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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라 작가 개인전 개최

서미라 작가가 ‘새로운 종이에 대한 탐구(EXPLORING  ON A NEW  PAPER)를 주제로 오는 6일부터 23일까지 리버사이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서 작가는 평론가들로부터 “오래된 한지, 색색의 실, 수제 삼베와 같은 재료를 섬세하게 결합하여 작품에 시간의 흐름을 부여하는데 이러한 재료들은 그녀의 그림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독특하고 풍부한 형태와 감성을 만들어낸다”며 “특히 오래된 삼베는 예로부터 여성들이 손수 짜고 엮던 과정과 고난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작가는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해 “작품에 점을 찍는 행위는 오히려 의식적으로 무언가를 표현하려는 욕구로부터 그저 순수한 행위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나를 더 자유롭게 하기 위한 작업”이라며 “붓질의 표현으로부터 반복의 점 찍기는 그 자체가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하루의 일과 중 수행하듯, 나는 꽤 여러 시간 동안 반복적인 행위로 종이에 점들을 채운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에 거주하는 국제 비평가 및 작가·큐레이터인 로버트 C. 모건(Robert C. Morgan)은 서미라 작가의 작품에 대해 “주로 개념과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 사이의 균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서미라의 개념은 대부분 특정한 재료를 필요로 하는 영적인 차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재료들은 신중하게 선택된다. 그의 회화 작업 방식은 정신적인 개념을 시각적이고 물질적인 특성으로 변환하는 과정으로, 그림은 스스로의 리얼리티에 따라 서서히 뚜렷하게 정의되어 간다”고 평했다. 박종원 기자서미라 서미라 작품전 서미라 개인전

2024-05-01

천부적 재능 자폐작가 최요셉 개인전

자폐작가 최요셉(36) 개인전이 오는 28일(목)부터 4월 6일(토)까지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있는 ACC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최 작가의 개인전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스페셜올림픽(Special Olympic)에 참가하는 한인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전으로 전시회에서 작품 판매 등으로 얻어진 모든 수익금은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한인 장애인 스포츠팀 ‘버겐올스타스(Bergen Allstars)’에 기부될 예정이다.     ACC 갤러리는 “이번 전시는 자폐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천부적인 예술적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뛰어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최요셉 작가의 6번째 개인전으로, 그는 세 살때 자폐진단을 받았고 언어소통과 사회성의 결여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림에 재능을 보여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CC 갤러리는 “최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강렬한 붓 터치와 뛰어난 색감으로 그가 접하는 환경과 풍경을 자신의 내면으로 재해석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로 표현한다”며 “현장의 순간을 포착해 그 장소와 대기의 감동적인 분위기를 강렬하게 전달하는 최 작가의 작품은 인상파의 빛의 변화무쌍함을 묘사한 기법을 연상시키며,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경계와 제약을 허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1987년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현재 뉴저지에서 거주하며 ACC 갤러리 디렉터인 김호봉 작가와 작업하고 있다.     전시회를 개최하는 ACC 갤러리 디렉터 김호봉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포함해 장애인 단체 뉴저지 밀알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8일(목) 오후 6~8시.     ◆ACC Gallery  ▶주소: 17-19 Washington St. (CVS 빌딩 2 층), Tenafly, NJ  ▶문의: 201-390-6275.     박종원 기자최요셉 최요셉 작가 최요셉 개인전 최요셉 작품전 김호봉 작가 버겐카운티 스페셜올림픽 버겐 올스타스 ACC 갤러리

2024-03-18

갤러리 장, 뉴욕 업스테이트에 제2관 개관

‘갤러리 장(Gallery Chang)’이 뉴욕시 맨해튼 제1관에 이어 제2관을 뉴욕 업스테이트 미들타운(55 North St. Middletown, NY 10940)에 확장 개관했다.   ‘갤러리 장’은 “새롭게 오픈하는 제2관은 지역 사회 참여와 예술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갤러리의 정신과 부합한다”며 “제2관 초대 전시로 오관진 작가의 개인전 ‘Emptying to Enrichment: Moon Jars Path’를 2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개관 전시는 오관진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인 ‘비움과 채움’과 함께 올해 청룡의 해를 기념해 출품한 ‘청룡: 비움과 채움(龍의夢)’ 등 다수의 신작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한국 드라마 세트에 기여한 작품들도 다수 전시돼 K-팝(K-Pop) 팬들과 드라마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도 예상된다.     또한 16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VIP를 위한 오프닝 행사에 참석하면 오관진 작가의 라이브 미술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갤러리 장’은 “오관진 작가의 퍼포먼스는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동양과 서양 문화의 조화로움을 표현하며,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가는 작가의 즉흥 미술 공연으로, 다문화적 내면의 대화와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갤러리 장’은 “앞으로 제2관을 단순히 예술 표현의 장소에 국한하지 않고, 뉴욕 미들타운의 창의성, 지역사회 참여, 그리고 문화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활기찬 문화 중심지로 키워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갤러리 장’ 제1관은 지난 7일 뉴욕시 맨해튼 55스트리트에 문을 열었는데, 이번 미들타운에 제2관을 개관함으로써 한국의 문화 유산을 글로벌 단위로 확장하겠다는 미션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갤러리 장 갤러리 장 제2관 갤러리 장 제1관 맨해튼 갤러리 장 오관진 오관진 작품전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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