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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스프링스 56위, 덴버 100위

미전역 170개 주요 도시별 남녀 임금 격차 순위

 콜로라도 주내 주요 4개 도시 중 미전역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할 때, 남녀 성별 임금 격차가 상대적으로 큰 곳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였으며 덴버, 레이크우드, 오로라 등 3개 도시는 낮거나 매우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의 미국내 170개 주요 도시별 남녀 연간 중위 소득 격차 순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내 4개 도시 중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남성 중위소득이 5만6,742달러, 여성 중위소득은 4만6,527달러로 남녀간 격차는 1만215달러였다. 이 격차는 170개 도시 가운데 56번째로 많은 것이다. 반면, 오로라는 남성 중위소득이 5만4,561달러, 여성은 5만872달러로 남녀 격차가 3,689달러에 그쳐 전국 순위 151위를 기록함으로써 남녀 임금 격차가 매우 낮은 편에 속했다. 덴버는 남성 중위소득이 7만3달러, 여성은 6만2,977달러로 7,026달러의 차이를 보여 중하위권인 100위를 차지했고 레이크우드는 남성 6만2,417달러, 여성 5만7,477달러로 격차가 4,950달러에 머물러 역시 하위권인 138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도시 전국 1위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로 남성 중위소득이 여성보다 무려 4만584달러가 더 많았다. 이어 텍사스주 프리스코(남녀 격차 $39,859), 노스 캐롤라이나주 캐리($39,491), 애리조나주 스캇데일($31,842), 텍사스주 맥킨지($29,015),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28,525),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27,854), 뉴저지주 저지 시티($24,571), 캘리포니아주 어바인($23,258), 샌프란시스코($22,626)의 순으로 2위에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톱 10 도시 중 캘리포니아주내 도시가 5개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비해 여성이 남성 보다 중위소득이 많은 도시도 3개나 됐다. 170위를 차지한 플로리다주 헐리우드는 여성 중위소득($47,468)이 남성($45,313) 보다 2,155달러가 더 많았고 169위의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도 여성의 중위소득($72,349)이 남성($70,427) 보다 1,922달러가 더 많았으며 168위를 기록한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도 여성($47,305)이 남성($46,336)보다 969달러가 더 많았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남녀 임금 격차 순위를 보면, 시애틀 16위(남성이 여성보다 $18,748 ↑), 18위 샌 호세($17,563), 22위 애틀란타($15,998), 23위 워싱턴DC($15,978), 29위 호놀룰루($14,498), 47위 솔트 레이크 시티($11,160), 60위 시카고($10,106), 107위 필라델피아($6,571), 108위 라스베가스($6,516), 114위 휴스턴($5,853), 126위 보스턴($5,470), 127위 인디애나폴리스($5,435), 141위 뉴욕($4,614), 152위 마이애미($3,640), 154위 로스앤젤레스($3,299), 158위 디트로이트($2,726) 등이다.한편,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주는 와이오밍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만1,676달러가 더 많았다. 이어 유타주($17,303 ↑), 워싱턴 D.C.($16,032), 루이지애나주($14,926), 워싱턴주($14,609), 노스 다코타주($13,950), 뉴저지주($13,434), 오클라호마주($13,302), 매사추세츠주($13,217), 일리노이주($12,997)의 순으로 톱 10을 차지했다. 이밖에 네바다주($6,013 ↑), 하와이주($7,022), 캘리포니아주($7,162), 메릴랜드주($7,594), 플로리다주($7,705), 노스 캐롤라이나주($8,247), 애리조나주($8,452), 로드 아일랜드주($8,473)의 순으로 남녀 임금 격차가 적었다. 콜로라도주의 경우 남성 중위소득은 6만574달러, 여성은 4만8,381달러로 격차가 1만2,193달러에 달해 상위권에 속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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