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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비아 칼리지, K컬쳐 확산에 앞장선다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김광수)가 지난 18일 외교문화교류단체(CED) 주최로 열린 한국문화 소개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제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행사는 워싱턴 D.C.에서 활동하는 외교관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13개국에서 온 45명의 외교관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콜럼비아 칼리지 한국문화연구교육센터(K-Culture R&E Center)의 안주희 센터장이 진행한 강연과 워싱턴한국문화원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안 센터장은 한국의 추수감사절인 추석의 유래, 의미, 차례상의 전통 음식, 그리고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 문화의 깊이를 알렸다. 그는 추석이 단순한 명절이 아닌 한국인의 정서와 가족애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강조하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문화원 측은 행사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통해 한국 전통 의복의 아름다움을 체감했고, 전통 공예 체험인 칠보 작업을 통해 한국 문화의 섬세함을 느꼈다. 한 외교관은 “한국 음식과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강연과 체험을 통해 추석과 한국 전통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한복을 입어보고 전통 음식을 맛본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콜럼비아 칼리지가 한국문화연구교육센터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한국 음식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젊은 세대가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 및 워싱턴한국문화원과 협력해 K-컬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현재 50개국 이상의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ESL 과정부터 2년제 학위, 직업 전문 과정까지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프로그램(ESL 제외)은 연방 정부 학비 지원(FAFSA)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학자금 융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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