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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박 ‘발로 뛰는 캠페인’에 승부 걸었다

내달 8일 OC 4지구 수퍼바이저 결선을 치르는 써니 박 후보가 ‘발로 뛰는 캠페인’에 승부를 걸었다.   박 후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월 중순부터 이달 15일까지 8개월 동안 조용히 7개 도시를 누비며 2만여 유권자 가정을 방문했다.   박 후보는 선거일까지 계속 유권자를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권자 가정 방문은 시 단위 선거에선 기본적인 캠페인 전략이지만 선거구가 워낙 큰 수퍼바이저 선거에선 좀처럼 보기 어렵다. 4지구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라하브라, 브레아, 애너하임, 플라센티아, 스탠턴 등 7개 도시를 포함한다.   박 후보는 “2018년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를 치르면서 유권자의 지지를 얻으려면 직접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최선이란 점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부에나파크 시장의 소임을 다하며 시간을 쪼개 유권자를 만나는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칠 때도 많았지만, 나와 봉사자들을 만난 유권자 중 다수가 내게 투표하겠다며 격려해줘 기운이 난다”며 막판 스퍼트에 나설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지난 6월 예선에서 결선 상대인 덕 채피 수퍼바이저를 득표율 3.8%p 차이로 앞서며 1위에 올라 정가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달 여론조사 기관 FM3 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지도 설문 조사에서도 4%p 우위를 점했다.   4지구 유권자는 32만5000여 명이다. 이 중 42%인 약 13만6800명이 민주당원, 29.1%인 9만4500여 명이 공화당원이다. 무당파는 약 7만6000명(23.3%)이다. 전체 유권자 중 아시아계는 20%(6만5000명)가 조금 넘으며, 한인 비율은 5.2%(약 1만7000명)이다.   박 후보와 채피는 모두 민주당원이다. OC민주당이 예선 이전부터 현직인 채피 대신 박 후보를 공식 지지한 것은 도전자 입장인 박 후보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박 후보는 “백만장자인 채피 측이 최근 대대적인 네거티브 공세에 나섰지만, 원래 마음이 급한 쪽이 네거티브를 펴는 것”이라며 “꼭 당선돼 참신한 새 일꾼을 찾는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 캠프는 유권자 가정 방문과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에 동참할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민디 심 매니저(949-923-9477)에게 하면 된다.   박 후보의 공약, 봉사 및 기부 관련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sunnypark4oc.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캠페인 승부 캠페인 웹사이트 4지구 유권자 채피 수퍼바이저

2022-10-23

써니 박, 채피 본진 풀러턴서 승리…본선 청신호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의 OC 4지구 수퍼바이저 본선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 시장이 6월 예선에서 자신의 정치적 근거지인 부에나파크에서 압승을 거두는 한편, 덕 채피 현 수퍼바이저의 홈 그라운드인 풀러턴에서도 1위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난 것.  온라인 뉴스매체 OC인디펜던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박 시장은 채피 수퍼바이저의 정치적 기반인 풀러턴에서 38% 득표율을 올렸다. 〈표 참조〉  총 3명이 경쟁한 예선에서 채피는 스티븐 바르가스 브레아 시의원과 나란히 31% 득표에 그쳤다. 득표율은 같지만, 득표 수는 바르가스가 채피에 58표 앞섰다.  채피는 풀러턴에서 수십 년 동안 살았으며, 4년 전 수퍼바이저에 당선되기 전까지 풀러턴 시의원을 지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채피가 자신의 본진인 풀러턴에서 최하위로 처지며 큰 약점을 드러냈다고 봐야 한다.  박 시장은 풀러턴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배경에 관해 "한인 유권자의 결집, 오랜 기간 지켜봐 왔던 채피에게 실망한 유권자들이 '바꿔야 한다'는 나의 메시지에 공감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안방인 부에나파크에서 53%에 달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바르가스는 24%의 표를 얻었고 채피는 23%로 최하위에 처졌다.  4지구엔 부에나파크, 풀러턴 외에 브레아, 라하브라, 플라센티아, 스탠턴과 애너하임 일부가 속한다.  박 시장은 스탠턴에서도 38% 득표율을 올리며 채피(35%), 바르가스(26%)를 따돌렸다.  애너하임에선 박 시장과 채피가 나란히 35% 득표율을 기록했다. 바르가스는 30%의 표를 얻었다.  바르가스는 자신의 근거지인 브레아와 인접 도시 라하브라에서 각각 40%, 37% 득표율을 올리며 수위에 올랐다.  채피가 단독 1위를 차지한 곳은 플라센티아 뿐이다.  4지구 전체 득표율에서 박 시장은 35.8%(3만904표)를 기록, 32.42%로 2위를 차지한 채피(2만7990표)를 여유 있게 앞섰다. 채피는 3위 바르가스(31.78%)에 불과 554표 차로 신승, 11월 본선에 진출했다.  공화당원인 바르가스가 탈락함에 따라 11월 본선에선 박 시장과 채피, 두 민주당원의 대결이 펼쳐진다.  OC수퍼바이저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끼리 본선을 치르는 것은 지난 2002년 루 코레아 가주 하원의원이 브루스 브로드워터 가든그로브 시장을 꺾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박 시장은 본선에서도 채피를 꺾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OC민주당이 박 시장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OC민주당은 지난 2월 일찌감치 박 시장 공식 지지를 결정했다. 4지구는 민주, 공화당 소속 유권자 비율이 각각 42%, 29%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이 점에서 OC민주당의 지지는 본선에서 박 시장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본선의 중요한 변수는 바르가스를 지지했던 표심의 향방이다. 바르가스는 최근 채피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공화당원인 바르가스가 채피 지지에 나설 경우, 그 반동으로 민주당 유권자의 지지가 박 시장에게 집중될 수 있다.  박 시장은 "공화당원이 채피를 지지할수록 민주당원 표는 내게 몰릴 것이다"라며 4지구가 민주당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했다.  박 시장은 "내가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예선 때와 마찬가지로 본선이 끝날 때까지 유권자에게 내 생각과 비전을 알리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청신호 채피 채피 수퍼바이저 채피 본진 채피 지지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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