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11학년생 대입 준비 킥오프] 5월이면 이미 12학년이 됐다

이제 11학년생이 최고 학년인 시즌이 이미 시작됐다. 명목상 12학년은 8월 중순에 시작되지만 실제 12학년은 이미 5월부터 시작된 것이다. 바로 5월 1일(올해는 15일)을 기해서 모든 합격생이 자신이 진학할 학교를 확정해서 대학에 통보를 완료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12학년은 이미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지막 AP시험을 마치고 기말고사만 마치면 끝이기 때문이다. 라이징 시니어를 시작해보자.     11학년생에게 5월과 6월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계획을 잘 세워서 여름방학을 잘 마치면 이어지는 가을학기에서 힘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원서를 마무리해야 하는 가을을 우습게 알면 큰 코를 다친다. 미국이 기회가 많은 나라지만 대입에서는 한번의 기회만 있을 뿐이다.     ▶로드맵부터 그려라: 방학 계획 우선 현재 위치를 생각해 봐야 한다. 자녀가 서두르지 않는다고 학부모도 넋을 잃고 있으면 대입 원저 제출이 끝나는 12월에는 큰 후회를 할 수도 있다. 이런 일은 매년 수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일이다. 이미 5월이 시작됐고 AP시험 준비도 마쳤을 것이고 기말고사도 곧 지나간다. 그러면 6월이다. 이는 방학을 의미하는 것이다. 6월에 가서 뭔가를 준비한다고 나서는 자녀를 두고 봐서는 안된다. 물론 자녀가 스스로 알아서 하기를 바라는 것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 부모들만의 특권이다. 아쉽지만 부모 스스로 되돌아 보라. 스스로 알아서 모든 것을 다 잘했던 적이 몇 번이나 되나. 그러므로 로드맵을 우선 그려봐라. 가장 가까운 방학 계획을 세워라. 이제까지 노력이 50이라면 이제부터의 노력도 50이다.    ▶6월 본격적 대입 시작: 희망대학 찾기 6월부터는 시작되는 대입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중 하나가 희망대학 선정이다. 이제까지  대학 선정과 관련된 이론과 실제에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이 드림스쿨(리치스쿨), 매치스쿨, 세이프티 스쿨로 나누는 것이다.     우선 여기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준이 SAT/ACT점수를 표준으로 보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잠깐동안 이 표준시험 점수가 무시됐지만 변별력을 보고 우수학생을 찾으려는 대학들은 표준점수를 다시 대입에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대학마다 등록학생의 성적 분포점수를 공개한다. 여기서 가장 많이 쓰이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성적 기준으로 100명이라면 1등부터 25등, 25등부터 75등, 75등 이하로 나눈다. 그래서 갖고 있는 성적이 1~25등 사이면 세이프티 스쿨, 25~75등이면 매치스쿨, 75등 이하면 드림스쿨이 된다. 전문가들은 3:3:2의 비율을 권장한다. 만약 20개 학교에 지원한다면, 7.5곳: 7.5곳: 5곳으로 나눌 수 있겠지만 이것 마저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물론 이것은 기본적인 성적만 살펴본 것이고 여기에 과외 활동, 수상 경력, 에세이 등이 더해져야 한다.   캘리포니아 한인 학생을 기준으로 따져보자. UC 9개 캠퍼스를 보면 자녀들의 GPA를 근거로 나눠볼 수가 있다. UC는 표준시험 점수를 받지 않으므로 더 어려워지지만 GPA가 기준이 되고 있다. 그래서  가장 어려운 학교는 버클리/UCLA이고 이어서 SD/데이비스/SB/어바인으로,  마지막으로 리버사이드/샌타크루즈/머시드로 나눈다. 이런 구분은 대학 당국이 제시한 것이 아니고 입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물론 성적이 좋다고 모든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최근에는 자기 캠퍼스와 맞는 학생을 고르는 추세다.  리치스쿨은 '드림스쿨'이라는 별칭이 있듯이 아이비리그로 대표되는 명문 사립대학과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꼽아 볼 수 있다. 대학 입시에서 대학 선정은 현실이다. 너무 높은 목표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합격 가능한 대학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입 컨설팅 전문가들은 "SAT를 빼면서 희망 대학 선정이 더 어려워졌다. 예전에는 대략 10개의 학교로 줄였는데 이제는 20곳에서 30곳에 지원하기도 한다"며 "가능하다면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대학을 먼저 선정하고 아래 위로 드림스쿨과 세이프티 스쿨을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물론 치열한 입시 경쟁이 매치스쿨이 매치되지 않고 세이프티 스쿨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입시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그래도 계획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결과가 다르다.      ▶여름방학 할 일: 대학 탐방(캠퍼스 투어) 희망 대학 중 몇 곳을 여름방학에 캠퍼스 투어로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다. 모든 대학에 갈 수 없으므로 몇 곳은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남가주 출신이라면 가까운 UC계열 대학과 옥시덴탈 칼리지, LMU, 페퍼다인, 캘텍에 가 볼 수 있다. 물론 자녀의 희망 리스트에 있는 곳이어야 한다. UCLA에 도저히 갈 수 없는 점수대인데 탐방에 나서는 것만큼 시간 낭비가 없다. 물론 부모 중에는 자녀의 동기부여를 위해서 시간 낭비는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11학년에서 12학년에 다가서는 시점에서의 동기부여는 의미가 없다. 동기 부여는 9학년이나 10학년때에 필요한 것이다. 아직도 자녀가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전체적인 입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LA인근 지역에 대한 탐방이 끝나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대학에도 가본다. 아울러 여유가 된다면 미국 동부에 있는 대학에도 가보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대학에는 관광도 가지 마라. 시간낭비다. 예를 들어 동부 대학중 자녀가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가본다. 만약 NYU에 관심이 있다면 가족 여행으로 뉴욕을 택하고 그 일정 중 하루를 NYU에서 머무는 것으로 짠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학교를 가봐야 배우는 것도 있고 입시에도 도움이 된다. 그저 가족들의 만족을 위해서 보스턴의 대학을 찾아가는 일은 피하자.     ▶여름방학에 할 일: 에세이 쓰기, 추천서   희망 대학 선정과 함께 여름방학에 해야 하는 것 중 중요한 것이 바로 에세이 작성이다. 공통 지원서(common app)에는 공통 에세이와 학교마다 추가 서류, 추가 에세이가 있다. 희망 대학에 맞춰서 주제를 미리 파악하고 여름방학에 대략 작성해 놔야 한다. 그래야 프루프리딩도 가능하고 일관성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추천서를 누구에게 부탁할 것인지도 방학에 생각해 둬야 한다. 누가 자녀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추천서를 써 줄 수 있는 사람인지 파악해야 한다. 막상 8월 개학 후에는 이런 작업이 쉽지 않다.     ▶과외활동   12학년을 앞둔 시점에서 엑스트라 커리큘러 액티비티 즉, 과외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학생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다. 학생들의 얼굴과 경험이 모두 다르듯이 상황이 다를 수 있다. 물론 12학년이 되는 여름방학에 시작한 과외 활동이 입학 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줄 가능성은 별로 없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3~4년 간 내내 해온 활동에 점수를 더 준다. 하지만 3년간 해온 액티비티가 2개 뿐이고 몇 칸이 남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빈 칸보다는 한 줄이라도 적어 넣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1만 달러를 내고 스탠포드에서 운영하는 서머캠프에 참가하는 것이나 친구들과 간단한 등산 클럽, 하이킹 모임 만들어서 이를 써넣는 것이나 한 줄 채우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2~3개가 다른 액티비티라고 해도 입학 사정관 입장에서는 별 다를 게 없다. 그러니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런 저런 것이라도 해서, 비록 훌륭하지 않더라도 빈칸으로 놔두지 말라는 것이다. 교회 주말 학교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어떤 봉사를 하고 그것이 1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입학 사정관들은 이런 것이 별다른 봉사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하지 않고  빈칸으로 놔두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물론 빈칸 채우기용 '엑스트라' 액티비티도 에세이에 남기면 된다. 에세이 쓸 때 반영할만한 활동으로 여름방학에 열심히 노력하게 하라. 12학년이 됐다고 과외 활동이 적다고 입시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UC만 해도 과외 활동을 학생을 고르는 변별력에 넣는 경우가 많다.   ▶SAT 성적 대책 SAT 성적의 중요성은 강조할 필요도 없다. 학교성적과 SAT성적, 액티비티가 꼽히는데 SAT는 다른 두가지와는 달리 자기가 잘하면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책도 많이 읽고 크리티컬 리딩이 되면 SAT에서 고득점 한다. 그런데 대입 킥오프에서는 모두 지난 과거사일뿐 당면과제가 아니다. 만약 SAT점수가 잘 안나왔다면 자녀와 상의하여 공부방법이나 학원을 바꿔보자. 자녀 스스로 공부를 안하면서 학교탓, 학원탓 한다고 치부하기엔 대입 전선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학교 성적도 좋고 액티비티도 좋은데 SAT가 안 나오면 이것은 바로 자녀가 머리가 나쁜 것 아니냐는 얘기 듣기 십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학교는 바꾸기 어렵더라도 학원은 자녀가 마음에 드는 곳, 자녀가 편한 곳, 마음에 드는 곳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보라고 조언한다. 자녀와 대화를 통해서 지금 다니는 학원이 맞는지 자녀의 의견을 듣는다면 학원이 나빠서 성적이 나쁘다는 소리도 못할 것이다.  학교 공부는 잘하는데 SAT점수가 높게 나오지 않아서 자꾸 머리탓을 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은 머리는 조금 떨어져도 노력하는 사람을 공정하게 평가한다. 그 길이 바로 ACT 다. 대개 SAT 고득점자는 ACT도 고득점하지만 SAT고득점자가 아니어도 학교 공부에 착실히 임한 학생들중 상당수가 ACT고득점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장병희 기자11학년생 대입 준비 킥오프 여름방학 과외활동 대학 입시 희망 대학 명문 사립대학

2024-05-12

[대입 들여다보기] 대학 결정 시 부모의 역할에 선 그어야…학교 선택 압박 말고 비용 충분히 상의

2024년 가을학기 명문대 입시결과 발표가 모두 끝났다.     이제 12학년생들은 합격한 대학에 따라 오는 5월1일, 5월15일, 또는 6월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복수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은 각 대학의 장단점과 재정보조 패키지 등을 면밀히 분석하며 어느 학교에 갈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어느 대학을 최종적으로 선택해야 할까? 이를 둘러싸고 자녀와 부모 간에 이견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때로는 부모가 보기에 자녀의 선택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주된 결정은 대학에 진학할 당사자에게 맡기는 것이 최선이다.     자녀가 대학을 결정할 때 부모는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첫째, 자녀가 특정 대학을 선택하도록 압박을 가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대학에 다닐 사람은 부모가 아닌 자녀임을 명심해야 한다. 부모가 좋아하는 대학을 자녀에게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녀가 대학에 가서 어떤 경험을 할지에 가치를 둬야 한다.     대학 로고가 찍힌 티셔츠나 재킷, 야구모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녀가 원하는 아카데믹 프로그램과 문화가 특정 대학에 존재한다면 단지 많은 사람들이 더 잘 안다는 이유로 다른 대학을 강요하지 말라.     둘째, 내 아이를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일부 한인 부모들은 아이의 대학 입시 결과를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는 어리석음을 자주 범한다. 아이의 친구, 부모 친구의 자녀, 또는 친척의 아이와 쉽게 비교한다. 어떤 집 아이는 아이비리그  대학에 합격했는데 우리 아이는 인스테이트 주립대만 합격했다며 고개를 떨군다.     모든 학생은 고유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아이가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대학의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며, 기회를 어떻게 극대화할지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셋째, 재정보조 패키지를 대학 별로 비교한다.     대학 비용은 많은 가정에 부담이 되는 규모이다. 그러므로 합격한 대학이 제안하는 재정보조 패키지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부모가 제대로 가이드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틴에이저 학생들은 재정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랜트 또는 장학금을 얼마나 받을지, 융자를 받거나 워크스터디로 벌 수 있는 돈은 얼마가 될지, 졸업 시점에 융자 액수는 얼마가 될지 부모가 대학별로 비교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일부 대학은 워크스터디로 일할 수 있는 포지션을 학생 식당과 스포츠센터로 제한하는 반면, 어떤 대학은 교수와 리서치를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녀가 관심있는 분야에서 리서치를 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넷째, 대학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지 자녀와 상세히 의논한다.     해당 경비를 누가, 어떻게, 얼마나, 부담할지 일찌감치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자세한 내용을 알면 스칼라십, 그랜트, 융자, 워크 스터디 프로그램 등 가능한 모든 옵션을 찾아보고 고려할 수 있다. 가능한 일찍 이런 대화를 나눠야 부모와 자녀가 적절하게 대비하고, 대학에 지원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때도 경비 때문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최근 수년간 미국의 대학생 중 상당수가 적잖은 금액의 학생 융자를 어깨에 짊어지고 졸업했다.     다섯째,  학업적 기회에 대해 알아본다.     학생들은 원서를 제출하기 전에 대학들에 대해 리서치를 한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각 대학의 전공과 부전공, 수업, 교수진, 리서치 기회 등을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원하는 전공이 있는지, 프로그램이 어떻게 다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만약 아이가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싶어한다면 여러 대학 중 가장 엔지니어링이 강한 곳을 고려할 것이다. A 대학은 전체적인 명성이나 랭킹이 B 대학보다 높지만, B 대학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이 유난히 강할 수 있다. 아너스 프로그램 같은 특별 프로그램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너스 칼리지’는 아너스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이는 보통 규모가 큰 공립 대학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대학 결정 대학 비용 아이비리그 대학 대학 입시

2024-05-12

KCS, 가정의 달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사진가가 가족사진을 찍어 제공하는 이벤트(포스터)를 진행한다.     KCS가 각 가정에 제공하는 가족사진은 24“X36” 사이즈로, 사진을 보존하는 캔버스 프레임은 무료로 지원한다.   촬영 날짜는 5월 9·16·23·30일(5월 둘째 주부터 매주 목요일),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단 신청 가정이 많을 때는 선착순으로 50가정까지만 가능하다. 한 가정당 촬영 시간은 15분.     KCS는 “가족사진 촬영을 신청하려면 일정 자격을 갖춰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가구 연소득이 2024년 연방빈곤선의 3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며 신청은 소득세신고서와 함께 이벤트 광고 전단지 등에 나온 QR 코드를 이용하거나, e메일(chloe@KCSny.org/davidyoon@kcsny.org), 또는 전화(718-939-6137, 연결 번호 315/325)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가정의 달 기념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내용과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Q9azZuz3G1HDOa-2ihMpxJnp0m9CnK1mYNLWq2VakLjyzGg/viewform)를 참조하면 된다.   또 KCS는 프리스티지와 함께 오는 25일(토)에 베이사이드 KCS 강당에서 명문대학 입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KCS는 “이번 명문대학 입시전략 세미나에서는 전 스탠퍼드대 입학업무 고위 담당자와 프리스티지 대표인 이영호 원장님이 미국 입시 트렌드에 따른 최신 준비 전략을 다룬다”며 “대학별 올해의 합격 트렌드부터 입학사정관의 학생평가 키워드 분석, 에세이 작성 방법, 그리고 디지털 SAT 고득점 전략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미나는 오전 10시 30분부터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데, 대학 입시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좌석이 한정되어 있기에 전화 예약은 필수,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KCS 교육 전화(718-939-6137)로 연락하면 된다.   KCS는 이날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최고 품질의 디지털 SAT 모의솔루션 테스트(25달러 상당) 무료 1회 응시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KCS 가정의 달 가족 사진 촬영 이벤트 뉴욕한인봉사센터 명문대학 입시 전략 세미나 KCS 명문대 세미나

2024-05-01

올가을학기 명문대 입시 결과 엿보기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2024 가을학기 주요 대학 신입생 입시 결과 발표가 지난주 모두 끝났다. 이번 입시에서 명문대 입학 경쟁은 얼마나 치열했나?     ▶답= 올가을학기 입시에서 몇몇 명문대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우수학생 간 입학 경쟁은 상상을 초월했다.     예일대 합격률은 역대 최저치인 3.7%를 기록,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을 놀라게 했다. 모두 5만 7465명이 지원해 2146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지원자 중 대기자 명단에 든 학생은 773명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는 총 5만 4008명이 지원에 3.59%에 해당하는 1937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정시 지원(RD)에서는 1245명, 조기전형에서는 692명이 각각 합격했다. 올가을학기 하버드대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5.14% 감소했다.     컬럼비아 대는 정시 지원(RD)으로 총 6만 248명이 지원했고, 그중 3.8%인 2319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다트머스 칼리지는 총 3만 1657명이 지원해 5.3%에 해당하는 1685명이 합격했다. 브라운대는 RD로 총 1623명, 얼리 디시전(ED)으로 898명이 각각 합격했다. 올가을학기 총 합격자 수는 2521명, 전체 합격률은 5.2%를 기록했다. 이는 브라운대 역사상 세 번째로 낮은 합격률이다.   노스웨스턴대는 총 5만 명이 넘게 지원해 7.5%의 합격률을 보였다. 라이스대는 총 3만 2459명이 원서를 넣어 7.5%에 해당하는 2439명이 합격했다. 듀크대는 RD로 총 4만 7951명이 지원해 1984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RD 합격률은 4.1%, 전체 합격률은 5.1%로 둘 다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ED로는 6240명이 지원해 806명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ED 합격률인 12.9%도 사상 최저치였다.   밴더빌트대는 RD로 총 4만 1336명이 지원해 3.7%인 1512명이 합격했다. 에모리대는 총 3만 4914명이 지원해 14.5%인 5058명이 합격했다.   스와스모어 칼리지는 총 1만 3065명이 원서를 제출해 7%인 978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앰허스트 칼리지는 총 1만 3700명이 지원해 9%에 해당하는 1233명이 합격했다.   이제 입시 결과 발표가 모두 끝났기 때문에 복수의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은 각 학교의 장단점, 재정보조 패키지 등을 비교 분석하며 어디로 진학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문의:(855)466-2783 지나김 대표미국 올가을학기 올가을학기 명문대 올가을학기 입시 명문대 합격률

2024-04-03

[커리어 준비하기] 대입 실패는 회복력 기를 단련의 기회…더 큰 성공 위한 전화위복 계기 삼아야

대학 입시가 결정되는 이 시기, 전국의 고3 학생들은 감정의 폭풍에 휩싸인다. 어떤 학생들은 기쁨과 확인의 순간인 꿈의 대학에 합격하는 전율을 맛본다. 그러나 처음 느껴볼지도 모르는 심각한 거절에 직면하는 힘겨운 교훈을 얻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고통과 거절의 이 시간 속에 회복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회복력은 삶의 성공에 있어 대학 이름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삶을 살아갈수록 간단한 여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든 후회와 좌절로 가득 찰 것이다.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이들은 여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겉으로 보기에 엄청난 장애물에 직면하고 그것을 정복한 사람들이다.   자신의 손으로 설립한 회사 애플에서 극적으로 퇴출당한 스티브 잡스의 여정을 생각해보자. 이것은 단순히 직업적인 좌절이 아니라 개인적인 배신이자 굴욕적인 타격으로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스는 이것을 끝으로 보지 않았다. 대신, 혁신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였다. 당시에는 그의 다음 사업인 NeXT와 픽사가 우회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그를 다시 애플로 이끌었다. 그의 복귀는 애플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했으며,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제품을 출시하며 기술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이 되기까지 J.K. 롤링의 길 또한 어려움으로 가득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세계적인 선풍을 불러일으키기 전, 롤링은 12개의 출판사로부터 거절을 당했다. 이러한 거절은 편모로서 복지 생활과 같은 개인적인 어려움과 결합하여많은 사람들을 낙담시켰을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마법 세계에 대한 롤링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전 세계 수백만 명을 매료시켰다.   대학 불합격의 실망감을 헤쳐나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례는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다. 지금의 좌절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좌절에 어떻게 대응할지 선택하는 것이 미래의 성공을 위해 훨씬 더 중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라   실망하거나 상처받아도 괜찮다.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를 향한 첫 번째 단계이다.   ▶도움을 구하라   혼자가 아니다. 이해와 격려를 구할 수 있는 친구, 가족, 멘토에게 다가가자.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보라   이 시간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한다. 인생에 있어 겪는 거부들은 더 적합한 것을 향한 숨겨진 방향 전환인 경우가 많다.     ▶대안이 되는 길을 고려해보라   다양한 대학, 몇 년의 공백 또는 다른 교육 방법에 대해 열린 마음을 유지한다. 성공은 많은 경로를 통해 거둘 수 있다.   ▶회복력을 강화시켜라   자신감과 회복력을 높이는 활동에 참여한다. 모든 어려움은 성장의 기회이다.   ▶다음 단계를 계획하라   새로운 집중력과 결단력을 가지고 미래 목표의 윤곽을 그린다. 기억하자, 모든 좌절은 재기의 기회이다.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라   긍정적인 전망을 기른다. 긍정은 회복을 도울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잡스와 롤링의 커다란 좌절과 승리의 재기는 역경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 우리를 정의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대학 합격 여부 결과를 대할 때 이것이 더 큰 여정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회복력을 기르고 자신의 길을 재정립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게 앞으로 내디디며 다가오는 모든 일에 힘과 결의로 마주할 준비의 기회로 받아들이자.   ▶문의: (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커리어 준비하기 전화위복 회복력 대학 불합격 대학 합격 대학 입시

2024-03-24

KCS 대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AKALA: Access, Knowledge, and Achievement Leading to Admission)과 함께 학부모와 7~11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학 입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을 실시한다. 스피커는 AKALA 페리 칼무스(사진) 대표(CEO).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한인사회와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유용한 대학 입시 전형을 분석하고, 자녀의 대학 합격을 위한 주요 요인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웨비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온라인 입시 전형 웨비나는 무료이며, 등록을 원하거나 추가 정보를 원하면 KCS 교육부로 전화(718-939-6137)로 문의할 수 있다.   또 뉴욕한인봉사센터 교육부는 이훈 박사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현재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자녀들 중 2024년 4년제 대학 입학 예정인 학생 신청자들 중에서 선별하여 이훈 박사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쉽이 있으며, 지역 사회 참여를 입증한 다재다능하고 사회의 소중한 인재가 될 학생들에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훈 박사 장학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안내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kcsny.org/scholarship) 참조.  강민혜 기자온라인 대학 전형 온라인 온라인 입시 대학 입시

2024-02-11

KCS 대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AKALA: Access, Knowledge, and Achievement Leading to Admission)과 함께 학부모와 7~11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학 입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을 실시한다. 스피커는 AKALA 페리 칼무스(사진) 대표(CEO).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한인사회와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유용한 대학 입시 전형을 분석하고, 자녀의 대학 합격을 위한 주요 요인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웨비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온라인 입시 전형 웨비나는 무료이며, 등록을 원하거나 추가 정보를 원하면 KCS 교육부로 전화(718-939-6137)로 문의할 수 있다.   또 뉴욕한인봉사센터 교육부는 이훈 박사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뉴욕한인봉사센터는 “현재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한인 자녀들 중 2024년 4년제 대학 입학 예정인 학생 신청자들 중에서 선별하여 이훈 박사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쉽이 있으며, 지역 사회 참여를 입증한 다재다능하고 사회의 소중한 인재가 될 학생들에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설명했다.   이훈 박사 장학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 안내 및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kcsny.org/scholarship) 참조.  강민혜 기자KCS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 교육부 AKALA KCS 대학 입시 전형 온라인 상담 이훈 박사 장학 프로그램 이훈 박사

2024-02-11

[에듀 포스팅] 올해 대학 입시서도 응시자 크게 늘 듯…AI 지원서·얼리 지원 표준화 등 트렌드

해마다 입학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으시다. 대학 입학 절차가 또 어떻게 전개될지 걱정하시면서 새해를 시작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다. 해마다 교육 정책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 입시 변화에는 많은 요소가 있다. 인구통계학적인 차이와 교육 정책 변화, 기술 발전, 경제 변화 등 많은 요인의 변화로 입시도 달라진다.     2024년 앞으로 대입 준비를 해야 하는 부모님들을 위하여 어떤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지 흐름을 알아보면서 입시 트렌드를 미리 알아보아 2024년에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에게나 앞으로 좀 더 시간이 남아 있는 학생들에게 어떤 새로운 입시 트렌드가 있을지 미리 알아보자.   1. 대학 지원자 증가   2023년 11월에 접수된 4년제 대학 지원의 Common App Research Brief에서 나온 통계에 따르면 2024년에 지원자가 놀라울 정도로 수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날짜를 기준으로 해서 1학년에 Common App를 통하여 지원한 학생은 834개의 대학에 걸쳐 83만6679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이 수치는 작년에 비하여 12% 증가한 수치이며(8만99000) 코로나를 겪은 해 (2019-2020) 보다 41%가 (59만2390) 명이 더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저소득층, 1세대 대학 지원자 등의 학생들이 더 많이 증가했으며 2024년도 또한 같을것으로 예상된다.   2. 얼리 지원의 새로운 표준화   일부 작은 이름 없는 대학은 지원자 수가 낮아졌으며 일부 대학들은 역대 가장 많은  지원 수 증가를 나타내는 등 학생들이 얼리액션, 얼리 디시즌 등의 지원 방법으로 이제는 얼리 지원이 일반화되고 있다.     UT 같은 경우는 11월 1일 얼리 마감까지 49,248개의 지원서가 도착했으며 이는 2022년보다 28%가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Duke, Dartmouth, Rice 대학들도 기록적인 얼리 지원서가 접수되었다. 많은 대학이 SAT/ ACT 등 표준화 시험들을 옵션으로 바꾼 것도 과감하게 얼리 지원에 늘어난 이유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11월에 지원서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표준화 시험과 리서치 프로젝트의 결과 등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야 얼리 지원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3. 점점 더 AI 사용 지원서 검토   2023년 가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들의 입학 부서에서는 절반이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82%가 AI에 의해서 많은 부분이 리뷰될 것으로 예측한다. 인간이 여전히 최종 결정을 내리지만, 지원서, 성적 증명서, 에세이 등을 스캔하여 졸업률, GPA, Income 등 다양한 것들을 측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알고리즘으로  사용되어 입학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AI 시스템은 인간의 열정과 리더십 창의성은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의 AI의 역할에 따라 학생들은 시스템에 부합하기 위하여 좀 더 공식적인 과외활동으로 지원서를 작성하는 데에 따른 부담감이 커질 것이다.     4. 인기 전공에 대한 경쟁력   입시 트렌드와 환경이 계속 변화 발전함에 따라서 2024년엔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생물학, 비즈니스, 간호학과 등이 점점 더 인기가 있는 전공으로 치열해질 것이다.  매우 선택적인 전공에서 한정된 인원수를 가지고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일찍부터 대학 준비를 전략적으로 해야 경쟁을 뚫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학생이 경쟁이 치열한 컴퓨터 사이언스가 관심 있는 전공 분야이면 중학생부터 코딩을 배워서 고등학교에선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든지 등 자신의 특성을 나타내야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입시가 변한다 해도 자장 중요한 성공의 요소는 시간이다. 일찍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목표하는 대학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지원 응시자 대학 지원자 지원서 성적 대학 입시

2024-01-21

[대입 들여다보기] 헌신적인 과외활동·강력한 추천서·성적…합격률 최저 시대 명문대 입학의 열쇠

최근 몇 년간 명문대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엘리트 대학들의 지원자 수가 폭증한 이유 중 하나는 표준시험 점수를 선택적으로 내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과거 대학에 지원할 때는 SAT, ACT 점수 제출이 필수였지만,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도입해 지원자들은 표준시험 점수 없이 톱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게 됐다. 표준시험 점수가 지원자 가정의 사회경제적 신분과 크게 상관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여주듯 테스트 옵셔널 정책의 찬성론자들은 이 정책으로 인해 대학 입시가 전보다 공정해졌고 저소득층이나 퍼스트 제너레이션(FG) 학생들이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고 말한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표준시험 점수 제출이 필수 조건에서 제외된 만큼 원서 심사에서 에세이, 과외활동 등 다른 요소들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그렇다면 명문대 입시를 위해 가장 중요한 4가지 요소는 무엇일까?     첫째, 고등학교 때 강도 높은 수업들을 들으면서 학업적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성적은 지원자가 대학에서 학업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지 입학 사정관들이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 아무리 거의 모든 수업에서 A를 받는다 해도 도전적인 수업 구성 없이는 엘리트 대학의 학업적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하지만 클래스 스케줄을 AP, IB, 아너 등 강도 높은 수업들로 채운다고 저조한 성적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 AP 화학에서 C를 받을 바에는 레귤러 화학에서 A를 받는 것이 더 낫다. 결론적으로 어려운 수업을 듣고 성적도 좋은 것이 최고다.     둘째, 과외 활동의 깊이(depth)를 추구하는 것이다.     명문대들은 교실 밖에서도 뛰어난 학생을 원한다. 특정 분야에서 재능이 우수하고 열정이 돋보이는 학생이 대학에 신입생으로 들어와서 캠퍼스에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지 본다.     이 때 기억할 점은 양보다 질이라는 것이다. 물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피상적으로라도 몇 가지 과외 활동에 발을 걸쳐 놓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1~2가지 또는 2~3가지 활동에 깊이 헌신하고 집중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비영리 단체를 시작하거나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될 필요는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진취성과 주도적으로 일을 진척시키는 능력을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지적으로 성숙해지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지원자가 속한 커뮤니티가 발전한다면 대학들은 그 점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이것이 명문대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톱 대학들은 리더십을 좋아한다.     바서티 스포츠팀에서 캡틴으로 활약하면서 학교를 대표하거나, 학생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학교의 발전을 이끌거나, 사회적인 이슈에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거나, 공동선의 실현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벌이는 등 리더십이 돋보인다면 대학들이 원하는 인재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고 보면 된다.     셋째, 멘토가 될 만한 교사를 찾는 것이다.     교사들과 진실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이 지적인 탐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때 교사들은 더 깊이 있는 가르침을 주고 싶어할 것이다. 또한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인재라고 생각하면 교사들은 대학에 이 학생을 추천하는 글을 진정성 있게 써줄 것이다. 비슷한 조건을 가진 지원자들이 있을 때 강력한 추천서는 당락을 가르는 ‘타이 브레이커’(tie-breaker)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표준시험 점수이다. 비록 테스트 옵셔널 정책으로 인해 가중치가 낮아졌다고 해도 명문대 입시에서 표준시험 고득점은 여전히 효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SAT 1500점 이상 또는 ACT 35점 이상을 목표로 표준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과외활동 추천서 명문대 합격률 에세이 과외활동 명문대 입시

2023-10-29

효율적인 의대 입시 전략 [ASK미국 교육-폴 정 박사]

▶문= MCAT 시험 준비는 얼마 동안 공부해야 만족할 점수를 받을 수 있나?         ▶답= 스템 연구소 2023 겨울방학 MCAT 합숙 캠프가 12월 11일부터 1월 12일까지 5주간 버지니아 엠버시 호텔에서 시작된다. 강사진들은 MCAT 시험에서 모두 520점 이상을 받고 미국 명문 의대에 합격한 의대생들이다. 그렇다 보니 배우는 학생들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학습 효과뿐만 아니라 의대 준비를 위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스템의 MCAT 캠프 프로그램은 아침 8시부터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밤 10시까지 오직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5주간 체계적으로 짜인 캠프를 마치고 떠날 때 한결같이 하는 말은 "캠프에 오기를 너무 잘했다. 이제 MCAT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았고 점수를 잘 받을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한다.     합숙 캠프를 마친 후에도 학생들은 MCAT 시험 볼 때까지 6~8주는 더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스템 연구소의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으로 지도 받은 학생들은 캠프 후 첫 시험을 볼 때까지 연습할 수 있는 문제를 제공받고 일주일 단위로 실전 테스트 점수를 갖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스템 연구소는 학생들 개개인의 능력에 맞게 시험 볼 시기 또한 조언해 주고 있다.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감당해야 하는 많은 과정 중에 가장 어려워하는 큰 고비는 MCAT 시험이다. 그동안 상담한 많은 학생들을 보면 MCAT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의대를 포기하는가 하면 여러 번 시험을 보느라 다른 준비를 하지 못하고 시험 준비만 하며 시간을 낭비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학생들이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너무 비효율적으로 공부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의대 진학의 목표가 있어도 어려움의 순간을 극복하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대학을 졸업한 친구들이 취직을 하고 자립적인 사회인이 되어 갈 때 여전히 학생의 신분으로 머물러 있어야 할 때는 공부하는 학생들 자신뿐만 아니라 바라보는 부모들도 힘들다. 홀로 고군분투하며 길이 보이지 않아 외로울 때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멘토링 해 줄 수 있는 의대 선배들이 있다면 정신적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MCAT 캠프는 모두가 같은 길 의대 진학이 목표다.   ▶문의:(703)789-4134  폴 정 박사미국 의대 의대 입시 의대 진학 의대 선배들

2023-10-11

의대 입시에 유리한 과외활동 [ASK미국 교육-폴 정 박사]

▶문= 의대가 중요시 여기는 활동이라도 누구와 어떤 일을 했는지에 따라 의대에서 보는 평가는 달라질 수 있나?       ▶답= 미국 의대, 치대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시간 낭비하지 않게 효율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느냐 하는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의대를 진학하려면 대학 학점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일부 학생들은 대학 1학년 때 주요 과학 과목에서 B나 C 학점을 받게 되면 낙심하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미리 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진로를 바꾸는 학생들도 있는가 하면 그 고민을 가지고 끝까지 가다가 졸업할 때쯤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일찍 판단하고 진로를 바꾸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장래 희망이 의사라는 확고한 열정이 있다면 미리부터 의대 진학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스템의 지도를 받고 의대 진학에 성공한 학생들 중에도 학점이 우수하지 않은 학생들은 해마다 있다.    학점만이 문제는 아니다. 학생들은 학기 중에 의대 진학에 필요한 여러 활동을 찾아서 시작한다. 대부분 친구 또는 선후배의 권유로 알게 된 클럽에 가입하는데 어떤 경우는 경쟁이 치열하고 또 어떤 경우는 쉽게 가입이 되지만 크게 의미가 없어 보인다.   의대에서는 학생들이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 꼭 해야 하는 것들과 하면 좋다고 권하는 활동들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의대가 중요시 여기는 활동이라 할지라도 누구와 어떤 일을 했는지에 따라 의대에서 보는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약 2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스템의 지도를 받고 미국 의대, 치대 진학에 성공했다. 학교도 다르고 출신 지역도 다르다 보니 각 학생들의 활동 또한 무척 다양했다. 의대 지원 시 인터뷰를 많이 받는 학생들의 특징은 다른 지원자들과는 차이가 나는 특별한 경험을 한 경우다. 하지만 특별할 게 없는 봉사 및 의료 활동을 했어도 지원서의 자기소개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보고 느낀 감정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쉬운 글로 표현해 낸 학생들이 인터뷰를 많이 받기도 한다.   많은 의대 지원자 수에 비하면 소수의 학생들에게만 인터뷰 기회가 주어진다. 각 의대는 8000명 이상의 지원자 가운데 700명 전후의 학생들에게만 인터뷰 기회를 준다. 따라서 인터뷰를 받기 위해서는 성적뿐만 아니라 다른 차별화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의료활동, 봉사 및 리서치 등에 시간을 채우기 위한 활동만으로는 인터뷰를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   스템의 컨설팅 팀은 학생들이 의료, 봉사뿐만이 아니라 리서치 기회가 있을 경우에도 반드시 상담을 한 후에 참여할 것을 권하고 있다. 봉사 의료 활동이라 하더라도 심지어 리서치 분야도 각 의대에서 좋아하는 분야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스템의 지도를 받은 학생들 모두 의대, 치대 합격하는 성과가 있었다. 원서를 내고 마지막 결정을 하기까지 거의 1년이 걸리는 긴 여정이다. 의대 지원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준비되어 원서를 냈다고 해도 인터뷰 요청을 받을지, 또 인터뷰를 한 후에 합격 통보를 받을지 확실하지 않다. 또한 불합격 또는 대기자로 통보를 받게 되면 초조하고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목표를 바라보고 끝까지 갈 수 있다면, 길을 잃었을 때 다시 수정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면, 미국 의대 진학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문의:(703)789-4134   폴 정 박사교육 과외활동 의대 의대 지원자 의대 입시 의대 진학

2023-09-13

의대 입시에 필요한 특별 활동[ASK미국 교육-폴 정 박사]

▶문= 미국 의대 입시에서 중요하게 보는 활동들은 무엇인가?       ▶답=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GPA, MCAT 점수와 같은 아카데믹한 성적이다. 하지만 의대에 따라서는 아무리 아카데믹 점수가 좋아도 의사가 될 자질이나 열정이 없어 보이면 인터뷰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성적이 평균에 미치지 못했어도 지원서 내용 중에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충분히 느껴진다면 생각지도 못한 의대와 인터뷰를 하고 합격하기도 한다. 미국에서 의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은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해야만 한다. 의대 또한 특정 활동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들이 있다.     의대는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지원자의 객관적인 지적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GPA, MCAT 점수 이외에 그동안 의대를 준비하면서 노력한 활동을 최대 15개까지 700자로 설명하라고 한다. 그리고 그중에 3가지를 선택해 이러한 경험이 나에게 왜 의미가 있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기회를 주고 있다.   그러나 여러 활동 중에서도 의대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강조하는 것은 섀도잉과 같은 의료 경험이다. 특히 의사 또는 환자와 아주 밀접한 거리에서 관찰하고 경험한 활동은 많을수록 좋다고 의대 입학 사정관들은 말한다. 또한 학생들은 환자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의대 입시 과정을 경험한 의대생들은 이런 피상적인 조언보다는 경험에서 얻은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봉사 활동보다는 환자들을 가까이서 직접 돌본 경험과 응급 환자를 직접 도울 수 있는 EMT 경험이 의대 진학에 더 유리하다. 섀도잉 경험이 있어야 의대 합격할 수 있다 등과 같은 것이다. 의대 입시는 단순화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성적은 우수하지만 여러 활동을 꾸준히 하기보다는 매년 다른 활동을 기회 있을 때마다 하다 보니 막상 지원서에는 열심히 노력한 것에 비해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지원서에는 15개까지만 쓸 수 있고, 그중에 3개를 선택해 추가 에세이를 써야 한다. 15가지의 활동을 모두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5개 정도의 활동은 누가 보더라도 의사가 되고자 하는 열정과 열심히 노력한 모습이 느껴져야 한다.     ▶문의:(703)789-4134 폴 정 박사미국 의대 의대 입시 봉사 활동 특정 활동

2023-08-09

2024년 가을학기 입시, ‘테스트 옵셔널’ 활용할까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이제 라이징 시니어들이 바빠지는 시기가 됐다. 내년 가을학기 명문대 입시에서 테스트 옵셔널로 대학에 지원하는 게 도움이 될까?     ▶답= 2018년 시카고 대학은 엘리트 사립대 중 최초로 입시에서 표준시험을 선택사항으로 지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진 후 탑 대학들은 경쟁적으로 테스트 옵셔널 제도를 도입했다. 다가오는 2024년 가을학기 입시 때도 1600개가 넘는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UC계열대와 캘스테이트 대학(CSU)은 아예 한발 더 나아가 표준시험 점수를 보지도 않는 테스트 블라인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유명 대학들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SAT 또는 ACT 점수를 의무적으로 요구한다. MIT, 조지 타운대, 조지아 테크, 조지아 대학, 테네시 대학, 퍼듀 대학 등이 바로 지원자가 꼭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하는 대학들이다.   학생 입장에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합격생들의 50퍼센타일 시험 점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명문 사립 듀크대의 경우 50퍼센타일 SAT 점수는 1510~1570점이다. 만약 나의 점수가 여기에 못 미치는 1430점이라고 가정하면 듀크대에는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는 편이 낫다. 최소한 50퍼센타일 점수는 넘겨야 해당 대학에 시험 점수를 보내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보스턴 칼리지에 지원할 계획인데 이 학교 합격생들의 평균 SAT 점수가 1420점이라면 1430점의 스코어는 충분히 제출할 만하다. 학생이 가족 중 처음 대학에 진학하는 ‘펄젠’(FG)이거나 흑인*히스패닉 등 명문대 캠퍼스에서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URM)인 경우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명문대들의 테스트 옵셔널 정책과 관련, 아직도 많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과연 점수를 안 내도 전혀 불이익이 없는지, 90퍼센타일 이상의 높은 점수를 낸다고 정말 입시에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어 한다. 탑 대학의 경우 표준시험 점수를 내든 안 내든 다른 요소들도 ‘탑’ 급이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클래스 랭크, GPA, 택한 과목들의 난이도, 열정이 돋보이는 과외활동, 훌륭한 교사*카운슬러 추천서 등 다양한 요소들이 합쳐져서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다.     다른 요소들이 최고 수준일 때 높은 시험 점수를 제출하면 ‘플러스알파’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경쟁력 있는 점수를 확보하면 제출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문의:(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가을학기 테스트 옵셔널 가을학기 입시 표준시험 점수

2023-07-24

미국 기업 내 다양성 조치도 불안

미국 대학들의 소수 인종 입시 우대 정책에 위헌 결정이 내려진 것과 유사하게 기업 내 다양성 조치도 안팎에서 도전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미국에선 2020년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기업들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이 강화됐다. 그러나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사내 DEI 관련 예산과 인력은 설 자리를 잃고 점점 줄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대기업 인사 책임자 1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향후 12개월 내 DEI 예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9%로, 지난해의 84%보다 대폭 줄었다. 워싱턴 DC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는 돈 크리스천도 WSJ에 “기업 고객들이 다양성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력공급업체 켈리가 1500명의 최고 경영진, 이사회 멤버, 부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중 약 20% 만이 다양성에 관해 열린 대화를 나눌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의 30%보다 감소한 수치다.   지난 5월 발표된 퓨 리서치 센터의 설문조사에선 조사 대상자 중 약 40%가 다양한 인종이 함께 일하는 직장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하기도 했다.   다양성 정책에 대한 직장 구성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우선 소수자들은 회사의 다양성 정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온라인에서 열린 다양성 관련 토론회에서 버라이즌과 제록스 임원들은 유색인종 채용과 승진이 더딘 점에 직원들이 실망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제록스 내 일부 흑인 직원과 경영진은 회사가 약속을 충분하고도 신속히 이행하지 않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고 제록스 내 다양성 책임자인 예타 톨리버는 전했다.   반면 회사의 다양성 정책으로 오히려 불이익을 받는다는 불만도 높다. 글로벌 헤드헌팅 회사인 ‘하이드릭&스트러글스’의 DEI 담당 조너선 맥브라이드는 “고객사들은 (다양성 정책으로) 일부 직원들을 소외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고, 특히 백인 남성 직원의 소속감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근로환경 자문 업체인 킨센트릭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백인 남성 절반 이상은 직장에서 평가절하되거나 자신의 기여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답했다. 비(非)백인 남성 가운데 같은 답을 한 비율은 약 43%였다. 박종원 기자기업 인종 다양성 소수 인종 입시 우대 정책 기업 인종 다양성 후퇴 기업 인종차별 백인 역차별

2023-07-04

한인 72% “인종이 대입 영향 미쳐선 안 돼”

미국 내 한인들 10명 중 7명 이상은 대학 입학 과정에서 인종이나 민족이 고려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미국 내 한인들을 비롯한 아시안 7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인 중 72%는 “인종이나 민족이 대학 입학에 고려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답했다.     한인 외에도 대다수의 아시안은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인도계(77%), 중국계(76%), 필리핀계(76%), 베트남계(76%), 일본계(70%) 등 대부분의 아시안 민족은 70% 이상이 대학 입학시에 인종을 고려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현했다. 공화당 아시안들의 반대 성향은 더 강했다. 공화당 아시안의 90%가 대학 입학시 인종을 고려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고, 민주당 아시안은 69%가 반대했다.     대신 아시안들은 성적 등 정량화할 수 있는 요소들이 대학 입시에 반영돼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아시안 중 87%가 고등학교 성적이 대학 입시에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고, 71%는 사회봉사, 71%는 표준화한 시험 점수가 대학 입시에 반영돼야 할 항목이라고 응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아시안들은 소수계 우대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자체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이다. 한인 응답자 중 50%는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좋은 정책’이라고 답했고, ‘나쁜 정책’이라고 답한 비율은 21%였다. 아시안 전체 평균적으로는 긍정 평가가 53%, 부정 평가는 19%, 잘 모른다는 응답은 27%였다.     불리한 입지에 있는 그룹을 구조적으로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은 차별 제한 규정, 적극적 차별 등으로도 불린다. 아시안들은 대학 입시를 제외하고는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시험 성적이 우수한 편인 아시안과 백인들은 인종을 대학 입시에 반영했을 때 흑인 등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 것으로 생각해와서다.   한편 연방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심리를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보수 우위의 연방대법원이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미국 한인 대학 입학시 한인 응답자 대학 입시

2023-06-13

고교 졸업반 학생 유종의 미 거둘 시기…자기 관리하며 대학생활 계획 세워야

대학 입시를 모두 마친 고교 12학년생들은 지난 5월 1일까지 진학할 대학을 최종적으로 결정했을 것이다.     이제 올가을에 실제로 진학할 대학을 결정했으니 얼마 남지 않은 12학년이 너무 더디게 가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유종의 미’라는 말이 있다. 남은 한 달 또는 한 달 반 동안 열심히 살아온 고등학교 생활을 강하게 마무리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클래스를 수강했는지 카운슬링 오피스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다. 현시점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요구 사항을 거의 충족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돌다리도 건너기 전에 다시 두들겨 본다는 심정으로 카운슬러에게 물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뉴욕주의 고등학교들은 12학년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옵션을 선택하도록 권고한다. 카운슬러에게 문의해서 내가 5월이나 6월에 졸업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는지, 권고사항이 있는지 알아본다.   둘째, 평소의 스케줄을 지키면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이다.     ‘시니어 신드롬’(senioritis) 이라는 것이 있다. 12학년생들이 졸업을 앞둔 시기가 되면 방만해지기 쉬운 경향을 일컫는 것이다. 숙제를 미루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밀려오고, 이런저런 핑계로 수업도 빠지고 싶어진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최고의 GPA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말고사와 5월 첫 2주 동안 실시되는 AP 시험을 잘 치르도록 신경 써야 한다. 12학년 말에는 많은 학생들이 기다려온 프롬파티가 열린다. 다양한 시니어 대상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에 공부에서 멀어지기가 쉽다. 즐거움을 찾는 것과 책임을 다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셋째, 대학 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가장 먼저 재정적인 계획이다. 캠퍼스 하우징, 식사 플랜, 학비, 기타 경비 등에 대해 예산을 짜야 할 시기다. 학자금 융자서류에 부모 또는 본인이 서명하기 전에 카운슬러에게 문의해서 내가 지원할 만한 스칼라십 기회가 있는지 알아본다.     만약 1곳 또는 그 이상 대학의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면, 그리고 합격자 신분으로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면, 해당 대학에 대해 최대한 많이 리서치를 하는 것이 좋다.     이들 대학 중 1곳보다 많은 대학에서 합격 소식이 온다면, 내가 처음에 커밋한 대학과 뒤늦게 합격한 대학 중에서 한 곳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결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충분한 리서치를 통해 비교를 해 두는 것이 좋다.     넷째, 대안을 생각한다.     갭 이어를 하거나, 대학에 바로 진학하는 대신 일을 선택해도 괜찮다. 나에게 합격을 알린 대학은 미래에 대한 나의 계획이 어떻든 그것에 맞춰 상담해줄 것이다. 대학마다 방침이 다를 수 있으므로 대학에 나의 계획을 설명하는 것이 좋다.     일을 하고자 한다면 대학이 제공하는 커리어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라. 다수의 비즈니스에 접촉해서 급여와 베니핏을 비교하라.     18세 나이에 인생의 모든 계획을 완벽하게 짤 필요는 없지만, 대략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내가 가고 싶지 않은 대학에 합격했다면, 한 학기나 1년 정도 입학을 유예하는 방법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 뒤 기회를 찾는 것이다. 인턴십에 지원하거나 멘토를 찾아 조언을 구할 수도 있다.     다섯째, 스스로 축하하는 것이다.     입시를 치르고 나서 만감이 교차할 수 있다. 가장 원한 대로 일이 풀린 학생도 있고, 괜찮지만 다소 아쉬운 학생도 있고, 기대보다 못한 결과에 실망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학이 끝은 아니다. 대학은 또 다른 시작점이다.     12학년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한 인간으로서 훌륭하게 성장해온 나 자신에 대해 축하할 시기다. 열심히 살아온 시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가까운 친구들과 의미 있는 졸업 파티를 갖도록 하자. 내가 이룬 성취에 대해 축하를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단, 생활 리듬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선에서 말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은 균형을 지키는 것으로부터 온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 카운슬러 어드미션 매스터즈대학생활 졸업반 대학 생활 대학 입시 해당 대학

2023-05-21

뉴욕 휴가 이용해 NYU 캠퍼스 찾아봐라

이제부터 11학년생이 최고 학년인 시즌이다.  백투스쿨하는 8월 중순에야 12학년이 시작되지만  실제 시니어들이 졸업하는 5월부터가 12학년 시니어가 시작된다. 라이징 12학년들의 대입 준비 킥오프를 함께 해보자.   5월은 자녀들에게 매우 바쁜 시기다. AP시험이 진행중이고 기말고사도 남아 있다. 그리고 곧 6월이다. 여름 방학은 6월부터 8월 중순까지이므로 첫 달인 6월은 뭔가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부모들이 자녀를 글자 그대로 '방학' 시켜서는 안된다. 그래서 5월은 바쁘지만 여름방학을 준비하는 시간이어야 한다.   ▶6월  대입 시작하는 달: 희망 대학 리스팅 해야=봄 학기를 끝내면서 자녀의 계획표에는  찾아볼 수 없지만 대입 준비는 시작된다. 첫 작업은 바로 희망 대학 선정 작업이다. 희망대학이란 결국 12학년 1학기에 대입 지원서를 제출하는 대학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제까지 대학 선정과 관련된 이론과 실제에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된 방법이 드림 스쿨, 매치 스쿨, 세이프티 스쿨로 나누는 것이다. 진부한 측면이 있지만 별다른 대안을 찾기 어렵다. 다만 최근 2년간의 입시 결과를 보면 세이프티 스쿨의 의미가 매우 퇴색했다는 일선 교육 현장의 지적이 있다. 다시 말해서 이제 쉽게 합격통지서를 보내주는 대학이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오지도 않을 지원자라면 아예 떨어뜨리는 것이 낫다는 의미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영역이다.   우선, 가주 출신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UC 9개 캠퍼스를 보면 자녀들의 GPA와 교내 등위로 대략 맞춰볼 수 있다. 버클리인지 LA인지 혹은 머시드에서 데이비스까지 세워볼 수 있다. 다만 가주 출신 지원자 중 상위 9%에 들어가면 입학이 보장되는 프로그램도 있다. 아이비리그로 대표되는 명문 사립대학과 리버럴 아츠 칼리지까지 꼽아 볼 수 있다. SAT나 ACT 시험 점수도 참고해볼 수 있다. 대학 입시에서 희망 대학 선정은 현실이다. 너무 높은 목표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일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는 합격 가능한 대학을 알아봐야 한다.   대입 전문가들은 "원칙적으로 희망 대학은 대략 10개 정도로 줄이는 게 좋다"며 요령을 설명한다. "가능하다면 합격이 가능할 것같은 대학을 50%쯤 잡고 아래 위로 드림스쿨과 세이프티 스쿨을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도 지원서는 결국 20개를 쓰게 된다. 하지만 극단적인 사례도 많다. 일선 교사에 따르면, 30곳을 쓴 지원자도 있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치열한 입시 경쟁이 매치 스쿨이 매치되지 않고 세이프티 스쿨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입시 업계의 최근 입시 결과에 따른 분석이다. 그래도 계획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과정과 결과가 다르다. 드림 스쿨을 50%쯤 잡고 그 중에서도 난이도를 정해서 목표를 정하는 게 맞다. 이렇게 30곳이나 지원서를 넣게 된 것은 SAT로 대표되는 표준시험 점수 제출이 선택사항이 되면서부터다.이런 혼란은 올해도 계속될 수 있어 2022/2023 입시 결과에 대한 분석이 한창이다. 물론 올해 결과가 내년에 그대로 된다는 보장은 절대 없다.   ▶여름방학에만 할 수 있는 것: 캠퍼스 투어 해라=희망 대학 중 몇 곳을 여름방학에 여행으로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다. 희망하는 대학을 모두 갈 수는 없지만 일부라도  한번 방문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가주 출신이라면 가까운 UC계열 대학과 옥시덴탈 칼리지, LMU, 페퍼다인, USC를 가 볼 수 있다. 물론 자녀의 희망 리스트에 있는 곳이어야 한다. UCLA에 도저히 갈 수 없는 성적인데 탐방에 나서는 것은 시간 낭비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부모 중에는 자녀의 동기부여를 위해서 탐방을 강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11학년에서 12학년에 다가서는 시점에서의 동기부여는 큰 의미가 없다. 동기 부여는 9학년이나 10학년에 필요한 것이다. 아직도 자녀가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전체 입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LA인근 지역에 대한 탐방이 끝나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대학도 방문하면 좋다. 특히 UC버클리, 스탠포드는 가장 인기있는 탐방 대학이다. 아울러 시간과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동부에 있는 대학도 탐방한다. 예를 들어 동부 대학중 자녀가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가 본다. 만약 NYU에 관심이 있다면 가족 여름 휴가로로 뉴욕을 택하고 그 일정 중 하루를 NYU와 컬럼비아를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한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학교를 가봐야 배우는 것도 있고 입시에도 도움이 된다. 그저 가족들의 자기 만족을 위해서 보스턴의 대학을 찾아가는 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방학에 해야 하는 것: 에세이 쓰기, 추천서=희망 대학 선정과 아울러 여름방학에 해야 하는 중요한 것이 에세이 쓰기다. 공통 지원서에는 공통 에세이와 학교마다 추가 서류(supplement), 추가 에세이가 있다. 희망 대학에 맞춰서 주제를 미리 파악하고 여름방학에 대략 작성해 놓아야 한다. 물론 현실적으로 여름방학에 미리 작성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하지만 부모가 아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천지 차이다. 대입을 앞둔 학부모라면 여름방학의 에세이 작성을 꼭 기억해야 한다. 30곳에 지원서를 넣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여름방학에 지원서 에세이와 추가 에세이를 대략 마쳐 놨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추천서를 누구에게 부탁할 것인지도 여름방학에 생각해 둬야 한다. 누가 자녀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추천서를 써 줄 사람인지 파악해야 한다. 막상 8월 개학 후에는 이런 작업이 쉽지 않다. 왜냐하면 누구나 추천서 써 줄 사람을 찾기 때문이다.     ▶너무 늦은 때는 없다: 과외 활동 포기 말아야=12학년을 앞둔 시점에서 엑스트라 커리큘러 액티비티 즉, 과외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학생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다르다. 학생들의 얼굴과 경험이 모두 다르듯이 상황이 다를 수 있다.   12학년이 되는 여름방학에 시작한 과외 활동이 입학 사정관에게 깊은 인상을 줄 가능성은 별로 없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3~4년간 내내 해온 액티비티에 점수를 더 준다. 하지만 3년간 해온 액티비티가 2개 뿐이고 몇 칸이 남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빈 칸보다는 한 줄이라도 적어 넣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1만 달러를 내고 스탠포드대학에서 운영하는 서머캠프에 참가하는 것이나 친구들과 간단한 등산 클럽, 하이킹 모임 만들어서 이를 써 넣는 것이나 한 줄 채우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2~3개가 다른 액티비티라고 해도 입학사정관 입장에서는 별로 다를 게 없다. 그러니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런 저런 것이라도 시도해서, 비록 훌륭하지 않더라도 빈 칸으로 놔두지 말라는 것이다. 교회 주말 학교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어떤 봉사를 하고 그것이 1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입학 사정관들은 이런 것이 특별한 봉사가 아닐 것라는 추정을 할 수 있겠지만 하지 않고 빈 칸으로 비워두는 것보다는 낫다. 물론 빈칸 채우기용 '엑스트라' 액티비티도 에세이에 남기면 된다. 에세이 쓸 때 반영할만한 활동으로 여름방학에 열심히 노력하도록 독려하는 게 좋다. 12학년이 된다고 과외 활동이 적다고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UC대학들만 해도 과외 활동을 변별력에 넣는 경우가 많다.   ▶SAT 성적이 필요한가: 많은 대학에서 SAT같은 표준시험 성적을 대입에 넣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SAT가 아주 필요 없는 것은 아직 아니다. 원래 대입에는 학교 성적과 SAT성적, 액티비티가 꼽히는데 SAT는 다른 2가지와는 달리 자기가 잘하면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책도 많이 읽고 심층 독해(크리티컬 리딩)이 되면 SAT에서 고득점한다. 그런데 대입  필수에서 빠졌다고 심층 독해 능력이 불필요해진 것은 아니다.     가능하다면 굳이 학원에 보내지 않더라고 여름방학에 선배나 언니 오빠만큼은 아니라도 공부를 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시험도 치르게 하라. 상당수의 대학에서는 SAT나 PSAT에 관심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전국 2만개가 넘는 고교의 프로필과 성적을 모두 갖고 있는 대학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나마 SAT가 객관적인 자료여서 이용했던 것이고 그것을 하루 아침에 버리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SAT점수를 잘 받지 못했다면 학원을 다니거나 다니던 학원을 바꿔보자.   전문가들은 학교는 바꾸기 어렵더라도 학원은 자녀가 마음에 드는 곳, 자녀가 편한 곳, 마음에 드는 곳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학교 공부는 잘하는데 SAT점수가 좋지 못해서 자꾸 머리 탓을 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은 노력하는 사람을 공정하게 평가한다. 바로 ACT는 아이큐 테스트라는 별칭이 있는 SAT 와 달리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한 학생들이 고득점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UC는 이런 표준시험 점수보다는 GPA와 과외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장병희 기자캠퍼스 뉴욕 희망 대학 대학 입시 명문 사립대학

2023-05-0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