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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코로나 30% 급증, 재확산 우려

전문가들 “예상보다 빨라”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 가까이 급증하는 등 수개월간 감소세를 보인 코로나19 수치들이 다시 치솟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일부 보건당국 관계들은 가주가 다시 코로나19 확산 궤도에 올라서고 있다고 우려했다.  
 
북가주 샌마테오카운티 보건국 커티스 챈 박사는 “지난 7월 초 발생한 델타처럼 작은 확산을 예상했지만, 5월인 지금부터 일어나고 있다”며 예상보다 일찍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입원자와 사망자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난해 겨울 오미크론만큼 여파가 심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린카운티 보건국 매트 윌리스 박사는 “확실히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있다”며 “지역 사회 내에서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러한 코로나19 수치의 급증은 마스크 의무화 및 백신 접종 확인 등과 같은 방역 규정이 완화되고 스텔스 등 오미크론 하위변종의 등장한 시기와 일치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가 얼마나 늘어날지 예측하고 정부의 새로운 개입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이 시점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주는 지난주 일일 확진자 56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3월 초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 입원자는 지난주 7% 증가해 4월 30일 기준 1037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중환자실 입원자는 146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13% 증가했다.  
 
가주의 코로나19 평가도구(COVID Assessment Tool)에 따르면 오는 5월 30일 메모리얼 데이까지 입원자는 추가로 65% 증가하고, 중환자실 입원자는 2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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