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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전형 지원 마지막 점검 필요한 때…문법 오류·내용의 진정성 등 주의해야

10월 말은 12학년들에게 많은 부담이 가는 시기이다.   개학 이후 성적 관리에 대한 압박과 조기전형 원서 마무리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2023년 합격률이 사상 최저를 기록하며, 더 많은 학생이 조기전형을 선택함에 따라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따라서 작은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으니, 원서를 꼼꼼하게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를 살펴보고, 이를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문법과 철자 오류   잘 작성된 에세이라도 문법이나 철자 실수가 있다면, 심사위원에게 성의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는 해당 대학 진학에 대한 진지함을 의심하게 만들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요즘은 문법 교정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그 방법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프로그램도 모든 오류를 잡아내지 못하므로, 여러 사람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교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2.  지시 사항 불이행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실수이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지시 사항을 주의 깊게 읽고 정확하게 따르는 것이 기본이다. 예를 들어, 추천서를 제출하지 말라는 대학의 지시를 무시하고 특별활동에 대한 추천서를 첨가하면 지원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많은 지원서를 검토하는 대학 입장에서, 지시를 따르지 않는 지원자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3.  중복 내용 작성   자신이 생각하는 중요한 활동을 지나치게 강조하려고, 동일한 내용을 여러 에세이에서 반복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농구 활동이 가장 중요한 경험이라면, 보조 에세이를 통해 이 활동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대학은 지원자의 다양한 면을 알고 싶어하므로, 퍼스널 에세이와 보조 에세이를 활용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지원 대학에 대한 조사 부족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에 대해 충분히 조사하지 않으면,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위험이 있다. 단순히 대학 웹사이트의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대학의 문화, 가치, 그리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깊이 이해한 후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정성이 결여된 지원서로 보일 수 있다. 대학 이름을 바꾸지 않고 재활용한 에세이는 흔히 발생하는 실수이므로, 반드시 각 대학에 맞춘 내용을 작성해야 한다.   5.  과한 특별활동 나열   특별활동을 많이 나열하는 것이 장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깊이나 헌신이 보이지 않는 여러 활동을 나열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학은 활동의 양보다 질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열정을 가지고 깊이 참여한 활동이 훨씬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6.  보조 에세이 무시   보조 에세이를 소홀히 하거나 형식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학생에게 불리할 수 있으며 합격의 기회를 날려버리는 격이 될 수 있다. 보조 에세이는 학생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나타낼 중요한 기회이다. 이런 추가 에세이를 잘 활용하여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자신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7.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말 것   매년 마감일이 임박해 지원서를 제출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하지만 이는 기술적 문제나 급하게 마무리된 에세이로 인해 완성도가 떨어질 위험을 동반할 수도 있다. 마감일 4~5일 전에 원서 제출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이러한 점들을 유념하여 원서를 꼼꼼하게 점검한다면, 경쟁이 치열한 조기 전형에서도 실수를 최소화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진정성 전형 지원 대학 문법 오류 보조 에세이

2024-10-20

USC메릿장학생 되려면 '얼리 액션' 지원해야

미국 고교12학년생들의 대학 입학 지원 시즌은 조기 지원 전형(Early Application)부터 시작된다. 정기(regular) 전형과 시기, 목적과 결과는 다르다. 대학입학 전형에 대한 이해와 종류, 고려할 사항을 살펴본다.     대입 지원에 나선 미국 고교 12학년생은 1학기를 입학 원서를 쓰면서 보내게 된다. 원래는 12월 정기 전형 뿐이었지만 이에 앞선 10월 조기 전형이 생기면서 더 복잡해졌다. 캘리포니아 학생의 경우, UC계 대학 전형이 11월말에 마감되므로 한시름 덜 수 있는 여지도 있다. 준비가 잘 된 학생이라면 조기 전형을 이용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의 성적과 실력 등을 냉정하게 살펴보고 자신이 꼭 가고 싶은 대학에 조기 전형으로 지원해 볼 만 하다. 왜냐하면 명문 대학의 조기 전형 지원자 합격률은 15~25%에 이르고 심지어는 절반 가까이에 이른다. 전체 합격률에 비해서 5배 정도는 높다. 조기 전형 결과는 늦어도 12월 15일 쯤에는 대부분 알려지므로 설령 원하는 대학에 합격이 안됐더라도 다른 대학의 정기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조기 전형 합격자의 경우, 또한 연말 연휴 전에 대입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하지만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다. 조기 전형 합격 학생이 정기 전형 합격생보다 평균적으로 재정 보조 혜택을 적게 받는다는 통계가 있기 때문이다. 재정 보조가 절실하다면 조기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웹사이트에 두 전형 합격생들에게 똑같은 재정보조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을 밝힌 곳도 있다.     원래 하나였던 전형제도가 복잡해진 이유는 대학들의 자구책이기 때문이다. 조기 전형제도를 이용해 최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선점 방안이다. 그래서 조기 전형은 일부 특급 명문대 때문에서 시행되고 있고 명문일수록 단순하게 운영된다.     일부 주립 등 공립대를 제외하고는 사립 대학들은 입학사정관들이 자기들만의 원칙대로 합격생을 뽑는다. 그래서 대학 입장에서는 훌륭한 인재를 확보해야 하는 절실함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들에게 훌륭한 신입생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 그래서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한 상위권 대학들이 훌륭한 신입생을 타대학에 뺏기지 않으려 정기 전형에 앞서 조기 전형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조기 전형 중 입학 허가를 받으면 꼭 입학해야 하는 구속력이 있는 '얼리 디시전'을 통해 입도선매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상당수 대학이 얼리 디시전을 통해서 정원의 거의 절반을 확보한다. 그러면 정기 전형에서 여유 있게 더 좋은 인재를 합격시킬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합격자 정보인 SAT점수, GPA 등은 조기 전형 및 정기 전형의 합산 결과다. 조기 전형이 있는 대학에 지원할 때는 조기 전형 결과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기 전형에는 크게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과 얼리 액션(Early Action)으로 나뉜다. 합격 결과에 따라 등록 구속력이 있는 의무 입학(binding)이냐 구속력이 없느냐(nonbinding)로 구별한다. 표 참조〉   ▶얼리 액션=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리스트릭티브(restrictive) 얼리 액션, 싱글 초이스(single choice) 얼리 액션, 일반 얼리 액션이다.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은 구속력은 없으나 지원시 대학에 따라 다른 대학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스탠포드는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으로 사관학교를 포함해 다른 공립학교 얼리 액션은 지원할 수 있으나 다른 사립대 얼리 액션과 얼리 디시전을 함께 지원할 수 없다고 제한하고 있다. 다만 USC의 메릿 장학금 얼리 액션만은 예외적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조지타운, 노터데임이 여기에 속한다. 싱글초이스 얼리 액션은 구속력은 없으나 오직 같은 시기에 한 개의 대학만을 지원할 수 있다. 이 전형은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만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중 하나만 지원할 수 있고 12월에 합격증을 받더라도 얼리 디시전 제도와 달리 구속력이 없기에 정기 전형을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등록 결정은 다른 정기 지원 통지를 받은 후에도 가능하다. 최근 USC도 채택한 일반 얼리 액션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구속력도 없고 다른 사립대학 지원 제한도 없다.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고 정기 지원을 할 수도 있으며 4월이 돼 모든 대학의 합격 통지를 받은 후 심사숙고하여 어느 학교를 진학할 지를 결정할 수 있다. USC의 경우, 메릿장학금 신청자는 꼭 얼리 액션으로 지원해야 한다. MIT, 미시간 주립 등이 채택하고 있다.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과 다른 점은 여러 대학에 지원 가능 여부다. ▶얼리 디시전=바인딩이라서 '무조건 등록' 구속력이 있으므로 꼭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서 지원해야 한다. 얼리 디시전은 11월 1일까지 한 대학에만 지원해서 12월에 입학이 허가되면 그 대학을 반드시 가야 한다. 따라서 입학 유무의 결정은 바꿀 수 없다. 만약 얼리 디시전에서 합격 통지를 받는다면 정기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얼리 디시전도 마감일 시기에 따라 일반 얼리 디시전과 얼리 디시전 I/II 로 구분된다. 일반 얼리 디시전과 같은 얼리 디시전 I은 마감일이 11월1일 또는 15일이다. 얼리디시전II와 정기 전형은 마감일이 1월 1일이나 15일이다. 얼리 액션과 얼리디시전을 동시에 시행하는 대학도 상당히 많다.   ▶조기 전형제도의 이해   대입을 앞둔 훌륭한 인재가 딱 1만명만 있다고 가정해보자. 최상위권 대학들은 1만명을 나눠 가져야 한다. 실제 정원과 상관없이 하버드-프린스턴-예일은 자기 학교에 지원하면서 다른 학교의 조기 전형에 지원하지 못하게 하는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을 채택하고 있다. 만약 얼리 디시전이라면 12학년생이  조기 지원을 망설일 수 있기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하버드가 싱글초이스얼리액션을 수년 전 그만뒀다가 부활시킨 이유도 프린스턴이나 예일에 훌륭한 신입생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줘서 인재를 확보해 보자는 취지다. 스탠포드의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도 같은 취지다.  이들 아이비 상위 세 학교의 빛에 가려 있는 다른 아이비리그급 대학은 얼리 디시전을 채택한다. 다트머스, 브라운, 코넬, 컬럼비아, 유펜, 듀크 등이다. 결국 최상위권 1만명은 아이비 상위 세학교와 스탠포드, 이외 나머지 5곳의 아이비리그나 뉴아이비에 분산돼 지원하게 된다. 결국 얼리 디시전은 상위 세 학교에 훌륭한 신입생을 뺏기지 않으려고 만든 제도라고 보는 것이 옳은 해석이다. 반면 얼리 액션은 얼리 디시전은 채택하고 있지 않지만 나름 명문으로 훌륭한 인재를 뽑으려는 학교들의 제도다. 만약 얼리 디시전이면 지원조차 하지 않았을 학생이 구속력이 없기에 얼리 액션에 지원할 수 있다. 훌륭한 인재가 지원하느냐 아니면 기회 조차 못 갖느냐는 명문대를 지향하는 학교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주립 대학이 다수다. UC의 경우 아예 시기를 앞당겨 일종의 변형된 얼리 액션을 채택하고 있는 셈이다.   조기 전형과 정기 전형을 보면 대학들의 눈치 싸움이 엿보인다. 최우수대학들의 조기전형 마감은 대개 11월1일, 정기 전형 마감은 1월1일을 시작으로 1월7일, 1월15일, 1월31일, 2월1일 순으로 잡혀 있다.     ▶조기 지원시 고려할 사항   조기 전형이 합격률이 높다고 해서 자격이 미흡한 지원자까지 욕심을 내서 지원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조기 지원 전형 제도를 만든 취지를 모르기 때문에 저지르는 잘못이다. GPA나 SAT등 표준 시험 성적이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서 만든 얼리 지원을 채택할 만한 명문 대학 수준에 못 미치면 당연히 합격될 리가 없다. 일부 학생은 자신이 명문 대학에 지원서를 내는 것이 목적이지 합격할 가능성의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어느 명문 대학을 지원했다는 것으로 만족해 한다. 그런데 현실은 명문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평균 성적을 보면 10년 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학을 검색하여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자녀의 학교 성적, SAT, ACT 점수를 체크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 자격의 안정권에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 지원 대학에서 충분히 인정해 줄 만한 재능이나 특기가 있으면 더욱 좋다. 또한 독특한 여름 방학 활동이나 뛰어나게 튀는 봉사 활동을 했다면 합격할 기회가 더 있다.   조기 지원 전형에 지원해서는 안 되는 학생도 있다. 재정 보조가 꼭 필요한 경우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또 확실히 성적과 스펙이 자격이 안 되는 학생, 특히 11학년까지의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연습삼아 해서는 안된다. 성적이 충분해서 자격이 넘치는 학생으로 정기 지원을 해도 충분히 합격할 가능성이 있고 재정 보조가 필요한 학생이다. 아울러 대학 선택을 위한 검색을 늦게 시작했거나 아직 전공 선택 같은 것에 대한 결심이 서지 않은 상태의 학생도 조기 전형에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 조기 전형으로  12월에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경우 정기 지원으로 같은 학교에 다시 지원할 수 없다. 한 학교에서 2번의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조기 전형 결과 입학 보류(defer)통보를 받은 후 정기 지원의 대기자 명단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면 일단 합격한 다른 대학 중 한 곳을 선택해서 등록을 통보해줘야 한다. 장병희 기자액션 지원 조기 전형제도 대학입학 전형 전형 지원자

2024-10-13

KCS 대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AKALA: Access, Knowledge, and Achievement Leading to Admission)과 함께 학부모와 7~11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학 입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을 실시한다. 스피커는 AKALA 페리 칼무스(사진) 대표(CEO).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한인사회와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유용한 대학 입시 전형을 분석하고, 자녀의 대학 합격을 위한 주요 요인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웨비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온라인 입시 전형 웨비나는 무료이며, 등록을 원하거나 추가 정보를 원하면 KCS 교육부로 전화(718-939-6137)로 문의할 수 있다.   또 뉴욕한인봉사센터 교육부는 이훈 박사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현재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자녀들 중 2024년 4년제 대학 입학 예정인 학생 신청자들 중에서 선별하여 이훈 박사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쉽이 있으며, 지역 사회 참여를 입증한 다재다능하고 사회의 소중한 인재가 될 학생들에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훈 박사 장학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안내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kcsny.org/scholarship) 참조.  강민혜 기자온라인 대학 전형 온라인 온라인 입시 대학 입시

2024-02-11

KCS 대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AKALA: Access, Knowledge, and Achievement Leading to Admission)과 함께 학부모와 7~11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학 입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을 실시한다. 스피커는 AKALA 페리 칼무스(사진) 대표(CEO).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한인사회와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유용한 대학 입시 전형을 분석하고, 자녀의 대학 합격을 위한 주요 요인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웨비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온라인 입시 전형 웨비나는 무료이며, 등록을 원하거나 추가 정보를 원하면 KCS 교육부로 전화(718-939-6137)로 문의할 수 있다.   또 뉴욕한인봉사센터 교육부는 이훈 박사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현재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자녀들 중 2024년 4년제 대학 입학 예정인 학생 신청자들 중에서 선별하여 이훈 박사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쉽이 있으며, 지역 사회 참여를 입증한 다재다능하고 사회의 소중한 인재가 될 학생들에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훈 박사 장학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안내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kcsny.org/scholarship) 참조.  강민혜 기자KCS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 교육부 AKALA KCS 대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 이훈 박사 장학 프로그램 이훈 박사

2024-02-11

조기 전형 전략 필요성…자기에게 딱 맞는 한 곳에 올인해야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 명문 대학에서 입학을 허용하는 학생은 항상 소수다. 그래서 명문대를 지원하는 학생은 항상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게 마련이다. 반면 명문 대학 입장도 마찬가지다. 지원자가 많아도 우수 학생을 뽑아놔도 다른 곳에 뺏기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정기 전형에 앞서 조기 전형이 생겼다. 조기 전형은 우수 학생을 얻기 위한 대학들의 고육책이다. 지원자는 이 점을 파악하고 조기 전형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입 지원에 나선 12학년생들에게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다. 하나하나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10월 조기전형, 12월 정기 전형이 그것이다. 물론 UC는 11월이다. 조기 전형은 단어 그대로 정기에 앞서 조기에 입학 전형에 나서는 것이다.     준비가 잘된 학생이라면 조기 전형을 이용하면 합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신의 성적과 실력 등을 냉정하게 살펴보고 자신이 꼭 가고 싶은 대학에 조기 지원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명문 대학의 조기 지원자 평균 합격률은 15~25%에 이르고 대학에 따라 절반 가까이에  이르기도 한다. 조기 전형 결과는 12월 15일쯤에는 대부분 알려지므로 설령 원하는 대학에 합격이 안됐다고 하더라도 정기 전형에 나설 수 있다.     조기 전형은 일부 초특급 명문대가 우수 학생을 확보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다. 실제적으로는 입시를 한 해에 2번 치르는 것과 같다. 일부 공립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각기 대학의 원칙대로 학생을 뽑는다. 그래서 그 학교와 지원자가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 그냥 성적만 맞춰서 될 일이 아니다. 선발 취향이나 추구하는 바를 꼭 알아야 하고 자신이 그 기준에 맞는지부터 확인해봐야 한다. 또  대입지원서 제출을 제때 맞춰 내야 한다. 정기 전형과 달리 지원자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으므로 한 곳에 올인해야 한다.     대학 입장에서 보면 일반적인 입학 사정 절차는 보다 나은 인재를 확보하고자 과정이다. 그런데 입학사정 과정에서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우수한 인재를 싹쓸이 하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로 상위권 대학들이 하버드에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는 노력이다.   조기 전형에는 크게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과 얼리 액션(Early Action)으로 나뉜다. 합격 결과에 따라 구속력이 있는 의무 입학(binding)이냐 자유롭냐(nonbinding)의 차이다. 얼리 디시전과 얼리 액션을 채택한 대학을 살펴보면, 이해가 쉽다.   ◇조기 전형의 종류   ▶얼리 액션=조기 전형의 기본은 역시 얼리 액션이다. 3가지로 구분된다. 일반 얼리 액션, 리스트릭티브(Restrictive) 얼리 액션,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이다.     얼리 액션은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고 다른 대학에 자유롭게 정기 전형에서 지원할 수도 있으며 4월이 돼 모든 대학의 합격 통지를 받은 후 심사숙고하여 어느 학교를 갈 지를 결정할 수 있다. 등록을 해야하는 구속력이 전혀 없다.   하지만 리스트릭티브 얼리액션은 합격후 등록(enroll)에 대한 구속력은 없으나 지원시 대학에 따라 서로 다른 제한을 두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의 가이드라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스탠퍼드는 리스트릭티브 얼리 액션으로 다른 공립대학의 조기 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나 다른 사립대 얼리 액션과 얼리 디시전을 함께 지원할 수 없다.   싱글초이스(single choice) 얼리 액션은 역시 구속력은 없으나 오직 같은 시기에 한 개의 대학만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등 한 학교만 지원할수 있고 12월에 입학 허가를 받더라도 얼리 디시전 제도와 달리 정기 전형을 통해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등록 결정은 다른 정기 전형 지원 통지를 받은 후에도 가능하다.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과 일반 얼리 액션이 다른 점은 조기 전형 지원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냐 없느냐라는 차이 뿐이다. 하지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아이비리그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중 하나만 조기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얼리 디시전=등록을 꼭 해야 하는 '바인딩'이라서 등록에 대한 구속력이 있으므로 꼭 가고 싶은 대학을 정해서 지원하는 것이 맞다. 얼리 디시전은 11월 1일까지 한 대학에만 지원해서 12월에 입학이 허가되면 그 대학을 반드시 가야 한다. 따라서 입학 유무의 결정은 바꿀 수 없다. 만약 얼리 디시전에서 합격 통지를 받는다면 정기 전형 대학에 지원할 필요가 없다.   얼리 디시전 전형을 하는 다트머스와 보든(Bowdoin) 칼리지가 있다. 만약 합격하면 꼭 입학해야 한다. 얼리 디시전도 마감일 시기에 따라 얼리 디시전 I과 II 로 구분할 수 있다. 11월1일 또는 15일까지 지원하는 얼리 디시전 I과 마감일을 1월 1일이나 15일까지로 정기 전형과 같은 시기에 지원하게 되는 얼리 디시전II로 구분한다.     ◇명문대학 조기 전형   조기 전형, 특히 얼리 디시전은 시스템이 복잡해 쉽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정기 전형에 비해서 조기 전형을 채택하고 있는 대학의 숫자가 적다. 이는 숫자가 많지 않은 최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USC의 경우 최우수 인재를 유인하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에 조기 전형을 시행하고 있지 않다. 하버드의 경우도 조기 전형제도를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예일과 프린스턴에 최우수학생을 많이 뺏긴다는 이유때문에 조기 전형을 폐지했다가 수년 전에 반대로 우수 학생 유치에 실패했다는 결론에 도달, 조기 전형을 재개했다.   미국에서 공부 잘하는 우수한 인재가 매년 한정된 숫자라고 봤을때, 하버드-프린스턴-예일은 싱글 초이스 얼리액션으로 최우수 인재를 받아들인다. 최우수 인재이므로 얼리 디시전을 채택하면 아예 응시조차 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 대학 측에서는 우수한 인재의 원서조차 받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얼리 액션을 채택하지만 싱글 초이스로 우선권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아이비리그 대학 8곳에 모두 합격하는 이유는 바로 조기 전형 이외에도 정기 전형에 응시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조기 전형으로는 이들 3대학에 동시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인재들은 나눠진다.   그런데 성적이나 스펙이 조금 자신 없는 학생들은 이들 3대학에 조기 전형 대신 정기 전형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래서 3대학 대신에 다트머스, 브라운, 코넬, 컬럼비아, 유펜, 듀크 등의 얼리 디시전에 넣을 수 있다. 합격하면 등록하고 안되면 상위 3대학 정기 전형이나 다른 학교에 지원하는 전략이다. 그러므로 최상위권 인재들은 3대학과 나머지 5개 아이비리그나 뉴아이비에 분산해서 지원하게 된다.   결국 얼리 디시전은 상위 3대학에게 훌륭한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고 명문 대학들의 자구책이다. 반면 얼리 액션은 최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싶지만 얼리 디시전에는 못 미치면서 나름 명문 대학들이 훌륭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 시행하는 제도다. 만약 얼리 디시전이면 지원조차 하지 않았을 학생이 구속력이 없기에 얼리 액션에 지원할 수 있다. 나름 명성들이 있기 때문에 정기 전형에서 성과가 좋지 않은 우수 인재들을 거둬들일 수 있다. 우수한 인재가 지원하느냐 아니면 기회 조차 못 갖느냐는 명문대를 지향하는 학교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조기 전형과 정기 전형을 보면 대학들의 눈치 싸움이 엿보인다. 최우수대학들의 조기전형은 대개 11월1일, 정기 전형은 1월1일이고 그 다음부터 1월7일, 1월15일, 1월31일, 2월1일 순으로 마감일이 잡혀 있다.     ━   조기전형 지원 주의사항     조기 전형 지원 합격률이 높아서 자격이 부족한 지원자들도 욕심을 내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조기 지원 전형 제도를 채택한 취지를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GPA나 표준고사 성적이 좋은 인재를 뽑기 위해서 만든 조기 전형제를 채택한 명문 대학에 지원자가 합격할 수준이 못되면 합격이 역시 어렵다. 요행수는 없다는 것이다.   일부 학생은 자신이 명문 대학에 지원서를 내는 것이 목적이지 합격할 가능성의 여부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은 어느 명문 대학을 지원했다는 것으로 만족해 하기도 한다.   그런데 알아둬야 할 것은 명문 대학에 합격한 학생의 평균 성적이 예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따라서 합격 가능한 대학을 검색하여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 자녀의 학교 성적, SAT, ACT 점수를 체크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 자격의 안정권에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 또한 대학에서 충분히 인정해 줄 만한 스펙이나 특기가 있으면 좋다.     한편 조기전형으로 지원하면 12월에 대학으로부터 합격에 관한 통보를 받는다. 만약 불합격했다면  정기 전형 지원으로 같은 대학에 다시 지원할 수 없다. 한 학교에서 2번의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조기 전형 결과 입학 보류(defer)통보를 받은 후 정기 전형의 대기자 명단에 남아 있기를 원한다면, 일단 합격한 다른 대학 중 한 곳을 선택해서 등록해 놓고 기회를 봐야 한다. 장병희 기자필요성 전형 아이비리그 대학들 조기 지원자 정기 전형

2022-09-11

CLEP는 대학수준 학력 증명 시험…알면 도움되는 교육용어

미국에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낯선 것이 많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누군가 나서서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일은 없다. 하지만 자녀들을 위해서 알아야 한다. 자주 쓰이는 용어를 소개한다.       ▶Accreditation='학교인가'를 의미한다. 대학이 전문 인가기관이 설정한 기준을 충족시켰을 경우에 발급된다. 미국에서 학력을 인증한 대학은 수천개에 달하며 인증되지 않은 곳은 이름만 대학이고 학원과 다를 바 없는 경우가 많다.   ▶ACT=비영리기관 ACT Inc.에서 주관하는 표준시험으로 SAT와 함께 대학입학 전형에 쓰이는 대입 표준시험이다. 논리력과 타고 난 학업 적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는 SAT에 반해 ACT는 실제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소화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영어(English), 수학(Math), 독해(Reading), 과학(Science Reasoning) 등 4개 영역으로  나뉘며, 점수는 과목별로 36점 만점이고 종합점수(composite score)도 36점이 만점이다.     ▶Advanced Degree=학사학위(BA/BS)를 받은 후에 취득하는 학위들로 석사, 박사, 전문학위를 포함한다.   ▶AP=고등학교에서 대학 과목을 미리 이수하는 제도다. Advanced Placement의 줄임말로 대학 학점을 미리 따는 것이다. 칼리지보드가 주관하고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고도 시험을 볼 수 있으며 5점을 받으면 대학에서 A로, 4점을 받으면 B로, 3점을 받으면 C로 인정된다. 2점 이하는 학점 이 없다. 매년 5월에만 한번 볼 수 있다.     ▶Associate's Degree=커뮤니티 칼리지 등 2년제 대학과정을 거친 대학생들에게 부여되는 '준학사 자격증'이고 AA라고 부른다.     ▶BA(Bachelor's Degree)=학사학위로 1주일에 15학점 이상을 수강하는 풀타임으로 4년제 대학 과정을 마친 대학생이 받는다.     ▶Class of 2024=Class of 뒤에 특정연도를 표시하는 표현은 그해에 학업을 마친 학생을 말한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졸업연도를 중시한다. 예를 들면 'Class of 2024'이란 2024년도에 졸업을 같이 한 동문들이다.     ▶CLEP=College-Level Examining Program을 뜻하며 대학 수준의 학력을 갖춘 것을 시험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칼리지 보드에서 관장하며 충분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 대학의 학과목을 듣지 않아도 시험을 통해 학점을 인정해준다.     College=University와 비교해, 학부생을 가르치는 대학을 말하며 2년과 4년 과정이다. 또한 종합대학의 한 단과대학을 뜻한다.     CollegeBoard=전국적인 차원에서 적성검사와 학습성취도 시험을 주관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비영리 회원제 협회로 4200군데에 달하는 각급 학교, 칼리지, 대학, 교육관련기관이 회원이다. 대학 표준시험인 SAT 및 PSAST/NM­SQT, CLEP, AP 등을 주관한다. 웹사이트: www.collegeboard.com   Community College=로컬 정부가 운영하는 2년제 대학으로 인근 주민과 학생에게 기초 학문과정, 기술 과정, 평생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학비가 저렴하고 입학이 쉽다. 고교생들이 고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AP과목 대신에 수강한다. 2학년을 마치고 4년제 타대학으로의 편입하는 경우가 많다. 커뮤니티 칼리지 연합회에 따르면, 미국내 커뮤니티 대학수는 1200여 개로 전체 대학의 46%에 달한다.   CSS/Financial Aid Profile=사립대학이 많이 사용하는 학비보조 신청서로 간단히 '프로파일'이라고도 부른다. 600여 개가 넘는 대학에서 학비보조신청할 때 연방정부가 정한 학비보조 신청서인 FAFSA신청서와 함께 CSS/Financial Aid Profile을 추가로 요구한다. 이 양식은 칼리지보드에서 접수해 대행한다.     Deferred Entrance/Deferred Enrollment=대학에 합격은 했지만 외국에서 공부한다거나 일 또는 여행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바로 등록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대개 1년 동안 등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갭이어(gap year)를 할 수 있다. 2년까지 가능하다. 해당 대학에서는 약속한 기간 이후 등록할 것을 확약받기 위해 예치금(deposit)을 받는다.     Dream Act=서류미비자 가정의 자녀들이 대학진학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1)미국에서 5년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고 고교를 졸업했거나 (2)그와 동등한 학력을 가졌고 (3)도덕적으로 품행이 바르며 (4)신청당시 21세 이하이고 (5)미국에서 적어도 12세 이상 또는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학원에 등록하고 지속적으로 활발히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우, 합법적인 이민신분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Dual Enrollment Program=성적이 우수한 고교생이 학교를 다니면서 대학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메릴랜드, 버지니아를 포함 전국 21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학점과 대학 학점을 동시에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다.대학수준 교육용어 대학입학 전형 대학 학점 대학 과목

2022-04-24

영킨 TJ 과학고 입시 되돌린다

글렌 영킨(공화)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자가 과연 TJ 과학고(Thomas Jefferson High School for Science and Technology) 입시 전형을 예전 방식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은 작년부터 전국 최고학력을 자랑하는 TJ과학고 입시전형을 대폭 완화해 학생 인종 비율을 재조정했다. 기존의 수학 필기 시험을 폐지하고 일정 수준의 GPA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에게 수학 에세이 작성과 면접 전형 등으로 입학 관문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영킨 당선자는 지난 9월 “TJ과학고 입시전형을 다시 성적 평가 위주로 되돌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 관계자들은 영킨 당선자의 이 발언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버지니아는 교육자치를 비교적 잘 보장하는 곳으로, 주지사가 카운티 교육청 관할의 공립학교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권한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TJ 과학고가 버지니아에 산재한 19곳의 ‘가브너스 스쿨(Governor’s School)’이기 때문에 주지사의 통제가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그러나 가브너스 스쿨은 주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타 카운티 지역 학생 입학을 허용한다는 규정만 다를 뿐이다.   TJ과학고에는 실제로 라우던, 알링턴,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학생도 입학하고 있다.     영킨 당선자는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도 “압력을 행사해 TJ과학고 입시 전형을 다시 바꾸겠다”고 호언했었으나, 당선 이후에는 여러 언론이 이 문제를 계속 질문하고 있음에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릭 케슬레이 조지 메이슨 대학 로스쿨 교수는 “주지사가 행정명령 권한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이 문제는 분명히 권한 밖의 일”이라고 단언했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일부 공화당 관계자들은 “영킨 당선자가 TJ과학고에 보조금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압력을 행사해 공약을 관철시킬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의회의 동의를 얻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다.   교육부 장관이나 버지니아 교육위원회 위원을 통해 우회적인 압력도 가능하다.   2019-2020교육연도의 TJ과학고 입학생 70% 이상이 아시안이며 히스패닉은 16명, 흑인은 5명에 불과했으나 입시전형이 바뀐 2020-2021교육연도에는 아시안 비율이 54%로 감소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과학고 입시 tj과학고 입시전형 입시 전형 버지니아 주지사

2021-11-30

[교육]조기전형 불합격의 슬픔 벗어내려면…위로보다는 정기 수업활동 격려해야

탈락의 아픔을 경험한 지원자는 견디기 힘들다. 특히 가고 싶던 대학에서 거절당한 통보를 받으면 좌절감이 생겨나고 자신감도 사라진다. 하지만 아직 정기전형 발표가 남아 있다. 내년 3월과 4월에 발표되는 합격자 통보까지의 시간이 길게 느껴지겠지만 학생의 본분을 잊지 말고 남은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모 역시 과도한 위로는 금물이다. '영리더 3.0: 차세대 도전자'를 쓴 작가 제이슨 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도 대학 지원자 시절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며 불합격했다고 자책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그가 지원자들에게 강조한 발언이다.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라: 물론 사적인 일이지만 너무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뜻이다. 톱 랭킹 대학들은 매년 수천 명의 우수한 학생들을 쉽게 탈락시킨다. 무엇보다도 대학들은 모든 지원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 또한 각 학교마다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다르다. 한 예로 서부지역 출신의 아시안계 학생이 이미 충분히 재학중인 대학은 남부 지역 출신의 흑인 여학생을 더 많이 선발할 수 있다.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인생에서 중요한 건 아직 그대로 있다. 부모의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건강과 따뜻한 집, 취미, 미래도 여전하다. 로마의 철학자 보에티우스는 '스스로 비참하다고 하는 자만이 비참하다'고 말했다. ▶아직 선택의 기회는 있다: 가고 싶었던 A대학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아 속상하지만 나중에 합격한 B대학이 본인에게 더 맞는 캠퍼스일 수 있다. 앞으로 4년동안 지내게 될 캠퍼스인만큼 학교 이름보다는 수업 분위기, 인턴십 기회와 취업률, 동아리나 클럽 활동 등을 두루 살펴봐야 한다.

2014-12-21

[교육]갈수록 어려워지는 명문대 입학

명문대 입학의 지름길로 알려졌던 조기전형 지원이 올해들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일부 대학의 경우 합격률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돼 조기전형을 통한 명문대 입학은 더 까다로와지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맏형으로 꼽히는 하버드 대학이 지난 1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내년도 가을학기에 입학할 조기전형 합격자는 전체 지원자 5919명 중 16.5%인 977명이다. 합격자 규모는 992명이었던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합격률은 전년도의 21.1% 보다 무려 4.6% 포인트가 떨어진 수치다. 조기전형을 폐지했다 지난 2011년 다시 시작한 하버드는 2011년에 지원자 4228명중 774명을, 2012년도에는 지원자 4845명중 892명을 각각 합격시키며 매년 조기전형 합격자를 확대해왔었다. 전국 종합대학 순위에서 최고로 꼽히는 프린스턴대의 경우 전체 지원자 3850명 가운데 19.9%인 767명만 조기전형으로 발탁됐다. 또 다른 아이비리그인 예일대는 지난해 조기전형 지원서보다 1.2% 감소한 4693명이 지원해 이중 %인 명이 합격했다. 반면 북가주 명문대인 스탠포드 대학의 경우 지원자 7297명중 10.2%인 743명만 합격 통지서를 받아 미국에서 가장 입학이 힘든 대학이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다음은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올해 선정한 전국대학 순위 톱 20에 포함돼 있는 대학의 조기전형 결과다. <표 참조> ▶매사추세츠 공대(MIT): 전체 지원자 6519명 중 625명이 합격해 9.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듀크대: 지난해보다 2% 감소한 3146명이 지원해 이중 815명이 합격했다. 이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1705명)의 48%를 차지한다. 전체 조기전형 합격자중 652명은 예술과학대에, 163명은 공대에 등록할 예정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전체 지원자 5489명 중 1316명이 합격했다. 펜실베이니아대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23% 증가했으나 합격자는 1.3% 포인트가 하락해 25.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다트머스 대학교: 조기전형 지원자 1859명중 26%인 483명에게 입학을 허용했다. 전체 지원자의 26%가 합격자이며, 10.3%는 뉴햄프셔 출신 학생들로 파악됐다. ▶브라운 대학교: 전체 조기전형 지원자(3016명)의 20%인 617명을 합격시켰다. 이는 조기전형 지원서 접수 역사상 가장 많은 합격자 규모다. 특히 브라운대는 전체 조기전형 지원서의 17%가 외국 유학생 출신으로 알려져 조기전형에 지원하는 외국인 학생도 점차 늘고 있음을 알렸다. 장연화 기자

2014-12-21

[교육]ED로 합격했다면 타대학 지원 철회해야

올해는 예년보다 평균 10% 가량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합격률도 더 치열해졌다.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합격자 조기지원 형태에 따라 합격한 대학에 입학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ED) 합격자: 가을이 되면 그 대학에 입학을 해야 한다. 합격 통지서와 함께 받은 재정보조 패키지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입학하겠다고 알리면 된다. 다른 대학을 지원하고 싶다면 정시전형 기간에 접수시키면 된다. 그러나 합격통지를 받으면 다른 대학들의 지원서는 모두 철회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학교의 결과를 들은 뒤 입학을 결정하겠다는 계산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합격 결정이 취소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각 대학들은 조기지원 합격자 명단을 공유한다. 또 고등학교 카운슬러는 학생이 조기지원 관련 룰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지원한 대학들에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얼리 액션(Early Action·EA) 합격자: 합격 통보를 받았어도 여전히 다른 대학에도 지원할 수 있다. 5월 1일까지는 입학여부를 결정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만큼 재정보조 패키지 등을 여유있게 검토해 결정하면 된다. 얼리 액션 결과는 대개 3월 1일부터 4월 1일 사이에 알게 된다. ▶불합격자 얼리 디시전이든 얼리 액션이든 조기로 지원한 학교로부터 불합격(denied) 통보를 받았으면 그 학교에 2015년도 신입생으로 다시 지원할 수 없다. 그러나 다른 대학에 다니다가 편입생으로는 지원할 수 있다.

2014-12-21

[교육]유보통보 받았을 땐 추가서류 제출하면 도움

"얼리로 접수했는데 '디퍼(defer)' 됐어요." 힘들게 준비해 접수한 조기전형 지원서. 두툼한 환영사가 적힌 합격 통지서를 받고 싶겠지만 입학 결정을 정기 전형 발표일까지 미룬다는 '유보(deferral)' 통보를 받고 실망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성적을 비롯해 각종 교내외 활동도 뛰어난데 왜 입학 결정을 늦춘다는 통보를 받게 될까? ▶유보 통보란? 각 대학은 조기전형 지원서를 검토하면서 아직 남아있는 정기전형 지원자 그룹을 대비한다. 정기전형 지원자 그룹은 조기전형 지원자 그룹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대학은 캠퍼스 생활에 기여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성공적으로 학교를 졸업하는 다재다능한 학생들을 찾는다. 따라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것 못지 않게 캠퍼스 문화에 맞춰 다양한 그룹과 어울려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인지도 본다. 학교측은 합격 결정이 유보된 지원자 서류를 일반적으로 1월 초에 마감되는 정기전형 지원자들과 함께 섞어서 다시 한번 광범위하게 재심사한 후 합격 또는 불합격 통보를 하게 된다. 결과는 정시 전형 합격 통보일인 3~4월에 알 수 있다. ▶추가 합격 가능성은? 통계에 따르면 합격이 유보된 학생들의 정시 전형 합격률은 10% 정도다. 그렇다고 정기전형 지원서 심사만 끝나기를 가만히 기다릴 수 없다. 마지막까지 한번 더 도전해보자. -인터뷰 준비하기: 합격 결정이 연기된 지원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학교가 꽤 많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이 질문할 수 있는 예상 답안지를 만들어 보자. 특히 입학사정관 앞에서 대답하는 것처럼 직접 인터뷰도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캠퍼스 방문하기: 만일 학교 캠퍼스를 가보지 않았다면 방학을 이용해 방문해 본다. 특히 입학사정관이 나와 설명해주는 정보세션(Information Session)에 참석해 '연기 통보를 받은 지원자의 합격률'이나 '입학기회를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을 직접 질문해보자. 입학사정관이 질문자의 이름이나 관련 정보를 메모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지원자의 서류를 재심사하는 과정에서 입학허가 의향을 확정짓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지원서 재검토하기: 일부 학교는 유보된 지원자에게 전화나 편지 등을 보내지 말라는 규정을 통보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다. 학교의 규정을 확인한 후 지원서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한 서류를 보내자. 유보 통보를 받은 학생에게는 12학년 1학기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학교에 꼭 입학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편지와 새로 추가된 교과목 성적, 수상 여부, 추가 추천서 등이 도움된다. 장연화 기자

20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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