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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객에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뉴욕·뉴저지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마지아노 디지롤라모 리지 법률회사(Maggiano, DiGirolamo & Lizzi, P.C.: 이하 마지아노 법률회사·마지아노 로펌/www.maggianolaw.com)'는 현재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상해 전문 법률회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분야의 상해 소송 사건을 맡아 최강 변호사들이 직접 재판·공판에 참여,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승소를 끌어내 거액의 보상을 받아내는 것으로 잘 알려진 마지아노 법률회사는 특히 한인 1.5세인 육주선 변호사가 한인 고객들을 위해 체계적인 실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지아노 법률회사를 대표하는 마지아노 대표변호사를 만나 법률 서비스 내용과 대표적인 승소 케이스, 한인 고객들을 위한 업무 지원 내용 등에 대해 알아봤다.       ◆마지아노 법률회사에 대해 설명해 달라.    "마지아노 법률회사는 1999년 훌륭한 재판 변호사 동료인 크리스토퍼 이지롤라모(Christopher DiGirolamo) 변호사, 마이클 리지(Michael Lizzi) 변호사와 업무 파트너를 이뤄 설립됐다. 우리는 '용기가 우리를 정의한다', '정의가 우리를 움직인다'는 철학을 갖고, 주류사회 미국인들은 물론 한인 등 다양한 국적 배경을 가진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고객이 맡긴 사건을 배심원 평결로 이끌기 위한 훈련·기술·경험 등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고객에게 성공으로 가는 모든 단계를 안내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     ◆제공하고 있는 법률 서비스 내용은 어떤 것인가.   "우리는 개인 상해 재판 변호사로, 뉴욕·뉴저지 주 및 연방 법원에서 진행되는 개인 상해 사건을 처리한다. 개인 상해 사건이란 타인의 부주의하거나 고의적인 행위로 인해 개인이 부당하게 부상을 입은 모든 유형의 사건을 말한다. 부주의한 운전자로 인해 부상이 발생했든, 부주의한 항공 노선 회사로 인해 발생했든, 교량 검사관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든, 안전하지 않은 구조물을 만든 도급업자나 건축가로 인해 발생했든, 누군가가 안전 규정이나 규칙 또는 법률을 위반해 피해가 발생하면 정당한 보상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 특별히 우리는 자동차부터 트럭·버스·기차·비행기·보트 또는 중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동력 장치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유형의 재난을 처리하는 데 능숙하다. 교량 파손부터 주차장 붕괴, 안전하지 않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난간까지 모든 유형의 공사 실패 사례를 처리하고, 규정·표준·규칙 또는 법률을 위반해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에도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우리는 소송의 모든 비용을 우리가 선지급한다. 이는 우리가 소송에서 성공할 때까지 법률 서비스나 그 외 소송과 관련된 비용을 고객에게 청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고객이 맡긴 사건에서 승소할 때까지 돈을 받지 않는다. 자동차 사고 및 교통법규와 건축법규 위반, 항공사나 페리 보트의 안전 기준 위반 등으로 인해 부상이 발생했다는 과실을 입증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떠한 사례도 받지 않는다."       ◆고객이 맡긴 상해 소송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나는 수영선수가 수영장에 뛰어들 듯이 일에 뛰어들고, 관련된 과학이나 의학도 배운다. 나는 사건의 모든 기술적 측면도 열심히 배운다. 나는 고객을 위한 학생이다. 변호사로서 우리는 고객에게 진심으로 헌신해야 한다. 최근에는 많은 기술적인 진보가 있었기에 CCTV 증거 등을 소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거리와 고속도로에는 공공 CCTV가 있다. 공공건물과 민간 건물에도 CCTV가 있다. 많은 건설 현장과 건물·호텔·모텔에도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는 실제로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CCTV에서 점점 더 많은 귀중한 증거를 찾아내고 있다. 또 우리는 이제 인공지능(AI)을 통한 법률 및 의학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고, 법정 밖의 삶을 법정으로 가져와 재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 성공적으로 수행한 대표적인 소송 케이스를 소개해 달라.   "도로 다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트럭에 치여 상해를 당한 고객이 사무실을 찾아왔는데, 그는 트럭과 사고를 당해 상해를 당했다는 것밖에 기억을 못 했다.  트럭 운전사는 현장을 떠났고, 자전거 운행자였던 고객은 심각한 부상을 당해 도로에 남겨졌기 때문이다. 고객은 심한 다리 부상과 여러 번의 수술로 한쪽 다리는 무릎 바로 아래가 절단됐고, 다른 쪽 다리는 심한 상처를 입어 변형되고 손상됐다. 우리는 법의학을 활용하고 고속도로를 따라 공공 및 민간 CCTV 카메라를 수집해 지역 경찰의 도움을 받아 트랙터 트레일러 운전자를 추적할 수 있었다. 법의학 조사를 통해 사고를 일으킨 트럭과 고객이 타고 있던 자전거의 페인트 긁힌 부분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을 찾아냈다. 또 CCTV에는 사고 당시 트럭의 뺑소니 현장 경로가 담겨 있었다. 우리는 엄격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600만 달러를 보상을 끌어냈다."   ◆마지아노 법률회사는 한인 고객들을 위해 어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가.   "우리는 한국어와 영어 모두를 할 수 있는 뛰어난 한인 변호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 한인 고객이 증언할 때도 우리는 한국어로 준비한다. 우리의 목표는 한인 고객에게 가장 편안하고 친숙한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승소를 위해 의료 분야, 심리학, 물리 치료 및 재활 분야에서 탁월한 자격을 갖춘 많은 한인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한인들이 법률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최고의 로펌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한인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법률 서비스를 받게 하고 싶다. 우리가 한인 커뮤니티의 한 부분이 된다면 큰 영광이다. 우리는 타인의 잘못과 실수로 상처를 입은 한인 고객을 대표할 것이다. 한인들이 누군가의 과실로 인해 상해를 입으면, 우리는 상대가 개인이든 기업이든 정부든 강하게 싸울 것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마지아노 법률회사 마지아노 로펌 마이클 마지아노 변호사 크리스토퍼 이지롤라모(Christopher DiGirolamo) 변호사 마이클 리지(Michael Lizzi) 변호사 육주선 변호사 뉴욕 뉴저지 최강 상해전문 로펌

2024-07-25

남가주 탁구 최강자 가린다

남가주 지역의 최강 탁구인을 가리는 LA탁구대회가 3년 만에 돌아왔다.     LA탁구협회(회장 홍 진)는 6일(토) 오전 8시에 LA나성한인교회(담임 신동철 목사)에서 제18회 LA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송제호 탁구교실, 현대탁구클럽, 풀러턴탁구아카데미, 세리토스파크 한인 탁구클럽들과 교회나 성당의 동호회, 탁구를 좋아하는 개인들까지 100여명이 출전한다. 또 타주의 탁구 동호인들도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경기는 실력에 따라 그룹을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시상은 당일 개인전 및 단체전 1~3위에 메달과 상금을 전달한다.   LA탁구협회의 송제호 부회장은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라 탁구인들 모두 기대하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실력을 닦아온 회원들과 선수들이 모처럼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부회장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15년간 올림픽과 후버 인근에서 '송제호 탁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탁구가 한국이나 중국 등 아시인들 사이에서 알려진 스포츠로 많이 알고 있지만 짧은 시간에 땀을 흘리며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타인종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면서 요즘은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도 많이 찾는다"며 "건강이 중요해진 요즘 많은 이들이 탁구에 입문해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LA나성한인교회의 임선기 장로와 탁구부장 조은정 권사는 "교회 대표로 3명이 출전하는데 이번 대회를 위해 체육관 바닥을 올림픽 경기장에서 사용하는 바닥재로 교체할 만큼 교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운동 종류를 떠나 팬데믹으로 움츠렸던 모든 한인 스포츠인들이 다시 필드로 돌아오는 시간을 여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3년 전 탁구를 배운후 지금은 탁구부를 리드하고 있다는 조 권사는 "탁구는 민첩성과 빠른 판단력을 요구하지만 격렬하지 않아 시니어들에 전신운동으로 효과적이다. 관심 있는 한인들은 지금이라도 탁구를 함께 배웠으면 좋겠다"고 권하기도 했다.   ▶대회장소: 2241 N. Eastern Ave. LA   ▶문의: (213)383-0096 송제호 부회장, (213)500-9032 조은정 부장 장연화 기자탁구인 피플 최강 탁구인 la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la나성한인교회 임선기

2023-05-01

BC주에도 드리워진 최강 전파력 'XBB.1.5'

 한 사람이 감염되면 1.6명에게 전파시켜 슈퍼 전파력을 가졌다고 보고 있는 XBB.1.5라는 이름의 이 변이는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점차 BC주에도 늘어나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새 코로나19 확진자 중 XBB.1.5의 비율은 아직 5~6%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나 12월 말 2%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온타리오주는 새 확진자 중 XBB.1.5 환자비율이 22.2%에 달했다.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사회봉쇄를 풀고 난 이후 급격하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이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후 PCR 음성 확인서와 검사를 요구하는 등 까다롭게 하고 있다.   하지만 XBB.1.5가 작년 10월 미국에서 확인 된 후 세계의 XBB.1.5 확진자 중 82% 미국에서 나올 정도로 미국이 XBB.1.5의 중심지가 됐다.   XBB.1.5의 감염재생산지수가 1.6, 즉 한 사람이 1.6명에게 감염을 시키고 있다. 미국에서 새 확진자 중 XBB.1.5 확진자 비율이 28%이다. 이미 온타리오주가 미국을 따라가는 양상이다.     미국의 XBB.1.5 확진자 중 북동부 지역이 70%를 넘는다. 즉 온타리오주 등 캐나다 남동부 지역이 위험 노출지역이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이 이 변이에 ‘크라켄’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전파력이 강해 서부로 전파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결국 미국 서북부로 확산되고, 캐나다에서도 서부로 확산이 되면, 결과적으로 BC주도 XBB.1.5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 뻔하다.   결과적으로 서쪽의 중국에서 오는 확진자도 조심해야 하지만, 대륙으로 이어진 미국에서 올라오는 XBB.1.5 전염에 대한 떠 강력한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연방정부나 주정부는 이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단지 현재 백신이 XBB.1.5에도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 접종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XBB.1.5가 중증으로 이행하거나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의 치명율에서 아직 이전 코로나19 변이들보다 더 위험하다는 신호는 나오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미국 전파력 최강 전파력 슈퍼 전파력 확진자 비율

2023-01-19

[기고] 밖에서 보는 미국, 그 단견

글로벌 금융위기의 뒤끝인 2010년대 초 한국에 들어가 보니 미국이 쇠락의 수렁에 빠져들었다는 공론(空論)이 횡행하고 있었다. 로마 멸망을 예로 들며 미국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일부의 성급한 판단이 분위기를 부채질하고 있었다. 중국의 서점가에서는 2025년에 중국의 GDP(국내총생산)가 미국을 앞설 것이며, 2050년쯤에는 중국이 G1으로 세계를 이끌 것이라는 서적들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소문도 들렸다. 시진핑 주석은 중화 굴기를 외치며 ‘부추기고 활용하는’ 양수겸장의 전략을 구사하는 듯했다. 미국의 저력과 잠재력은 안중에서 제쳐져 있었다.     미국은 제조산업의 부진과 높은 국가부채, 빈부 격차, 인종갈등, 총기 난사 사건 등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강의 엄청난 힘과 장점에 비교하면 그것들은 코끼리 등의 파리떼 정도라고 비유하면 과언일까? 미국의 2021년 명목상 GDP는 23조 달러로 세계총생산의 25%에 달하며, GNI(국민총소득)는 6만9000달러로 일부 작은 선진국을 제외하면 규모로 봐서 비교할 상대가 없다. 미국을 농업국이라고 규정하는 경제학자가 있을 정도로 세계 1위 농산물 수출국이고, 셰일가스 혁명으로 원유 생산국 1위에 올랐으며, 달러화의 기축통화 역할 등으로 인해 미국경제가 재채기만 해도 세계 경제는 감기를 앓을 정도다.     미국은 중국 등에 나가 있던 기업의 국내 회귀(reshoring)와 해외 첨단기업 유치로 제조업도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또  IT와 바이오, 우주산업, 서비스업은 일부 정체 현상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느 나라의 추격도 불허할 정도이다.     미국은 도전과 창의의 나라답게 시대를 변화시키는 기간산업을 일으키며 지구촌 경제를 이끌어 왔다. 목화와 담배 수출로 시작해 전기와 철강으로, 생산라인의 자동화에 따른 자동차와 기계의 대량 생산으로, 항공과 해운, 영화, 금융 등의 서비스 산업으로 주요 전략 품종의 대변신을 이룩해냈다. 지금의 IT와 생화학, 인공지능 기술 등을 넘어 미래에도 4차, 5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모방과 표절로 따라오는 후발국이 감히 넘보지 못할 거대한 모함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맨 파워에서 나온다. 유수한 명문 대학에 국내외의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들고, 졸업한 뒤에도 자유롭고 열린 환경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거대한 두뇌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그들은 대학과 연구소, 대기업, 벤처기업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세계를 리드한다. 이것이 첨단산업을 낳는 토양이고, 시너지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자유와 민주라는 가치가 형성하는 사회제도와 체제의 강점이다. 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충분히 보장하며 문제들은 흡수해 주고, 인재들은 기발한 개성과 뛰어난 능력으로 사회발전을 추동하는 시스템이다.  대도시의 다운타운 주변에는 우범지대도 있고 구석구석에 불안과 불만 요인이 없지 않지만, 미국은 밖에서 뉴스로만 접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문제투성이의 나라가 아니고 실제로는 건실하고 친절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거대한 선진사회이다. 자유와 민주가 인류의 최고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미국은 수 세기에 걸쳐 더욱 진보하고 팽창할 것이다.  송장길 / 언론인·수필가기고 미국 세계 경제 세계 최강 지구촌 경제

2022-08-23

세계 최강 해군 기회·혜택도 다양…해군 다니엘 현 모병관

 “다양하고 경험과 멋진 군복무를 생각한다면 ‘해군’을 지원하세요.”   최근 국방부는 입대하는 사람에게 최고 5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까지 영주권자 이상인 17~39세는 현역 또는 예비군으로 입대할 수 있다.   그중 미 해군은 세계 최강을 자랑한다. 해군에 입대하면 세계 평화를 지키며 5대양 6대주를 누비는 다양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해군 다니엘 현 모병관은 “해군으로 입대하면 군사기초 훈련 때만 총기훈련을 받고 이후에는 총기를 다룰 일이 거의 없다”며 “입대 후 해군이 소유한 항공모함 등 다양한 함정을 타고 세계를 돌아볼 수 있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현 모병관은 이어 “특히 해군은 다양한 병과를 두고 있다. 함정군무 외에도 항공기, 헬기, 공항관련 업무 등 육해공이 포함된 다양한 복무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해군은 멘토십 프로그램도 유명하다. 입대하는 순간 멘토 프로그램 혜택과 제대 후에는 대학 진학 또는 취업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     해군 입대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생 또는 검정고시자격증(GED)를 갖춘 17~39세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국 학력도 인정한다. 영어가 부족한 한인은 입대 후 별도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의무복무는 4~5년으로 계약이 끝나도 연장하면 된다.   해군에 따르면 입대시 바로 보너스(최고 5만 달러)가 지급된다. 가족 포함 의료보험과 숙식비도 제공한다. 대학 학점에 따라 입대 후 첫 월급으로 2400달러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매년 연봉이 오르고 1년에 두 번 진급시험 기회가 제공된다.     다니엘 현 모병관은 “해군을 전역해도 전직군인 복지혜택을 누린다. 대학 학자금으로 8만 달러까지 무상 지원한다. 제대 후 정부기관 취직에 가점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805-574-3110, 카카오톡ID: NAVY.HYUN, 해군:www.navy.com 김형재 기자다니엘 세계 해군 다니엘 세계 최강 전직군인 복지혜택

2022-02-06

[J네트워크] ‘최강’의 담배 구입 금지법

 금연이 어려운 건 독성학(toxicology)으로 설명할 수 있다. 기체 상태인 담배 연기로 흡입한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는 시간은 7초에서 10초 남짓이다. 호흡을 담당하는 폐는 3억~5억개 폐포로 이뤄져 있는데 담배 연기 속 니코틴은 포도송이 모양의 폐포를 통해 체내로 흡수된다.     흡수된 니코틴은 혈류를 따라 뇌로 이동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을 과다 분비하도록 한다.     담배 연기를 마시는 즉시 각성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건 셀 수 없이 많은 폐포 때문이다.    반면 흡연 대체재로 꼽히는 니코틴 껌과 사탕은 구강 점막을 통해 니코틴을 흡수한다. 점막을 통한 니코틴 흡수는 흡연 만큼이나 효과가 빠르지 않고 뇌에 도달하는 니코틴양도 적다.     담배 연기를 마시는 것만큼 즉각적인 각성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에 만족감이 덜할 수밖에 없다.     흡연 대체재가 제아무리 발전한들 3억~5억개에 달하는 폐포를 통해 얻어지는 즉각적인 기체 흡입 반응을 따라갈 수가 없다.   니코틴 반감기도 금연을 가로막는 요소다. 체내에 흡수된 니코틴은 1~2시간이면 절반으로 줄어든다. 반감기가 지나면 담배 한 개비가 간절해진다. 미국 심장협회가 “니코틴 중독은 역사상 가장 끊기 힘든 중독”이라고 정의하는 이유다.   금연이 쉽지 않기에 세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05년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시작으로 각국 정부는 강력한 담배 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담배 세금 인상을 통한 담배가격 상승으로 흡연자들의 담배제품 구매력을 낮추기 위한 정책(제6조)과 비흡연자를 담배 연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금연구역 정책(제8조)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도 FCTC를 받아들여 시행하고 있다. 국내 성인 흡연율은 2008년 27.8%에서 2019년 21.5%로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있다.   이런 가운데 FCTC를 뛰어넘는 강력한 담배 규제 정책이 등장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2008년 이후 출생자는 성인이 돼도 담배를 살 수 없게 하는 법안을 내년에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아이샤 베랄 뉴질랜드 보건부 차관은 “젊은이들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것이란 금연자의 조언은 허투루 나온 게 아니다. 뉴질랜드의 담배 구입 금지법이 성공하길 빈다. 강기헌 / 한국 중앙일보 기자J네트워크 금지법 최강 담배 구입 담배 연기 담배제품 구매력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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