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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이렇게 준비하세요…KYCC 주최 워크숍 16~25일

창업을 계획하는 한인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경제개발부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KYCC 비즈니스 창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화 ,수,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LA한인타운 KYCC 6가 본부 4층(3727 W. 6th St, #402)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KYCC가 마련한 창업 워크숍은 예비 창업 준비자 및 현재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 상공인들에게 전문적인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사빈 스몰 비즈니스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번 워크숍은 창업 준비단계부터 직원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각계 전문가들을 통해 배울 수 있다"며 "예비 창업주나 현 자영업자들이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들을 해당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알기 쉽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YCC가 마련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비즈니스 동향 파악 ▶비즈니스 회계 ▶노동법 및 고용주 책임 ▶융자 및 비즈니스 크레딧 관리 ▶보험과 캘세이버스 ▶소셜미디어 활용 및 홍보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KYCC의 이번 워크숍에 참가를 희망할 경우 이메일(smallbusiness@kyccla.org)이나 온라인(bit.ly/kyccetp23)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문의: (213)335-1756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창업자 워크숍 예비 창업주 워크숍 개최 한인 예비

2023-05-05

칼라일그룹 한인 CEO 이규성, 돌연 사임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을 이끌던 한인 최고경영자(CEO) 이규성(사진) 씨가 임기 만료를 몇 달 앞두고 돌연 사임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이날 이 CEO가 물러났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였던 임기를 앞두고 사임한 것으로, 이씨는 칼라일그룹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씨와 이사회가 그의 연임 계약을 두고 최근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씨가 사임함에 따라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임 CEO였던 빌 콘웨이가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임시로 CEO직을 맡기로 했다. 이씨는 콘웨이와 또다른 공동 창업주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에 의해 2017년 10월 차기 CEO로 내정돼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글렌 영킨과 공동 CEO로 칼라일그룹의 혁신을 주도했고, 2020년부터는 단독으로 CEO를 맡았다.     이씨는 칼라일그룹의 수익을 다각화하고, 시장의 호황과 불황 주기에 따라 영향을 덜 받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모펀드 사업을 간소화했으며, 신용 플랫폼을 확대하고 재보험사 포티튜드리 지분 인수를 통해 보험 자산 관리로 사업을 주력했다.     최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진 가운데, 칼라일그룹 주가는 동종업계 경쟁사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칼라일의 주가는 이씨가 CEO로 있는 동안 거의 2배로 올랐으나 KKR과 블랙스톤은 각각 3배와 4배로 급등했다. 칼라일 주가는 올해 들어선 30%가량 하락했다.   WSJ는 “이씨와 같이 사모펀드 창업주가 손수 낙점한 후계자를 내쫓는 것은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들은 수년에 걸쳐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식 발표 전부터 펀드 투자자와 주주들에게 누가 후임이 될지를 알린다.   뉴욕주 올바니에서 태어난 이 CEO는 하버드대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사모펀드 업계에서 20년 넘게 일했다. 컨설팅그룹 매켄지를 거쳐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에 입사했고, 이곳에서 21년간 명성을 쌓아오다 2013년 칼라일그룹에 합류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칼라일그룹 이규성 칼라일그룹 한인 칼라일그룹 이사직 사모펀드 창업주

2022-08-08

'속옷 외길'·'메리야스 신화'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 별세(종합)

고침내용 : [유족 관련 내용 추가.]'속옷 외길'·'메리야스 신화'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 별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국내에서 '메리야스 신화'로 잘 알려진 내의전문업체 ㈜BYC의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17일 BYC에 따르면 1923년 전북 정읍에서 5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난 한 전 회장은 포목점 점원으로 일을 시작해 1946년 8월 15일 BYC의 전신인 '한흥메리야스'를 설립했다.     광복 직후 물자 부족으로 인해 국내 내의 생산량이 국민 37.6명당 1장꼴에 불과했으나 한 전 회장은 국산 1호 메리야스 편직기를 만들어 내의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전주로 사업장을 옮겼고, 이후 국내 최초로 아염산소다를 활용한 표백 기술을 개발해 '백양'(白羊) 상표를 출시했다. 속옷 사이즈도 세분화해 나갔다. 이전에는 속옷 사이즈를 대·중·소로 구분했지만 한 전 회장이 이를 4단계(85·90·95·100cm)로 나눠 표준화하는데 앞장선 것이다. 평소 '속옷 외길', '품질 제일주의' 정신을 강조해 온 한 전 회장은 과거 미쓰비시 상사가 일본 수출을 제안했을 때도 "아직 수출할 만큼 우수하지 못하다"며 거절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1985년 해외 진출 과정에서는 당장 효과를 낼 수 있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 대신 독자 브랜드 개발을 통한 수출을 선택해 인지도를 높였고, 1996년 사명을 백양에서 BYC로 변경했다. 해외 사업이 한창 잘 될 때는 '세계인은 BYC를 입는다'는 슬로건으로 세계 78개국에 8천만달러 규모의 메리야스를 수출하기도 했다. 한 전 회장은 1985년 평택동중학교와 평택동고등학교의 학교법인을 한영학원으로 명의변경하고 이사장에 취임해 장학금 7억원을 출연하는 등 교육에도 투자했다. 한 전 회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 등을 받았으며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유족으로는 한남용·석범·기성·지형씨가 있다. BYC는 올해부터 차남인 한석범 회장이 이끌고 있고, 손자인 한승우 상무가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VIP 2호실이며, 발인은 19일이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메리야스 창업주 메리야스 신화 창업주 한영대 회장 별세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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