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산맥'서 '문학세계' 조명…미주 한인 시인 10명 작품 수록
한국 시 전문 잡지 ‘시산맥(사진)’에 미주 한인 시인들의 작품이 실렸다. 시산맥은 여름호 ‘해외 시인 기획’에 캘리포니아 ‘문학세계’편을 실었다. 가주에서 지난해 출간된 제32호 ‘문학세계(편집인 정찬열)’ 수록 작품 중 고광이, 권귀순, 김동찬, 김은자, 김은집, 송호찬, 안경라, 양기석, 오연희, 이월란 등 10명 시인의 작품을 소개했다. 정찬열 문학세계 발행인이자 편집인은 “문학세계 식구들의 작품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주로 해외에 살고 있는 한국계 문인들의 창작 활동을 자극하면서 그 결실을 모아보는 일을 추구하는 문예지”라고 말했다. 미주 지역에서 발행되는 문학세계는 1988년 (고) 고원 선생이 창간한 잡지다. 고원 선생이 2008년 작고한 이후 고원기념사업회가 발족되고 고원문학상을 제정하고 ‘문학세계’ 복간했다. 고원문학상은 제12회 수상자를 배출하며 미주 지역의 유수한 문학상으로 입지를 굳혔다. 문학세계는 제32호 신인상 작품 공모전을 실시한다. 응모 자격은 다른 문예지와 신문에 추천 또는 입상을 통해 등단하지 않아야 하고 원고는 미발표 작품이어야 한다. 공모 부문은 시, 시조, 동시 3편, 수필 원고지 15매 내외 2편, 동화 원고지 30매 내외 2편, 단편소설 원고지 70매 내외 1편이다. 원고 마감은 7월 10일, 입상자 발표는 8월 중에 개별 통지한다. 접수처 Kowon Memorial Foundation: 9681 Garden Grove #203, Garden Grove. ▶문의:(714)530-3111 이은영 기자문학세계 전문지 문학세계 조명 정찬열 문학세계 캘리포니아 문학세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