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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위 5개 의료 혁신] 피 안보며 혈당 측정하는 CGM 메디케어서 보장

미국 의학계는 매년 획기적인 혁신을 도모한다. 의학과 관련된 매출이 엄청나기 때문에 자본도 몰리고 인재도 몰리고 연구도 활발해져 결과적으로 매년 돌파구가 열린다. 또한 매년 새로운 연구가 미국 시니어들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100세 시대를 너머 120세 시대가 어느 순간 눈앞에 펼쳐질지 모른다. 전국은퇴자협회는 지난해 의학계에서 꼽는 혁신 5개를 선정했다.       1.시니어 남성을 위한 새 전립선암 치료   전립선의 일부를 치료하는 초음파 및 기타 국소암 치료법은 전립선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툴사프로(TULSA-Pro)는 초음파 열을 이용해 전립선 내부의 암 조직을 파괴하는 외래 시술로 2019년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의사는 MRI(자기공명영상)을 사용하여 로봇 시술로 직장에 냉각 카테터를 삽입하여 주변 조직의 온열치료 피해를 줄인다. 회복은 일반적으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에 비해 빠르다. 주로 전이되지 않은 저위험 및 중간 위험 전립선암을 앓고 있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 방법으로 치료한 저위험 및 중간 위험 전립선암에 걸린 중년 및 시니어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최근 연구에서 참가자의 96%가 1년 이내에 PSA 수치가 7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기부전(ED)에 대한 새로운 문제가 있었고 11%는 약간의 소변 누출이나 요실금을 겪었다.     시술 후 3년이 지나면 13%는 추가적인 전립선암 치료가 필요했지만 심각한 발기 문제는 없었으며 99%는 요실금 관리를 위한 패드가 필요하지 않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립선암 재단(Prostate Cancer Foundation)에 따르면 표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남성의 25~33%는 암이 재발한다.         2.치밀 유방에 대한 암 검진 개선   치밀 유방(dense breasts)은 암 위험이 최대 4배 더 높다.  치밀 조직에 비정상이 될 수 있는 세포가 더 많고 치밀 유방을 가진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유방 조영술(매모그램)은 치밀 유방의 암을 최대 40~60%까지 놓칠 수 있었다.   X선은 인체 유방 조직과 지방의 비율에 따라 투과도가 달라지는데 거의 지방으로 이뤄져 있으면 투과도가 좋기 때문에 검게 보이고 유방 조직으로 가득 차있으면 투과도가 낮아서 하얗게 보인다. (사진 참조) 지방이 별로 없고 유방 조직으로 가득 채워진 유방을 치밀유방이라고 한다. 인종과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지방의 비율이 많아져서 검게 보이고 백인과 달리 아시아게 여성은 치밀유방으로 보이는 경우가 더 많다. 유방촬영에서 치밀유방이라면 종양이 있어도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소프트뷰(SoftVue)라는 3차원 유방 초음파 검사는 최근 FDA로부터 치밀 유방에 대한 추가 암 검사로 시판 전 승인을 받았다. 3D 유방 전체 초음파 단층 촬영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기술은 음파를 보내 유방의 360도 이미지를 생성하여 압축이나 방사선 없이 조직을 보다 포괄적으로 볼 수 있으며 조직 변화를 자세히 보여 준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유방 조영술과 소프트뷰를 함께 사용한 스캔은 유방 조영술만 사용한 경우보다 20% 더 많은 암을 발견했으며 가짜 양성을 판정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3.당뇨병 환자를 위한 연속 혈당 모니터의 발전   지난해 메디케어는 연속 혈당 모니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에 대한 보장 범위를 확대하여 수백만 명의 성인이 혈당 수치를 훨씬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한때 인슐린 의존성 제1형 당뇨병에 주로 사용되었던 CGM은 일반적으로 경구 약물을 복용하고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주사제(때때로 인슐린과 함께)를 사용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손가락 채혈 혈당 검사에 비해 CGM 장치는 중년 및 시니어의 혈당을 더 낮추고 건강한 범위를 더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4.만성통증 환자 위한 '통증학교'   만성적인 통증은 3780만 명의 중년 및 시니어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며, 거의 1/3은 일상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심한 통증을 경험하게 한다. 2019년 연방 보훈부는 국립 과학 아카데미에 '만성 통증'이라고 지정한 증세를 해결하기 위한 헬스케어 모델을 연구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로 문을 연 세일럼 보훈 헨스시스템(VAHCS)의 혁신적인 만성 통증 예방 센터는 제대 군인들에게 온라인 또는 대면의 '통증 학교'를 통해 기본적인 대응 전략을 제공한 후 조직된 간병 팀과 1시간 동안 만나게 된다. 심리학자, 약사, 영양사, 물리 치료사, 통증 전문 의사가 건강한 식습관, 운동, 영성, 스트레스 감소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6개월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이 예방센터에 참가한 첫 200명의 참가자들은 통증이 더 이상 그들의 삶을 괴롭히지 못한다고 말했다.       5.혈전을 제거하는 새로운 방법   폐색전증(PE)은 미국에서 심장마비 와 뇌졸중에 이어 심혈관 사망의 3번째 원인으로, 연간 35만 명이 입원하고 10만 명 이상 사망한다. 혈전은 일반적으로 다리의 깊은 정맥에서 형성되어 위쪽으로 폐까지 이동한다. PE는 심장 및 폐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배쉬 혈관 카테터(BEC)는 혈관을 통해 폐까지 연결된 다음 혈전을 확장 가능한 주입 바구니로 열어서 혈류를 허용하는 여러 채널을 만들고 카테터의 팔은 혈전 용해 약물을 혈전에 직접 분사한다.     폐색전증에 대해 2023년 FDA에서 승인된 배쉬 및 Bashir SB 혈관 카테터는 이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최대 65%까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중위험 폐색전증에 특화된 치료법이다. 장병희 기자2023년 상위 5개 의료 혁신 로봇 메디케어 전립선암 치료 치밀 유방 유방 조영술

2024-01-14

캔테라피 '폐암 및 전립선암 2종 치료제 개발 매진할 것'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하지만 여전히 인구의 고령화와 흡연 등 발암물질에 대한 노출 증가, 식습관 변화로 암 발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는 2017년 7만5987명에서 2021년 10만9921명으로 44%나 급증했으며, 폐암은 사망률 1위를 달리는 무서운 암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암 치료 분야가 발전을 거듭하면서 생존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 시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고, 또한 적절히 치료하면 완화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관련하여 캔테라피 신현석 대표를 만나 치료제 및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캔테라피의 설립 계기 A. 캔테라피는 2022년 1월에 설립한 바이오 신약 기업이다. 암 및 타 질환 치료제 관련 연구 과제를 수행하던 중 종양 성장 억제에 확연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을 발견, 메커니즘을 이용한 항종양 효과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연구 논문을 넘어 암 치료제 제품을 개발하고자 설립하게 됐다.   Q. 현재 개발 중인 폐암 및 전립선암 2종 치료제란? A. 폐암 및 전립선암 2종 치료제는 기존 약물들의 장점을 분석하고 조합한 신규 합성신약이다. 그동안 여러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축적한 연구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활성 예측을 통해 기존 약물보다 진일보한 치료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Q. 그동안 어떤 성과를 이뤘는지? A. 캔테라피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시제품 제작지원사업 △한국연구재단 실험실특화형 창업지원사업 △실험실특화형 초기창업패키지 추가모집 사업 △한국기술벤처재단 서울창업성장센터 입주기업 △홍릉바이오의료창업센터 입주기업 △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H-Train 및 H-Bridge 사업 등 다수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 실험실 창업기업 VIP(Venture Investment Program) IR로드쇼 우수상 △GRaND-K(창업학교)1기 우수상(예비창업 1위) △한국바이오협회 창업경진대회 대상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암치료제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벤처기업 인증(벤처기업인증기관) 및 중소기업 인증(중소벤처기업부)도 받았으며, 창업 5개월 만에 케이그라운드벤처스 (K ground ventures)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Q. 사업을 통한 적용 사례 또는 기억에 남는 일화(사업에 대한 지원 등)가 있다면? A.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의 ‘실험실특화 초기창업패키지 추가모집 사업’에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중심으로 기술 검증, 제품 제작 및 판로 개척까지 사업화 자금 및 창업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 창업 전반에 대해 6개월 간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폐암 및 전립선암 2종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A. 폐암과 전립선암 2종에 대한 치료제가 전임상 및 임상시험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1차 목표다. 후속으로 계획하고 있는 타 암종 치료제 및 기타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성공을 위해서도 연구에 매진할 것이다.   자사는 암치료제를 개발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 전략 대신 국내외 학회, 국제 학술지 등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형태의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제약회사에 라이센스아웃(License Out)하고, 생산 및 후속 개발 등을 거쳐 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현재는 미국 Boston에 소재한 Bio Company 중 한 곳과 공동 연구 및 투자 문의를 받은 영국 Venture Capital company와의 협상을 진행 중으로, 5년에서 늦어도 10년 내에 글로벌 제약회사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캔테라피 전립선암 치료제 제품 질환 치료제 실험실특화형 초기창업패키지

202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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