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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EDD<가주고용개발국> 자문위 단체 선정

6개 단체 중 한인으로는 유일
영어 불편 주민에 서비스 지원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가 가주 고용개발국(EDD) 언어지원부서(Language Access Office) 산하 다국어지원자문위원회(MAAC) 위원으로 선정됐다.
 
해당 자문위에는 현재 LA법률보조재단(Legal Aid Foundation LA)등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인 단체로는 LA한인회가 유일하다. 지난 3일 LA한인회는 “EDD 관련 업무를 돕는 과정에서 MAAC의 존재를 알게 됐고, 위원 신청을 해 지난달 29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우리 한인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CA 고용개발국(EDD) 실업수당 신청과 이에 따른 각종 문제 해결이었다”며 “당시 EDD 웹사이트에는 지금처럼 한국어 지원도 없었고, 한국어 핫라인 전화번호도 없어 한인들의 불편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인회의 노력으로 ‘LA한인회 = EDD 실업수당 지원’이라는 이미지가 생길 정도로 실업자 보험(UI)과 실업지원금(PUA)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EDD 관련 지원서비스를 펼쳐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MAAC 자문위 임기는 2년이다. 자문위 공석이 생기면 공개신청을 통해 최종 선발하며, 남은 임기를 승계하는 방식이다. LA한인회의 자문위 임기는 2025년 1월까지이나, 재선정 과정을 거쳐 2년씩 더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MAAC의 역할은 언어장애(청각 및 시각) 및 영어가 불편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전문성과 경험을 EDD에 전해주고, 이를 통해 EDD의 각종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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