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노부부 저택에 무장강도
지난 주말 저녁 부촌 벨에어
결박한 뒤 현금 강탈해 도주
LA경찰국(LAPD)은 지난 28일 오후 8시쯤 벨에어 카시아노 로드 1300 블록 소재 가정집에 3~4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해 집주인을 폭행했으며 상당량의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70대 아시안 부부는 TV를 시청하고 있었는데 들이닥친 강도들은 피해 부부를 묶은 뒤 무차별 폭행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부부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부부의 아들인 제이슨은 "마스크를 쓴 무장강도들이 4시간 동안 집을 뒤져 현금과 금고를 훔쳐 달아났다. 이날 오전 12시 30분쯤 아버지로부터 강도가 침입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사건 직후 용의자들은 지문 및 증거인멸을 위해 표백제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제보(877-527-3247)를 당부하는 한편 집 주변의 경비 카메라 영상 확보에 힘을 모으고 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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