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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등록금 연간 9만 달러 넘겨"…중위소득 크게 웃도는 수준

명문 사립 아이비리그 대학의 학비가 9만 달러 시대를 맞았다. 이는 연방 센서스국이 공개한 미국 중위소득(7만4580달러)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올가을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연평균 9만 달러의 학비를 내야 한다고 8일 보도했다. 4년 동안 학비를 모두 지불한다면 35만 달러 이상이 든다는 뜻이다. 학비는 등록금과 기숙사비, 식비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이 기사에 따르면 학비가 가장 높은 대학은 펜실베이니아대학으로, 9만2288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학비보다 9% 인상된 금액이다. 〈표 참조〉   그 뒤를 이어 코넬대(9만2150달러), 브라운대(9만1676달러), 다트머스(9만1312달러), 예일대(9만975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은 전년도 대비 약 8~9% 학비를 인상했다.   컬럼비아 대학의 경우 아직 가을학기 학비 기준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2023~24년도) 학비를 토대로 예상할 경우 올가을부터 9만 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컬럼비아대의 지난해 학비는 8만9587달러로, 전년도 대비 10% 인상된 금액이다.   반면 아직까지 8만 달러 수준의 학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은 하버드와 프린스턴 대학으로 각각 8만2866달러, 8만6700달러로 공개됐다.   이처럼 비싼 학비에도 아이비리그 학교들에 지원하는 학생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예일대와 다트머스대, 펜실베이니아대의 신입생 지원자 수는 올해 9% 이상 늘었다. 다만 하버드대 지원자 수는 5% 하락했다.   이와 관련 대학 관계자들은 “대부분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합격자 가정의 소득이 6만~7만5000달러 미만일 경우 학비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며 “또한 재정이 충분하다 보니 다양한 장학금도 많아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의 자녀는 학비 걱정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컬럼비아 대학의 경우 연 소득 15만 달러 미만 가정의 자녀는 학비가 무료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아이비리그 중위소득 아이비리그 등록금 올가을 아이비리그 아이비리그 학교들

2024-04-09

카운티 정부 렌트비 지원 12일 마감…유닛당 3만 달러까지 지급

LA카운티 정부가 소규모 건물주와 집주인을 지원하기 위해 가동한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LA County Rent-Relief Grant Program)’이 오는 12일 마감된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정부는 자격을 갖춘 건물주들이 신청을 서두를 것을 권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세입자가 렌트비를 내지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주인에게 카운티 정부가 직접 밀린 렌트비를 유닛당 최대 3만 달러까지 지급한다.     이를 위해 LA카운티 소비자 및 비즈니스 업무국(DCBA)은 총 6860만 달러의 보조금을 마련하고 신청서를 받고 있다.     자격은 소유한 건물 유닛이 4개 이하이어야 한다. 만일 4개 유닛의 세입자 모두 렌트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 유닛당 3만 달러씩, 최대 12만 달러까지 지원받게 된다.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 위원은 “카운티 정부의 이번 투자는 솔직히 늦은 감이 있다”며 “그동안 정부가 지원한 세입자 구제안은 소규모 건물주들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하다. 앞으로도 균형 잡힌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건물에 렌트비를 체납한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체납 세입자나 건물주의 가구 소득이 LA카운티 중위소득(AMI) 80% 이하이어야 한다.     렌트비는 건물주에게 직접 지급되며, 지원서 접수는 웹사이트(lacountyrentrelief.com)에서나 전화(877-849-0770)로 가능하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카운티 렌트비 la카운티 정부 렌트비 지원 la카운티 중위소득

2024-01-03

한인 '내집 보유율' 평균 이하

미국에 사는 여러 아시아계 주민들 가운데 한인의 자가 주택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최근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주택공급.대출.금융정책 관련 보고서에 인용된 전미 아시안 부동산협회(AREAA)의 2023년 현황 통계치를 보면 아시아계 미국인 주요 16개 인종 가운데 베트남계의 자가 보유율이 69.2%로 1위를 차지했다.   2.3위에는 각각 중국계(66.3%)와 일본계(66.5%)가 올랐고 필리핀계(64.3%), 인도계(62%), 라오스계(6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태국계(58%), 캄보디아계(57%), 하와이 원주민(55%)도 절반 이상이 자가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은 54.2%로 10위에 그쳤다. 다음으로는 파키스탄계(54%), 스리랑카계(52%) 등 순이었고 네팔계가 33%로 최하위였다.   FHFA는 "아시아계의 전체 주택 소유율은 60% 이상이지만 한인은 54%, 네팔계는 33% 정도였다"며 "지원이 부족한 지역사회의 데이터를 세분화해 분석해야만 인종.민족 하위그룹들이 직면하고 있는 차이를 식별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가구 중위소득은 인도계가 15만3050달러로 가장 많았다. 한인은 10만 달러로 필리핀계(10만7000달러), 중국계(10만3500달러), 일본계(10만2300달러)에 이은 5위였다.   다만, 2년 전 대비 중위소득 증가율은 한인이 18%로 가장 높았다. 인도계(17%) 중국계(12%), 베트남계(10%)도 상위권이였다. 다만 하와이 원주민(8%), 일본계(7%), 필리핀계(4%) 등은 중위소득 증가율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대도시권(MSA.Metropolitan statistical area.대도시통계지구)은 캘리포니아주 LA-롱비치-애너하임 권역으로 나타났다.   2위는 뉴욕.뉴저지 2개 주에 걸친 뉴욕-어크-저지시티, 3위는 동부의 워싱턴DC-알링턴-알렉산드리아, 4위는 서부 워싱턴주의 시애틀-타코마-벨뷰, 5위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샌디스프링스-알파레타였다.보유율 한인 한인 내집 주택 보유율 중위소득 증가율

2023-04-30

콜로라도 스프링스 56위, 덴버 100위

 콜로라도 주내 주요 4개 도시 중 미전역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할 때, 남녀 성별 임금 격차가 상대적으로 큰 곳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였으며 덴버, 레이크우드, 오로라 등 3개 도시는 낮거나 매우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의 미국내 170개 주요 도시별 남녀 연간 중위 소득 격차 순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내 4개 도시 중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남성 중위소득이 5만6,742달러, 여성 중위소득은 4만6,527달러로 남녀간 격차는 1만215달러였다. 이 격차는 170개 도시 가운데 56번째로 많은 것이다. 반면, 오로라는 남성 중위소득이 5만4,561달러, 여성은 5만872달러로 남녀 격차가 3,689달러에 그쳐 전국 순위 151위를 기록함으로써 남녀 임금 격차가 매우 낮은 편에 속했다. 덴버는 남성 중위소득이 7만3달러, 여성은 6만2,977달러로 7,026달러의 차이를 보여 중하위권인 100위를 차지했고 레이크우드는 남성 6만2,417달러, 여성 5만7,477달러로 격차가 4,950달러에 머물러 역시 하위권인 1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도시 전국 1위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로 남성 중위소득이 여성보다 무려 4만584달러가 더 많았다. 이어 텍사스주 프리스코(남녀 격차 $39,859), 노스 캐롤라이나주 캐리($39,491), 애리조나주 스캇데일($31,842), 텍사스주 맥킨지($29,015),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28,525),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27,854), 뉴저지주 저지 시티($24,571), 캘리포니아주 어바인($23,258), 샌프란시스코($22,626)의 순으로 2위에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톱 10 도시 중 캘리포니아주내 도시가 5개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비해 여성이 남성 보다 중위소득이 많은 도시도 3개나 됐다. 170위를 차지한 플로리다주 헐리우드는 여성 중위소득($47,468)이 남성($45,313) 보다 2,155달러가 더 많았고 169위의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도 여성의 중위소득($72,349)이 남성($70,427) 보다 1,922달러가 더 많았으며 168위를 기록한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도 여성($47,305)이 남성($46,336)보다 969달러가 더 많았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남녀 임금 격차 순위를 보면, 시애틀 16위(남성이 여성보다 $18,748 ↑), 18위 샌 호세($17,563), 22위 애틀란타($15,998), 23위 워싱턴DC($15,978), 29위 호놀룰루($14,498), 47위 솔트 레이크 시티($11,160), 60위 시카고($10,106), 107위 필라델피아($6,571), 108위 라스베가스($6,516), 114위 휴스턴($5,853), 126위 보스턴($5,470), 127위 인디애나폴리스($5,435), 141위 뉴욕($4,614), 152위 마이애미($3,640), 154위 로스앤젤레스($3,299), 158위 디트로이트($2,726) 등이다.한편,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주는 와이오밍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만1,676달러가 더 많았다. 이어 유타주($17,303 ↑), 워싱턴 D.C.($16,032), 루이지애나주($14,926), 워싱턴주($14,609), 노스 다코타주($13,950), 뉴저지주($13,434), 오클라호마주($13,302), 매사추세츠주($13,217), 일리노이주($12,997)의 순으로 톱 10을 차지했다. 이밖에 네바다주($6,013 ↑), 하와이주($7,022), 캘리포니아주($7,162), 메릴랜드주($7,594), 플로리다주($7,705), 노스 캐롤라이나주($8,247), 애리조나주($8,452), 로드 아일랜드주($8,473)의 순으로 남녀 임금 격차가 적었다. 콜로라도주의 경우 남성 중위소득은 6만574달러, 여성은 4만8,381달러로 격차가 1만2,193달러에 달해 상위권에 속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스프링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여성 중위소득 남성 중위소득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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