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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19 감염자 5주 연속 증가세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5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병원 입원율은 지난 7월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에 250명꼴이었는데 8월 18일에는 하루에 422명으로 집계됐다.   또 카운티 전체로는 하루에 512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이는 한 주 전보다 35%가 더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런 수치가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병원 입원율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1일 검사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어 급증세를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보건 당국 자료에 따르면 8월 15일 현재 1일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대략 5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17일 당시 카운티 전체적으로 1일 검사 건수가 약 900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보건 당국은 그러나 기저질환자를 포함한 노약자는 지금도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최근 가주 전역에서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사람들이 여름 휴가나 여행에서 돌아온 경우가 많고, 각급 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됐고, 새로운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가 등장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코로나 감염자 연속 증가세 카운티 보건당국 병원 입원율

2023-08-31

코로나·RSV·독감 ‘트리플데믹’ 확산 우려

연말 연휴 시즌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독감 등 3가지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트리플데믹’이 우려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과BQ.1.1이 빠르게 확산 중이며 독감과 RSV 감염 환자로 병원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11일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 바버라 페러 국장은 코로나19 감염률과 입원률이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주 하루 평균 약 1300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약 1000건이 집계됐던 그 전주보다 증가한 것”이라며 “11월 초부터 하루 평균 신규 감염 사례가 느리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주 일주일간 평균 감염률은 주민 10만명당 86명에 달하며 2주 전10만명당 65명에서 증가했다.     만약 감염율이 주민 10만명당 100명으로 늘어날 경우 보건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정을 다시 ‘강력히 권고’(strongly recommend)로 상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규정은 ‘개인의 선호’(personal preference)에 따라 착용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페러 국장은 또한 최근 확인된 코로나19 변종인 ‘BQ.1’ 과 ‘BQ.1.1’이 카운티에서 더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고 경고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모든 바이러스 표본의 약 17%를 차지하며 10월 중순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페러 국장은 “연방 보건 당국은 BQ 변종이 앞으로 몇 주 안에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을 지적했다”며 “곧 모든 감염의 1/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접종 가능한 ‘2가 백신’은 BQ 변종에 대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백신 접종을 권면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아동들 사이에서는 독감과 RSV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오렌지카운티(OC) 아동병원들은 독감과 RSV 환자로 가득 차면서 아동 환자들을 타지역 병원에 보내는 상황이다.   지난주 연방 질병통제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호세 로메로 소장은 “독감 입원율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이번 독감 시즌에 소아 독감 사망 2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특히나 영유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RSV가 확산하면서 지난 1일 OC 보건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OC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OC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4.8%이다. 병상 가동률이 20% 미만일 경우 비상사태에 준한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독감과 RSV 등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결석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LAUSD 의료 책임자 스미타말호트라 박사는 “ 5년 만에 가장 빠른 독감 시즌 시작”이라며 “학교에 결석이 증가하고 있는데  빨리 회복되어 학습 시간 손실을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보건국 코로나 독감 입원율 소아 독감 이번 독감

2022-11-11

IL, 마스크 해제 주요 기준은 입원율

캘리포니아 주가 내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주민에게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일리노이 주의 향후 행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오는 1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폐지한다. 단,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실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위험 노출이 높은 대중 교통 및 양로원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당분간 계속 적용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와 관련 "일리노이 주의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하루 빨리 마스크 착용 지침을 없애고 싶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 또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폐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병원 입원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주내 집중치료실(ICU)의 20%가 열려 있는 상태이며 이날 4701명의 신규 확진자와 41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조만간 수정 지침을 발표할 예정인 프리츠커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폐지하더라도, 상황이 다시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재도입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팬데믹 사태가 선포된 지 2년을 앞둔 가운데 연방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 삶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CNN은 백악관을 인용해 미국이 현재의 코로나19 비상사태서 벗어나 정상에 더 가까운 단계로 전환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공식적인 입장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며 현재의 오미크론 확산에 최선을 다해 대처한다는 것이다.   Kevin Rho 기자마스크 입원율 마스크 해제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2022-02-08

영유아 코로나 입원율 급등…미국 확진 대비율 50% 증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국가 상당수에서 영유아 입원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17일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자체 분석을 인용해 미국에서 오미크론 출현 이후 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치료가 필요한 5세 미만 아동 비율이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4∼5주차 이 연령대의 확진자 대비 입원환자 비율은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나기 전 2주 기간보다 약 50가 더 높았다.   영국에서도 이달 2주차 5세 미만 입원율이 10만명당 14명으로 55세 미만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이가 그만큼 어린이한테 위험도가 더 높다는 이야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폐나 하부 기도가 아닌 상부 기도에서 감염과 복제가 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성인한테는 증상이 가볍지만 비교적 기도가 좁은 어린이의 경우 호흡곤란 등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코노미스트는 비교적 저조한 아동 백신 접종률도 입원율 증가 배경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백신 접종 연령은 5세 이상부터 승인된 상태인데, 5∼11세 연령대가 백신 접종을 끝낸 비율은 18에 그친다. 현재 미국은 약 63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세계보건기구(WHO) 면역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지난 14일 내놓은 연구에서 특히 1세 이하 영아 입원율이 늘었다고 진단했다. SAGE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코로나19 확진 후 입원하는 아동 중 1세 이하 영아 비율이 30에서 42로 증가했다. 다만 이전 변이와 비교해 증상은 기침과 미열 등 심하지 않았으며 입원 기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7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중순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5세 미만 어린이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환자가 10만명당 4명꼴을 넘어 한 달 전보다 2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보건 관리들은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는 입원율 자료는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어린이에게 더 위험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영국 미국 입원율 증가 미만 입원율 영유아 입원사례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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