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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탁구 최강자 가린다

남가주 지역의 최강 탁구인을 가리는 LA탁구대회가 3년 만에 돌아왔다.     LA탁구협회(회장 홍 진)는 6일(토) 오전 8시에 LA나성한인교회(담임 신동철 목사)에서 제18회 LA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송제호 탁구교실, 현대탁구클럽, 풀러턴탁구아카데미, 세리토스파크 한인 탁구클럽들과 교회나 성당의 동호회, 탁구를 좋아하는 개인들까지 100여명이 출전한다. 또 타주의 탁구 동호인들도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경기는 실력에 따라 그룹을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시상은 당일 개인전 및 단체전 1~3위에 메달과 상금을 전달한다.   LA탁구협회의 송제호 부회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라 탁구인들 모두 기대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실력을 닦아온 회원들과 선수들이 모처럼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15년간 올림픽과 후버 인근에서 '송제호 탁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탁구가 한국이나 중국 등 아시인들 사이에서 알려진 스포츠로 많이 알고 있지만 짧은 시간에 땀을 흘리며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타인종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면서 요즘은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며 "건강이 중요해진 요즘 많은 이들이 탁구에 입문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LA나성한인교회의 임선기 장로와 탁구부장 조은정 권사는 "교회 대표로 3명이 출전하는데 이번 대회를 위해 체육관 바닥을 올림픽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바닥재로 교체할 만큼 교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운동 종류를 떠나 팬데믹으로 움츠렸던 모든 한인 스포츠인들이 다시 필드로 돌아오는 시간을 여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3년 전 탁구를 배운후 지금은 탁구부를 리드하고 있다는 조 권사는 "탁구는 민첩성과 빠른 판단력을 요구하지만 격렬하지 않아 시니어들에 전신운동으로 효과적이다. 관심 있는 한인들은 지금이라도 탁구를 함께 배웠으면 좋겠다"고 권하기도 했다.   ▶대회장소: 2241 N. Eastern Ave. LA   ▶문의: (213)383-0096 송제호 부회장, (213)500-9032 조은정 부장 장연화 기자탁구인 피플 최강 탁구인 la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la나성한인교회 임선기

2023-05-01

BC주에도 드리워진 최강 전파력 'XBB.1.5'

 한 사람이 감염되면 1.6명에게 전파시켜 슈퍼 전파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는 XBB.1.5라는 이름의 이 변이는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점차 BC주에도 늘어나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새 코로나19 확진자 중 XBB.1.5의 비율은 아직 5~6%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나 12월 말 2%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온타리오주는 새 확진자 중 XBB.1.5 환자비율이 22.2%에 달했다.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사회봉쇄를 풀고 난 이후 급격하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이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PCR 음성 확인서와 검사를 요구하는 등 까다롭게 하고 있다.   하지만 XBB.1.5가 작년 10월 미국에서 확인 된 후 세계의 XBB.1.5 확진자 중 82% 미국에서 나올 정도로 미국이 XBB.1.5의 중심지가 됐다.   XBB.1.5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6, 즉 한 사람이 1.6명에게 감염을 시키고 있다. 미국에서 새 확진자 중 XBB.1.5 확진자 비율이 28%이다. 이미 온타리오주가 미국을 따라가는 양상이다.     미국의 XBB.1.5 확진자 중 북동부 지역이 70%를 넘는다. 즉 온타리오주 등 캐나다 남동부 지역이 위험 노출지역이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이 이 변이에 ‘크라켄’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전파력이 강해 서부로 전파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결국 미국 서북부로 확산되고, 캐나다에서도 서부로 확산이 되면, 결과적으로 BC주도 XBB.1.5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 뻔하다.   결과적으로 서쪽의 중국에서 오는 확진자도 조심해야 하지만, 대륙으로 이어진 미국에서 올라오는 XBB.1.5 전염에 대한 떠 강력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연방정부나 주정부는 이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단지 현재 백신이 XBB.1.5에도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 접종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XBB.1.5가 중증으로 이행하거나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의 치명율에서 아직 이전 코로나19 변이들보다 더 위험하다는 신호는 나오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미국 전파력 최강 전파력 슈퍼 전파력 확진자 비율

2023-01-19

[기고] 밖에서 보는 미국, 그 단견

글로벌 금융위기의 뒤끝인 2010년대 초 한국에 들어가 보니 미국이 쇠락의 수렁에 빠져들었다는 공론(空論)이 횡행하고 있었다. 로마 멸망을 예로 들며 미국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일부의 성급한 판단이 분위기를 부채질하고 있었다. 중국의 서점가에서는 2025년에 중국의 GDP(국내총생산)가 미국을 앞설 것이며, 2050년쯤에는 중국이 G1으로 세계를 이끌 것이라는 서적들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소문도 들렸다. 시진핑 주석은 중화 굴기를 외치며 ‘부추기고 활용하는’ 양수겸장의 전략을 구사하는 듯했다. 미국의 저력과 잠재력은 안중에서 제쳐져 있었다.     미국은 제조산업의 부진과 높은 국가부채, 빈부 격차, 인종갈등, 총기 난사 사건 등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강의 엄청난 힘과 장점에 비교하면 그것들은 코끼리 등의 파리떼 정도라고 비유하면 과언일까? 미국의 2021년 명목상 GDP는 23조 달러로 세계총생산의 25%에 달하며, GNI(국민총소득)는 6만9000달러로 일부 작은 선진국을 제외하면 규모로 봐서 비교할 상대가 없다. 미국을 농업국이라고 규정하는 경제학자가 있을 정도로 세계 1위 농산물 수출국이고, 셰일가스 혁명으로 원유 생산국 1위에 올랐으며, 달러화의 기축통화 역할 등으로 인해 미국경제가 재채기만 해도 세계 경제는 감기를 앓을 정도다.     미국은 중국 등에 나가 있던 기업의 국내 회귀(reshoring)와 해외 첨단기업 유치로 제조업도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또  IT와 바이오, 우주산업, 서비스업은 일부 정체 현상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느 나라의 추격도 불허할 정도이다.     미국은 도전과 창의의 나라답게 시대를 변화시키는 기간산업을 일으키며 지구촌 경제를 이끌어 왔다. 목화와 담배 수출로 시작해 전기와 철강으로, 생산라인의 자동화에 따른 자동차와 기계의 대량 생산으로, 항공과 해운, 영화, 금융 등의 서비스 산업으로 주요 전략 품종의 대변신을 이룩해냈다. 지금의 IT와 생화학, 인공지능 기술 등을 넘어 미래에도 4차, 5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모방과 표절로 따라오는 후발국이 감히 넘보지 못할 거대한 모함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맨 파워에서 나온다. 유수한 명문 대학에 국내외의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들고, 졸업한 뒤에도 자유롭고 열린 환경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거대한 두뇌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그들은 대학과 연구소, 대기업, 벤처기업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세계를 리드한다. 이것이 첨단산업을 낳는 토양이고, 시너지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자유와 민주라는 가치가 형성하는 사회제도와 체제의 강점이다. 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충분히 보장하며 문제들은 흡수해 주고, 인재들은 기발한 개성과 뛰어난 능력으로 사회발전을 추동하는 시스템이다.  대도시의 다운타운 주변에는 우범지대도 있고 구석구석에 불안과 불만 요인이 없지 않지만, 미국은 밖에서 뉴스로만 접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문제투성이의 나라가 아니고 실제로는 건실하고 친절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거대한 선진사회이다. 자유와 민주가 인류의 최고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미국은 수 세기에 걸쳐 더욱 진보하고 팽창할 것이다.  송장길 / 언론인·수필가기고 미국 세계 경제 세계 최강 지구촌 경제

2022-08-23

세계 최강 해군 기회·혜택도 다양…해군 다니엘 현 모병관

 “다양하고 경험과 멋진 군복무를 생각한다면 ‘해군’을 지원하세요.”   최근 국방부는 입대하는 사람에게 최고 5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까지 영주권자 이상인 17~39세는 현역 또는 예비군으로 입대할 수 있다.   그중 미 해군은 세계 최강을 자랑한다. 해군에 입대하면 세계 평화를 지키며 5대양 6대주를 누비는 다양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해군 다니엘 현 모병관은 “해군으로 입대하면 군사기초 훈련 때만 총기훈련을 받고 이후에는 총기를 다룰 일이 거의 없다”며 “입대 후 해군이 소유한 항공모함 등 다양한 함정을 타고 세계를 돌아볼 수 있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현 모병관은 이어 “특히 해군은 다양한 병과를 두고 있다. 함정군무 외에도 항공기, 헬기, 공항관련 업무 등 육해공이 포함된 다양한 복무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해군은 멘토십 프로그램도 유명하다. 입대하는 순간 멘토 프로그램 혜택과 제대 후에는 대학 진학 또는 취업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     해군 입대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생 또는 검정고시자격증(GED)를 갖춘 17~39세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국 학력도 인정한다. 영어가 부족한 한인은 입대 후 별도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의무복무는 4~5년으로 계약이 끝나도 연장하면 된다.   해군에 따르면 입대시 바로 보너스(최고 5만 달러)가 지급된다. 가족 포함 의료보험과 숙식비도 제공한다. 대학 학점에 따라 입대 후 첫 월급으로 2400달러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매년 연봉이 오르고 1년에 두 번 진급시험 기회가 제공된다.     다니엘 현 모병관은 “해군을 전역해도 전직군인 복지혜택을 누린다. 대학 학자금으로 8만 달러까지 무상 지원한다. 제대 후 정부기관 취직에 가점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805-574-3110, 카카오톡ID: NAVY.HYUN, 해군:www.navy.com 김형재 기자다니엘 세계 해군 다니엘 세계 최강 전직군인 복지혜택

2022-02-06

[J네트워크] ‘최강’의 담배 구입 금지법

 금연이 어려운 건 독성학(toxicology)으로 설명할 수 있다. 기체 상태인 담배 연기로 흡입한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는 시간은 7초에서 10초 남짓이다. 호흡을 담당하는 폐는 3억~5억개 폐포로 이뤄져 있는데 담배 연기 속 니코틴은 포도송이 모양의 폐포를 통해 체내로 흡수된다.     흡수된 니코틴은 혈류를 따라 뇌로 이동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을 과다 분비하도록 한다.     담배 연기를 마시는 즉시 각성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건 셀 수 없이 많은 폐포 때문이다.    반면 흡연 대체재로 꼽히는 니코틴 껌과 사탕은 구강 점막을 통해 니코틴을 흡수한다. 점막을 통한 니코틴 흡수는 흡연 만큼이나 효과가 빠르지 않고 뇌에 도달하는 니코틴양도 적다.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만큼 즉각적인 각성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에 만족감이 덜할 수밖에 없다.     흡연 대체재가 제아무리 발전한들 3억~5억개에 달하는 폐포를 통해 얻어지는 즉각적인 기체 흡입 반응을 따라갈 수가 없다.   니코틴 반감기도 금연을 가로막는 요소다. 체내에 흡수된 니코틴은 1~2시간이면 절반으로 줄어든다. 반감기가 지나면 담배 한 개비가 간절해진다. 미국 심장협회가 “니코틴 중독은 역사상 가장 끊기 힘든 중독”이라고 정의하는 이유다.   금연이 쉽지 않기에 세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05년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시작으로 각국 정부는 강력한 담배 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담배 세금 인상을 통한 담배가격 상승으로 흡연자들의 담배제품 구매력을 낮추기 위한 정책(제6조)과 비흡연자를 담배 연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금연구역 정책(제8조)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도 FCTC를 받아들여 시행하고 있다. 국내 성인 흡연율은 2008년 27.8%에서 2019년 21.5%로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있다.   이런 가운데 FCTC를 뛰어넘는 강력한 담배 규제 정책이 등장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2008년 이후 출생자는 성인이 돼도 담배를 살 수 없게 하는 법안을 내년에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샤 베랄 뉴질랜드 보건부 차관은 “젊은이들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것이란 금연자의 조언은 허투루 나온 게 아니다. 뉴질랜드의 담배 구입 금지법이 성공하길 빈다. 강기헌 / 한국 중앙일보 기자J네트워크 금지법 최강 담배 구입 담배 연기 담배제품 구매력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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