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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자녀 차보험 추가, 연 3212불 더 낸다

가주에서 10대 자녀를 부모 자동차 보험에 추가할 경우 보험료가 연간 최대 3200달러가량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달 가주 기준으로 16세 자녀를 포함시키면 보험료가 연평균 3212달러가 오르며 17세 자녀는 2809달러가 추가된다. 18세 자녀도 2604달러가 인상되며 19세가 돼야 1608달러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세가 19세에 비해 추가 보험료가 두배에 육박해 가주 평균 부모 보험료 3683달러를 기준으로 16세 자녀면 87.2%가 인상된 연간 6895달러, 19세 자녀는 43.6% 오른 5291달러를 내야 한다.   가입, 갱신도 어려운 상황에서 보험료가 2배 가까이 올라 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지만, 자녀를 개별 보험에 가입시키는 것보다는 크게 절약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세 자녀가 개별 보험에 가입할 경우 연간 보험료가 전국 평균 8765달러에 달해 부모 보험에 포함시킬 때보다 5553달러 또는 172.9%가 더 비싸다. 17세 평균 6829달러, 18세 평균 6147달러로 부모 보험 추가에 비해 보험료가 각각 4020달러(143.1%), 3543달러(136.1%) 더 들게 된다. 19세 역시 평균 4650달러로 부모 보험 포함 때보다 3042달러 또는 189.2%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 선정 부모 보험에 16세 자녀 추가 시 연간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보험사는 전국 평균 기준으로 4059달러인 이리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USAA로 4103달러지만 현역 군인, 재향군인 및 직계 가족만 가입할 수 있으며 3위는 4471달러인 가이코가 차지했다.   이 밖에 내이션와이드(4502달러), 스테이트팜(5034달러), 트래블러스(5065달러), 프로그레시브(5088달러), 오토오너스(5412달러), 아메리칸패밀리(5663달러), 파머스(7349달러), 올스테이트(8296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성적우수 할인은 오토오너스와 스테이트팜이 각각 8%, 7%로 가장 높으며 나머지 업체들은 3~5% 수준이다.   자녀가 학기 중 집에서 일정 거리(보통 100마일) 이상 떠나 재학 생활을 할 경우에 적용되는 SAAS 할인의 경우는 가이코가 20%로 가장 많은 할인을 제공한다. 이어 스테이트팜, 아메리칸패밀리가 각각 16%씩, 오토오너스 14%, USAA 10%, 내이션와이드 5% 등이며 기타 업체들도 1~4% 수준으로 할인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별로 자동차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이 한정되기 때문에 각 업체 웹사이트를 통해 우편번호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차보험 자녀 추가 보험료 차보험 추가 자녀 추가 자동차 보험 보험 Auto News

2024-03-11

올라도 너무 올라…83% “보험사 바꾸고 싶다”

자동차 보험료 급등으로 운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8명 이상이 보험사 변경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회사 트러스티드 초이스가 25세 이상 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83%가 보험료 절약을 위해 보험사를 바꾸겠다고 밝혔으며 59.5%는 더 좋은 보험 커버리지를 찾기 위해 변경하겠다고 답했다.   또 69.3%가 현재 가입한 자동차 보험 약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들 중 45.8%는 보험료 인상이 원인이라고 지목했으며 32.8%는 외부 경제 요인이 보험료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답했다.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46.6%는 현재 보유 자동차 보험의 본인부담금(Deductible) 한도를 상향 조정했거나 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보험료 부담에 무보험을 고려한 경우도 22%에 달했다.   보험상품 구매는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서(56.3%)가 보험사 웹사이트를 통해서(36.3%)보다 월등히 많았다.     자동차 보험료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은 전년 동기보다 19.2%가 급등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증가폭 3.1%를 크게 상회했다.   자동차보험료는 팬데믹 초기인 지난 2020년 5월 -0.26% 떨어지기 시작해 7월 13.58%까지 급락했다가 반등하며 2021년 7월 16.07%로 급등, 소비자물가지수 증가폭 5.3%를 3배 이상 뛰어넘은 바 있다.   보험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운전자들은 차량 종합보험료로 월 167달러, 연간 2008달러를 지불했다. 최소 책임보험료는 월 52달러, 연간 627달러였다.   종합보험료가 가장 높은 주는 연간 3643달러인 미시간이었으며 버몬트가 1199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보험료가 오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영향도 있으나 보험료 청구가 급증한데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P 글로벌 분석팀의 팀 자와키에 따르면 보험료 상승에도 보험사들이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 이후 자동차 사고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소송이 제기되면서 결과적으로 비용이 상승하기 때문이라는 것.   자와키는 보험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동차보험의 합산비율(Combined Ratio)이 지난해 112.2%를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역시 10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험료 수입과 손해 지급 및 경비 등의 비용을 종합해 산출한 합산비율이 100% 이하면 보험사가 순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뜻이고 100%를 초과하는 경우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박낙희 기자보험사 무보험 자동차 보험료 보험사 변경 차보험 보험료 Auto News

2023-12-13

차보험 가입심사 강화추세…납부금보다 보험의 질 중요

"최근 대형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신규 자동차보험 가입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한인사회에서 20여 년간 보험 전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환(사진)씨는 "점점 까다로워져 가는 보험 가입심사에 한인 고객들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보험회사들의 손익 상태가 좋지 않고 또한 일부 고객들의 부당한 보험처리를 막기 위해 전과 달리 방어적으로 보험 가입을 받고 있다"면서 "몇몇 대형 보험사에서는 자동차 보험의 경우 에이전트를 통해 보험 견적을 받고 나서도 통상 10~15일이 지나야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으며 구비서류도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씨가 보험인으로서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일부 한인들이 '보험의 질' 보다는 보험료 '납부금액'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보험 상품을 고르는 것이라고 한다. 사고가 났을 때 재산상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 보험인데 낮은 가격에만 집중하다 보면 필요한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객들이 자신의 제한된 지식으로만 보험 상품을 고르지 말고 전문가를 통해 검증된 지식을 확보한 후에 보험을 들어야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작년 말부터 운전 중에 일어나는 빗길 사고와 팟홀 사고로 보험사에 클레임을 해 오는 경우가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이나 많아졌습니다. 요즘 같이 팟홀이 많고 노면 상태가 열악한 때는 특별히 안전운행을 하셔야 합니다."   이재환 보험은 최근 사무실을 넓혀 우리성모병원 빌딩으로 이전해 한인사회와 한층 더 가까워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새 주소: 7825 Engineer Rd. #205-3, SD, CA 92111     ▶문의:(858)650-0300, (619)997-2503   케빈 정 기자가입심사 강화추세 차보험 가입심사 신규 자동차보험 보험료 납부금액

2023-04-14

[자동차 보험] 자동차보험 꼭 알아야 할 ‘책임보험’

차 없이 사는 미국생활은 상상 할 수 없을 정도여서 미국에서 차는 신발과도 같다. 땅덩어리가 넓다 해도 한국처럼 대중교통을 발달시킬 수 있었을 텐데 승용차를 운행하는 문화가 정착된 것은 서부시대부터 각자 말을 몰고, 마차를 타던 문화가 이어져 왔기 때문인 듯싶다. 차를 운행하려면 의무적으로 보험 가입을 해야 하니 차보험은미국 삶에서 제일 친숙한 보험이라 하겠다.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차보험인 만큼 세부 항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다른 보험과 비슷하게 자동차 보험도 남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 그 보상을 해주는 책임보험(Liability Insurance)과 내 과실로 인한 내 재산피해를 처리하는 자차보험으로 구성된다.     배상책임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대인보상한도(bodily injury liability coverage: BI)를 최소 1인당 치료비로 1만5000달러/사고 건당 3만달러로 가입해야 한다. 많은 리스회사는 BI를 10만달러/30만달러 이하로 가입하면 차를 빌려주지 않는다. 리스한 사람이 사고를 냈는데 보험한도가 적을 경우 차주인 리스회사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얼마로 가입해야 하는가?” 정답은 없다. 자신의 재산규모, 재정능력을 고려해 가입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10만달러/30만달러을 권한다. 같은 사고를 내도 재산이 많은 사람에겐 큰 금액의 손해배상 청구가 들어온다. 이를 대비해 한도를 더 높여 잡고 싶다면 보험 위에 보험인 ‘umbrella 보험’ 가입을 권한다. 이 보험은 차보험과는 별도의 보험으로 가입하며 같은 가입자 명의로 된 다른 보험(가령 집보험)들과 공용으로 사용하면서 liability 한도를 높혀준다. 말 그대로 큰 우산 밑에 차보험, 집보험등을 다 보호받은 개념이다. 보상한도보다 보험료도 크지 않아 재산이 많거나, 사업을 운영하는 분이라면 가입을 권한다. 단, 개인 명의의 보험은 personal umbrella 보험으로 공통보호를 받고, 법인 명의로 된 사업체 보험, 업무용 자동차 보험등은 별도의 commercial umbrella 보험으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   배상책임 보험 중대물부분(Property damage liability coverage: PD)은 상대방 자동차나 재산에 손해를 끼쳤을 때 적용하는데, BI 규모에 따라 적절히 한도를 잡아 가입하면 된다.   그 외에 Combined single limit이란 조건도 있는데, 이는 BI나 PD를 나누지 않고 하나도 합해 최대 보상한도를 잡아 가입하는 조건이다.   다음번엔 자차보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문의 : (213)387-5000,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자동차 보험 책임보험 자동차보험 자동차 보험등 차보험 집보험등 보험 가입

2022-08-07

'운행기록 장치 부착' 차보험 인기…보험료 10~30% 저렴

자동차 보험료 인상 부담에 더해 고물가로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자 돈을 아낄 목적으로 ‘운전습관 연계보험’(UBI)을 선택하는 운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JD파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UBI 점유율이 2016년의 2배인 16%로 대폭 늘었다. 즉, 100명 중 16명은 UBI에 가입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UBI를 이용하는 운전자가 많아지는 이유는 신차와 중고차 가격 상승 및 수리비 증가에 따른 보험료 상승에다 개스값과 식품 가격 급등 등의 인플레이션 여파로 운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즉, 쓸 돈이 부족하니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것이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에만 5%에 가까운 4.9%가 올랐다.   작년에도 5% 정도 올랐으니 2년도 안 돼 보험료 부담이 10%나 증가했다. 더욱이 6달러 선에 머무는 개솔린 가격도 UBI 가입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이런 요인들로 평균 보험료가 10~30% 저렴한 UBI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UBI(Usage-based insurance)는 모범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 상품으로 자동차산업과 정보기술(IT)의 융합에 따라 10년 전 미국 손해보험 시장에 첫 등장 했다.   자동차 보험사들은 자동차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를 부착한 차량의 운행 기록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안전운행 수준을 평가하고 이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고 있다.   벌써 시행된 지 10년이나 되면서 이에 대한 만족도도 향상되고 있다.     JP파워의 보고서를 보면, UBI 운전자의 만족도가 1000점 만점에 834점을 기록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 보험 업계 관계자는 “처음 나왔을 때는 사생활 침해 우려에다 개인정보를 팔아서 돈을 절약한다는 부정적인 시각 때문에 크게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서 자동차 보험료 부담이 점점 늘어나면서 UB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UBI 보험료도 최근 오름세를 보이는 점은 주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운행기록 차보험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운행기록 보험료 상승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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