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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조기선거?… 정치권 들썩

    온타리오 주의회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하지만, 정치권은 조기선거 가능성으로 뜨겁다. 겨울 휴회에 돌입하기 전, 정치권과 관련 단체들 사이에서는 선거 준비가 한창이다.   정부가 몇몇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고, 더그 포드 주총리가 의원들에게 재출마 여부를 연말까지 결정하라고 요구한 점은 선거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년 초 가구당 200달러의 '리베이트' 지급 계획과 역대 최고 수준의 정부 광고비 지출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포드 주총리는 올봄 기자회견에서 2026년 6월로 예정된 선거를 조기 시행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야당과 이해단체들은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네비에브 톰니 온타리오 자유당 선거 공동대표는 조기선거 가능성을 높게 보고 “팀 보니”(Bonnie Crombie의 선거 슬로건)를 활용해 유권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 중이다. 온타리오 고교교사연맹(OSSTF) 등 단체들도 반(反) 포드 캠페인을 준비하며 선거 국면에 대비하고 있다.   마릿 스타일스 신민주당(NDP) 대표는 “캐나다 연방경찰(RCMP)의 그린벨트 토지 개발 조사로 인해 포드 주총리가 선거를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연방경찰은 그린벨트 개발 과정에서 특정 개발업자들이 이익을 봤는지 조사 중이며, 포드는 범죄적 행위는 없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라리사 월러, 포드 총리의 전직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포드가 인프라 건설 등 중요한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선거를 조기에 치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거를 통해 더 강한 권한을 확보하거나, 현 체제를 유지하며 과제를 추진할지 고민 중이라는 것이다.   자유당은 최근 60일간 약 25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하며 강한 세를 과시했고, 신민주당도 같은 기간 82만5천 달러를 모금하며 지지자 결집에 나섰다.   조기선거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정치권과 유권자들은 이미 선거 대비 태세에 돌입한 모습이다. 2024년 봄 온타리오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캐나다 주의회 자유당 선거 더그포드

2024-12-10

NDP, 자유당과 '파국'… 트뤼도 총리 '조기 퇴진' 위기

 캐나다 정국이 급변하고 있다. 진보 성향의 신민주당(NDP)이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자유당 정부와 맺은 협력 관계를 전격 파기하면서 트뤼도 총리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4일 저그밋 싱 NDP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유당과의 '공급·신임 협정'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싱 대표는 "자유당은 국민을 위해 싸우기에는 너무 약하고 이기적이며, 기업의 이익에 얽매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물가 상승 속에서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나는데도 정부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자유당은 2021년 조기 총선에서 승리했지만 158석을 획득해 단독 과반(170석)에 실패했고, 이듬해 3월 NDP와 정책 연합을 맺었다.   당시 NDP는 2025년 예정된 총선까지 자유당 정부를 지원하기로 했고, 그 대가로 의료보험 확대 등 주요 정책을 관철시켰다. 하지만 최근 경제 정책을 둘러싼 이견이 커지면서 결국 결별에 이르렀다.   이번 결정으로 트뤼도 총리의 소수 정부는 위기에 직면했다. 앞으로 의회에서 주요 법안이나 정책을 처리할 때마다 다른 정당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내각 불신임 투표'를 막기 어려워졌다. 내각 불신임안이 통과되면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앞당겨 치러야 한다.   트뤼도 총리는 2015년 11월 취임 당시 43세의 '젊은 리더'로 주목받으며 10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끌었다.   그러나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주택 가격 상승 등 경제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식료품 물가는 2019년 대비 25.6%, 주택 가격은 26.4% 상승했다(7월 기준). 특히 진보적인 이민 정책이 경제난을 악화했다는 비판 속에 국민들의 불만이 커졌다. 지난해 캐나다 인구는 전년 대비 100만 명 증가했는데, 이중 96%가 임시·영구 이민자였다.   여론조사 결과는 자유당에게 더욱 비관적이다. 현지 여론조사 기관 아바쿠스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자유당의 지지율은 25%로 보수당(42%)보다 17%포인트나 낮았다.   앵거스 리드의 최근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더 벌어져 보수당 43%, 자유당 21%, NDP 19%를 기록했다.   한편 보수당은 이번 사태를 정부를 압박할 기회로 삼고 있다. 피에르 폴리에브르 보수당 대표는 물가 상승을 유발한 집권 세력을 몰아내자며 조기 총선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탄소세 정책을 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자"며 조기 총선을 압박했다.   정치권의 관심은 9월 16일 재개되는 의회로 쏠리고 있다. 현재 의회에는 인터넷 규제법, 철도·항만 안전법, 군사 재판 제도 개혁법 등 주요 법안들이 계류 중이다. 이들 법안의 처리 과정에서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특히 10월이나 11월 발표 예정인 가을 경제 정책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정책에 대한 표결이 사실상의 정부 신임투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뤼도 총리는 연말에 예산안 인준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캐나다 하원은 현재 자유당 154석, 보수당 119석, 블록퀘벡당 32석, NDP 24석, 녹색당 2석, 무소속 3석으로 구성돼있다. 4석은 공석 상태다.   트뤼도 총리는 NDP의 지지 철회에 따른 조기 총선 가능성에 대해 "선거는 내년에 치러질 것"이라며 "가을까지는 선거를 치르지 않아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DP가 정치보다는 캐나다인을 위해 무엇을 할지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DP는 다만 향후 자유당을 지지할지는 사안별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트뤼도 총리가 불신임 위기에 처하면 방패막이가 돼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자유당 트뤼도 트뤼도 총리 자유당 정부 쥐스탱 트뤼도

2024-09-05

윤보다 못한 트뤼도의 지지율, 어떡하지!

 임기 초부터 지지율이 30%대에 머물고 있는 윤석열 정부보다 더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트뤼도 정부가 결국 내년에 정권을 내려놓는 수순을 밟게 될 지도 모른다.       여론설문조사기관인 Leger가 2일 발표한 연방정치 관련 조사결과에서 현 트뤼도의 연방자유당 정부의 지지도가 연방 보수당에 7월 역전을 당한 후 그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투표 의향을 보인 응답자의 40%가 피에르 포일리에브(PIERRE POILIEVRE) 당대표의 연방보수당에 투표를 하겠다고 대답해 26%에 그친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의 연방자유당에 크게 앞섰다. 자그밋 싱(Jagmeet Singh)의 NDP는 17%로 나왔다.         주별로 봤을 때, BC주에서는 보수당이 41%, 자유당이 23%, 그리고 NDP가 22%로 나왔다.       현 트뤼도 정부에 대한 만족도에서 매우 만족이 5%, 좀 만족이 26% 등 만족한다는 대답이 30%인 반면, 좀 불만족이 24%, 매우 불만족이 39% 등 불만족 합은 63%로 만족보다 2배 이상이었다.       주별로 볼 때, BC주에 트뤼도 총리에 대한 만족도는 34%, 불만족도는 60%로 전국에서 퀘벡주의 39% 대 55%에 이어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       2일(한국시간) ‘여론조사 꽃’의 최신 한국 정치 여론조사 내용에서 윤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 한다는 대답이 32.3%,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65.9%인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임기초 지지율 50~70% 고공행진하다 임기말 20% 대 이하로 지지율을 보이던 한국의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법칙이 윤 정권 들어서 깨지고 있지만,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한국 대통령 지지율 법칙에 걸려 결국 당내에서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각 당 지지도와 누가 혁신을 이룰 것인지에 대해 포일리에브 보수당 대표는 29%, 트뤼도 자유당 대표는 18%, 싱 NDP 대표는 15% 등으로 나왔다.       이렇게 낮은 지지도로 인해 트뤼도의 연방정부의 국정 운영은 힘을 받기 힘들고 내년 10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연방자유당은 당대표를 바꿔 치루거나, 아니면 연방보수당에 다수당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10월 27일부터 29일 사이에 18세 이상 16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2.4%였다.         표영태 기자지지율 트뤼도 트뤼도 정부 트뤼도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2023-11-02

다시 연방총선해도 자유당-NDP 공조 소수 정부로

 현 자유당 연방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연방보수당에 비해 뒤쳐지고 있지만, 결국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다수당이 없기 때문에 도로 자유당-NDP 공조 속에 자유당 소수정부가 재집권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Leger가 13일 발표한 연방총선 투표 의향조사 결과에서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 피에르 푸알리에브르의 보수당이 34%로 가장 앞서 있었다.     하지만 저스틴 트뤼도의 자유당의 지지도는 30%, 자그밋 싱의 NDP는 21%로 결국 현재처럼 두 정당이 협조해 과반 이상 의석으로 소수 정부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타 주에 비해 인구 대비 의석 수가 2배인 퀘벡주의 블록 퀘벡당이 8%이지만 16%의 효과가 있어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 3월 13일 발표 때와 비교하면 보수당은 2% 포인트가 상승한 반면, 자유당은 3%가 하락했고, NDP는 2%가 상승, 블록 퀘벡당은 1%가 하락했다.   이런 경향성이 이어진다면, 자유당이 점차 힘을 잃어가게 되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NDP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져, 올해 예산에 치과보험 확대 실시나 GST 환급금 2배 인상 환급 등 NDP의 정책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게 된다.   이런 상황이라면 의회 해산 칼자루를 쥔 트뤼도 연방총리가 의회 해산을 할 가능성이 점차 낮아질 것이 뻔하다. NDP도 소수 정부인 자유당에 정책결정과 예산 배정에 힘을 쓸 수 있는 현 상태 유지가 유리하기 때문에 쉽게 내각 불신임을 자초할 일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올해 조기 총선 가능성은 낮아지고, 내년에 정상적인 총선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     각 주별 지지정당에서 BC주는 보수당이 31%, 자유당이 30%, 그리고 NDP가 31%로 나왔다. NDP의 본거지로 보수당과 같은 수준이며, 동시에 전국에서 가장 높은 NDP 지지도를 보였다.     캐나다 최다 의석을 배출하는 온타리오주는 보수당이 35%, 자유당이 32%, 그리고 NDP가 24%였다.     이번 조사에서 또 하나 특이점은 정당과 당대표에 대한 지지도가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누가 연방총리로 최적이냐는 질문에 트뤼도 현 총리가 23%로 가장 높았고, 푸알리에브르는 21%, 싱은 17% 등으로 나왔다.   하지만 현 정부에 대한 만족도에서 아주 만족(5%)과 만족(32%)은 합쳐서 37%인 반면, 다소 불만족(22%)와 매우 불만족(35%)를 합쳐 57%에 달한다.   BC주는 만족도가 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불만족가 53%로 과반을 넘겼다.   이번 조사는 전체 1517명으로 실시됐고, 이중 투표를 하겠다고 의향을 밝힌 응답자는 1227명이다. 설문조사의 표준오차는 ±2.52%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연방총선해 자유당 자유당 소수정부 소수 정부인 자유당 연방정부

2023-04-13

현 자유당 연방정부 치과보험에 따라 존폐 달려

 현재 연방 자유당 소수정부의 파트너로 정권 유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연방NDP가 치과의료보험을 오는 회계 예산에 반영하라고 자유당에 주문했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2023~2024년 예산안의 의회 제출을 앞두고 연방NDP의 자그밋 싱 대표는 자유당과 NDP의 신임 공급 협약(confidence and supply agreement)에 따라 NDP가 요구하는 예산안을 반영해 달라는 압박을 하고 있다.   우선 싱 대표가 제일 먼저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치과의료보험이다. 작년에 12세 히하 어린이에 대한 치과보험이 작년부터 실시됐는데, 올해 18세와 시니어까지 확대해 달라는 요구다. 궁극적으로는 2025년 전 국민 치과보험을 실시하는 것이 NDP의 입장이다.   지난 14일 밴쿠버의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도 이를 분명히 했다. 또 다른 강조사항은 바로 GST 환급금을 2배 지급을 6개월 연장하는 조건이다. 작년부터 소비자물가가 5% 이상을 상회하고 있고, 특히 식품물가는 현재도 10%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임시적인 방편으로 인상된 GST 환급금 지급 연장과 함께, 싱 대표는 학교에서의 점심 식사 제공 정책안도 들고 나왔다. 자녀들 둔 가계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모든 학생들이 균등하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미 한국에서는 의료보험에 치과보험이 포함되어 있고, 전국의 학교에서 무료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캐나다가 한국보다 더 많은 의료비 예산을 집행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에서는 한국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또 의무교육 기간인 중등학교까지 무료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도 예산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단편적인 예이다.   반면, 연방 보수당은 자유당과 NDP 연합 정부의 무상복지가 결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해치고 있고, 불필요한 세금을 부담으로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연신 비판하고 있다.   조만간 있을 연방의회의 예산안 의결을 통해 자유당과 NDP의 연대로 현 소수정부가 내년까지 이어질 지 아니면, 조기총선으로 갈 지가 결정될 상황이다.     최근 싱 대표는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일부 정책에서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어, 현 신임 공급 협약이 유지될 지 풍전등화와 같다.   표영태 기자연방정부 치과보험 자유당 연방정부 자유당 소수정부 캐나다 연방정부

2023-03-23

온주 주민의 선택은 '보수당'

 이번 6.2 온타리오주 총선에서 주민들은 '보수당'을 선택했다.   온주 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 총 83개 지역구에서 승리 과반 의석(63석)을 훌쩍 넘기는 대승을 거뒀다.   이는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승리한 지역구 수인 76곳 보다 7곳이나 더 많은 결과다.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전 세계적인 악재 속에서 처음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은 야당보다 여당의 힘을 실어주며 온주 정부의 코로나 방역정책에 합격점을 준 모습이다.   지난 선거에서 40석의 의석을 확보했던 신민당은 31석의 의석을 확보해 9석을 잃었으며 자유당의 경우 지난 선거보다 1석의 의석을 더 확보하는 데 그쳤다.   녹색당의 경우 지난 선거에 의어 마이크 슈라이더 대표만 구엘프 지역에서 승리하며 1석의 의석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별 지지 정당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신민당과 자유당 경우 온타리오 북부와 토론토 일부 지역 등에서만 승리하며 한계를 보였다.   이와는 달리 보수당은 GTA 북부를 비롯해 중부, 동부, 남부 온타리오 전역에서 고르게 승리하며 완승을 거뒀다.   한편, 신민당의 안드레아 호와쓰 대표와 자유당의 스티븐 델 두카 대표는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안드레아 호와쓰 대표는 지난 13년간 온주 신민당 대표로 지난 2018년 총선에서 신민당을 온주 제1야당으로 만드는 등 지도력을 보였으나 이번 총선 패배로 당 대표 직을 내려놓게 됐다.   스티븐 델 두카 데표 또한 자신의 지역구에서 보수당 후보에게 패배하는 등 개인적인 문제도 겹치며 당 대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원홍 기자보수당 주민 보수당 후보 신민당 대표 신민당과 자유당

2022-06-03

온주총선, 보수당 자유당에 8% 앞서

올해 6월 치러지는 온주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보수당 지지율이 자유당에 8%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 기관인 아바쿠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온타리오주 보수당과 포드 총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8%는 스티븐 델 두카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을, 25%는 안드레아 호와쓰 대표의 신민당을 지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보수당을 지지하는 보수성향의 지지자들은 굳건한데 진보성향의 자유당과 신민당 지지층은 둘로 나뉜것 같다"며 "이와 같은 양상이 계속될 경우 다가오는 총선에서 보수당이 주도권을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포드 총리의 정책수행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낮았다.   특히 생활비 상승 및 주택가격 정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9% 만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67%의 응답자가 불만을 나타냈다.   의료 보건정책, 코로나 대응정책, 교육 정책도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만족하지 못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아바쿠스 데이터가 유권자 1,210명을 대상으로 1월 7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김원홍 기자보수당 자유당 보수당 자유당 보수당 지지율 아바쿠스 여론조사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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