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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춘 회장배 축구대회 성공 다짐"

      오는 4월2일 개최되는 '제2회 박희춘 회장배 축구대회'의 성공을 위해, 워싱턴 축구인들이 모여 대회 준비를 논의했다.   25일 버지니아 센터빌 강촌 식당에서 열린 주장 회의에는 대회의 주인공인 박희춘 전 대한축구협회장, 워싱톤 대한 축구협회 신익훈 회장,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조은 조기 축구회 김종훈 회장, 김광우 대회장을 비롯, 워싱톤 대한 축구협회 산하 팀 대표 및 주장들이 모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팀들의 대진표가  추첨을 통해 작성했다.   박희춘 전회장은 "지난해 나의 팔순을 기념해 이런 대회를 만들어준 후배 축구인들의 뜻과 정성에 몸둘 바 없이 감사하다"면서 "올 해 두번째 대회에서도 여러분들의 기량을 맘껏 펼치길 바라며, 축구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또 한번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익훈 회장은 "제 2회 대회가 박 회장님의 81세를 기념하니까, 적어도 이 대회가 20회, 100세 생신까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축구가 건강을 지켜주는 운동이지만, 건강해야만 할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면서 "모두들 페어플레이로 올 한해도 무사히 지내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는 오는 4월2일(일) 오전 8시부터 버지니아 페어팩스 포플라 트리 파크(4718 Stringfellow Rd. Fairfax, VA)에서 열린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축구대회 박희춘 박희춘 회장배 박희춘 전회장 대한축구협회장 워싱톤

2023-03-27

‘제 1회 파이토젠 한인 축구대회’ 3일 개막

 FC 파이토젠코이노니아는 한인 축구대회를 후원하며 한인 축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FC 파이토젠코이노니아는 오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2개월간 2022 BCKSA 추계 대회를 겸한 ‘제 1회 파이토젠 한인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총 8개의 한인 동호회 축구팀이 출전한다.   개막 경기는 오는 3일(토) 오후에 써리에 있는 Tom Binnie Park(13458 107a Ave, Surrey)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리누바이오 헬스 방효복 대표의 시축 후 시작될 첫 경기는 6시 20분부터다.   이날 3개 경기가 치러지는데, 첫 경기는 Libero 대 FCUI, 2번째는 FC JOY 대 FC BEEZ, 그리고 3번째는 FC AHAVA 대 FC BROS 예선전이다. 다음 예선 경기는 4일(일) 오전 8시에 Holy Wings 대 Early Birds로 총 8개 팀이 첫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이후 10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예선 리그전을 갖는다.     10월 15일부터는 29일까지 본선 8강전 순위 결정전이 치러지고 29일 오전 8시에 최종 결승전이 열리는 일정이다.     한편 FC 파이토젠코이노니아는 로얄 캐네디언이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 된 축구 리그인 패시픽코스트사커리그(Pacific Coast Soccer League, PCSL)에 올해 참가한 한인 축구팀인 FC코이노니아를 후원하면서, FC코이노니아가 PCSL에서 FC파이토젠코이노니아로 밴쿠버로 활동하게 됐다.     표영태 기자축구대회 파이 한인 축구대회 한인 동호회 개막 경기

2022-09-01

[중국읽기] 중국 축구와 ‘사회 사건’

중국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에 이어 내년 6월 열릴 예정이던 아시안컵 축구대회까지 포기해 관심을 끈다. 개최까지는 1년 넘게 남아있는데 왜 서둘러 포기했나. 세 가지 이유가 거론되는데 모두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첫 번째는 그때까지도 중국의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중국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을 따돌리고 대회를 유치했다. 배경엔 열렬한 축구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지가 있었을 것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한데 그런 행사를 반납했다.   이는 그때까지도 코로나 유행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중국 당국이 판단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이웃한 중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끝나지 않으면 우리만 독야청청할 수 없다. 우리도 코로나가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르니 방심하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일깨운 다. 두 번째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계속될 것이란 점이다. 중국은 아시안컵 대회를 선수단과 외부를 차단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아시아축구연맹이 미디어와 축구팬 등 보다 광범위한 대상에 개방할 것을 요구하자 대회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봉쇄 정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중국의 의지가 읽힌다. 이제까지는 올가을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하는 20차 당대회까지 봉쇄 정책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아시안컵 포기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바뀌지 않을 것임을 알려준다. 중국에 나가 일할 경우 언제든지 봉쇄되거나 시설에 보내질 수도 있다는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시사는 중국 체제의 불안정성이다. 중국이 아시안컵을 포기한 진정한 이유로 중국 남자축구의 부진이 거론된다. 중국은 태국과 베트남에도 패하고 약체 필리핀·인도 등과는 비기는 게임을 하는 상태다. 중국의 아시아 랭킹은 9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중국은 올가을 공산당 지도부 개편에 이어 내년 봄엔 국가주석과 총리 선출 등 국가 지도부를 재편한다. 그리고 얼마 후 아시안컵이 중국의 10개 도시에서 돌아가며 열리게 돼 있었는 데, 현재로선 중국 축구의 선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홍콩 명보는 참패가 예상되며 이 경우 ‘사회 사건’이 터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회 사건이 뭔가. 패배로 화가 난 중국 축구팬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걸 말한다. 처음엔 축구에 대한 욕설이겠지만 이는 바로 이제까지 중국 사회를 억누르는 체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럴 바엔 대회 포기가 낫겠다고 중국이 판단했을 것이란 이야기다. 시진핑 체제의 취약성을 보여주는 한 단면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유상철 / 한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중국읽기 중국 축구 아시안컵 축구대회 축구팬 국가주석 아시안컵 대회

202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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