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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전공자들 모였다" 미동남부국악협회 창단

미동남부국악협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동남부국악협회 회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지난 27일 오전 11시 둘루스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창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영옥 회장, 양현숙 부회장, 김민선 사무총장, 조서윤 무용분과장이 참석해 협회의 취지와 계획을 설명했다.  
 
홍영옥 회장은 뉴욕에서 10년간 국악협회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조지아에도 국악 전공자들이 모인 협회를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협회는 '2세들의 뿌리를 찾아주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우리 국악을 청소년들, 특히 입양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일반인 취미반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13명의 전공자가 모였으며, 앞으로 무용분과, 타악기분과, 소리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홍 회장과 임원들은 "전공자들이 구심점이 되어 모인 국악협회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매년 정기공연을 열고 한국 공연단을 초청하는 등의 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한국과 다른 지역 국악협회와 꾸준히 교류해야 발전이 있다"며 "우물 안에 머물지 않고 이곳 젊은 국악 전공자들과 연계해서 협회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국악협회는 내달 6일 오후 4시 둘루스 '레드 클레이 극장'에서 창단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하여 공식적으로 협회의 출발을 알린다. 창단식에는 한복퍼레이드, 태평무,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협회 측은 마지막으로 "거문고, 대금, 태평소, 해금, 피리 등 국악기 전공자들은 언제든지 연락해달라"며 "또 국악을 배우고 싶은 준회원들에게도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다"고 전해다.  
 
참석문의=404-488-5033
행사 주소=3116 Main St., Duluth  
 
국악협회 창단식 초대장

국악협회 창단식 초대장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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