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코로나19 확진율 18%…기저 질환자 등 주의 필요
오렌지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율이 18%를 넘어섰다. OC보건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OC의 확진율은 18.2%다. 가주 평균치인 13%에 비해 5.2%p 높은 수치다. OC 확진율은 지난 4월 6일 2.7%에 불과했지만 여름 들어 가파르게 상승, 지난달 13일 15%를 돌파했다. 확진율 상승 폭에 비해 입원 환자 수는 그리 늘지 않았다. 가주 정부 자료에 따르면 OC의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 수는 지난달 27일 현재 119명이며, 이들 가운데 10명은 집중치료실에 있다. 입원 환자가 늘었지만, 병실 부족 사태가 벌어진 2020년이나 2021년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 의료계의 반응이다. 올해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220명을 기록한 1월 14일이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하위 변종 ‘FLiRT’ 확산에도 불구, 입원자 수가 큰 폭으로 늘지 않는 추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병원을 찾는 이 중 다수는 시니어와 기저 질환자다. 의료계에선 심부전, 당뇨, 폐 관련 질환을 앓는 이는 특히 주의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코로나 확진율 확진율 상승 입원 환자 불구 입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