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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정부 렌트비 지원 12일 마감…유닛당 3만 달러까지 지급

LA카운티 정부가 소규모 건물주와 집주인을 지원하기 위해 가동한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LA County Rent-Relief Grant Program)’이 오는 12일 마감된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정부는 자격을 갖춘 건물주들이 신청을 서두를 것을 권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세입자가 렌트비를 내지 않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주인에게 카운티 정부가 직접 밀린 렌트비를 유닛당 최대 3만 달러까지 지급한다.  
 
이를 위해 LA카운티 소비자 및 비즈니스 업무국(DCBA)은 총 6860만 달러의 보조금을 마련하고 신청서를 받고 있다.  
 


자격은 소유한 건물 유닛이 4개 이하이어야 한다. 만일 4개 유닛의 세입자 모두 렌트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 유닛당 3만 달러씩, 최대 12만 달러까지 지원받게 된다.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 위원은 “카운티 정부의 이번 투자는 솔직히 늦은 감이 있다”며 “그동안 정부가 지원한 세입자 구제안은 소규모 건물주들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하다. 앞으로도 균형 잡힌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건물에 렌트비를 체납한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체납 세입자나 건물주의 가구 소득이 LA카운티 중위소득(AMI) 80% 이하이어야 한다.  
 
렌트비는 건물주에게 직접 지급되며, 지원서 접수는 웹사이트( lacountyrentrelief.com)에서나 전화(877-849-0770)로 가능하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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