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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 전미도서재단…한인 2명 최우수작 후보

미국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전미도서재단이 발표한 최우수 도서 최종 후보에 한인 및 한국 작가가 쓴 작품이 포함돼 기대를 모은다.   전미도서재단은 지난 2일 픽션과 논픽션, 시, 번역문학, 청소년 문학 부문에서 최우수 도서를 뽑는 최종 후보 작품 총 25개를 발표했다. 이중 시 부문에 텍사스 출신의 한인 2세인 모니카 윤씨가 쓴  ‘프럼프럼(From From)’이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재단은 윤씨의 작품에 대해 “미국의 인종차별과 반 아시아적 폭력에 맞서고, 독자들에게 ‘당신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을 되짚어 준다”고 평가했다.   시 부문 결승 진출자는 윤씨 외에 존 리 클라크의 ‘대화하는 법(How to Communicate)', 크레이그 산토스 페레즈의 '편입되지 않은 영역에서(from unincorporated territory [amot])', 에비 쇼클리의 '갑자기 우린(suddenly we)', 브랜든 솜의 '트리파스(Tripas)'가 올라 우승을 놓고 겨룬다.   번역문학 부문에는 한국 정보라 작가가 쓰고 안톤 허씨가 번역한  '저주토끼(Cursed Bunny)'가 최종 후보 5개 중 하나로 뽑혔다.   이 재단은 저주토끼를 선정한 이유로 "빅 테크, 자본주의, 가부장제의 현실적인 공포에 맞서기 위해 초현실적인 세계를 보여주는 우화"라고 설명했다.   번역작품에는 정씨 작품 외에 프랑스 작가 데이비드 디옵의 '돌아올 수 없는 문 너머', 포르투갈 작가 스테네니오가르델의 '남아있는 말들', 콜롬비아 작가 필라르퀸타나의 '어비스', 네덜란드 작가 아스트리드 뢰머의 '여자의 광기에 관하여'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15일 뉴욕에서 오프라 윈프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전미도서재단 최우수작 최우수작 후보 최종 후보 번역문학 부문

2023-10-03

전미도서재단 선정 작가에 한인 2명

  전미도서재단(NBF)이 앞으로 주목해야 할 젊은 작가에 한인 2명을 선정했다. NBF는 데뷔작이 문학계에 지속적인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이는 ‘35세 이하 5인(5 under 35)’을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13일 NBF의 발표에 따르면, 5명의 수상자 중에 한인 크리스탈 김(김하나) 작가와 조지프 한 작가가 포함됐다. 수상자들은 전미도서상 수상자나 결선진출자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김 작가는 어린시절 외할머니로부터 들은 6·25 피난 경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당신이 날 떠난다면(If You Leave Me)’을 썼다. 이 작품은 2018년 미 도서관연합(ALA)이 선정하는 ‘올해의 처녀작 10선’에 뽑히기도 했다.   김 작가를 ‘35세 이하 5인’으로 꼽은 작가는 소설 ‘파친코(Pachinko)’로 유명한 한인 이민진 작가다. 김 작가는 "뜻밖의 선물을 받고 만감이 교차하고, 한국과 우리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쓴 것을 인정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한인 이민자의 딸로서 우리의 과거·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 유대감으로부터 영감을 받는다"고 밝혔다. 또 "가족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제가 가장 사랑하는 글쓰기를 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큰 빚을 졌다"고도 덧붙였다.   한국에서 태어나 하와이에서 자란 조지프 한 작가는 2018년 하와이에서 탄도미사일 경보가 실수로 울렸던 즈음에 하와이에 거주하는 한 한인 가족이 겪는 이야기 ‘핵가족(Nuclear Family)’을 썼다.     NBF는 오는 6월 뉴욕에서 수상 축하 행사를 열고, 수상자 개인에게 1000달러를 지급한다. 김은별 기자전미도서재단 한인 작가 수상 35세이하5인 한인작가 크리스탈김 김하나 조지프한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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