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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시니어의 인지 능력

눈 감으면 코 베어 갈 세상이다. 피트니스 센터 샤워장에서 샤워를 하고 돌아섰는데 벽에 걸어두었던 가방이 없어졌다. 청소원이 치웠나, 아니면 누가 훔쳐갔나. 아무튼 큰일 났다. 가방에는 지갑, 전화기, 자동차 열쇠 등 모든 것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두리번거리며 찾다 보니 건너편 사우나 벽에 내 가방이 걸려있었다. 그런데 가방이 열려있다. 지갑부터 열어보았다. 신용카드는 물론 현금도 그대로 있었다. 전화기와 자동차 열쇠도 그대로였다.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누가 이 장난을 했을까. 장난이 너무 심했다. 고개를 꺄우뚱거리며 가방을 들고 탈의실로 향했다.     수수께끼가 풀렸다. 벤치에 앉아 있던 한 시니어가 “그 가방이 당신 것이었소?”라고 묻는 게 아닌가. 그는 가방이 본인 것인 줄 알고 건드렸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69세인데 정신이 맑지 않고 판단력이 흐려져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항상 자동차 열쇠와 전화기를 어디 놓아두었는지 몰라서 에어 택(air tag)이라는 추적 장치를 가지고 다닌다며 보여주었다.     얼마 전 내게도 황당한 일이 있었다. 늘 다니는 약국 앞에 차를 주차하고 문을 닫고 나왔는데, 차가 뒤로 굴러가는 게 아닌가. 이곳 주차장은 약간 경사가 있다. 얼른 달려가 차 문을 열고 보니 기어가 후진(R)에 있었다. 급히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주차(P)로 바꿨다. 주차 중에 통화하다가 기어 바꾸는 것을 깜빡 잊었던 것이다. 이는 인지 능력의 문제다. 만약 그때 지나가는 자동차나 사람이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시니어는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하면 안 된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끔 말실수도 한다. 종종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할 때와 열 때를 구분하지 못한다. 두 달 전쯤 폭염 속 농장 노동자를 위한 직업 안전 규정에 관한 기사를 읽다가 구글을 통해 검색했더니 ‘농사는 힘들다’는 내 글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내 글이 나온 경위를 따졌다. 구글 검색으로도 내 글을 볼 수 있으면 좋아할 일이건만  오히려 불평을 한 셈이다.  입을 다물고 있었으면 될 것을 입을 열어 무식이 탄로 난 꼴이 됐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명언 가운데 ‘It is better to remain silent and be thought a fool than speak out and remove all doubt.(입을 열어 무식을 확인하느니, 차라리 입을 다물고 무식을 의심받아라)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긴다.     아직 남의 가방을 내 가방이라고 인지할 정도로 정신이 몽롱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인지 능력 유지를 위해 매일 한 시간 운동, 한 시간 독서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벽 대신 가방을 보며 샤워를 해야겠다.    윤재현 / 전 연방정부 공무원열린광장 시니어 인지 인지 능력 자동차 열쇠 지갑 전화기

2024-09-08

“타이어 터졌다” 접근 금품 털어…70대 한인여성 명품백 등 피해

한인들을 상대로 한 신종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본지 제보에 따르면 한인 여성 김모(70대)씨는 약 2개월 전쯤 한인타운에서 절도를 당해 3000달러 이상의 피해를 봤다.     지난 5월 25일 오전 9시 45분쯤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간단한 장을 보기 위해 LA한인타운에 있는 한남체인에 들렸다.     이날 장을 보고 나온 김씨는 자신의 볼보 차량 운전자 옆좌석에 명품 핸드백을 놔두고 트렁크에 짐을 실었다. 이후 차에 탑승해 출발하려는 김씨에게 한 히스패닉계 여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단정한 옷차림의 20대로 보이는 이 여성은 친절한 말투로 ‘타이어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말을 걸었다.     이어 그는 “이대로 주행하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나와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며 김씨에게 말했다.     김씨는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타이어 경고등이 뜨진 않았지만 친절한 이 여성의 말투에 의심 없이 차에서 내려 타이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타이어를 확인하고 별문제가 없자 김씨는 이 여성에게 ‘괜찮다’고 알리고 보낸 뒤, 차에 다시 탔다.     하지만 그 순간 김씨는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조수석을 보니 자리에 두었던 차키와 핸드백이 모두 사라졌다.   김씨는 “멀끔하고 예의 바른 그의 모습에 경계하지 않고 그가 하는 얘기를 들었다”며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믿기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도난당한 핸드백 안에는 차키와 함께 휴대폰과 집 열쇠, 지갑, 약 500달러의 현금이 있었다. 피해 규모는 3000달러가 넘는다. 김씨는 “알고 보니 주변에 비슷한 피해를 보았다는 지인만 4명이 더 있다"며 “용의자들은 2인조로 활동하며 한 명이 주의를 끌면 다른 한명이 물건을 훔쳐가는 식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적극적으로 수사해주지 않았다”고 토로하며 “다른 피해자가 더는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choi.joonho1@koreadaily.com절도수법 타이어 신종 절도수법 타이어 경고등 열쇠 지갑

2024-07-19

타깃, 5000개 품목 가격 인하…소매업체, 고객 유인에 안간힘

주요 소매업체들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가격 인하를 잇따라 단행하고 있다.     아이케아, 알디가 지난 몇 개월 동안 제품 가격을 낮춘 데 이어 타깃도 동참했다.     20일 타깃은 여름 동안 5000개 품목의 가격을 내린다고 밝혔다. 버터부터 세탁 세제까지 1500개 이상 인기 품목의 가격을 낮췄는데 품목을 3500개 이상 추가했다.     업체는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이 치솟아 지갑 열기를 망설이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가격을 내렸다”며 “우유, 신선한 과일, 기저귀, 애완동물 사료 같은 생활필수품 등 구매에 수백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마다 제품 가격이 다르지만 클로락스 물티슈(75장들이)가 5.79달러에서 4.99달러로 내렸고 굿앤개더 브랜드의 무염 버터 1파운드도 3.99달러에서 3.79달러로 인하했다.     타깃은 2020년~2021년 팬데믹이 최고조일 때 쇼핑객들이 매장과 온라인에서 지출을 늘렸지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핵심 중산층 고객들이 인테리어 제품, 전자제품, 비필수 의류 등 고가 제품 구매를 중단하며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매출 하락을 막기 위해 딜워시(Dealworthy)라는 자체 저가 브랜드를 출시해 달러매장과 월마트 추격에 나섰다.     S&P 글로벌 레이팅스의 세라 와이어스 상무이사는 “가격이 3년 전보다 20~30% 올랐지만, 소득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쇼핑객들이 지출을 대폭 줄였다”고 분석했다.     매출이 감소한 맥도날드도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을 다시 매장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6월 한 달 동안 햄버거 콤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저소득층이 주요 고객인 맥도날드는 4분기 연속 매출이 둔화하자 자구책으로 5달러 콤보 메뉴를 출시하는 것이다. 콤보에는 맥더블 혹은 맥치킨에 치킨너겟 4조각, 감자튀김 음료가 포함된다.  이은영 기자가격인하 타깃 단행 맥도날드 고객 지갑 맥도날드 주가

2024-05-20

“가상자산 사기 꼼짝마”…업비트, 금융사기 예방·구제에 총력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이를 겨냥한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사례가 급증하며,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과 구제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 기관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특정 계좌에 자산을 송금하도록 하거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피해자와 유대감을 쌓은 후 신뢰를 활용해 거액의 자금을 탈취하는 로맨스 스캠도 기승이다.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업비트 역시 투자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 2021년 이용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범죄 피해 인지 즉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를 오픈했다. 콜센터는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 인력으로 운영되며,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상담만을 담당한다. 업비트를 이용한 가상자산 출금을 요청받았거나 요청에 따라 이미 출금했다면 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업비트는 2020년 11월, 원화 입금 시 이에 상응하는 가상자산의 출금을 24시간 제한하는 ‘가상자산 출금 지연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2021년 4월에는 첫 가상자산 입금 시 72시간 이후 원화 출금을 허용하는 제도(원화 출금 지연 제도)를 도입했다.   범죄 수익의 출금 시간을 늦추고 피해자의 신고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 범죄에 활용된 가상자산 지갑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금융 범죄 예방에 주효했다. 업비트는 범죄자금이 입금된 이력이 있는 지갑 주소를 블랙리스트로 등록하고, 해당 지갑의 출금 시도를 차단해 추가 피해를 차단하고 있다.   업비트는 전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사기 예방에도 열심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의심스러운 입출금 내역을 잡아내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도 업비트의 대표적인 범죄예방 조치다. 업비트는 자사 FDS에 머신러닝 기술을 도입해 과거 피해 사례를 학습하게 한다.   일반적인 FDS는 입금 뒤 30분간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출금 불가’ 등 규칙(룰)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다. 그러나 업비트의 FDS 시스템은 모든 입출금 시도를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지속적으로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유형의 이상거래도 탐지한다는 강점이 있다.   실제 업비트의 FDS 시스템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적발해, 수사당국이 해당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바 있다. 지금까지 업비트가 자사 FDS를 통해 차단한 금융 범죄 규모는 약 250억원 이상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는 365일 24시간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며 의심 패턴이 확인되는 경우 수준별 출금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AI 모델로부터 나온 결과물을 토대로 업비트 내 유관부서가 '출금 정지' 등의 사후 처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업비트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경제적 회복을 위한 피해금 환급 조치를 시행하며, 지난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자 72명에게 약 26억원을 돌려주기도 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하는 ‘심리케어’ 서비스도 업비트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표적 조치 중 하나다.   업비트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용자의 자산을 노린 금융 범죄가 증가해, 거래소의 투자자 보호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인 상황이다”라며 “앞으로도 업비트 이용자 누구나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보이스피싱 가상자산 가상자산 출금 가상자산 입금 가상자산 지갑

2023-07-24

삼성게임즈(SAMSUNG GAMES) 광고 리워드 프로젝트 ADreward,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부리또 월렛'과 정식 MOU 체결

삼성게임즈(SAMSUNG GAMES) 광고 리워드 프로젝트 AD reward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부리또 월렛'과 양사간 정식 MOU를 지난 17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자회사인 로똔다에서 개발한 가상자산 지갑 플랫폼인 '빗썸 부리또 월렛'은 웹3.0 친화적인 멀티체인 지갑 서비스로 이더리움, 폴리곤, 비트코인, 클레이튼 등 주요 7개 메인넷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금융 거래부터 NFT 관리, 앱 내 입점된 형태의 제3자 서비스 이용을 통한 수익 창출까지 모두 가능한 올인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출시 초기부터 유저들의 반응이 뜨겁다.   삼성게임즈는 EVERY GAME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플랫폼 내 EGAME 토큰을 이용해 게임 관련 콘텐츠 이용에 사용된다. EGAME 토큰은 KuCoin, Gate io, Huobi Global, MEXC에 상장되어 글로벌 이용자들의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업데이트 중이라 전하였다.   그리고 EVERY GAME 플랫폼의 이용자들이 광고 보상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로 개발해 서비스할 것이다. 서비스 명칭은 ADreward로 보상에는 AD Token이 사용된다.   ADreward의 광고 보상형 기능은 글로벌 용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SNS의 마케팅을 개인 혹은 기업이 AD Token을 이용해 광고를 진행할 수 있으며, 광고에 참여한 이용자는 AD Token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게임 개발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광고에서는 일정 조건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게임 쿠폰이 지급된다.   협력 파트너로는 블록체인 기술 및 보안 업체 Slowmist, 광고 솔루션 업체 Longyun technology (UNION Platfrom), 블록체인 전문 투자 기관 FF Capital, 마케팅 회사 LINKWORLD LTD, 암호화 투자자 및 프로젝트를 위한 공개 토큰 런치패드 DAOstarter, 디지털 자산 거래소 플랫폼 Huobi Indonesia,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Gamechain.com, 디파이, NFT, GameFi 탈중앙화 밈토큰 YooShi, 디파이 생태계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Defi Monster 프로젝트, 블록체인 게임업체 MixMarvel이 있으며, 블록체인 플랫폼에 꼭 필요한 곳들과 EVERY GAME Platform을 탄탄히 준비 중이다.   본 MOU로 '빗썸 부리또 월렛'이 지원하는 토큰 리스트에 AD 토큰이 추가될 것이다.     삼성게임즈 배치규 대표는"'빗썸 부리또 월렛'과의 MOU 체결로 SNS 광고를 이용할 국내 이용자분들의 편리한 이용 및 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리워드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며, 홈페이지 업데이트와 함께 빗썸 부리또 월렛을 적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리또 월렛은 복잡한 지갑 주소가 없어도 채팅을 통해 NFT 및 가상자산을 송금할 수 있는 가상자산 관리 지갑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관리 기능을 갖춰 다양한 가상자산을 한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등 7개 주요 메인넷의 코인과 1,300여 종 이상의 토큰 및 NFT를 지원하고 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삼성 프로젝트 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자산 지갑 광고 리워드

2023-04-02

엔터버튼(ENTC) 헥슬란트 ‘옥텟’ 도입으로 사용자 환경 업그레이드

엔터테인먼트 IP기반 프로젝트 엔터버튼(ENTC)의 운영사인 SDKB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 '헥슬란트'의 옥텟 지갑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ENTC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프로젝트로 아티스트 IP NFT를 통한 유틸리티 생태계 확대 프로젝트이다. 또한, 대표이사인 김기범(알렌킴), SS501 김형준, 원투 오창훈 등 경영진이 모두 아티스트로 구성되어 있어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여 ‘트롯다비드’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최현상을 영입해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 전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헥슬란트는 지갑 인프라 서비스인 ‘옥텟’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지갑의 멀티시그 서명부터 지갑 생성, 송금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6개 메인넷을 지원하면서 지갑 구축부터 관리까지 올인원 형태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NFT 입출금을 지원하면서 엔터, 게임, 아트 영역에서의 지갑까지 확장 중이다.   ENTC는 올해 상반기 내 옥텟을 통해 ‘이더리움 메인넷' 지갑과 NFT 지갑을 오픈할 예정이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업그레이드 엔터버튼 사용자 환경 옥텟 지갑 엔터테인먼트 사업

2023-03-14

디지털 결제 좋은 이유…더 안전해지고 더 알뜰ㆍ편리해져

최근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통용되는 현찰(cash)의 비중은 17%라고 한다. 이는 재화의 83%가 실제로 손에 잡을 수 없는 무형 재화라는 얘기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현금의 비중을 더욱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  현금 대신 사용되는 크레딧 카드나 디지털 결제 수단은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가 유독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닌다는 루머 때문에 아시아계가 강도나 좀도둑의 표적이 된다는 경찰들의 조언이 있다. 특히 시니어 세대들은 두둑한 지갑을 갖고 다니다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대는 수표도 아니고 디지털 결제 수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팬데믹을 전후로 일상에서의 결제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준비 은행이 내놓은 연구에 따르면 2019년에 18~24세와 55~64세의 두 연령대의 성인그룹은 구매시 1/3에 현금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2년 지난 후, 두 그룹중 나이든 집단은 구매시 현금 사용 비율이 26%였지만 젊은 성인그룹의 경우 17%로 크게 떨어졌다. 결제회사인 Marqeta에 따르면 젊은 성인의 59%가 현금을 집에 두고 대신 스마트폰으로 지불하는 것이 편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51~65세 미국인의 36%만이 스마트폰으로 지불하는 것이 편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니어들이 이렇게 현금 소지를 유지하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습관이라는 것이다. 디지털 결제라는 대세를 따르기 위해서 이런 습관을 버리기 위한 몇가지 이유를 따져봤다.     첫째, 리워드가 있다. 많은 크레딧카드는 카드를 직접 사용하든, 온라인으로 사용하든, 디지털 지갑(애플페이, 구글월렛) 등을 사용하면 사용 금액에 따라 일종의 포인트로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 포인트는 항공편, 호텔 숙박, 명세서 크레딧 등으로 교환해준다.  그러나 중요한 주의 사항이 있다. 매달 크레딧 카드의 리볼빙 잔액을 남기면 이러한 리워드는 이자 비용을 충당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매월 잔액을 전액 지불하고 이자를 피하라고 조언한다.     둘째, 전자 결제가 더 위험하다고 걱정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다. 널리 사용되는 모든 전자 결제 도구에는 사기를 방지하고 실수할 위험을 줄이는 여러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크레딧 카드와 디지털 지갑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사용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크레딧 카드번호와 정보가 전송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드 번호 도용을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도둑이 어떻게든 귀하의 카드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카드 발급사의 사기 탐지 시스템에 의해 거래가 중지될 수 있다. 다른 모든 방법이 실패하더라도 카드 발급사에 즉시 보고하면 일반적으로 주인이 승인하지 않은 구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크레딧 카드 보호는 데빗 카드보다 더 강력하며 데빗 카드 PIN을 누구와도 절대 공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유틸리티 청구서를 지불하기 위해 우편함에 수표를 넣는 경우는 차라리 더 위험하다. 왜냐하며 우편함 절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크레딧 카드나 전자 송금으로 청구서를 지불하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의 다른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의 25%가 수표로 청구서를 지불하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18~44세 성인은 7%만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시니어 중 고령자는 크레딧 점수가 가장 높은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오래 전에 모든 대출금을 갚고 크레딧 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점수를 매길 수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최신 크레딧 점수가 없으면 대출 자격, 보험 가입, 유틸리티 계정 설정 또는 셀폰 요금제 가입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크레딧 리포트 유지를 위해서라도 때때로 크레딧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자를 지불하거나 빚을 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소액의 일상 구매에만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고 매달 잔액을 전액 상환하면 된다.     넷째, 디지털 결제 도구에 익숙해지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높아진다. 계산대에서 전자 거래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잔돈을 찾기 위해 주머니를 더듬지 않아도 된다. 친구와 가족 사이에서 P2P(Peer-to-Peer) 결제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이나 다른 장치에서 간단하게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 벤모(Venmo), 질(Zelle), 캐시앱(Cash App)과 같은 P2P 앱을 사용하면 빠르고 쉽게 저녁 식사비를 나눠낼 수 있고 친구에게 콘서트 티켓 값을 갚을 수 있고 서비스 직원에게 팁을 주거나 친척에게 돈을 보낼 수 있다. 장병희 기자디지털 결제 크레딧 카드번호 디지털 결제 디지털 지갑

2023-03-05

타리월드, 카카오 ‘클립’ 서비스에 등록

타리월드는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Klip)’에 ‘타리월드 NFT’와 암호화폐 ‘TARI’코인이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클립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디지털 자산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이다.   클립에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기축 역할을 하는 KLAY(클레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암호화폐, NFT 등의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다른 지갑 서비스보다 수수료가 낮고 빠르고 간편한 전송이 특징이다. 클립은 최근 단독 앱으로 출시되어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타리월드의 이번 ‘클립’ 등록으로 타리월드 홀더들은 ‘타리월드 NFT’를 안전하게 보관 및 전송할 수 있으며, 클립의 서비스와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TARI’ 토큰 역시 클립 지갑을 통하여 관리와 전송이 가능하다.   타리월드 관계자는 “타리월드가 클립에 등록되어 홀더들이 전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가상 자산을 관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NFT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메타버스 프로젝트 또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카카오 서비스 지갑 서비스 클립 지갑 디지털 자산

2022-12-12

엔버월드 엔버(NVIR) 코인,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MEXC·엘뱅크·비트마트’ 상장 확정

 블록체인 기업 엔버월드의 엔버(NVIR) 코인이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MEXC’, ‘엘뱅크(Lbank)’, ‘비트마트(BitMart)’에 상장된다.   엔버월드는 19일 정오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각 거래소에서는 20일 오후 9시부터 엔버 코인 거래가 가능해진다. 각 거래소 지갑으로 엔버 코인 입금은 19일 오후 9시(엘뱅크, 비트마트) 또는 20일 오후 9시(MEXC)부터 가능하다.   현재 NFT 마켓플레이스 ‘엔버마켓(Nvir Market)'와 DeFi 서비스 ‘엔허브(N-Hub)' 등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운영 중인 엔버월드는 내년 독립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메인넷 런칭을 앞두고 있다.   엔버월드는 보유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특허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레이어3 메인넷 런칭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범용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레이어3를 정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상자산 통계 웹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엔버가 상장되는 MEXC, 엘뱅크, 비트마트는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 20위권 내 위치한 대형 거래소로 알려져 있다.   엔버월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엔버 코인 거래 편의성 및 안정성을 증진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장해 더 많은 이용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가상화폐 비트마트 엘뱅크 비트마트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지갑

2022-09-19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코인 GLG 9월 5일 상장

  GOLDEN LOOP GROUP (GLG)는 지난 6월 8일과 6월 12일(PST) 50,000명 이상의 GLG 지갑 보유자를 대상으로 GLG 코인 및 Advent 코인(ADV)의 1차 베타테스트 및 에어드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앞으로 출시될 에어드롭은 곧 약 1억 3천만 명의 회원에게 배포가 된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 토큰인 NFT가 전세계적인 화두로 등장했다. NFT는 특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데 작품의 진위성과 소유권이 확실한 카드 컬렉션이나 기념품과 같은 수집품에 많이 사용된다. 뮤지션의 NFT 앨범이나 비디오 게임에서도 NFT의 활용도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가상화폐 채굴과 NFT컬렉션 제작 전문기업인 GLG와 Advent 엔터테인먼트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영화 TV프로그램 및 비디오 게임 부분의 인터랙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GLG와 Advent는 협업을 통해  차세대 로봇 영화, Robot+K-Pop 뮤직 비디오, TV 시리즈, Games, Robots NFT, K-Comics, K-Cartoons 의 NFT를 발표했다.  GLG와 Advent팀은 할리우드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아카데미 상 수상자를 포함하며 Avatar, Spiderman, Avengers, G.I.Joe를 포함한 수십 편의 영화를 제작한 제작자 및 감독들이 참여했다. Littlest Pet Shop, Great American Cowboy(아카데미 수상작), Monopoly, Ice Age: Collision Course, Rio 2, Ice Age: Continental Drift, Rio, Ice Age: Dawn of the Dinosaurs, 그리고 “니모를 찾아서” 및 Stan Lee와 함께 작업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GLG코인과 ADV코인은 기존 코인과는 차별화된 헐리우드 코인이다. GLG 코인과 ADV 코인은 Advent Robots 및 Advent Worlds와 같은 NFT  프로젝트에 연결되는 특수 코인이다.(Advent라는 TV 시리즈를 기반으로 함). 이로써 GLG 코인과 NFT는 헐리우드, K-팝, K 콘텐츠의 1,000개 이상의 IP를 대표하게 됐다 .   Advent Entertainment와 Golden Loop Group은 Stan Lee의 유작 "Legion of Five"와 "Hwarang Knights"라는 새로운 장편 영화와 "Advent"라는 TV 시리즈를 개발 중이며, 이 시리즈에는 Advent Robots 및 Advent Worlds라는 NFT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시리즈, 비디오 제작에 특별한 VIP 특권을 부여한다. 이미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해 Advent Entertainment와 Golden Loop Group은  국내 오징어게임 제작사인 디마(DIMA)와 MOU를 체결했다.   또한 Bobblehead Music (랩퍼 Jessi의 Zoom, Cold Blood, What Type of X, Nunu Nana, Drip Feat 등 대부분의 MV를 능가하는 프로듀서)과 함께 K-Pop (Robots-Kpop, 유튜뷰 조회수 1억뷰 이상)의 새로운 장르와 개념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GLG 지갑의 회원 수는 약 60,000명이며 파트너 카바존포인트의 회원 수는 80,000명이다. 현재 Sportsman'sCard+Mastercard는 8,6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Retail Benefits 회원은 현재 약 2억 명이다.  GLG 지갑 설치는 간단하고 최대한의 보호를 제공하고, 초고속 스피드와 다기능 및 매우 저렴한 송금 수수료로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GLG코인은 오는 5일 IDCM.ASIA에서 거래가 시작되며 일본 KLICKL.COM에서도 동시에 거래된다.    1.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에 접속하여 GLG 지갑을 검색 (Android logo) 2.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GLG지갑을 검색 (iPhone App logo)  LG 할리우드 advent 코인 advent 엔터테인먼트 지갑 보유자

2022-09-02

[브리프] '11월 소매판매 0.3%↑, 지갑 닫혀' 외

11월 소매판매 0.3%↑, 지갑 닫혀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쇼핑 대목에도 지갑을 활짝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11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1.8% 증가)보다 증가폭이 크게 둔화한 결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8% 증가)를 하회했다. 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11월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되는 달이라는 점에서 이날 발표된 소매 판매 실적은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결과다. 이는 물가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이 예상 이상으로 지출을 줄인 여파로 해석된다.  또 공급망 차질로 배송 지연을 두려워한 다수의 소비자가 예년보다 일찍 연말 쇼핑을 시작한 것도 11월 소매 판매 둔화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백신 안 맞으면 결국 해고될 것”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는 직원은 결국 해고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매체 CNBC는 이 회사 경영진이 배포한 내부 메모를 인용해 구글이 회사의 코로나19 백신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직원은 급여가 삭감되고 결국 해고된다고 밝혔다고 14일 보도했다. 메모에 따르면 구글은 당초 직원들에게 이달 3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회사에 신고하고 입증 서류를 올리거나, 그렇지 않으면 의학적·종교적 면제를 신청하도록 했다.     그러면서 이 시한을 넘긴 뒤에는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았거나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 면제 신청이 기각된 직원에게 연락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어 마감일인 내년 1월 18일 이후에는 유급 휴직 무급 휴가 해고  순으로 처리된다.브리프 소매판매 지갑 소매 판매가 직원 면제 백신 접종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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