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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자 35%, 자신 전공 "후회한다"

      대학을 졸업한 미국인의 35%가 자신의 전공 선택을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가 1만1쳔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미국가구의 경제적 웰빙 조사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1/3 이상이 과거로 되돌아 간다면 잘못된 전공을 바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후회가 가장 많은 분야는 사회/행동과학 전공으로 사회학, 심리학, 인류학이 속해 있다.  이 전공 학위보유자의 44%가 잘못된 선택을 후회했다.    공동 2위는 인문학/미술 전공에 속하는 음악, 미술, 종교, 철학, 역사학 등으로 후회 비율이 43%였다. 이 분야 전공자 상당수가 교사나 전문 예술치료사 등으로 일하고 있었지만 직업적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또다른 공동 2위는 생명과학 분야로 생물학, 영양학, 동물학 등이었다. 이 분야는 각광받는 STEM 전공 중 하나로 꼽히지만 실제 취업 문호가 넓지 않아 고학력 전문기술자 외에는 별다른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법학(41%), 교육학(38%), 자유전공(37%) 등의 후회비율이 높았다.   한편 이 조사에서 가장 큰 경제적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인플레이션(35%), 기본적 생활비(21%), 주거비용(12%), 취업(9%), 은퇴 및 저축(9%), 의료비용(6%), 부채(6%), 교육비(5%) 등을 꼽았다. 반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답변은 ‘아무 걱정이 없다’는 대답이 31%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연소득은 10만달러 이상이 37%, 5만에서 9만9999달러 27%, 2만5천에서 4만9999달러 17%, 2만5천 달러 미만이 19%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소득별 원천은 복수응답을 기준으로 근로소득(셀프 고용 포함)이 있다는 답변이 67%, 비근로 소득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이 55%였다.     비근로 소득중 이자, 배당, 부동산 임대소득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소셜 시큐리티 연금이 26%, 기타 공무원 및 직장 연금이 18%, SSI 소득구제가 5%, 실업급여가 2%였다.     2023년 한해동안 매월 소득이 증가한 가구는 34%, 소득이 감소한 가구는 13%로 큰 차이를 보인 반면, 매월 소비가 증가한 가구는 38%, 소비가 감소한 가구는 9%로, 소득 증가보다 더 많은 소비가 발생한 사실을 조사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대학졸업자 후회 분야 전공자 미술 전공 후회 비율

2024-08-06

RN고용 2032년까지 6% 증가 예상

미국 대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공이 바로 간호학(nursing)이다. 특히 캘스테이트와 UC의 경우,  경쟁률이 엄청나게 높다. 졸업 후 높은 연봉의 직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호학 전공자는 화학, 심리학, 해부학, 생리학을 공부하고 병원, 요양원, 진료실, 정부기관 보건부에서 근무한다. 간호학에 대해서 알아본다.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면 졸업 후 간호 행정, 간호 연구, 임상 간호 분야의 직업으로 진출할 수 있다. 간호학 전공자는 임상 계획를 평가하고, 환자 치료 성과를 배우며,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작업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갖추게 된다. 간호학 학위 소지자는 등록 간호사(Registerd Nurse)가 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의료 또는 연구 환경에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의사 및 기타 의료 전문가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간호학이란   다른 의료 직종과 마찬가지로 간호학 전공자는 비판적 사고, 임상적 판단, 타인에 대한 봉사가 강조된다. 간호학 학사(BSN) 프로그램 수강자들은 이론 학습과 실무 학습을 병행한다. 교실에서 과학, 인문학, 간호 및 건강 관리의 기초를 배우고 실험실과 임상 등에서 이러한 지식을 적용하여 간호 및 환자 치료의 모든 것을 익힌다.     졸업생들은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역할을 수행하며 임상 건강 관리 분야에서 일하며 병원, 클리닉, 어전트 케어 센터에서 환자를 치료한다. 일부는 간호 행정 역할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간호학 전공과 프리메드의 차이     간호학과와 달리 프리메드는 실제로 전공이 아닌 의과대학원 준비과정이다. 프리메드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생물학, 일반 및 유기 화학, 물리학, 수학을 공부하지만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의대마다 다를 수 있다. 프리메드  학생의 공통 전공에는 생물학 , 생화학, 미생물학과 같은 과학이 포함된다. 전공에 관계없이, 프리메드 학생들은 원하는 의과대학의 학부 전제 조건을 충족하고 의과대학 입학 시험(MCAT)을 통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간호학 전공자들은 대학원에 지원할 수 있지만, 학부 간호 프로그램은 BSN(Bachelor of Science in Nursing)으로 마무리되며 학생들이 간호 직종 경력을 준비한다.   ◆간호 전공자의 공통교과   간호학 전공자는 일반적으로 자연 과학, 물리 과학, 사회 과학, 행동 과학의 필수 조건을 완료해야 한다. 과학 과목에는 화학, 심리학, 해부학 및 생리학 등이 포함된다.   전공 수업은 간호학의 기초를 배우는 것부터 시작한다. 간호학은 환자 배치 및 이동, 약물 투여, 일상 활동 지원과 같은 주제를 다루면서 건강 관리 실습의 원리를 소개한다. 학생들이 전공에 더 들어가면 가족, 성인, 시니어 환자,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기본 건강 평가 및 간호 과정을 수강한다. 이러한 핵심 과정은 BSN 학위 소지자가 임상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게 가능해진다.     간호 전공을 위한 핵심 교과목에는 약리학, 지역 사회 건강, 정신 및 정신 건강 간호, 의료 제공 윤리가 포함될 수도 있다. 간호학과 학생들은 강의실 요구 사항 외에도 실험실 시뮬레이션과 임상 경험을 결합한다. 임상 구성요소는 학생들이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는 게 가능해진다. 학부의 BSN 프로그램과 해당 학기 동안 학생의 코스 로드에 따라 1, 2학년 학생들은 병원이나 지역사회 보건 환경과 같은 임상 환경에서 주당 최대 16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에는 임상 구성 요소에 참여하는 사람들에 대한 추가 요구 사항이 있다. 예를 들어, 간호학 전공자는 신원 조사를 통과해야 하고, 연간 신체 검사를 완료해야 하며, 직업적 책임 보험에 가입해야 할 수도 있다.   ◆간호학이 적합한지 확인하는법   간호 직종은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될 수 있지만 보람이 있다. 간호사는 환자와 가족, 의사, 동료 간호사 및 기타 의료 전문가와 함께 일하므로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기술이 중요하다.   또한 복잡하고 때로는 응급 치료 상황을 즉각적으로 헤쳐나가야 하기 때문에 빠른 사고력을 갖춰야 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간호사는 비전통적인 근무 일정, 때로는 근무 휴일, 야간 및 주말을 예상해야 하기 때문에 유연성이 중요하다.   또한 전공자들은 다른 사람을 섬기려는 강한 열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간호학이라는 직업은 궁극적으로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매일 긴 시간 동안 서서 일하고, 환자를 물리적으로 움직이거나 옮기고, 약물을 투여하고, 환자 차트와 서류를 작성하는 일이 있을 수 있지만, 간호사는 환자의 하루를 최대한 편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간호학 전공으로 무엇을 하나   간호학 전공생들은 다양한 급성 치료, 만성 치료 및 지역사회 기반 환경에서 일하는 간호 직종을 준비할 수 있다. 간호 프로그램 졸업생은 일반적으로 등록 간호사(RN)가 되기 위해 국가 위원회 면허 시험을 치른다. NCLEX-RN에 등록할 자격을 얻으려면 시험 날짜보다 훨씬 전에 면허를 신청하고 주 간호 위원회에 신청해야 한다.     연방 노동통계국은 등록 간호사 고용이 2022년부터 2032년까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모든 직종의 평균 속도보다 빠른 것이다. 일부 RN은 병원에서 일하며 응급 의학부터 소아과, 신생아 집중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서에서 일한다. 일부는 요양원에서 치료를 제공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의사 진료실이나 외래 긴급 치료 시설에서 딱 맞는 곳을 찾을 수도 있다.   RN은 시 보건부나 질병통제예방센터 등 정부를 위해 공무원으로 일할 수도 있다. 또한 국가의 간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달에 한 번씩 전국을 이동할 수 있는 여행 간호사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많은 RN은 추가 교육이나 대학원 수준의 수업을 선택한다. 일부는 간호학 석사학위(MSN)를 취득해 전문성을 개발하고, 리더십 역할을 맡거나, 고급 실습에 나선다. 또한 일부는 환자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수단으로 간호에 대한 심층 분석을 위해 간호 실습 의사를 취득한다. 고급 실습 간호 역할에는 임상 간호사(Nurse Practioner), 임상 간호사 전문가, 관리자, 조산 간호사(Nurse midwife) 및 마취 간호사(Nurse anesthetist)가 포함된다. 일부 간호사는 교육 분야에 진출하여 교실이나 임상 환경에서 간호 경력을 위해 학생들을 훈련한다. 이들 직종의 성장 추세는 놀라울 정도다. 〈표 참조〉고용 증가 간호학 전공자 차이 간호학과 간호학 학위

2024-06-16

요즘 뜨는 새 전공은 '데이타~' '디지털~'

대입을 앞둔 자녀가 특별한 전공을 선택하면 대입 지원과정이 훨씬 쉬워진다. 왜냐하면 상당수의 12학년생이 대학의 전공학과가 무엇을 배우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지원서에서 벽에 부딪히기 일쑤다. 선택은 다양하고 광범위한데 그럼에도 막상 지원서에는 무엇을 택해야 할 지 몰라서 미결정(undecided)로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전문가들은 지원할 때 가급적 전공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심지어 뻔히 바꿀 것을 고려해도 지원서의 스토리텔링을 위해서 전공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11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해서 미국 대학의 전공을 살펴본다.   한국과 다른 점부터 짚어보면, 미국의 전문대학원, 예를 들어 법과대학원, 의과대학원, 경영대학원, 치과대학원, 수의학과 대학원 등은 학부가 없다. 물론 관련된 학과가 있지만 대학원 전공과는 다르다. 그래서 그런 전공을 학부에서 선택할 수 없다. 물론 학부부터 전문적인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공과대학이나 예술대학이 그렇다. 하여튼 전공이 무척 많지만 대개 자신의 강점, 관심 분야, 목표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결정해야 한다.     전공은 집중적인 연구 분야다. 학부생이 영어 작문이나 세계사 수업 수강과 같은 일반 교양과목을  필수로 배워야 하지만, 전공과 관련된 과정은 해당 분야의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제나 전문 영역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제공한다. 그래서 전공을 고려할 때 ▶관심과 열정 ▶적성과 강점(복잡한 상황이나 수학 등의 문제 해결력, 혹은 연설 재능 등 장점과 약점) ▶경력 목표 및 전망 ▶유연성과 탐색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반 대학 전공 탐색   ▶STEM 전공:  과학, 테크, 엔지니어링, 수학 (STEM) 분야에서는 구인 수요가 많고 잠재적으로 고임금 일자리가 다양하다. 전공으로는 Computer Science(컴퓨터 과학),  Engineering(엔지니어링), Biology(생물학), Mathematics(수학), Physics(물리학). 이외 Statistics(통계), 기계 공학이나 미생물학 보다 세분화될 수 있다.   ▶사회과학 및 인문학 전공자   전공에 관계없이 사회 과학 및 인문학에 대한 몇 가지 입문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전공이 되려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더 깊은 과정을 밟게 된다.여기에 속한 전공은 Psychology(심리학), Sociology(사회학), Political Science(정치학), English Literature(영문학), Linguistics(언어학), Philosophy(철학),History(역사학)이다.   ▶경영 및 경제 전공   경영학은 가장 일반적인 학부 전공 중 하나다. 회계와 같은 일부 세부 전공은 특정 직업에 더 맞춰져 있는 반면, 일반 경영학위는 주제 영역의 더 넓은 범위를 제공할 수 있다. 전공은 Business Administration(경영학), Accounting(회계), Finance(재무), Marketing(마케팅),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학), Management Information and Services(경영정보 및 서비스),Economics(경제학)이다.     ▶예술 및 커뮤니케이션 전공   예술 및 커뮤니케이션 전공자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배운다. Fine Arts(미술), Graphic Design(그래픽 디자인), Film and Media Studies(영화 및 미디어 연구), Journalism(저널리즘), Communication Studies(커뮤니케이션 연구)이다.   ▶보건 의료 전공   의료 분야의 일자리는 항상 수요가 많다. 연방 노동 통계청에 따르면 물리치료사, 간호사, 약사 등의 직업은 2032년까지 최소한 평균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과대학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학부에서 관련 분야를 전공하면 좋다. 전공은 Nursing(간호), Premedical Studies(의예과), Pre-pharmacy(의약학), Pharmacy(약학), Physical Therapy(물리 치료), Public Health(공공 위생)이다.     ▶교육 전공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은 특정 과목 분야를 가르칠 계획이거나, 교장, 교육감 같은 교육행정가가 되기를 희망한다면, 다른 사람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 전공은Elementary Education(초등 교육), Secondary Education(중등교육), Special Education(특수교육), Early Childhood Education(유아교육), Physical Education(체육)이다.   ▶신흥 전공 탐색   새롭거나 틈새 분야라서 요즘 소위 뜨는 전공은 Environmental Science(환경 과학), Data Science and Analytics(데이터 과학 및 분석), Cybersecurity(사이버 보안), Sports Management(스포츠 매니지먼트), Digital Marketing(디지털 마케팅)이다.     ▶전통적인 아카데믹 전공   다양한 과목을 탐구하는 고등학생은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대학 전공을 발견할 수도 있다. 미래 직업 계획을 고려하면서 관심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배우는 것이 좋다. 위 분류에는 없지만 주요한 아카데믹한 전공으로는 Animal Science(동물과학), Anthropology(인류학),Architecture(건축학),Astronomy(천문학), Biochemistry(생화학), Biomedical Engineering(의생명공학), Chemistry(화학), Cognitive Science(인지 과학), Computer Engineering(컴퓨터 공학), Criminology(범죄학), Geography(지리학), Geology(지질학), Human Biology(인간 생물학), Human Resources(인적 자원), Human Services(인적 서비스), International Relations(국제 관계학), Music(음악), Nutrition(영양), Physiology(생리학), Public Policy(공공 정책), Public Relations(홍보), Real Estate(부동산학), Social Work(사회 사업), Zoology(동물학) 등이 있다.   ◆진로 및 기회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졸업 후 다음 단계를 위한 과정 계획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를 고용하려는 회사는 관련 없는 분야를 전공한 사람보다 그래픽 디자인 학위를 갖고 재학 중 디자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지원자에게 더 관심을 가진다.     대개 정규 교육이 학사 학위로 끝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석사, 박사 또는 전문 학위가 필요한 직업의 경우 학부생은 가능한 한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일부 대학원에서는 최소 GPA 요구사항을 충족하거나 관련 분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학부에서 관련 과정을 이수한 지원자만 받는다. 예를 들어, 치과 대학원 지원자는 치과 프로그램의 필수 조건을 살펴보고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전공과 수강하는 과정이 이러한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른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을 원하고 몇 년간 관련 전문 경험을 쌓은 후 대학원에 지원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경영학 석사(MBA) 프로그램은 직장 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한다.     전공은 궁극적으로 미래의 연봉과 관련돼 있다. 초등학교 교사와 정보 보안 분석가 모두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지만 평균 연봉은 크게 다르다. 초등 교사의 연간 평균 수입은 6만8000달러인 반면, 컴퓨터 과학이나 관련 분야 학위를 소지한 정보 보안 분석가의 연간 수입은 11만9860달러다.   ◆고연봉 전공   STEM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직장에서 가장 높은 초봉을 받는 경향이 있다. 공학이나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특히 좋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컴퓨터 하드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4만830달러였으며, 컴퓨터 네트워크 설계자는 평균 12만9490달러, 항공우주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2만7090달러였다. 일부 고용주는 이러한 역할을 맡은 직원이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다른 고용주는 학사 학위 소지자를 고용할 수도 있다. 물론 외과 전문의, 응급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와 같은 의료 전문가 역시 높은 소득을 얻지만 수년 간의 대학원 교육이 필요하다.   ◆최저임금 대학 전공   예술과 인문학 전공은 STEM 전공자가 얻을 수 있는 연봉보다 낮은 일자리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2022년에 평균 6만4500달러를 벌었다.석사 또는 박사 학위가 필요한 고고학자와 인류학자는 2022년에 평균 연봉 6만8310달러를 벌었다. 전공 간 급여 격차에도 불구하고 학사 학위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으로 소득이 높다. 학사 학위는 준학사(AA) 학위보다 31% 더 많은 소득을 올리고, 고교 졸업장보다 84% 더 많은 소득을 얻었다.     ◆전공 선택의 유연성과 적응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큰 결정이지만, 학생들이 학부 과정 중 어느 시점에 전공을 바꾸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새 전공의 학위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 수업을 듣게 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처음부터 하나의 학위 과정을 따르는 데 드는 비용보다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소비하게 될 수 있다. 많은 대학이 2학년이 될 때까지 또는 특정 학점을 이수할 때까지 학생들에게 전공 선언을 요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학 생활을 시작할 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 필수 핵심 수업에 등록하고 올바른 전공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캠퍼스 리소스와 선택 과정을 활용해야 한다.     일부 학생들은 복수 전공을 선언하는 것이 자신의 진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복수 전공은 두 가지 전공에서 모두 전공으로 간주될 만큼 충분한 학점을 취득했음을 의미한다. 전공 외에도 일반적으로 집중할 보조 과목 영역인 부전공을 선언한다. 부전공은 전공만큼 전문 분야의 많은 과목을 요구하지 않고도 학업을 보완할 수 있다. 선택한 부전공은 전공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경력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치에 뜻이 있는 저널리즘 전공자는 정치학을 부전공할 수 있고, 언젠가 자신의 스튜디오를 열고자 하는 미술 전공자는 비즈니스나 교육을 부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많은 학교에서는 학생의 진로 목표에 맞춰 여러 과목 영역의 교과 과정을 통합하는 학제간 연구 전공 또는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 학제간 연구 또는 맞춤형 학위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지도 교수를 만나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학교의 과정을 알 수 있다.   장병희 기자미국 데이타 대학원 전공 인문학 전공자 stem 전공

2024-02-11

'생물전공+화학부전공' 의대대학원 입학 유리

대학을 4년 만에 졸업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전공을 제때 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현실 세계에선 전공을 바꿀 수도 있고 대학원에서도 진로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학부에서의 전공은 대학원 전공과는 달리 오래 남는다. 대학 전공에 잘 맞아서 커리어를 빛내 줄 수 있는 부전공을 따져봤다.     대학 학부에서 전공 이외에 부전공을 선택한다는 것은 어느 분야든 전공 분야의 깊이를 더해주고 다른 분야를 알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다. 부전공이 졸업 후 취직할 곳과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얻은 경험은 잠재적인 장점이 있다. 물론 전공과 부전공은 분야가 매우 달라야 한다. 가까운 분야는 전공/부전공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주요 전공에 알맞는 부전공은 무엇인지 몇가지 알아봤다. 다만 아쉬운 것은 요즘 전공이 사회 변화에 맞춰서 변동이 심하기도 해서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생물학 전공  -화학 부전공: 유기 화학 때문에 공부에 큰 어려움이 없다면 화학 부전공은 바이오 테크놀러지와 제약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매우 이상적인 지름길이다. 화학 부전공일 경우 경쟁이 매우 치열한 의대 대학원 지원에 나서는 엄청난 숫자의 생물학 전공자 중에서 눈에 띌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부전공: 생체 공학, 유전 공학, 의료 공학 등의 분야에 대한 관심과 메디컬 사이언스와 엔지니어링이 합쳐진 바이오 메디컬 공학은 서로 최상의 결합이다. 이 부전공은 의료공학과 관련된 리서치와 개발 분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영어 전공 -그래픽 디자인 부전공: 이미지를 편집하고 웹페이지를 디자인하는 능력은 영어 전공자에게는 매우 특이한 장점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에는 영어와 깊은 관련이 있는 직업이 인터넷쪽으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독립적인 출판 회사나 카피 편집 서비스에서는 자기가 쓴 문장과 더불어 그래픽을 만들 수 있는 직원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 -경영학 부전공: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하는 능력과 정보를 통합하는 능력은 영어 전공자의 핵심적인 강점이 된다. 여기에 경영학에 관한 지식이 덧붙여 있다면 인상적인 경쟁력 리스트를 갖고 있는 것이다. 고액 연봉자의 길을 시작하게 된다.   ▶회계학 전공 -프로페셔널 라이팅 부전공: 회계학은 비즈니스의 언어다. 그러나 회계학 전공자들의 글쓰기는 평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프로페셔널하고 유창한 글쓰기 능력이 있다면 직장에서 주목을 끌 수 있다. 프로페셔널하고 비즈니스적인 테크니컬 글쓰기 부전공은 큰 장점이 된다.  -컴퓨터 사이언스 부전공: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가 컴퓨터 사이언스다. 왜냐하면 회계 법인들에게 있어서 날로 회계시스템이 컴퓨터에 의존하는 경향 때문에 회계 전공자가 컴퓨터 사이언스를 꿰고 있다면 최고의 스카웃 대상이 될 것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수학적 추리력을 겸비했다면 IT회계 분야의 전문직을 얻는 것에 큰 보탬이 된다.   ▶정치학 전공 -경제학 부전공: 경제학에서 배우는 세계 각지의 상황, 회계학적인 분석, 시장 시스템과 정부 운영 등에 관한 정보의 축적은 궁극적으로는 정치 분야나 법과 대학원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강력한 기초가 된다.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부전공: 이런 분야는 광고와 관련이 있는데 정치학적인 마인드를 가진 학생은 조직과 이들의 고객간에 생기는 커뮤니케이션 이슈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이 가능하다. 정치학과 커뮤니케이션과 관련 있는 직업은 선거 캠페인 캠프, 언론, 세일즈 마케팅과 입법 관련 직종에 매우 유용하다.   ▶심리학 전공 -생물학 부전공: 정신과 관련 직업은 정신적 비정상의 치료와 진단에 관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생물학 부전공자는 정신과적인 약물과 다른 의료적인 치료에 대한 인체의 반응이 어떨지에 대해서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어떤 심리학 분야는 해부학적인 지식 특히 심리학과 유전학에 관한 지식에 크게 의존한다. -형사 행정학(criminal justice) 부전공: 형사 및 민사 행정에서 범죄심리학 분야가 있다. 이 직업은 심리학자가 청소년 보호 평가, 개인의 정신 감정, 피해자 심리 치료 등에서 일하게 된다. 장병희 기자화학부전공 의대대학원 화학 부전공일 생물학 전공자 영어 전공자

2023-07-02

"문제는 전공이야, 대학 간판이 아니고"…커뮤니티 칼리지도 10만불 이상

많은 학생이 명성이 높은 유명 캠퍼스에 입학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나와서도 평균 연봉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캠퍼스 이름과 높은 학비와는 별개로 ‘알토란’같은 전공들이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LATTC(LA Trade-Technical College)의 ‘전봇대 수리 기술’ 전공을 예로 들며 해당 학과 졸업생이 연간 평균 10만5000달러를 벌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3~4년 경력을 쌓고 출장을 마다치 않는다면 연 16만 달러의 수입이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진 UC버클리 캠퍼스의 사회학 전공자는 졸업 후 6만4000달러를 벌게 되며, UCLA 사학 전공자는 졸업 후 약 4만7900달러를 받는다고 대학 분석 업체 HEA 그룹 데이터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HEA 관계자는 “대학 졸업 후 등록금을 갚아야 하고 또다시 수년 동안 가족 희생이 뒤따른다는 것을 고려하면 등록금 부담 없이 알짜배기 전공으로 사회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됐다”고 지적했다.     산호세 스테이트 대학 컴퓨터공학 전공은 UCLA의 같은 과 졸업생과 유사한 12만8000달러가량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USC의 같은 전공보다 1만3000여 달러 높은 소득을 보였다.     캘스테이트 주요 캠퍼스들도 해당 전공으로 평균 9만여 달러의 초급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칼리지 간호학 프로그램 전공자는 졸업 직후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 UC 시스템과 사립대학의 높은 수업료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인 선택과 투자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커뮤니티 칼리지 커뮤니티 칼리지 사회학 전공자 프로그램 전공자

2023-06-21

초봉 최고 전공은 컴퓨터공학·화학공학

대학 졸업 후 초임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전공은 컴퓨터엔지니어링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실업률이 가장 낮고, 취업이 쉬운 전공은 메디컬 테크니션과 유아교육으로 파악됐다.   4일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최근 대학 졸업자를 위한 노동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학부과정을 졸업한 후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전공은 컴퓨터공학 전공자들이었다. 이들의 초임 연봉 중간값은 7만4000달러로 가장 높았다. 대체로 공학 전공자들의 졸업 후 초임 연봉이 높은 편이었다. 화학공학·컴퓨터과학·항공우주공학·전기공학 등 전공자들의 대학 졸업 후 초임연봉은 각각 7만 달러였다. 산업공학·기계공학·토목공학·일반공학 학부 전공자들 역시 대학 졸업 후 대부분 6만 달러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학 전공이 아닌 대학 학부 졸업생 중 가장 초임 연봉이 높은 경우는 경제학과 금융, 비즈니스 분석 전공자들이었다. 이들은 약 6만 달러 수준의 초봉을 받고 있었다.   초임 연봉을 가장 적게 받는 전공은 가족 및 소비자과학(3만2000달러)과 공연예술(3만4000달러), 일반사회과학(3만4000달러) 전공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임 연봉 액수와 관계없이, 실업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전공은 메디컬 테크니션이었다. 이들의 초임 연봉은 4만8000달러로 높지 않은 편이었지만 취업엔 큰 문제가 없었다. 유아교육·건설서비스·초등교육·사회서비스 등 전공자들도 졸업 후 98% 수준의 취업률을 보였다.   실업률이 높은 전공은 대부분 초기 연봉도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사회과학 전공자(11.4%), 미술(9.2%), 공연예술(9.1%) 등의 전공자들은 높은 실업률과 함께 초기 연봉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뉴욕 연은은 전했다.   한편 전국 실업률이 3.7%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졸자 실업률도 낮아진 모습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였던 2020년 6월 8.1%에 달했던 대졸자 실업률은 최근엔 2.0%까지 떨어졌다. 학사 학위 대졸자들의 임금 중간값은 5만2000달러 수준으로, 고졸자 임금 중간값(3만 달러)과의 격차는 팬데믹 이전 약 1만5000달러 수준보다 더 벌어졌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컴퓨터공학 화학공학 일반사회과학 전공자 공학 전공자들 대졸자 실업률

2022-11-04

"국악 전공자들 모였다" 미동남부국악협회 창단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지난 27일 오전 11시 둘루스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창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영옥 회장, 양현숙 부회장, 김민선 사무총장, 조서윤 무용분과장이 참석해 협회의 취지와 계획을 설명했다.     홍영옥 회장은 뉴욕에서 10년간 국악협회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조지아에도 국악 전공자들이 모인 협회를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협회는 '2세들의 뿌리를 찾아주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우리 국악을 청소년들, 특히 입양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일반인 취미반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13명의 전공자가 모였으며, 앞으로 무용분과, 타악기분과, 소리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홍 회장과 임원들은 "전공자들이 구심점이 되어 모인 국악협회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매년 정기공연을 열고 한국 공연단을 초청하는 등의 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한국과 다른 지역 국악협회와 꾸준히 교류해야 발전이 있다"며 "우물 안에 머물지 않고 이곳 젊은 국악 전공자들과 연계해서 협회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국악협회는 내달 6일 오후 4시 둘루스 '레드 클레이 극장'에서 창단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하여 공식적으로 협회의 출발을 알린다. 창단식에는 한복퍼레이드, 태평무,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협회 측은 마지막으로 "거문고, 대금, 태평소, 해금, 피리 등 국악기 전공자들은 언제든지 연락해달라"며 "또 국악을 배우고 싶은 준회원들에게도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다"고 전해다.     참석문의=404-488-5033 행사 주소=3116 Main St., Duluth     윤지아 기자전공자 국악 국악기 전공자들 국악 전공자들 지역 국악협회

2022-10-27

4차 산업시대 최고의 대학 전공분야는 무엇일까

 대학에 진학해서 무엇을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내가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지만 4차 산업 시대에 살아가려면 첨단 전공을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적지 않다. 이런 고민은 누구만의 것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전공 선택에 갈팡질팡한다.    미주리에 있는 세인트루이스대학은 웹사이트에 간단한 퀴즈를 실어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퀴즈 내용 일부를 보자.   ▶혼자 공부하나요? 아니면 그룹 프로젝트를 하나요? ▶숙제는 기분이 내킬 때 하나요? 아니면 -스케줄 대로 움직이나요? ▶모의재판 팀에 참여하나요? 아니면 기술학생협회에 참여하나요? ▶사람들에게 어떤 걸 할 수 있게 가르치나요? 아니면 하이킹이나 정원 가꾸기, 비즈니스 클럽에서 활동하나요? ▶사진 클럽에서 활동하나요? 아니면 문제를 푸나요?   둘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 지에 대한 질문도 있다.   ▶운동과 사람들과 대화 중 어느 걸 더 선호하나요? ▶클럽의 회장이 되는 것과 퍼즐이나 수도쿠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떤 걸 좋아하나요?   ▶교사와 엔지니어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적성에 맞나요? ▶친구에게 상담하는 걸 좋아하나요?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나요? ▶규칙을 따르는 편인가요? 아니면 규칙을 만드는 편인가요?   세인트루이스대학은 이러한 퀴즈 뒤에 찾아낸 학생의 성향을 토대로 관련 전공을 제안한다.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예술적인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에게 미술, 역사, 영문학 관련 전공을 추천하는 것이 바로 한 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학의 교육이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가상현실, 모바일 헬스케어와 같은 신기술은 물론 기초과학, 공학, 경영과 같은 기존 전공에 새로운 기술을 융합한 학부(과)도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학생 개인이 갖고 있는 관심 분야에 첨단기술을 배우는 학과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래는 온라인 매거진 ‘베스트칼리지리뷰’에서 선정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로 하는 커리어 관련 전공 톱 10’으로, 관련 학위 내용과 취업 기회를 전한다.    10. 컴퓨터 정보 시스템 (Computer Information Systems) 컴퓨터 전공자들을 찾는 기업들이 많지만 모든 컴퓨터 전공이 동일하게 인정받는 건 아니다. 가장 수요가 많은 커리어는 정보관리시스템 전공자. 대부분의 대학은 3년 학업 과정에 1년의 인턴십 과정을 둔 학사 과정을 제공한다.   -취업 기회: 졸업생들은 일반적으로 대기업의 IT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실업률은 5~7% 정도. 초봉은 최소 6만 달러 이상이다. 지난 2020년까지 연평균 예상 고용 성장률은 18%였다.   9. 화학 공학 (Chemical Engineering) 공학 분야는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전공이다. 학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대학 전공 중 하나가 그 중에서도 화학공학이다. 많은 대학들이 학사 과정을 제공한다. 학위 프로그램은 주로 생물학, 화학, 물리학을 다룬다. -취업 기회: 화학 엔지니어들은 제약회사 및 실험실을 포함한 주요 회사에서 고용된다. 평균 실업률은 4~7%. 그들의 초봉은 7만5000달러의 중위 소득으로 높은 급여를 받는다. 예상 고용시장 성장률은 6%.   8. 의료 지원 (Medical Assistance)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의료계 종사자의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전공자에 대한 비전도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 더 많은 병원과 기타 의료 기관들이 매년 의료 보조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 직업군은 더 높은 직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미래를 제공한다. 수많은 대학들이 준 학사 학위부터 시작돼 4년제 학사 학위와 대학원, 박사 과정까지 가는 전공을 제공한다.   -취업 기회: 의료 보조원은 대부분 의사의 지시를 이행하는 책임을 진다. 취업 기관은 주로 병원이며 관련 클리닉이나 행정 능력이 요구된다. 이들 업종의 평균 실업률은 미 전역에서 3~5% 정도. 연봉은 평균 5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고용시장 성장률은 13%로 나왔다.     7. 의료 기술 (Medical Technology) 현재 의료 기술자 고용률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유망한 의료 분야   직종이다. 학사 학위 전공으로 생물학, 화학이 있으며 임상실험이 포함된다. -취업 기회: 졸업생 대다수가 병원이나 연구실에 취업한다. 이들의 실업률은 2~4%로 굉장히 낮다. 의료 기술자들의 중간 연봉은 5만 여 달러. 예상 고용시장 성장률은 13%로 높다.   6. 전기공학 (Electrical Engineering) 쉬운 대학 전공이 아니지만 높은 연봉과 고용 기회가 있다. 대학들은 4년제 학위를 제공하는데, 석·박사 과정도 밟을 수 있으며 학위가 높을수록 연봉과 승진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취업 기회: 전국의 많은 대기업들이 경력자를 찾는다. 특히 발전소나 대규모 제조시설, 기타 주요 회사에서 전기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들 전공자의 실업률은 5~7%, 중간 급여는 약 6만 달러. 2020년까지 전기 엔지니어의 예상 고용 증가율은 6%다.   5. 건설 관리 (Construction Management) 이 전공 분야는 고용 수요가 증가하는 학위 중 하나다. 특히 주택 경기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필요한 곳이 많다. 건설 관리 프로그램은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3~$년에 마칠 수 있다.   -취업 기회: 건설 관리자는 건물 운영을 통제하는 사람이다. 그들의 실업률은 5% 정도이며 연봉은 약 5만 달러. 2020년까지 예상 고용 증가율은 17%였다.     4. 간호학 (Nursing) 간호사는 지난 몇 년 동안 안정적인 고용률을 보인 직업이다. 그러나 빠르게 증가하는 신생아 및 노인 인구는 더 많은 간호사를 필요로 한다. 취업에 필요한 면허를 받으려면 준학사 또는 학사 학위가 필요하다. 준 학사학위는 2~3년 안에 마칠 수 있으며 학사학위를 완료하는데 4년이 필요하다. -취업 기회: 간호사는 실업률이 낮은 직업 중 하나로 4% 미만이다. 중간 연봉은 6만 달러로 나와 있다. 병원 외에도 양로시설 등 다른 의료 기관에서도 수요가 높다. 지난 2020년 조사결과 예상 고용 증가율은 26%로, 다른 직업에 비해 굉장히 높다.   3. 물리 치료 (Physical Therapy) 물리 치료 학위를 취득하는 건 쉽지 않지만 나중에 보람을 느끼는 직업 중 하나다. 물리치료학은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이 있다. 가장 기본인 4년제 학사 프로그램에서는 주로 생물학, 해부학 및 기타 의학 과정을 다루게 된다. -취업 기회: 물리치료사들의 실업률은 2~5%로 낮은 편이다. 재활 의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물리치료사를 찾는 병원과 재활 센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간 연방은 6만 달러, 예상 고용 증가율은 무려 33%로 조사됐다.   2. 항공학 및 항공기술학 (Aeronautics and Aviation Technology) 공부가 쉽지 않은 분야이지만 졸업생들에게는 급여나 커리어 성장 기회가 많은 편이다. 많은 대학들이 항공학이나 항공기술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파일럿이 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과정도 있지만 대부분 기술관련 측면에 더 중점을 둔다. 비슷한 학과로 항공역학, 기계학이 있다. -취업 기회: 졸업생들은 주로 항공회사나 항공기 제조회사에서 근무한다. 실업률은 4% 미만이며 중간 연봉은 6만 달러. 그러나 예상 고용 증가율은 5%로 다른 전공과 달리 낮은 편이다.   1. 약리학 (Pharmacology) 다소 낯선 전공이지만 높은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 중에는 약리학 학위를 소지한 사람들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학사 학위가 필요하며 더 높은 학위를 취득하면 연봉도 오르게 된다. 학사 학위는 많은 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대부분 약물과 약물의 상호 작용을 다룬다. -취업 기회: 약사는 제약 실험실, 약국, 병원에서 찾는다. 학위 수준과 경험에 따라 연봉이 다르지만 중간 연봉은 10만5000달러다. 실업률은 3%이며 예상 고용 증가율은 25%로 높을 만큼 인력 필요성이 크다.          산업시대 전공분야 정보관리시스템 전공자 컴퓨터 전공자들 취업 기회

2022-09-21

STEM 전공자 우선 배정…H-1B 비자개정안 추진

공학이나 과학 관련 전공 학위를 소지한 외국인들에게 비이민 취업비자인 H-1B와 L-비자를 먼저 배정하는 법안이 3일 상정돼 주목된다.   연방 상원은 매년 배정되는 H-1B 연간 쿼터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관련 학위를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이나 관련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먼저 배정하고 비자 발급을 보장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상정했다. 이 법안은 또 주재원 비자인 L-1 비자도 고학력 숙련자들에게 배정하도록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딕 더빈 상원 법사위원장과 공화당의 척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회 상임위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미국인 노동자들의 고급 일자리를 보호하면서 숙련 노동자들이 필요한 미국기업들이 인력 충원을 원할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21일 OPT(현장취업실습)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STEM 분야 학위를 확대하고 교환방문 비자인 J-1 소지자의 국내 취업 기간을 현행 18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비자 규정을 수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연방 의회가 이 법안을 채택할 경우 STEM 분야 유학생 및 전문가들의 미국 내취업뿐만 아니라 장기 체류신청 절차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빈 법사위원장은 “미국의 망가진 이민 시스템을 고치는 데 중요한 요소가 H-1B와 L-1 비자 프로그램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수년 동안 미국 비자 시스템을 악용하는 외국 아웃소싱 회사들이 자격을 갖춘 미국인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착취했다. 이 법안은 이러한 잘못된 프로그램들을 고치고 노동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비자개정 전공자 비자개정안 추진 stem 전공자 stem 분야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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