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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힐즈의 방치된 저택, 낙서와 무단 거주자들로 몸살

한때 호화로운 저택이었던 할리우드 힐즈의 한 주택이 낙서로 도배가 되고 무단 거주자들의 아지트가 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멀티뷰와 뮬홀랜드 드라이브를 따라 위치한 이 버려진 저택은 이제 낙서로 덮여 있으며, 지난 2년간 무단 거주자들이 들락날락하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일주일 동안 911에 여러 차례 신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이 와서 사람들을 내쫓는데, 한두 시간 안에 다시 5명 정도가 와서 밤을 보내고는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저택에서 폭력 사건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무단 거주자들 중 일부가 철근과 맥주병으로 이웃을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LA경찰국(LAPD)은 이달에만 무단 침입과 기물 파손으로 6번이나 이 저택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8일에 10명을 저택에서 퇴거시켰으며, 그 중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던 한 명을 체포했다. 주민들은 해당 저택이 여전히 집주인 소유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애매한 상황이라 경찰이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 기록에 따르면 이 저택의 소유주는 존 파워스 미들턴(John Powers Middleton)이며, 그가 소유한 또 다른 할리우드 힐즈 저택도 무단 거주자들에게 점령된 상태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미들턴의 아버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주라고 한다. 주민들은 LA 시의원 니디야 라만(Nithya Raman) 의원 사무실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뚜렷한 해결책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할리우드 힐즈 낙서 저택 무단 거주자

2024-09-20

[삶의 뜨락에서] 셸터 아일랜드의 그 저택

노동절 연휴 기간, 막내딸 가족이 셸터 아일랜드(Shelter Island)에 일주일 집을 임대해 부모를 초청했다. 셸터 아일랜드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나는 노동절에 가겠다고 했다.  LIE 끝까지 가서 오리엔트 포인트 방향으로 가면 포도밭이 많이 나온다. 섬 북쪽 바다 거의 끝자락에 그린 포인트가 있고 여기서 페리를 타고 셸터 아일랜드로 들어간다.     셸터 아일랜드로 출발하기 전 갑자기 7~8년 전에 읽은 책이 생각났다. 책장에서 ‘The Manor’(저자 Mac Griswold)를 쉽게 찾았다. 자연주의자이면서 역사학자인 저자는 1984년 카누로 노를 저어 섬을 한 바퀴 돌고 있었다. 그녀는 섬 남쪽 입구에서 길이 12피트, 둘레 15피트의 박스우드를 발견했다. 순간 그녀는 이 나무가 400년 전에 이곳에 옮겨 심어졌음을 알았다. 저자는 카누를 멈추고 눈앞에 나타난 노란 저택을 바라보았다. 셸터 아일랜드 역사를 말해주는 실베스터 매너(Sylvester  Manor)이다. 저자는 조심스럽게  문을 노크했다. 기척이 없었다. 그녀는 간단한 메모와 연락처를 남겼다. 며칠 후 집주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때부터 이 저택의 숨은 스토리와 셸터 아일랜드 역사를 캐는 수년간의 리서치가 시작된다.     저자는 미국 역사는 물론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찾아 한 편의 논픽션 소설을 펴냈다. (롱아일랜드에 있는 공공도서관은 롱아일랜드를 소재로 하는 책을 반드시 비치하고 있다) 이 저택이 처음 건축된 것은 1666년, 거의 400년 전이다. 저택 문서에는 토마스 제퍼슨과 집주인이 주고받은 서한이 있다. 이 집의 주인은 실베스터 페밀리, 집안에는 1754년 영국 화가 조셉 블랙번이 그린, 실베스터 부인의 초상화가 있다. 실베스터 가족은 10대에 걸쳐 이 저택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이 집은 셸터 아일랜드 에듀케이션 팜(Education Farm)으로 운영되고 있다.   저자는 끈질긴 리서치를 통해 이 집에 노예가 살았으며 이들이 죽은 후 묻힌 묘지를 발견했다. 집안에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경사가 급한 계단이 있었는데 이곳에 노예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노예들은 아프리카의 가나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가나를 방문해 400년 이상 전의 흑인 노예 이주역사를 추적했다.     셸터 아일랜드 페리는 자동차를 싣고 승선한다. 그린 포인트에서 15분 정도의 짧은 거리, 24달러 기본요금에 승객 일 인당 6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섬의 면적은 8000에이커, 섬을 한 바퀴 도는 6마일 트레일이 있다. 우리는 두 살 아이가 있어 가장 짧은 Red Trail(1.8 마일)을 걸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바로 물가를 도는 가장 긴 트레일 Blue Line이 있었다.   한여름에는 모기가 많아 Bug Spray를 뿌려야 한다. Shelter Island Preserve를 돌고 난 후 책에 나오는 그 저택을 찾았다. 먼지를 일으키며 비포장도로를 들어섰더니 금방 소설 표지에 서 본 집이 보였다. 얼핏 보기에 아주 큰 저택은 아니었으나 옆에서 자세히 보니 상당히 큰 집이었다. 집은 재단장 중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안내판에 Land Bridge, Historic Barns, Windmill Field 등이 있었으나 아무도 없어 돌아보기가 불편해 포기했다.     가장 관심을 가졌던 노예와 원주민 묘지를 보고 싶었으나 관리인이 없어 가보지 못했다. 물가에 수백 년 돼 보이는 나무가 조각처럼 보였는데 이것이 400년 넘은 박스우드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노동절 연휴, 페리는 10분 간격으로 부지런히 차를 싣고 다녔고 식당과 아이스크림 가게는 사람들로 붐볐다. 그러나 이 섬의 역사를 말해주는 실베스터 매너를 찾는 사람은 그 시간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미국 혁명전쟁 당시 영국군의 침략을 피해 외딴 섬에 숨은 데서 붙여진 이름, Shelter Island. 이제는 숨을 이유 없이 육지에서 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작은 섬. 이 섬에서 소설에 나오는 저택을 만난 것은 귀중한 경험이었다. 최복림 / 시인삶의 뜨락에서 아일랜드 저택 아일랜드 역사 아일랜드 페리 아일랜드 에듀케이션

2024-09-10

SM 소유 저택<말리부> 405만불에 매각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이수만 전 회장 겸 총괄 프로듀서가 소유했던 말리부 저택이 판매됐다.    소유권 등기 내역을 보여주는 주택타이틀에 따르면, SM 이노베이티브 어뮤즈먼트는 지난 6월24일 말리부 저택(20140 퍼시픽 코스트웨이, 말리부)을 405만 달러에 매각했다. 바이어는 PCH 말리부 벤처LLC로 한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만 전 회장은 이 저택을 2011년 4월 480만 달러에 구입했다. 해당 주택을 매입한 SM 이노베이티브 어뮤즈먼트가 13년 만에 75만 달러를 손해 보고 판매한 것이다.   부동산 매매 사이트 질로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2023년 11월 569만5000달러에 처음 매물로 등록됐다. 올해 3월 70만 달러를 낮춘 499만5000달러로 호가를 변경했고 이후 3개월만에 다시 94만5000달러가 낮아진 405만 달러에 최종 매각된 것이다.   셀러 측 에이전트인 드림부동산의 케이 박 씨는 “맨션세 영향으로 고가 매물이 쏟아지고 주택 보수 및 개조 비용도 높아서 가격이 낮게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50년에 건축된 이 주택은 총 2563스퀘어피트 규모의 복층 구조로 침실 3개, 욕실 3개, 차고 2개를 갖추고 있다. 대지면적은 3700스퀘어피트로 61피트 거리에 바닷가가 있는 전형적인 말리부 비치 프런트 하우스다.   이 전 회장은 2007년 4월27일 홍콩소재 보아유한발전공사와 함께 이 주택을 480만 달러에 공동 매입했다. 4년 뒤 SM 해외법인인 SM USA가 100%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SM 이노베이티브 어뮤즈먼트 LLC가 다시 이 주택을 480만 달러에 샀다.   이 전 회장은 이 저택 외에도 미국에 콘도, 와이너리 등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스튜디오시티 소재 저택을 280만 달러에, 2022년엔 LA다운타운 콘도를 775만 달러에 매입하는 등 1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말리부 이수 말리부 저택 말리부 비치 말리부 벤처llc

2024-07-31

오타니, 라카냐다에 785만불 신혼집 샀다

메이저리그(MLB)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저스타디움 인근인  라카냐다 플린트리지에 초호화 저택을 구매했다.   LA 타임스는 22일 오타니가 다저스타디움 인근에 785만 달러가량의 저택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매도자는 코미디언 애덤 캐롤라이며, 최근 아내와 이혼한 후 집을 내놨다.   완공한 지 11년 된 3층짜리 저택은 침실 5개, 욕실 6개가 갖춰져 있다. 사우나, 영화관, 수영장, 헬스장, 농구코트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의 새 집은 다저스타디움에서 13마일 떨어진 곳에 있다. 홈경기가 열릴 때 이 집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LA 타임스는 “이 저택은 이 지역에서도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며 “2013년에 지어진 이 집은 3층짜리로 면적이 총 7327스퀘어피트고, 부지는 거의 1에이커에 달한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4월에도 하와이에 대형 별장을 구매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에 있는 마우나케아 리조트 내 대저택을 계약했다.   오타니 측근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저택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4451㎡ 상당 부지에 465㎡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정확한 가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이곳에 지어질 주택들의 시세는 16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LA 에인절스를 떠나 다저스와 세계 스포츠 사상 총액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의 계약을 했다.   오타니는 지난 2월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오타니의 아내는 전직 농구 선수 다나카 마미코다. 정시내 기자신혼집 오타 다저스타디움 인근 초호화 저택 헬스장 농구코트

2024-05-23

한인 기업가 5200만달러 저택 구매

유명 한인 기업가가 말리부 지역에 초고가 저택을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가주 베이지역 매체 SF게이트는 빅테크 임원 출신 투자자이자 프로미식축구(NFL) 샌프란시스코 49ers의 공동 구단주인 기드온 유(한국명 기돈)씨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말리부 해안 언덕 주택을 5200만 달러에 구매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럭서리 생활정보매체 롭리포트에 따르면 유명 인사들이 모여 사는 포인트 둠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이전 기록은 2022년 4900만 달러였다.   이 지역 거주자로는 밥 딜런, 숀 펜, 크리스 마틴, 줄리아 로버츠, 오언 윌슨을 비롯해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있다.   2020년 2200만 달러에 구매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수백만 달러를 들여 리모델링한 0.76에이커 부지의 주택은 약 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생활 공간에 침실 5개, 욕실 7개 및 테니스코트,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유씨는 지난 2021년 북가주 팔로알토 인근 부촌 애서튼 지역 주택을 2450만 달러에 매각한 후 아내 민혜정씨와 함께 LA로 이주해 셔먼오크스에서 950만 달러짜리 주택을 장만, 거주하고 있다.   1971년 한국 태생인 유씨는 테네시주 내슈빌서 고교 졸업 후 북가주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실리콘 밸리에 입성한 유씨는 야후 재무담당 수석 부사장, 유튜브와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지난 2012년 49ers 공동 구단주로 임명된 유씨는 2013~2014년 NFL 사상 첫 아시안계 사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에는 한미은행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기업가 한인 유기돈 구단주 말리부 저택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4-21

조슈아트리 투명주택 1800만불에 매물로

조슈아트리의 사방이 유리 창문으로 된 ‘투명 주택(invisiblehouse)’이 18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CNBC는 주택 외부가 거울과 같은 반사 유리창으로 덮여 있어서 주변 환경과 빛을 반사해 마치 집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조슈아트리의 주택이 1800만 달러의 가격표를 붙이고 매물로 나왔다고 최근 보도했다. 집 전체가 유리로 돼 있어서 조슈아트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총면적이 1만500스퀘어피트 규모인 주택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인근 67.5에이커 부지에 위치하며, 주거 공간은 약 5500스퀘어피트다. 내부에는 100피트 길이의 수영장을 포함해 주방, 침실 3개와 화장실 4개를 구비하고 있다.   리스팅 가격과 주택 크기를 고려하면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약 3300달러다. 부동산업체 더글러스 엘리먼이 조사한 지난 1분기 LA단독주택 중 가격 상위 10%의 평균가인 스퀘어피트당 2400달러를 크게 웃도는 가격이다.     최근까지 판매된 조슈아트리 지역 주택 중 가장 높은 가격은 350만 달러였다. 매매되면 조슈아트리 지역의 주택 판매 최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숙박과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해당 저택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에서 ‘2023년 가장 방문하고 싶은 숙소’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숙박은 1박당 2500달러부터 시작한다. 아리아나 그란데, 더위켄드 등 다수의 유명인과 인플루언서가 방문해 더 유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물을 담당한 매트 아다모 에이전트는 “촬영으로 대여하는 경우 시간당 1000달러를 받으며 최대 12시간 동안 1만2000달러의 수익을 올린 적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21년 140만 달러의 대여 수익을 올렸으며 이 중 15%가 촬영으로 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조슈아트리 투명 투명 저택 조슈아트리 지역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2023-05-21

아시안 노부부 저택에 무장강도

최근 LA지역에서 강절도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LA 지역 대표적인 부촌으로 알려진 '벨에어(Bel-Air)'의 아시안 노부부 소유 저택에 괴한들이 침입해 수시간 동안 폭행과 강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했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28일 오후 8시쯤 벨에어 카시아노 로드 1300 블록 소재 가정집에 3~4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해 집주인을 폭행했으며 상당량의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70대 아시안 부부는 TV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들이닥친 강도들은 피해 부부를 묶은 뒤 무차별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부부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부부의 아들인 제이슨은 "마스크를 쓴 무장강도들이 4시간 동안 집을 뒤져 현금과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이날 오전 12시 30분쯤 아버지로부터 강도가 침입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사건 직후 용의자들은 지문 및 증거인멸을 위해 표백제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제보(877-527-3247)를 당부하는 한편 집 주변의 경비 카메라 영상 확보에 힘을 모으고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무장강도 벨에어 벨에어 저택 아시안 노부부 수시간 강도

2023-04-30

VA 맥클린 연방상원의원 저택 전소

찰스 랍 전 전 연방상원의원 저택이 화재로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은 21일(화) 오후 11시30분 맥클린 체인브릿지 로드 선상에 위치한 랍 전 의원(82세)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랍 전 의원은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퇴원했으나 부인(77세)은 아직도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랍 전 의원은 연방상원의원(1989-2001년)과 버지니아 주지사(1982-1986년), 버지니아 부지사(1978-1982년)를 역임했다.   랍 전 의원의 부인 린다 랍은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딸이다.   랍 전 의원의 저택은 포토맥강 옆에 위치해 있는데, 화재는 강 건너편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도 뚜렷하게 목격됐다.   피트 프링커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국 대변인은 “정말 큰 불이었다”고 밝혔으며,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의 빌 델라니 대변인은 “화재원인을 아직 조사중이며 재산피해규모도 당장 발표하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전기합선 가능성을 놓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클린의 체인 브릿지 로드 선상에는 고급주택이 밀집해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재산세 등기대장에 따르면 랍 전 의원의 저택은 2.1에이커 부지에 340만달러 공시지가를 기록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막내동생인 에드워드 케네디 전 연방상원의원의 저택도 이곳에 위치해 있는데, 2013년 당시 시가로 4500만달러에 달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연방상원의원 맥클린 맥클린 연방상원의원 연방상원의원 저택 맥클린 체인브릿지

2021-12-2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베벌리 힐스에 저택 매입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LA의 부촌인 베벌리힐스 플래츠(Flats)지역의 호화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부회장은 이번 주택 구입으로 미국에 머무는 시간이 늘 것으로 보여 미주지역 사업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부동산 전문 매체 더리얼딜은 27일 삼성그룹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의 손자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베벌리힐스 소재 호화저택을 192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다른 부동산 매체 더트(Dirt)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저택의 규모는 1만1000스퀘어피트 건평과 0.5에이커의 대지에 6개의 침실과 10개의 화장실이 있다. 이외에도 소극장, 와인 저장실, 운동실, 사우나 등의 보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외 주방과 수영장이 있으며 지하 주차장에는 6대의 차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이 저택의 전 주인은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업계 재벌인 아안 시난타로 알려졌다. 시난타는 2012년 신축된 이 저택을 1260만 달러에 매입한 뒤 지난 6년여 동안 수 차례 매물로 내놓았다 거둬들인 바 있다.   한편 신세계는 고급 수퍼마켓 브랜드인 PK 마켓의 첫 미국 지점을 LA 다운타운에 오픈 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수의 미국 마켓 체인과 식품업체를 인수한 바 있다.  김병일 기자신세계그룹 정용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베벌리힐스 소재 저택 매입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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