 명문 사립대들도 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MIT는 2024년 가을학기에 총 2만 8232명이 지원해 4.5%에 불과한 1275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합격생 출신 주는 50개 주가 모두 포함됐으며, 외국인 유학생 합격자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58개국 출신으로 조사됐다. 총 1000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존스 홉킨스대 정시 지원 (RD)의 경우 총 49개 주, 52개국에서 1749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얼리 디시전 (ED)으로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은 모두 809명으로 집계됐다. 노터데임대 RD에는 모두 1만 8445명이 지원해 8.7%에 해당하는 1600명이 합격했다.   전국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 랭킹 1위 윌리엄스 칼리지에는 총 1만 5411명이 지원해 7.5%인 1161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아직 합격생 관련 구체적인 통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USC, 카네기 멜론대, 윌리엄스 칼리지, 포모나 칼리지, 앰허스트 칼리지, 스와 스모어 칼리지,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하비머드 칼리지, 콜비 칼리지, 보든 칼리지 등도 지난 주말까지 일제히 입시 결과를 발표했다.   앰허스트 칼리지는 올해 FAFSA와 관련된 혼란으로 인해 합격생들의 등록 의사 표명 데드라인을 5월 15일로 늦추는 조치를 취했으며, FAFSA 제출 마감일은 7월 1일로 연기했다.     드림스쿨에 합격한 학생들은 이제 큰 짐을 내려놓고 하이스쿨 마지막 학기를 잘 마무리할 준비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다. 대학 합격은 어디까지나 ‘조건부’이기 때문이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가을학기 윌리엄스 칼리지 올가을학기 신입생 스모어 칼리지

2024-03-27

학생 빚 덜어주려 대학들 나섰다…‘무대출’ 재정 보조 정책 도입

대학 학비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23개 대학교가 학생들이 학자금을 대출받지 않아도 졸업할 수 있도록 ‘무대출(no-loan)’ 정책을 도입해 화제다.     최근 CNBC에 따르면, 일부 대학들이 다양한 재정지원책 및 기존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할 때 학자금 부채를 지지않도록 돕는 ‘무대출’ 제도를 시행 중이다.   23개 대학들은 그랜트, 장학금, 튜터링 기회 확대와 연구 조수, 학교 행정 업무 보조, 도서관 보조, 캠퍼스 안내 등의 교내 일자리 제공으로 학생들의 수업료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애머스트 칼리지, 보든 칼리지, 브라운대, 콜비 칼리지, 다트머스 칼리지, 데이비슨 칼리지, 듀크대, 그리넬 칼리지, 하버드대, 라파예트 칼리지, MIT, 노스웨스턴대, 포모나 칼리지, 프린스턴대, 스미스 칼리지, 스와스모어 칼리지, 펜실베이니아대, 밴더빌트대, 배서 칼리지,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웨슬리언대, 윌리엄스 칼리지, 예일대가 무대출 정책에 동참 중이다.     다만, 수업료는 대학 지원책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생활비와 교재를 포함한 수업료 이외의 비용은 학생이 책임져야 한다. 지원책에 따라 성적이나 소득 기준이 있을 수 있다.     메인주의 콜비 대학교 장학생이자 교내에서 일도 하는 4학년 재키 하드윅은 “졸업 후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생각하면 부담감이 상당한데 학교가 제공한 여러 일을 하면서 학비를 충당할 수 있어서 다행히 학자금 대출 없이 졸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내 6곳에서 파트타임을 뛰고 있다.   컨설팅 회사 NEPC의 자산운용 및 재단 팀의 콜린 해튼 시니어 컨설턴트는 “전국 대학들이 학생 수가 줄면서 등록금의 수입 감소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대학들의 무대출 정책 도입 배경에 관해서 설명했다. 즉 이 정책을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 제공 ▶인재 유치 ▶대학 평판 제고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는 대학 입학자 수 및 학교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펜실베이니아주의 라파예트 대학의 니콜 허드 총장은 “대학교 학비가 너무 비싸 대학의 문턱을 낮춰야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파예트 대학에서는 약 20만 달러 이하의 가구 소득을 가진 학생들에게 그랜트와 교내 일자리를 제공한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학생 대학 대학교가 학생들 칼리지 펜실베이니아대 칼리지 프린스턴대

2024-03-13

상의-SCC<산티아고캐년칼리지> ‘산학협력’ 손 잡았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짐 구)와 산티아고 캐년 칼리지(이하 SCC, 총장 지니 김 박사)가 한인 사업체를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상의와 SCC 측은 지난달 29일 부에나파크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인 사업체 발전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상의 회원사는 물론 회원이 아닌 사업체에도 SCC의 클래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부여하는 등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할 ‘아웃리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상의와 SCC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될 클래스와 프로그램은 SCC 대학 카탈로그에 포함될 예정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SCC 측은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생업에 바쁜 상공인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짐 구 회장은 “한인 사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칼리지 과목과 프로그램을 알려 사업체의 발전과 직원들의 교육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지니 김 박사는 지난해 1월 한인으로선 처음 SCC의 총장이 됐다. 오렌지 시의 SCC는 약 9500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공립 커뮤니티 칼리지다.   상의는 업무협약 체결 후 같은 장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인 2세인 이즈키엘 박 체이스 은행 커머셜 담당을 신임 이사로 인준했다.   이사회가 시작되기 전엔 스테판 이 상의 부회장이 ‘택스 업데이트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를 맡은 이 부회장은 변경된 세법 중 상공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간추려 설명했다.산학협력 산티아고 상의 부회장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커뮤니티 칼리지

2024-03-03

커뮤니티 칼리지→4년제 편입 후 졸업 '10명 중 1명' 불과

"학위 취득 돕는 지원책 절실" 조지아주 2년제 대학에서 4년제로 편입해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컬럼비아대학 산하 커뮤니티 칼리지 리서치센터(CCRC)는 2015년 가을학기부터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한 뒤 편입한 전국 학생들의 통계를 분석해 최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2년제인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 약 80%가 학사 학위 취득을 원하지만, 실제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해 학위를 얻는 학생은 3분의 1 정도에 그쳤다. 또 편입한 학생 중 조지아주 2년제 대학에서 4년제로 편입해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컬럼비아대학 산하 커뮤니티 칼리지 리서치센터(CCRC)는 2015년 가을학기부터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한 뒤 편입한 6년 이내에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학생은 16%밖에 되지 않는다.   조지아 커뮤니티 칼리지 편입생 중 6년 안에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평균은 10%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 10명 중 1명 만이 4년제 학교로 편입하여 6년 이내에 학사 학위를 얻는 것이다.   또 조지아의 저소득층 편입생 중 6년 이내에 학사 학위를 수료하는 비율은 9%로 전국 29위에 머물렀다. 조지아에서 흑인 학생의 경우는 7%, 25세 이상 학생의 경우는 3%로 더 낮아진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조지아 편입생이 학위를 취득하는 비율이 전국 수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16학년도에 4년제 조지아 공립대학 입학생 중 4%가 커뮤니티 칼리지 편입생이었다.   전국 대부분의 주에서 편입률이 높아지지 않았으나, 노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 뉴멕시코, 사우스다코타 주등에서는 편입률이 향상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타티아나 벨라스코 연구원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조지아가 다른 주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으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시작한 학생들이 학사 학위 취득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벨라스코 연구원은 2개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이중 등록 프로그램 확대하거나, 4년제 대학에 편입하기 전 준학사 학위(associate degree)를 이수하도록 권고하고, 졸업률이 낮은 대학이나 온라인 대학으로 편입을 제한하는 등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조지아 주 의회는 지난주 조지아 공립대(USG) 및 기술 전문대 간 공유하는 이수 학점을 늘리는 법안(SB 399)이 상원에 상정되는 등 학생들이 기술 전문대에서 2년을 보낸 후에도 '시간 낭비 없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 윤지아 기자커뮤니티 조지아 조지아 편입생 조지아 커뮤니티 커뮤니티 칼리지

2024-02-21

시카고 컬럼비아 칼리지 한인총장 사임…김광우 총장, 자진 사임 통보

시카고 컬럼비아 칼리지 총장을 10년간 역임한 김광우(사진) 총장이 자진 사임한다.   컬럼비아 칼리지는 15일 학생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김 총장이 7월 1일까지의 임기를 마친 뒤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2013년 이후 컬럼비아 칼리지의 총장과 최고경영자(CEO) 업무를 맡아 왔다. 김 총장은 최근 학교 이사회에 자신의 결정을 통보했지만 자세한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사회 측은 “김 총장은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모범적인 리더로 일해왔다. 이사회는 학교에 대한 그의 헌신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후임 총장 인선 절차에 돌입했다.   컬럼비아 칼리지는 지난해 11월 무려 49일에 달하는 파업을 겪었다.     대학교에서 진행된 파업 중에서 가장 길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파업으로 인해 1300만 달러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600명의 파트타임 교수들이 두 달 가까이 강단을 비우면서 학과장과 풀타임 교수들이 수업을 대신해야 했다.     아직도 교수가 없는 수업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등 파업의 여파는 끝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김 총장은 최근 학교의 재정 악화로 정년을 보장받은 풀타임 교수진도 정리해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학교 측은 또 2024년 가을 학기부터 학비를 인상키로 했다.   지난해 컬럼비아 칼리지는 파트타임 교수들에게 가을 학기가 시작되기 전 총 58개의 프로그램 중에서 5~6개의 코스를 없애라고 통보했다. 이로 반발한 파트타임교수들의 파업이 시작됐고 10여 차례 협상을 거친 뒤 12월 21일 학교와 노조 간의 협상이 타결됐다.     이후 김 총장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졸업에 필요한 이수 과목 등을 마련하라는 업무를 받은 상태였다. 이 보고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 총장은 1890년 설립된 컬럼비아 칼리지 최초 아시안 총장으로 지난 2013년 임명됐다.     이 대학은 1만2000명의 재학생과 2000명의 교직원을 보유한 예술 사립대로 널리 알려졌다.   김 총장은 시카고 한인회 공동 발기인 중 한 명인 김태범씨와 초대 시카고한인여성회장을 역임한 홍성옥 박사의 1남 1녀 중 첫째다. 여동생인 캐런 김씨는 시카고대학병원 리서치 부학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네이선 박 기자사임 컬럼비아 컬럼비아 칼리지 시카고 컬럼비아 아시안 총장

2024-02-16

홈리스가 60대 아시안 여성 둔기 살해…대학 캠퍼스 산책하는 피해자

LA카운티 한 칼리지 캠퍼스에서 60대 아시안 여성이 둔기에 맞아 사망했다.     사건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 오전 7시쯤 토런스 인근 엘 카미노 칼리지에서 발생했다.     해당 학교 경찰에 따르면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던 피해자는 재활용품을 수집 중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괴한이 대형 망치(Sledgehammer)로 피해자를 가격했다.     당시 지나가던 행인이 체육관 건물 옆에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당시 반려견은 피해자 옆에 있었다”고 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하루 뒤인 25일 크리스마스날에 부상으로 인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감시카메라를 통해 살해 용의자로 제프리 데이비스(40)를 검거했다.     프란시스코 에스퀘다 서전트는 “영상에서 확인된 용의자는 이전에도 우리가 접촉한 적이 있는 홈리스였다”며 “그가 가끔 나타나는 지역 공원을 수색했고 그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피해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러 왔다가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가족들이 있는 동네에 많은 (홈리스) 사람들이 보이는 게 무섭다”며 “신체적, 정서적 이슈가 있을지 모르니까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현재 용의자의 범행동기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그는 보석금이 불허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홈리스 아시안 아시안 여성 대학 캠퍼스 칼리지 캠퍼스

2023-12-28

“수년 내 SCC<산티아고캐년칼리지> 1위 만들 터” 올 초 취임 지니 김 총장

“산티아고 캐년 칼리지를 수년 내에 넘버 원 커뮤니티 칼리지로 키우겠다.”   지난 1월 취임한 지니 김(사진) 산티아고 캐년 칼리지 총장이 일간지 OC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새해를 앞두고 야심찬 청사진과 각오를 공개했다.   레지스터는 19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김 총장 인터뷰 기사를 통해 김 총장의 계획과 과거 경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오렌지 시의 산티아고 캐년 칼리지는 베스트칼리지닷컴의 평가 순위에서 가주 내 116개 커뮤니티 칼리지 중 7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 총장은 1위를 차지하려는 목표는 환골탈태 수준의 계획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난 우리가 넘버 원이 되길 바라고, 그 계획이 우릴 목표에 도달하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산티아고 캐년 칼리지의 풀타임 또는 그에 준하는 등록 학생 수는 연 8500명 가량이다. 김 총장은 이 숫자를 2026년 6월까지 1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규모에서 중간 규모 대학으로 거듭나면 가주의 지원금도 100만 달러 는다.   김 총장은 아울러 현재 11개인 견습 프로그램을 25개까지 늘리는 한편, 대학 재단과 동문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길 원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취임 후 테뉴어 13명을 포함, 19명의 교수, 강사를 채용했다. 또 학술 담당 부총장과 학생 서비스 담당 부총장을 영입했다.   레지스터는 김 총장이 34년 간 고등교육기관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고 실제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김 총장의 목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캘스테이트 도밍게즈힐 총장(2012~2018)을 지낸 윌리 헤이건은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행정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연구, 개발 디렉터였던 김 총장과 수년 동안 일했다며 “김 총장은 내가 아는 가장 스마트한 이 중 하나다.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그의 능력은 놀랍다”라고 평했다.   5살 때 이민 온 김 총장은 UCLA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했고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클레어몬트 대학교에서 고등교육 정책, 평가, 개혁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총장이 되기 전엔 리버사이드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 그랜트 담당 부처장, 교육 서비스 및 전략기획 담당 처장 대행 등을 역임했다.   임상환 기자산티아고 수년 현재 산티아고 행정 부총장 칼리지 총장

2023-12-20

온라인 칼리지의 장단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온라인 칼리지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답= 미국에는 2만 3000개가 넘는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이 있다. 온라인 칼리지는 대면 수업을 받지 않고 100% 인터넷 수업을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클래스라고 해도 수업 시간은 대면 수업과 같으며 커리큘럼과 교과 내용, 과제물도 대동소이하다. 공부하는 시간에도 차이가 없다. 일부 강좌의 경우 매주 정해진 시간에 학생들이 온라인에 접속해 라이브 강의를 듣도록 요구한다. 어떤 클래스는 라이브 강의를 제공하지 않고 학생들이 편한 시간에 인터넷에 접속해 녹화된 강의를 듣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대면 수업 위주든 온라인이든 학비는 대체로 비슷하지만 학위를 취득하는데 필요한 전체적인 비용은 온라인 칼리지가 훨씬 적게 든다. 온라인 칼리지는 학생이 집에서 차를 타고 학교에 가거나 캠퍼스에 거주하며 룸&보드 비용을 낼 필요가 없다. 또한 디지털 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교과서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아마도 온라인 칼리지의 가장 큰 매력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학위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풀타임이나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학위를 취득하게 도와준다. 스케줄이 문제가 된다면 정해진 시간에 라이브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되는 클래스 위주로 공부할 수도 있다. 여름방학이나 할러데이 기간에도 부담 없이 강의를 듣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전통적인 강의실에서 학생들은 교수의 가르침만 받는 것이 아니다. 다른 학생들과 교류를 나누면서 활발한 토론도 할 수 있다. 온라인 칼리지는 이런 환경을 제공하지 않는다. 메시지 보드가 있어도 학생들이 얼굴도 모르는 다른 학생과 의견을 나누는 것을 꺼려 할 수 있다. 어떤 학생들은 혼자 배우고 공부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다. 이런 학생은 온라인 칼리지가 적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요즘 많은 명문대들도 경쟁적으로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모든 프로그램 수준이 똑같지는 않다. 온라인 칼리지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과정이 정식으로 인가를 받은 프로그램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일부 고용주는 온라인 학위 취득자를 반기지 않는다. 훗날 학위 취득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구직활동 도중 고용주에게 온라인 학위 취득 배경을 설명해야 할지도 모른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 대표미국 대학입시 온라인 칼리지 온라인 학위 온라인 클래스

2023-12-06

서류미비 학생에 무료 이민법 상담…65개 커뮤니티 칼리지 제공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가 서류미비 학생들에게 무료 이민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일 에스닉미디어서비스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관계자는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 중인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민법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류미비자 학생의 경우 추방유예(DACA) 연장 및 각종 지원 프로그램과 가족이민 신청 수속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회에 따르면 산하 122개 캠퍼스에 등록해 공부하고 있는 서류미비자는 1만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 칼리지는 DACA 학생들이 취업에 필요한 노동허가증(EAD)을 갱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몬터레이 페닌슐라 칼리지의 켈리 플레테스 학장은 “서류미비 학생의 경우 취업과 관련된 법률 도움이 절실하지만, 신분 노출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커뮤니티 칼리지 법률 상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취업 등에 차별받지 않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주는 2019년 커뮤니티 칼리지 캠퍼스 안에 법률 상담 창구를 설치해 운영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시행하고 관리하는 비용으로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시행이 미뤄지다 지난해부터 65개 캠퍼스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해 약 6000명이 도움을 받았다.  장연화 기자서류미비 커뮤니티 커뮤니티 칼리지 무료 이민법 서류미비자 학생

2023-10-24

[기자의 눈] LACC 캠퍼스내 세종대왕 동상의 의미

지난 5일 LA커뮤니티칼리지(LACC)에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이 있었다. LACC는 한국어 강좌가 활발한 곳으로 미국 대학 캠퍼스에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진 것은 처음이다. 이날 제막식에서 LA커뮤니티칼리지교육구(LACCD)의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스 의장은 “LACC는 세종대왕과 같은 뜻으로 배움의 목적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최대한 많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선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은 한글을 창제한 것이다. 이로 인해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 인물과 반포일이 존재하는 문자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동기는 잘 알려진 대로다. 배움의 기회가 없는 백성들도 쉽게 글을 배워 자기 뜻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세종대왕은 집현전을 중심으로 우리 글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1446년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을 창제했다. 이로써 백성들은 한자보다 쉬운 한글을 배울 수 있었다. 한글은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토대다. 한글을 통해 한국의 고유한 문학과 역사를 전승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LACC에 세종대왕의 동상이 세워진 것은 한글에 대한 관심 증가뿐 아니라 세종대왕의 교육을 통한 ‘애민정신’을 강조한 의미도 있다고 본다.     가주 정부는 주민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지난해 연방교육통계원(NCES)의 조사에 따르면 가주의 성인 문맹률은 23.1%로 전국 평균 21% 보다 훨씬 높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 지난 달 정책분석지 ‘캘매터스(calmatters)’의 보도에 따르면 2022~2023학년도 가주 전역의 116개 커뮤니티 칼리지의 재학생(20~29세) 1만3000명이 줄었다. 전 학년도에 비해 2%가 감소한 것이다.     또 NCES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18세 이상 성인의 54%가 초등학교 6학년 수준 이하의 문해력을 갖고 있다. 또 지난해 전국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진학률은 61.8%로 2019년에 비해 8%포인트나 감소하며 대학 진학률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 측은 늘어난 취업기회와 임금인상을 20대 학생 숫자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위티어의 리오 혼도 칼리지 돈 밀러 학사 부처장은 “스타벅스 등 서비스업의 임금 인상뿐만 아니라 아마존, UPS 등 물류 기업들도 신입 사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학사 학위나 준학사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직종의 임금 인상이 젊은 층을 학교보다 직장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젊은 층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가주 정부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을 대상으로  ‘칼리지 프로미스 무료 학비(College Promise Free Tuiti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풀타임으로 학교에 다니는 커뮤니티 칼라지 신입생에게 2년 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는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후 지난해 미겔 산티아고(54지구) 가주 하원의원은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면제 규모를 확대하는 ‘AB 2266’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커뮤니티 칼리지 풀타임 신입생에게만 2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던 것을 복학 및 재등록생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이미 가주 하원은 통과했으며,  상원에서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LACC 캠퍼스에 등장한 세종대왕 동상은 가주 교육계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의 애민정신을 본받아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성인 문맹률 문제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예진 / 사회부 기자기자의 눈 세종대왕 동상 세종대왕 동상 임금인 세종대왕 커뮤니티 칼리지

2023-10-17

“학업보다 커리어가 먼저”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률 20대만 감소세

가주의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 수가 증가로 돌아섰지만 유독 20대만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분석지 ‘캘매터스(calmatters)’는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실 통계자료를 인용해 2022~23학년도 전체 등록자 수가 약 5% 증가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지난 2020년 학생 수 41만7000명이 줄며 30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이후 회복 추세를 보인 것이다. 20세 미만 학생이나 팬데믹 기간 급감했던 30세 이상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이런 반등이 모든 연령대에 걸쳐 나타난 건 아니다. 116개 커뮤니티 칼리지의 20~29세 학생 1만3000명 이상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나타난 것. 전체 20대 학생들의 수는 전년도(2021~22학년도)보다 2% 감소했다.     그 결과 10년 넘게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가장 많은 학생 수 비율을 차지했던 20대는 20세 미만 그룹에 밀려 2위로 추락했다.   대학 측은 늘어난 취업 기회와 임금 인상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위티어의 리오 혼도 칼리지 돈 밀러 학사부처장도 “스타벅스 등 서비스업의 임금 인상뿐만 아니라 아마존, UPS 등 물류 회사들이 신입 사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학사 학위나 준학사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직종의 임금 인상이 젊은층을 학교보다 직장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이스트LA 칼리지의 레오 메디나 물류 및 테크놀로지 교수는 "학교를 떠난 일부 학생은 고용주의 격려나 재정 지원을 받아 학교로 돌아오고 있다”며 “일정 수준의 교육이나 기술이 없으면 한계에 부딪힌다”고 말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커뮤니티 칼리지 커뮤니티 칼리지 캘리포니아주 커뮤니티 커뮤니티 컬리지

2023-09-27

미국에서 두번째로 아름다운 캠퍼스는 조지아 '베리 칼리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에 조지아 소재 대학을 포함, 동남부 학교 6군데가 이름을 올렸다.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앤 레저'는 관광 명소로도 유명한 전국 대학 캠퍼스 25곳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이들은 캠퍼스의 분위기, 건축물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1위를 차지한 곳은 캘리포니아의 명문 스탠퍼드 대학 캠퍼스다. 전체 크기가 8100에이커가 넘을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다. 매체는 캠퍼스 안에 위치한 '메모리얼 교회'와 '캔터 아트센터'를 인상적인 건축물로 꼽으며 "샌프란시스코 날씨가 좋을 때는 '후버 타워'에서 스탠퍼드 캠퍼스 전경을 잘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조지아 북서부 롬 시 인근 베리 칼리지가 차지했다. 베리 칼리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학 캠퍼스로도 유명한데, 전체 크기가 2만7000 에이커에 달하며 숲, 산, 호수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런 자연경관을 이용해 건물을 더 돋보이게 만드는 건축법으로 유명하다.     트래블 앤 레저는 특히 영국고딕건축 양식의 영감을 받은 포드 다이닝 홀, 포드 강당, 메리 홀 등이 건물 앞 수영장 또는 분수대에 반사되어 아름답다고 전했다.       한편 베리 칼리지는 1902년도에 설립된 4년제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로 인문계와 자연계 학과가 있다. 학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캠퍼스에 주요 건물이 47채, 산책로는 88마일이 있다.   플로리다 서던 칼리지는 4위에 올랐다. 플로리다 서던에는 미국의 유명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건물이 여러 채 있는데, 이 때문에 지난 2012년 '국내 역사적인 랜드마크'로 뽑힌 바 있다.   다음 동남부 대학은 테네시주 세와니에 있는 '더 유니버시티 오브 더 사우스'로, 이번 랭킹 9위에 올랐다. 트레블 앤 레저는 이 캠퍼스가 주변 자연 경관과 동화되어 봄에 아름다운 꽃들로 장관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의 듀크대(16위),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퍼만대(23위), 테네시의 밴더빌트대(24위), 플로리다의 플래굴러 칼리지(25위)가 순위에 올랐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캠퍼스 대학 캠퍼스 스탠퍼드 캠퍼스 베리 칼리지

2023-07-27

"문제는 전공이야, 대학 간판이 아니고"…커뮤니티 칼리지도 10만불 이상

많은 학생이 명성이 높은 유명 캠퍼스에 입학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나와서도 평균 연봉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캠퍼스 이름과 높은 학비와는 별개로 ‘알토란’같은 전공들이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LATTC(LA Trade-Technical College)의 ‘전봇대 수리 기술’ 전공을 예로 들며 해당 학과 졸업생이 연간 평균 10만5000달러를 벌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3~4년 경력을 쌓고 출장을 마다치 않는다면 연 16만 달러의 수입이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진 UC버클리 캠퍼스의 사회학 전공자는 졸업 후 6만4000달러를 벌게 되며, UCLA 사학 전공자는 졸업 후 약 4만7900달러를 받는다고 대학 분석 업체 HEA 그룹 데이터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HEA 관계자는 “대학 졸업 후 등록금을 갚아야 하고 또다시 수년 동안 가족 희생이 뒤따른다는 것을 고려하면 등록금 부담 없이 알짜배기 전공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됐다”고 지적했다.     산호세 스테이트 대학 컴퓨터공학 전공은 UCLA의 같은 과 졸업생과 유사한 12만8000달러가량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USC의 같은 전공보다 1만3000여 달러 높은 소득을 보였다.     캘스테이트 주요 캠퍼스들도 해당 전공으로 평균 9만여 달러의 초급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칼리지 간호학 프로그램 전공자는 졸업 직후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UC 시스템과 사립대학의 높은 수업료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인 선택과 투자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커뮤니티 칼리지 커뮤니티 칼리지 사회학 전공자 프로그램 전공자

2023-06-21

정부 지원금 노린 가짜 대학생 46만명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학생으로 등록해 연방 및 가주 정부가 지원하는 학자금을 불법 수령한 뒤 사라지는 유령 학생 케이스가 연간 수만 건에 달해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실(CCCCO)에 따르면 학기당 수만 명에 달하는 유령 학생들이 연방 및 주 정부의 그랜트를 받은 후 잠적하고 있다. 이들은 가짜 학생 계정을 만들어 학교별로 수업을 등록한 후 저소득층 학생에게 무상으로 지급하는 캘그랜트와 펠그랜트를 타간 후 수업 등록을 취소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한 예로 샌프란시스코 시티 칼리지의 경우 지난 봄학기에만 29건의 유령 학생 계좌를 통해 3만여 달러의 연방 그랜트가 빠져나갔다. 앞서 여름학기에는 505건의 가짜 신청서가 접수됐다. 피어스 칼리지 역시 8주 과정 수업에 7600여 명이 등록해 그랜트를 받아갔으나 당국이 추적한 결과 4900여 명만 정식 학생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 칼리지 산하 116개 캠퍼스는 올 봄학기부터 연방 교육부와 연방 법무부의 지시에 따라 수업을 실제로 듣는 학생과 학자금 신청자의 신원을 조회해 매달 보고하고 있다.   CCCCO에 따르면 전체 재학생 230만 명 중 20%에 달하는 46만 명을 유령 학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유령 학생들의 정보가 많지 않아 이들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학자금을 받아 챙겼는지 액수가 전혀 파악되지 않지만 최소 수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CCCO는 유령 학생 색출을 위해 온라인 등록 사이트에 특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설치했지만, 여전히 20만 개의 가짜 신청서가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진 학생들은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데 소셜 시큐리티 번호나 신분증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아 마음만 먹으면 가짜 학생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한편 유령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실제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는 진짜 학생들의 피해도 크다. 유령 학생들에 밀려 수업을 제때 등록하지 못할 경우 졸업이나 편입을 제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커뮤니티 칼리지 총장실은 “학생 정보가 많지 않아 유령 학생들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며 “학생 등록 과정부터 유령 학생 여부를 단속할 수 있도록 추가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지원금 대학생 유령 학생들 가짜 학생 커뮤니티 칼리지

2023-06-02

콜럼비아 칼리지 오픈 하우스 개최

      버지니아 비엔나에 본교를 둔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김광수)가 내달 5일 개강에 맞춰 학생 모집을 위한 오픈하우스 행사를 오는 16일(화)부터 20일(토)까지 닷새간 개최한다. 행사는 대면 진행과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전공 분야별 전시 부스와 클래스 및 캠퍼스 투어를 통해 학교 소개와 학과별 프로그램 설명, 입학 안내와 학자금 소개, F-1 OPT 설명 등의 순서가 마련된다. 특히 요리학과, 치료마사지학과, 치기공학과, 미용학과 등의 학과는 프로그램 쇼 케이스 시간을 별도 마련해 시범 및 질의응답 순서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예약 신청자를 받는다. 자세한 일정은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콜럼비아 칼리지는 현재 45여개국 1천 백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2년제 학위, 수료(인증서)프로그램과 온라인 과정, ESL/VESL/Online VESL 과정 등이 개설돼 있다.  더불어 I-20(F1:유학생 비자)발급 및 DS2019 (J1:교환 연수비자)발급, 정부 학자금지원(FAFSA)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의: 703-206-0508(앤드류 김, 그레이스 리)  장소: 8620 Westwood Center Dr. Vienna, VA 22182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콜럼비아 칼리지 콜럼비아 칼리지 오픈하우스 행사 하우스 개최

2023-05-11

JS골프아카데미 '프리 칼리지 골프캠프' 개최

아이비리그 대학 골프코치와 함께하는 ‘프리 칼리지 골프캠프(Pre college golf  camp)’ 행사가 열린다.   미래에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희망자들은 아이비리그 코치와 함께하는 골프캠프를 통해 아이비리그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행사를 개최하는 곳은 ‘압도적 1등을 자랑하는 뉴저지 명문 골프아카데미’인 ‘JS골프아카데미’.   지속적인 골프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한인사회 골프산업을 넘어 세계 골프산업의 발전에 힘쓰고 있는 JS골프아카데미는 골프로 많은 학생들을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입학시킨 풍부한 입시 경험을 자랑한다.     JS골프아카데미는 “노스베일, 클로스터에 위치한 명문 JS골프아카데미가 아이비리그 대학 골프코치를 섭외해 골프 꿈나무들의 아이비리그 등용문의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참여 대상은 12~18세로 아이비리그 대학코치들의 직접 지도하에 이틀 동안 함께 필드에서 라운딩 하며 전반적인 골프 레슨(스윙 기본기·코스 공략·개인별 피드백)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 경험(아이비리그 합격전략)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JS골프아카데미는 “명문대에서 골프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첫 걸음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JS 골프아카데미에서는 ‘프리 칼리지 골프캠프’ 외에도 ▶미즈 그룹 골린이 클리닉 ▶USGTF ▶주니어리그(초급·중급반) ▶골프 여름캠프 등 다채로운 골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캠프 등록 및 문의는 201-787-5737(Yong Kim). 박종원 기자JS골프아카데미 프리 칼리지 골프캠프 Pre college golf camp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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