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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 코인, 트론 ‘TRC-20’ 메인넷 성공적 론칭... 자체 앱(App) 개발 가속화

          수확량 농업 기능을 바탕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탈중앙화 프로토콜 ‘컴파운드 코인(Compound Coin 이하 Comp)’이 지난 7월 10일, 트론(TRON) 재단 ‘TRC-20’ 기반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Comp는 앞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에서 유통할 수 있는 토큰 호환성 보장을 위해 표준사양 ‘ERC-20’을 메인넷으로 사용해왔지만,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트론 ‘TRC-20’ 기반의 메인넷 확장을 추진해왔다. Comp는 현재 ‘TRC-20’ 메인넷 추가 약 한 달 만에 성공적인 론칭을 완료했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고래들의 컴파운드 축적에 돌입했다.   Comp는 향후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Offering STO) 시장 진출도 모색 중으로, 이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웹 전용 BETA버전 컴파운드 전용 월렛을 출시해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컴파운드 재단 관계자는 “현재 10억 개의 Comp 발행을 마쳤으며, 이중 3억 Comp과 2억 Comp는 컴파운드 재단 생태계 확장 및 예비물량, 거버넌스 투표 등에 각각 활용될 예정이다”라며 “나머지 5억 Comp는 비활성화 UNLOCK 상태로 지난 5월 9일부터 기존 ERC-20 Comp 코인을 보유하고 있던 홀더들에게 1Comp당 TRC-20 0.01COMP(한화 688원) 상당의 코인을 지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디파이(Defi) 플랫폼임에도 불구,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유저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며, Comp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결합한 앱(App)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Comp는 지난 2017년 Compound Lab CTO 제프리 헤이스(Geoffery Hayes)와 CEO 로버트 레슈너(RobertLeshner)이 만든 암호화폐로, 사용자에게 다른 Defi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산을 거래 및 저장할 수 있는 액세스 권한을 제공한다. 유동성을 장려하여 단기 금융 시장을 촉진하는 알고리즘 대출 및 차입 프로토콜로 기초 자산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금리가 조정되며 이 과정에선 거래하는 상대방의 타협이 필요하지 않아 탈중앙성을 지니고 있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컴파운드 가속화 컴파운드 코인 컴파운드 재단 컴파운드 축적

2023-08-03

[부동산 이야기] 내 집 장만과 부의 축적

최근 경제 동향을 보면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국면을 맞이하면서 가계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를 모면하기 위해서 크레딧카드 사용이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현재 직면한 재정문제의 해결은 남의 돈을 빌려 쓰는데 좀 더 신중해야겠고 덜 쓰고 좀 더 지혜롭게 소비하고 형편이 괜찮은 경우 미래를 대비하며 저축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한인중 많은 분이 수입과 빚의 잘못된 비율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 무리하게 빚을 지고 나서 나중에 빚을 갚을 만큼 돈을 벌 것이라고 가정하고 미래에 큰 부가 생길 것이라며 현재 마구 쓰지만 모든 게 그렇게 계획대로 되지 못하는 것을 많이 체험해 보았을 것이다.   집 구입을 계획하는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교육을 통해 늘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재정관리다. 현재 소득의 일부를 저축하며 쓸데없이 빠져나가는 지출을 줄이며 허리띠를 동여매는 희생을 각오할 때 내 집 마련은 삶의 중요한 가치와 보람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내 집 장만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다운페이먼트의 부족과 주택가치에 있다. 즉, 현재 수입의 증가가 주택 상승분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 정부 관계자 및 은행 그리고 하우징 카운슬링 기관들이 함께 모여 중 저소득층의 주택소유율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자리에서 여러 가지 기금을 모두 사용해서 보조금의 효과를 극대화해 주자는 의견이 우세했다. 다음 달부터 소개될 주 정부의 다운페이먼트 보조프로그램인 ‘Dream for All’ 은 구매가격의 20%를 무이자 다운페이로 도와줘서 융자 보험(PMI) 없이 구매가격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줘서 첫 주택구매자들이 집을 장만하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위시 그랜트도 2만 2000달러에서 2만 9000달러로 올려주고 시의 보조금도 9만 달러에서 14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수입 많은 중상 소득자에게도 11만5000달러까지 보조해 주는 것도 현재 시장 동향에 맞도록 지원금의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하튼, 이자율 상승은 당분간 계속되고 있지만 많은 젊은 층에서는 렌트보다 지금 집을 장만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인 것으로 보고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추세다. 주택 거품이 빠지고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도 미국인들은 내 집 장만이 부의 축적의 핵심 가치가 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연방 노동부 자료에 의하면 가주의 고용률 증가로 지속적 경제가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주택구입능력에 맞는 주택 부족과 주택가격상승이 소득을 훨씬 앞서가고 있는 것이 문제다.  현재 소득이 집값 상승 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기회는 온다고 믿는 것이다. 언제 다시 꺼질 거품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 재정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준비하면 내 집 마련을 통한 재산증식의 아메리칸 드림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언젠가 내 집 마련을 하고자 계획하고 있다면 최적의 시기에 다양한 정보들을 통하여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 /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장만 축적 주택 상승분 부의 축적 중상 소득자

2023-02-14

[은퇴와 투자] 자산 축적 3각형

 자산 축적에 비결은 없다. ①저축액 ②일하는 기간 ③수익률을 잘 관리하면 된다. 아무리 뛰어난 경제학자라 할지라도 이 범주를 벗어나서 조언해줄 수 없다. 세 요소를 삼각형의 변으로 보면 ‘자산 축적 3각형’이 된다. 변의 길이가 길어서 삼각형의 면적이 커지면 자산 축적도 많아진다. 자산 관리는 이 세 가지에 균형 있게 접근하면 된다. 한쪽에 치우치게 되면 위태롭게 된다. 대표적인 게 ‘파이어족’과 ‘원리금보장족’이다.   ‘파이어족’(FIRE)은 저축을 많이 하고 자산 운용수익률을 높여 재정 독립을 이룬 뒤, 빨리 은퇴하려는 집단이다. 하지만, 여기에 따른 부작용이 만만찮다. 소득의 60% 이상을 저축하려면 지출을 줄여야 한다. 그러다 보면 필요한 곳에 돈을 쓰지 못한다.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아 직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 젊을 때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가을이 돼도 추수할 게 별로 없다. 혹은 소비를 줄이는 과정에서 현재 누려야 할 경험을 하지 못하게 된다. 20대 유럽 여행과 70대 여행 경험은 전혀 다르다. 시간을 되돌려 경험을 살 수 없다. 때에 맞게 해야 할 것이 있는 법이다.     또한, 운용 수익률을 높이려고 투자 위험을 감수하다 오히려 운용 성과가 낮아질 수 있다. 파이어족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자산을 운용한다. 잘 될 것 같은 주식 종목 몇 개에 투자하든지 혹은 신종 자산에 투자하기도 한다. 자칫하면, 투자 실패로 인해 은퇴를 늦추고 더 오래 일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보다 더 나쁜 상황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차입을 했다가 부채 가치는 그대로인데 보유자산 가격은 하락하는 경우다. 45세가 아닌 75세에 퇴직할 수 있다. 파이어족은 자산 축적 삼각형으로 보면 일하는 기간은 크게 짧고 나머지 둘을 늘리는 경우로, 한 변은 짧고 다른 두 변이 긴 기형적인 삼각형 모양을 보인다. 툭 건드리면 옆으로 넘어질 불안정한 모양이다.   이와 반대되는 행태는 자산운용을 극히 보수적으로 하는 ‘원리금보장족’이다. 많은 사람이 예금과 같은 원리금 보장상품으로 노후 준비를 한다. 사적 연금의 90%가 1%의 낮은 수익률로 운용되고 있다. 노후 준비 자산은 절대 안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퇴직연금 자산운용 수익률이 7% 정도에 이른다. 1%와 7% 수익률의 차이는 크다. 1%로 운용하면 자산이 두 배 되는데 70년이 걸리지만 7%로 운용하면 10년밖에 걸리지 않는다. 7%로 70년 운용하면? 자산이 114배로 불어난다. 최근에 미국에서 연금 백만장자가 급증한 이유이기도 하다.   수익률이 낮은 상황에서 원하는 노후 대비 자산을 만들려면 자산 축적 삼각형에서 저축을 늘리든지 일하는 기간을 늘려야 한다. 하지만 저축을 늘리는 것도 일하는 기간을 늘리는 것도 말처럼 쉽지 않다. 전문직 종사자가 아닌 이상 은퇴 시점을 마음대로 늘리기 어렵다. 현재 노후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미래가 답답하다고 느끼는 이유다. 자산운용 수익률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그나마 코로나19 이후 연금 시장이 변하고 있다. 연금 상품에 ETF(상장지수펀드)와 TDF(타겟데이트펀드) 등 투자상품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파이어족이나 원리금보장족 모두 운용수익률에 대한 관점 차이에서 비롯된다. 전자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면 수익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투자시장은 무작위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 고수익 추구에 미래를 맡기는 것은 우연에 나의 노후를 맡기는 거나 마찬가지다.   후자의 경우, 자산운용 기간에 따라 자산의 위험이 달라진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예금은 실질금리 변동으로 말미암아 단기에서 안전자산이지만 장기에서는 위험자산이 된다. 장기에서는 오히려 물가연동국채가 안전자산이 되고 주식의 위험이 줄어든다.   파이어족 중에 자산 축적에 성공해서 일찍 은퇴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 비중은 작을 것이다. 노후 준비는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가능성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균형된 ‘자산 축적 3각형’을 그리고, 형편에 따라 조금씩 조절하면서 나만의 삼각형을 만들어가면 된다. 김경록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은퇴와 투자 자산 축적 자산운용 수익률 자산 운용수익률 퇴직 자산운용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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