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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초보 가입 환영해요"

마라톤 동호회 소캘러너스가 지난달 창립 3주년을 맞았다.   최근 취임한 윌리엄 박 회장은 “코로나19 탓에 거리 두기를 하며 달렸는데 어느 새 등록 회원이 120여 명이다. 달리기 초보 회원 가입을 환영한다. 기초부터 잘 다지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소캘러너스엔 갓 입문한 회원과 20년 넘게 마라톤을 즐겨온 회원이 섞여있다. 박 회장은 “보스턴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회원이 11명이다. 경력, 수준에 따라 맞춤 지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 로드러너스클럽(RRC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급 지도를 주로 맡은 김혜선 코치는 “기초를 잘 갖춰야 부상 걱정 없이 달리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남 코치는 “달리기를 하며 건강해지고 다른 이들과 어울리면서 삶의 활기를 찾는 이가 많다. 어떤 회원은 마라톤 덕분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소캘러너스는 OC와 월넛 지역에서 매주 화, 목요일 오전 5시30분에 각각 모임을 갖는다. OC에선 부에나파크의 랄프 클라크 리저널 공원(화),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목)에서 연습한다. 월넛에선 이틀 모두 스노 크리크 공원에서 모인다.   주말엔 토, 일요일 오전 5시30분에 훈련한다. 토요일엔 애너하임 요바 리저널 공원, 일요일엔 풀러턴 크레이그 리저널 공원에서 모인다. 문의는 전화(714-321-9242, 909-957-2636)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달리기 초보 달리기 초보 공원 일요일 힐크레스트 공원

2023-09-15

재미스키클럽, 내일 스키 강좌

“재미한인스키클럽에서 스키어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재미한인스키클럽(회장 조민철)이 오는 22일(토) 오후 6시 30분에 일림 실버타운(1126 S. Westmoreland Ave., LA, 99006)에서 스키 시즌 마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리처드 박 사무장은 “지난겨울 기록적인 폭설로 긴 스키 시즌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올해 상반기 스키 시즌을 잘 마무리한 기념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미한인스키클럽 회원들이 모여 올해 스키 시즌에 대해 리뷰하고 경험을 공유한다. 또 초보 스키어들을 위한 정보 공유도 진행된다. 박 사무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하여 스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90세까지 어떻게 하면 스키를 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함께 나눠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미한인스키클럽은 비영리 단체로 원로 스키어들을 위해 스키를 가르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스키 시즌은 11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스키 시즌 동안 매달 2~3번 정도 스키장에 나가 함께 스키를 즐기고 있다. 회원 회비는 50달러다.     ▶문의: (562)544-3697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재미스키클럽 스키 재미한인스키클럽 회원들 스키 강좌 초보 스키어들

2023-07-20

[삶과 믿음] 화가 나는 순간의 명상법

선과 명상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해마다 명상센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으며 명상에 관한 과학적, 의학적 결과가 많이 발표됨으로써 선과 명상이 종교와 관계없이 차차 일반인에게 생활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행을 위한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을 위해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앉아서 하는 좌선도 주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생활 가운데 어떻게 평화롭고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는가가 더욱 주요한 문제가 됩니다. 특히 힘든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선심(禪心)을 유지하는가가 큰 관건입니다. 특히 화가 나고 힘든 상황을 만났을 때 어떻게 마음을 중심을 잃지 않고, 그 순간에 평온을 유지하는가에 대해 원불교 정전 ‘무시선법’에 그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경계를 당할 때 바로 선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 관해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그 ‘방법’을 아는 것이 주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법이 심히 어려운 것 같으나 닦는 법만 자상히 알고 보면 괭이를 든 농부도 선을 할 수 있고, 망치를 든 공장(工匠)도 선을 할 수 있으며, 주판을 든 점원도 선을 할 수 있고, 정사를 잡은 관리도 선을 할 수 있으며 내왕하면서도 선을 할 수 있고, 집에서도 선을 할 수 있나니 어찌 구차히 처소를 택하며 동정을 말하리오.”   힘든 경계를 당하는 순간 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대종사께서는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소 길들이기에 비유합니다.   “처음으로 선을 닦는 사람은 마음이 마음대로 잘 되지 아니하여 마치 저 소 길들이기와 흡사하나니 잠깐이라도 마음의 고삐를 놓고 보면 곧 도심을 상하게 되니라. 그러므로, 아무리 욕심나는 경계를 대할지라도 끝까지 싸우는 정신을 놓지 아니하고 힘써 행한즉슨 마음이 차차 조숙(調熟)되어 마음을 마음대로 하는 지경에 이르나니, 경계를 대할 때마다 공부할 때가 돌아온 것을 염두에 잊지 말고 항상 끌리고 안 끌리는 대중만 잡아갈지니라.”   잘 길들지 않는 우리 마음의 소를 다스리는 첫 번째 방법은 집심(執心)입니다. 즉 길들지 않은 우리 마음의 소가 아무 데나 가려고 하거나 게으름을 부릴 때  그 ‘마음의 고삐’를 잘 잡고 ‘아무리 욕심나는 경계를 대할지라도 끝까지 싸우는 정신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바로 그 첫 번째 방법입니다.   욕심나는 경계는 다양합니다. 옛 습관에 따라 해야 할 일을 미루려 하거나 습관적으로 남을 판단하려고 하거나, 어떤 상황에서 화를 내려고 하거나 등 우리 마음이 끌리는 욕심 나는 경계는 다양합니다.   대종사 재세시 한 제자가 술을 끊지 못해서 힘들어했습니다. 어느 날 그 제자가 어떤 시골 술집 앞을 지나가는데 그분이 자기 스스로 “이놈, 이놈” 하고 자기를 크게 책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가 바로 우리의 ‘마음의 고삐’를 추어 잡는 것이여, ‘아무리 욕심나는 경계를 대할지라도 끝까지 싸우는 정신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개를 키울 때 개가 아니해야 할 행동을 할 때 때론 우리가 따끔하게 개를 꾸짖어야 하는 것처럼 -안 그러면 개가 좋지 못한 버릇이 습관화됩니다- 초보 수행자들은 항상 자기 자신을 법에 비추어 꾸짖어 ‘마음의 고삐’를 추어 잡아야 합니다. 어른이 되면 주변에서 진정한 충고를 하는 사람이 차차 사라지기에, 특별한 스승님이 계시지 않는 한, 자기 발전을 위해서 스스로가 자신을 꾸짖고 경책을 하는 것이 아주 주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성장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대종사께서는 특히 “경계를 대할 때마다 공부할 때가 돌아온 것을 염두에 잊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유도성 / 원불교 원달마센터 교무삶과 믿음 명상법 화가 우리 마음 초보 수행자들 대종사 재세시

2023-02-16

금리 상승기 전략적 투자 세미나

부에나파크의 은퇴연금, 생명보험 전문업체 블루앵커 재정보험(이하 블루앵커, 대표 마이클 김)이 24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부에나파크의 코트야드 바이 매리엇 호텔(7621 Beach Blvd)에서 금리 상승기 전략적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블루앵커 측은 “고물가, 금리 급등, 전쟁 등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복잡해 초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자산을 맡길 곳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은퇴를 앞뒀거나 은퇴 후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 시니어 투자자에겐 실수 없는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밝혔다.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최근 은행 양도성예금증서(CD) 대체 수단으로 떠오른 단기 저축 플랜용 어뉴이티 ▶원금을 보장 받으면서 주가 상승 시 수익을 실현하는 인덱스 어뉴이티 ▶최신 이자율 업데이트 ▶이자 수익 활용 계획 ▶롱텀케어 플랜 등이다.   마이클 김 대표는 “최근 급격한 이자율 상승으로 보험사의 저축상품 구성이 그 어느 때보다 좋아졌다.   특히 초보 투자자에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니 재테크 측면에서 꼭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좌석이 한정돼 있어 예약해야 한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213-905-9004, 714-576-9004)로 하면 된다.상승기 세미나 금리 상승기 투자 세미나 초보 투자자

2022-09-22

블루앵커 재정보험…“초보 투자자도 안심”...20일 어뉴이티 투자 세미나

물가 상승은 개인들의 자산 가치를 하락시키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을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주식투자가 권유되긴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큰 현재의 투자 환경에서는 투자에 경험이 많지 않거나 보수적으로 투자를 하는 은퇴자들에게는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이어졌던 주식시장 호황에 과도하게 성장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거나, 급상승하는 종목 등에 비중을 크게 가져갔던 소위 ‘공격적 투자자’들은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본인의 투자 성향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투자 종목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는 짧은 시간 내 한정된 정보에 의지해서 투자를 하다가 발생하는 오류로 경험이 많지 않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유발하기도 한다. ‘블루앵커 재정보험’의 모니카 김 전문 에이전트는 “어뉴이티 상품은 투자 경험이 없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주가지수 상승에 연계하여 이자를 제공하는 보험사의 어뉴이티 상품들도 소비자에게 아주 유리한 조건으로 출시되고 있다. 손실에 대한 위험 부담 없이 주식시장의 흐름에 따라 이자수익을 충분히 가져올 수 있도록 개선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모니카 김 어뉴이티 전문 에이전트는 이번 주 토요일인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부에나파크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7621 Beach Blvd, Buena Park)에서 어뉴이티 투자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관심 있는 이들은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213)448-4246 알뜰탑 블루앵커 재정보험 블루앵커 재정보험 초보 투자자 공격적 투자자

2022-08-14

가격 올리고 시간 단축 셀러 마음 뺏어야

  ━   봄 성수기 비딩 전쟁 필승 전략     봄 성수기를 맞은 주택시장은 여전히 비딩 전쟁(Bidding War)이 한창이다. 모기지 이자율이 올랐지만 집을 사려는 바이어는 줄지 않고 아직도 매물은 부족해서다. 전국 주택건축가협회(NAHB) 조사 결과, 45%의 바이어는 계획보다 많은 금액을 오퍼해야 하는 과도한 비딩 전쟁이 원하는 집을 찾는데 최대 도전이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바이어를 괴롭혔던 오른 집값, 부족한 매물, 극심한 경쟁에 올해 들어 추가된 이자율 상승까지 비딩 전쟁에서 고려하면 이기는 전략을 짜는데 고려할 사항이 더욱 늘었다.    모기지 사전승인 첫걸음 잘 떼야 컨틴전시 면제 신중한 판단 필요 ‘러브 레터’ 공정 주택법 위반 주의    ▶모기지 사전승인   모기지 렌더에게 미리 받아둔 사전승인서는 바이어가 얼마나 준비됐는지를 증명한다. 초보 바이어들이 자주 헷갈리는 것은 사전승인(Preapproved)과 사전자격(Prequalified)인데 당연히 사전승인의 무게감이 더 크다.   사전자격은 단순히 모기지를 받을 자격이 된다는 간단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사전승인은 바이어의 재정상태까지 파악해서 얼마나 많은 금액의 대출이 가능한지를 명시한 공식문서이다.   그만큼 경쟁자들 사이에서 셀러에서 잘 보일 수 있고 바이어 본인에게도 과연 자신이 집을 사고 유지하는데 얼마나 능력이 되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격 올리기   경쟁자가 있다고 판단되면 리스팅 가격보다 높여서 오퍼를 하면 좋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셀러는 당연히 높은 가격에 끌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한정 높이라는 것은 아니고 에이전트를 통해 시세 및 최근 거래 동향 등을 파악해서 정하면 된다.   가격을 올려서 오퍼할 때 유념할 것은 당연히 추가로 재원이 더 필요해진다는 점이다. 모기지 렌더는 집의 가치에 맞춰서만 대출을 해주고 더 이상은 받을 수가 없어 나머지는 바이어가 대출 이외에 방법으로 조달해야 한다. 가격을 올려 오퍼를 할 때는 사전 디파짓을 많이 해서 셀러의 신뢰를 얻는 방법도 전략도 함께 써야 한다.   그리고 실제 오퍼를 할 때는 유효한 시한을 24시간 또는 그 미만으로 짧게 해서 셀러가 다른 오퍼를 고려할 틈을 주지 않고 곧장 결정하도록 유도하는 게 좋다.   ▶거액 다운페이   다운페이 액수를 높이면 모기지 대출 규모를 줄일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비딩 전쟁이 극심해서 리스팅 가격보다 오퍼 가격이 크게 오르면 작지 않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거액의 다운페이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모기지 렌더 등에게 현재 은행 계좌 등에 누구보다 많은 밸런스가 있는 점을 보여줘 충분한 재력을 갖춘 바이어로 보이게 해야 한다.   ▶현금 구매   주택 현금 구매는 모두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은 아니지만 가능하다면 셀러에게 가장 잘 보일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다. 게다가 어떤 모기지 렌더 등이 개입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파이낸싱 과정에서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고 클로징 절차의 속도도 낼 수 있다.   대신 현금으로 일사천리 구매한다고 바이어까지 서두르면 안 되고 주택에 대한 감정이나 인스펙션 등 계약을 완료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과정은 꼼꼼하게 거쳐야 한다.   ▶컨틴전시 면제   부동산 거래에서 컨틴전시나 다른 계약 조건들은 최종적인 거래 완료를 위해 반드시 행해져야 한다. 보통 바이어는 이런 조건들이 완벽하게 충족되지 않는 거래에서 빠져나갈 권리가 있다.   그런데 바이어가 이런 컨틴전시를 건너뛰겠다고 하면 셀러에게는 적극적으로 집을 사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 셈이다. 다만 그렇게 산 집에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컨틴전시, 특히 인스펙션 등을 건너뛰고 집을 사겠다고 오퍼를 하기 전에는 후회할 일이 없을지, 감당할 자신은 있는지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   ▶에스컬레이션 조항   오퍼에서 에스컬레이션(Escalation) 조항은 비딩 전쟁에서 다른 바이어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본인도 그에 맞춰 가격을 올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곧 경쟁이 심하지만 필요하다면 최대 금액으로 높여서 오퍼를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방식은 셀러에게 바이어 본인이 얼마나 진지하게 거래에 임하는지, 얼마나 셀러의 집을 계약하고 싶어하는지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이미 경쟁이 심한 매물에 대해서 에스컬레이션 조항을 사용할 때는 특히 신중해야 하지만 만약 감정 등을 통해 봤을 때 저평가된 매물이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 승기를 잡는 데 유리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개인적인 편지   인간적인 면모가 풍기는 편지는 최고가 입찰이 아니어도 간혹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소위 ‘러브 레터’라고 불리는 이 편지에는 감정적인 요소 등을 동원해 왜 바이어가 이 집을 원하는지 설득하는 내용을 담게 된다. 특히 셀러가 집에 대한 애착과 정이 많다면 러브 레터는 성공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편지 내용에 개인적인 정보를 담아 공정 주택법 등에 저촉될 수 있는 부분은 주의해야 한다. 인종이나 나이 등의 내용이 담겨 있고 셀러가 이런 부분을 참고해서 오퍼를 받아들이거나 거절했다고 누군가 주장한다면 바이어도 곤란해질 수 있다. 전국부동산협회(NAR)는 소속 에이전트들에게 러브 레터를 셀러에게 전달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셀러의 대응 전략   셀러라고 무조건 즐거워만 할 상황은 아니고 고려해야 할 점들이 있다. 최우선은 현금 오퍼다. 셀러 입장에서는 바이어 측 렌더의 변수 등으로 다른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하다.   동일한 관점에서 바이어의 전반적인 재정 상황도 살펴봐야 한다. 오퍼에 적힌 가격만 보고 선뜻 결정해서는 안 된다. 막상 바이어가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면 셀러는 처음부터 새로운 다른 바이어를 찾아야 한다.   컨틴전시 면제나 에스컬레이션 등의 조항도 검토해야 하고 클로징 스케줄도 미리 조율해야 한다. 특히 셀러는 본인 집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감정가가 판매가보다 낮으면 바이어는 대출액보다 큰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데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바이어가 재정적인 능력이 충분한지 판단하기 위해서라도 집의 가치는 객관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류정일 기자시간 단축 모기지 사전승인 바이어 본인 초보 바이어들

2022-03-23

[투자의 경제학] 투자와 지식

코비드 19 이후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과거 어느 때 보다 뜨겁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닷컴(Dot-Com) 버블이 한창이던 1999년에도 정신없이 바쁠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지만, 그 당시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투자자가 온라인 계좌로 직거래하는 것이 아직 일반 사람들에게는 익숙지 않아 증권 회사를 통해 구두로 주문을 넣는 거래가 많은 편이었다.     더군다나 소매 투자자들의(retail investors) 영향력이 지금처럼 결집력이 높지 않아서 시장을 주도하는 역할은 하지 못할 때였다.     지금은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나 현재 트렌드를 시시각각 설명해 주는 채널이 유튜브에도 많이 있어서 소매투자자들의 지식 폭이 과거보다 월등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닷컴 버블 때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는 점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정보의 질이라 할 수 있다. 경험 많은 투자자들이라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좋은 정보와 엉터리를 분별할 수 있겠지만, 초보 투자자들은 그럴만한 지식이 쌓여 있지 않아 근거 없는 투자 조언에 현혹되기 쉽다.     그래서 일단 정보의 출처가 믿을만한 기관인지 확인을 해보고 조언을 하는 사람이 그럴만한 경력이 있는지도 살펴보아야 한다.     유튜브에도 미국의 명망 높은 전문가들이나 한국의 유명 투자기관에서 올려놓는 비디오도 많이 제공된다. 초보 투자자들은 일단 믿을만한 곳에서 제공하는 증권 정보를 열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의 전망이나 예측이 단정적이지 않고 좀 답답하게 여겨질 때도 있는 것은 전망에는 늘 전제 조건이 따르고 일어날 수 있는 변수에도 염두를 두고 예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좁혀서 결론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 액수와 상관없이 투자자들은 여러 분야의 공부를 늘 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금융 시장에 대한 외부 개입이 많은 펜데믹 위기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경제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급망은 어떤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 특히 LA, 롱비치 항만의 병목 현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물가상승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얘기하던 연준(Fed) 태도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호전되고 있는지 이런 사안들은 모두 증시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일 들이라 투자자들은 계속 주시해야 한다.     투자자의 지식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현안의 핵심을 바로 알고 있으면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투자 지식 초보 투자자들 소매 투자자들 일반 투자자들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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