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마스크 해제 주요 기준은 입원율
캘리포니아 주는 오는 15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폐지한다. 단,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실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위험 노출이 높은 대중 교통 및 양로원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당분간 계속 적용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와 관련 "일리노이 주의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하루 빨리 마스크 착용 지침을 없애고 싶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 또한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폐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병원 입원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주내 집중치료실(ICU)의 20%가 열려 있는 상태이며 이날 4701명의 신규 확진자와 41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조만간 수정 지침을 발표할 예정인 프리츠커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폐지하더라도, 상황이 다시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재도입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팬데믹 사태가 선포된 지 2년을 앞둔 가운데 연방 정부가 '포스트 팬데믹' 삶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CNN은 백악관을 인용해 미국이 현재의 코로나19 비상사태서 벗어나 정상에 더 가까운 단계로 전환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공식적인 입장은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며 현재의 오미크론 확산에 최선을 다해 대처한다는 것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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