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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기고 굽는’ 조리법으로 특허받은 [CM 치킨]

    한국의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인 충만치킨이 콜로라도에 상륙했다. 충만치킨은 한글발음 그대로 영어로 ‘ChoongMan’ 치킨으로, 약자를 사용해 미국내에서는 ‘CM’ 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워싱턴 디씨를 비롯해 미국내 45개 지점을 두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의 어엿한 중견기업이다. 충만, ‘충분한 맛’을 강조하고 있는 CM 치킨의 강점은 역시 맛이다. 대부분의 치킨 전문점은 초벌 튀김을 하고 난 뒤 한번 더 튀겨서, 즉 두번을 튀겨서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지만, CM 치킨은 한번만 튀기고, 두번째는 굽는 방법을 고집하고 있다. 이러한 CM 치킨만의 ‘튀기고 굽는’ 방식은 한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를 받은 조리법이기도 하다. 튀긴 뒤 숯가마에 넣어 숯향을 입혀, 기름을 빼고 더욱 바삭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충만치킨은 한국에서는 2009년 1호점을 시작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2017년에 워싱턴 디씨에 처음 문을 열었다. 북미에 진출한 지 7년이 채 되지도 않았지만 45개의 브랜치를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만의 노하우가 엿보이는 성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 메뉴로는 가장 기본적인 프라이드 치킨, CM만의 달콤한 간장 소스를 사용한 갈릭 소이, 달콤하면서도 적당히 매운 갈릭 스파이시, 한국의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레드 핫 페퍼 치킨, 마늘향이 가득한 갈릭 마일드 치킨, 매콤한 마라 소스가 들어간 말라 치킨 등이 있다. 또, 오븐 그릴 요리를 기본으로 한 티꾸(Tikku) 메뉴도 특이하다. 달콤한 카레소스와 향긋한 숯불맛이 어우러진 커리 티를 비롯해 고추장 티꾸, 갈릭 티꾸 등도 기존의 치킨 전문점에서 만나보기 힘든 메뉴이다. 이 외에도 CM 만의 특제 소스로 만든 떡볶이와 감자튀김 등의 사이드 메뉴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치킨까스 세트메뉴, 줄쥐포, 노가리, 새우튀김, 몬스터 치즈볼, 소떡, 오징어튀김, 똥집 요리 등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인기 메뉴들을  미주 업소에서도 곧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튀기고 굽는 특허받은 조리법과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고 있는 CM 치킨이 지난 11일 오후 1시 아라파호길과 리마 스트리트에 위치한 잉글우드점에서 그랜드오픈식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잔 양 미주총괄대표는 “충만치킨은 맛에 자신있다. 가장 기본인 일반 프라이드 치킨만 드셔보셔도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며 맛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 대표는 “우리만의 파우더를 사용하고 있는데, 닭고기의 잡내를 확실하게 잡을 뿐 아니라 조리시 튀김옷에 꽃모양의 플라워를 형성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일명 겉바속촉의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CM 치킨은 여러 메뉴들을 선보인 시식코너를 마련하고, CM 치킨 창업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30년까지 북미 100개의 지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콜로라도는 4개의 CM 치킨이 영업 중이다. 이날 오픈한 잉글우드점을 비롯해 지난해 덴버메트로 지역에서 문을 연 구이치킨 업소 4군데가 CM 치킨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한편, CM 치킨의 창업문의는 540-429-0315 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조리법 튀기 치킨까스 세트메뉴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프라이드 치킨

2024-02-19

고물가에 소비자들 ‘통닭’ 선택했다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닭고기 소비 행태도 바꿔놓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가슴살, 다리, 날개 등 부분육 중심으로 닭고기를 소비해왔다. 33세의 기술 노동자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사이먼 커쉬씨도 마찬가지였다.   사이먼 커쉬씨는 올해 봄부터 부분육이 아닌 통닭을 구매하기로 했는데 “가격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이용 방법 등을 배운 그는 최근 “아주 빨리 닭을 해체한다”며 최근에는 수프를 만들기 위해 10달러를 주고 뼈에 가까이 붙은 닭갈비까지 구입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전에는 주말에 수프를 만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통닭을 조리하는 것은 요리사들에게는 드문 일이 아니었지만날뛰는 인플레이션이 새로운 유행을 만들었다. 식료품비 인상으로 실용적인 지식을 갖춘 소비자들은 절임음식을 만들거나 저렴한 조리법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2주 전 통닭 가격은 파운드당 1.56달러로 1년 전 1.09달러보다 소폭 올랐다. 뼈와 껍질을 제거한 가슴살은 파운드당 2.46달러에서 4.26달러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그렇다고 통닭 판매가 급등한 것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나타났던 하락세가 요즘 들어 둔화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불황기의 조리법 등이 소셜 미디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98세의 나이로 작고한 클라라 칸누치아리씨는 유튜브에 이탈리아 시칠리아 출신인 부모로부터 배운 어려운 시기의 음식 조리법을 올렸다. 그녀는 시카고 인근에 살면서 대공황을 겪었다. 그녀의 손자인 43세인 크리스토퍼 칸누치아리씨는 지난 5월 해당 동영상 수가 평소보다 수만 뷰 더 증가했다고 말했다. 구독자수도 수천 명이 더 늘었다고 덧붙였다. 고물가 소비자 통닭 판매가 통닭 가격 음식 조리법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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