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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검찰 기구 개편 시동…검사장 자문위 전면 물갈이

네이선 호크만 LA 카운티 검사장이 새 검사장 자문위원회 구성에 나서는 등 검찰 조직 개편을 본격화 하고 있다.     카운티 검찰은 지난해 12월 신임 검사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기존 자문위원들을 일괄 해촉한 바 있다. 〈2024년 12월 19일 자 A-4면〉     관련기사 호크먼 검사장 소수계 자문위원 전원 해촉 검찰 자문위는 소수계와 특정 그룹의 사법적 권리를 보호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출범한 기구다. 자문위원들은 명예직으로 보수나 정해진 임기도 없지만 검찰과 커뮤니티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팬데믹 시기 증오 범죄 예방 활동과 범죄 피해자 보호 활동을 펼쳐 주목 받았다.   검찰 측은 올해부터 새롭게 봉사할 자문위원회를 모집한다며 지난주 지원 방법 등을 소개했다.     자문위는 아태계, LGBTQ+, 흑인계, 종교인, 범죄 피해자, 홈리스, 비즈니스 등 총 9개 분야로 구성되며 개별 자문위는 7~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자문위는 검사장의 성향과 상관없이 소수계 커뮤니티를 잘 이해하고 대변하는 인물로 꾸려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 검사장이었던 조지 개스콘 측근들을 배제하고 당적이 없거나 공화당 소속 인사들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해촉된 자문위원들은 재키 레이시 전임 검사장에서 개스콘 검사장으로 바뀔 때도 자문위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업무 연속성으로 효율성도 높았다고 반발한 바 있다.     아태계자문위원장이었던 에스더 임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존 위원들의 의견도 전혀 청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해촉 통보를 한 검사장 측에 항의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결국 기존 위원들은 자문위를 떠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태계 자문위에는 한인으로 임 위원장과 카니정 조 위원이 일해왔지만, 이들이 새로운 자문위에 지원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검찰 측은 현재 웹사이트(www.da.lacounty.gov)에서 지원 양식을 배부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자신의 소개서와 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자문위 호크 검사장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모집 검찰 자문위

2025-01-06

[사설] 검찰 소수계 자문위 복원하라

네이선 호크먼(61) 신임 LA카운티 검사장이 지난 12일 검사장실 산하 자문위원들을 전원 해촉해 논란이다.   LA카운티 검사장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자문위는 아태계(AAPI), 흑인계, 라틴계, 성소수자, 여성, 종교 등 6개로 구성돼 총 58명이 무보수로 봉사하고 있다. 각 집단의 대변자로 검찰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맡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검사장실측은 ‘조직 재정비’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해촉을 통보했다고 한다. 자문위원들의 반발은 당연했다. 여러모로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어서다.   전원을 해촉한 것부터 이해하기 어렵다. 조직의 힘은 축적된 경험이다. 조직의 재정비를 원했다면 기존 업무가 무리 없이 인수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인선을 했어야 했다.   일방적인 통보도 문제다. 임명보다 어려운 것이 해촉이다. 물론 현 자문위원 중 새 검사장실이 지향하는 운영 목표와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정리가 필요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수고해준 자문위원들에게 충분히 취지를 설명하고 설득했어야 했다. 해촉은 자문위원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58명의 자문위원들이 해촉에 담긴 메시지를 오해한다면 그들이 대변하는 소수계 집단에 신임 검사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전달될 수 있다.     특히 한인사회 입장에서는 더 당황스럽다. 자문위원 58명 중 에스더 임·카니 정 조씨 2명이 소속된 아태계 자문위는 조지 개스콘 전임 검사장이 지난 2022년 5월 처음 창설했다. 팬데믹 시기 인종혐오 범죄가 76% 급증하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조치였다. 한인들 입장에서는 AAPI 자문위를 충원해도 부족할 판에 전원 해촉은 납득하기 어렵다.   검사장실에서는 아직 각 자문위의 유지 여부나 재정비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만약 AAPI 자문위를 폐지한다거나 축소한다면 일방적 해촉 통보와는 차원이 다른 중대한 실수다. 재정비를 한다 해도 더 나은 계획을 내놓지 않는다면 돌아선 이들의 마음을 다시 얻기 어렵다.   호크먼 신임 검사장은 지난 11월 선거를 앞두고 본지 인터뷰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LA에서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 중 하나”라고 했다. 또 그는 앞서 2022년 가주 검찰총장 선거 출마시에도 본지를 찾아 “1992년 4.29 폭동 당시 난 한인들을 대변했다. 그래서 한인 친구가 많다”면서 “날 후원하고 뽑아달라. 여러분의 표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선되면 유권자와의 약속을 쉽게 잊는 정치인들을 한인사회는 그간 수없이 봐왔다.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기대로 뽑고, 다르지 않아 실망하는 악순환이 정치의 속성이기도 하다. 그렇다해도 “또 속은 건가”라는 자괴감이 들기엔 너무 이르지 않은가. 취임한 지 고작 3주밖에 되지 않았다. 자문위는 하루 빨리 복원되어야 한다.사설 소수계 자문위 아태계 자문위 la카운티 검사장실 검찰 소수계

2024-12-25

호크먼 검사장 소수계 자문위원 전원 해촉

네이선 호크먼 신임 LA 카운티 검사장이 한인 인사들을 포함, 조직 내 소수계 자문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일괄 해촉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검사장실은 지난 12일 조직 재정비를 이유로 검사장 자문위 소속 위원들 50여 명을 모두 해촉하고 추후 마련될 자문위원회에 재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검사장 자문위 그룹에는 아태계(API), 흑인계, 라틴계, 동성애자, 여성, 신앙 자문위가 포함되며 한인 에스더 임, 카니정 조 등 50여 명이 활동해왔다. 특히 자문위는 소수계에 대한 혐오와 증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커뮤니티들을 대상으로 계몽 활동을 펼치는 한편 검찰과 커뮤니티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도 해왔다.     API 자문위(위원장 에스더 임)는 특히 팬데믹 시기 아시안에 대한 증오 범죄를 막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검사장실이 일방적으로 자문위를 해촉했으며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해촉 직후인 지난 13일 모든 자문위원 명의로 자문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서신을 보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자문위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커뮤니티 단체들과 사회봉사자, 교육자 출신이 다수이며 특별히 정해진 임기는 없다.     자문위원들은 해당 서신에서 “검사장이 누구냐와 상관없이 수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소수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왔고 올해도 이미 계획된 프로젝트들이 있는데 갑자기 활동이 중단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신임 검사장이 캠페인 기간 내놓은 계획과도 정면 대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재키 레이시 전 검사장이 후임인 조지 개스콘 검사장에게 인수인계한 4년 전에는 대부분의 자문위원이 그대로 남아 봉사했으며 모든 내용을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정했다”며 “당파성이 없는 검찰청에서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검찰청 주변에서는 호크먼 검사장이 선거 과정에서 개스콘을 도운 자문위원들이 많고, 향후 정책에 반감을 보일 위원들을 일제히 정리하는 취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카운티 검사는 “이미 전임 검사장과 일했던 국장급과 매니저급은 대부분 해임되거나 보직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물며 고용관계가 아닌 자문위는 언제든지 해촉할 수 있는 인력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검사장실은 아직 향후 자문위를 유지할지, 어떤 규모로 재정비할지 정확한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자문위 소수계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명의 검사장 자문위

2024-12-18

LA한인회, EDD<가주고용개발국> 자문위 단체 선정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가주 고용개발국(EDD) 언어지원부서(Language Access Office) 산하 다국어지원자문위원회(MAAC) 위원으로 선정됐다.   해당 자문위에는 현재 LA법률보조재단(Legal Aid Foundation LA)등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인 단체로는 LA한인회가 유일하다. 지난 3일 LA한인회는 “EDD 관련 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MAAC의 존재를 알게 됐고, 위원 신청을 해 지난달 29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우리 한인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CA 고용개발국(EDD) 실업수당 신청과 이에 따른 각종 문제 해결이었다”며 “당시 EDD 웹사이트에는 지금처럼 한국어 지원도 없었고, 한국어 핫라인 전화번호도 없어 한인들의 불편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인회의 노력으로 ‘LA한인회 = EDD 실업수당 지원’이라는 이미지가 생길 정도로 실업자 보험(UI)과 실업지원금(PUA)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EDD 관련 지원서비스를 펼쳐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MAAC 자문위 임기는 2년이다. 자문위 공석이 생기면 공개신청을 통해 최종 선발하며, 남은 임기를 승계하는 방식이다. LA한인회의 자문위 임기는 2025년 1월까지이나, 재선정 과정을 거쳐 2년씩 더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MAAC의 역할은 언어장애(청각 및 시각) 및 영어가 불편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EDD에 전해주고, 이를 통해 EDD의 각종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다국어지원 게시판 산하 다국어지원자문위원회 la한인회의 자문위 다국어지원 자문위

2024-09-05

FDA 자문위, 영유아 백신 권고

연방 식품의약청(FDA) 자문기구가 생후 6개월 이상인 영유아에게 화이자·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5일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더 크다는 데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에서 4세 미만, 모더나는 생후 6개월에서 5세 미만에 대한 접종 승인을 FDA에 신청한 상태다.   영유아에 대한 백신 용량은 화이자의 경우 성인 기준 용량의 10분의 1, 모더나의 경우 4분의 1이다.   FDA가 자문기구의 의견을 수용해 백신을 승인하고 이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을 정식 권고하면, 미국에선 곧 5세 미만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CDC가 오는 18일에 관련 논의를 하며, CDC 권고 결정이 나오면 이르면 20일이나 21일부터 병원과 약국에서 접종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오는 21일 5세 미만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백악관은 주, 로컬 등 전국의 모든 지역 보건당국이 1000만 회분의 백신을 사전 주문할 수 있도록 채비를 마친 상태라고 알렸다. 심종민 기자자문위 영유아 자문위 영유아 백신 접종 백신 용량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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