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동포사회 발전과 성장 위해 열심히 일 할 터”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서정일 총회장이 달라스를 방문해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정일 총회장은 지난 6일(금) 오전 10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 동포사회의 발전과 성장 ▲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인 E-4 비자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서정일 총회장은 미주총연이 세워진 시기와 배경 그리고 설립 이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서정일 회장은 특히 미주총연이 제29대에서 오랜 분열을 끝내고 대 통합을 이뤘다고 설명한 뒤 현 제30대 미주총연은 역대 최고의 조직력과 응집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정통 미주총연’과의 법정 다툼에서 승리하게 된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한 뒤 “이제 미주총연은 동포사회를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며 “동포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일 총회장은 이번 달라스 방문에서 E-4 비자 신설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각 지역 한인회와 공조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 법안은 지난 2013년 이후 미 연방의회 회기에서 매번 발의됐지만 매번 무산됐다. 2022년에는 연방 하원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회기가 바뀌면서 또 다시 무산됐다. 서정일 총회장은 “전국의 한인 정치인을 비롯해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힘을 모아 내년 임기에도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법안을 상정할 것”이라며 달라스 한인사회도 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미주총연은 미 전역 180여개의 한인회 연합체로 전국에 8개의 지역 연합회를 두고 있으며 미 전역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제30대 미주총연은 한인 동포들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재외국민 우편투표제 실시, 재외동포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 선천적 복수국적제도 보완, 복수국적 나이 제한 철폐, 재외동포 한국 내 금융업무 개선 등은 제30대 미주총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이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미주총연 김만중 총괄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 제니 그럽스 제24대 포트워스 한인회장, 박종인 제12대 포트워스 한인회장, 달라스 한국노인회 이형천 회장,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김효행 회장, 영락한글학교 서양지 교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권예순 총회장,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달라스 호남향우회 김연 회장,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신동헌 회장, 달라스 한인회 황철현 이사장을 비롯한 달라스 한인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달라스 한인회에 발전기금을 기부했고, 김성한 회장과 박기남 회장에게 미주총연 배지를 직접 달아줬다. 〈토니 채 기자〉동포사회 발전 현직 한인회장들 서정일 총회장 달라스 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